작성일 : 17-03-20 22:37
우리 "예삐" 잘 보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글쓴이 : 예삐
조회 : 5,742  
우리 "예삐"와 같이한 지난 15년이 정말 행복했습니다.
내가 힘들때나 좋은일이 있을때도 그녀석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였습니다.
자동차 소리만으로도 나를 알아보고 나에게 달려오던 녀석이였습니다.
반려견이 아닌 우린 한 식구였습니다.
그런 녀석이 야속하게도 세월의벽을 넘지 못하고 어제 저희들 곁을 떠나갔습니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정말 착한 녀석 입니다.
평일날 혼자 떠나면 아빠 엄마 오빠가 가슴아파할까봐  휴일날 우리들 품속에서 조용히 떠났습니다.
지금 밖에는 조용히 봄비가 옵니다.
당분간은 많이 보고 싶을건데....
"예삐"야~~
우리에게 와줘서 정말 고맙고 다음에 꼭 다시 만나자.
너때문에 우린 너무 행복 했단다.
너와 같이한 지난 15년 세월이 너무나 행복 했단다.
이제는 천사가 되어서 그곳에서 편히 쉬렴.

ps : 거리상 너무나 이른 시간에 도착하여 연락 드렸는데도 짜증 한마디 없이  우리"예삐" 이쁘게 잘 보내주신 파트라슈과장님..
      처음부터 끝까지 친절한 상담과 깔끔한 장례처리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파트라슈 덕분에 우리'예삐" 마지막 가는길이 행복 했으리라 믿습니다.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면서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모든분들 건승 하세요.

patrasche 17-03-21 09:18
 
파트라슈입니다.
예삐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예삐도 분명 좋은 곳에서 친구들과 잘 지내고 있을 것입니다.
가족분들께서도 건강 잘 챙기시고, 예삐 생각 많이 해주세요~.
마지막 가는길 최선을 다해 도와드리는 파트라슈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