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명 다롱이 태어난날 1998.7
성 별 하늘로간날 2013.7.24
품 종 요키 당시몸무게 4.5
주인명

 

참배: 9,586 명 헌화 : 376 번


다롱아 처음 우리 집에 온 날 사슴 같은 모습으로 낮 가림도 없이 한 식구이듯 그날부터 15년 우리와 같이 생사고락을 함께 하던 너 그렇게도 당당하고 기품 있던 너 이제는 이승과 저승으로 나뉘어 다시는 너의 그 매력적인 모습 볼 수도, 만질 수도 없구나 할매 품에 안기어 초롱초롱 그리도 쌩쌩하게 사력 다해 온갖 애기 다하고 떠나간 너 깨끗하고 감명 깊게 떠나간 너 평소에 전화하던 모습대로 때때로 꿈에라도 나타나 보렴으나 모두들 너를 영원히 기억하마!
 
보명
13-08-06 18:50  
마지막 너의 모습, 평소에도 말을 잘 하던 그대로 더 또록또록 힘주어 말하는 구나 생각하고 할매한테 안기어 펀안하니까 잠시 아픈 것도 잊고 저렇게도 힘주어 말도 잘한다고 무심코 그 장면, 너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남기지 못했는데 말을 마치자 순간적으로 슴을 멈추고 이승을 하직한 너, 생시와 같이 눈에 선하구나.
보명
13-08-07 09:14  
오늘 너의 2齋날, 힐머니는 초히루자 너의 잿날이라 일찍 절에 불공드리러 갔다.

오늘은 너의 靈壇도 새로 꾸미고 香갈고 꽃장식하고 새롭게 촛불도 환히 밝히마.
13-08-07 22:06  
롱아야
너를 만나고 지난 만 14년동안의 매 순간순간이 너로 인해 행복했다.
고마워 우리에게 와줘서. 고마워 사랑스런 시간들을 선물해줘서.
너는 떠났지만 영원히 우리 마음 속에 있을거야.

사랑해.
보명
13-08-08 11:59  
다롱아! 금년들어 오늘이 최고로 덥다구나. 점심으로 KFC 두쪽사다가 너 한줌 주고 소주 한잔에 점심때우며 너를 생각한다. 닭고기를 그리도 좋아하고 너먼저 달라고 두발 치겨들며 짖던 그 모습이 아련하게 눈에 밟힌다.
누나
13-08-09 00:17  
다롱아 오늘 저녁에 더운 공기 사이로 바람이 불었어.
여름 밤 스쳐가는 시원한 바람에 너를 생각했어.
누나 홍콩가기 전 2년 전 여름에 너랑 산책하고 난 뒤, 같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아파트 벤치에 멍하니 앉아있던 생각이 났어.
그땐 내 옆에 있는 니가, 너와 함께하는 여름 밤이, 그 곳에 너와 나에게 불던 시원한 공기가 너무나 당연했는데,
지금은 다시는 오지 않는 추억이 되었네. 바람에 털이 흩날리며 내 옆에 앉아았던 네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보고 싶다 다롱아.
너는 어디에 있니?
13-08-10 11:29  
롱아야~ 다롱아~
누나는 오늘도 허공에 네 이름을 불러본다.
다롱아 보고 싶다.
13-08-11 09:26  
롱아야~
다롱아!

누나는 오늘 네 영상을 보며 너를 느낀다.
화면 속의 저 모습이 이제는 과거가 되어버렸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누나는 니가 어딘가 살아있을 것만 같다.
저렇게 예쁜 너를 이제 만질 수도 안을 수도 없구나.
13-08-13 23:47  
롱아야...

누나는 항상 네 옆에 있지 않아서인지 네가 가고 나서도 그냥 잘 살아.
마치 엄마아빠 집에 니가 아무일 없이 예전처럼 있을 것 같아 많이 슬퍼하지도 않는다.
가끔은 정말 니가 이제는 이 세상에 없는 건가 곰곰히 생각해 봐.
그래서 니가 떠나가던 그날 그 밤의 너를 애써 떠올려 본다.

그날의 너는 너무나 확연히 떠나갈 채비를 하고 있었는데, 누나는 너가 떠나간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믿지 않았나봐.
그래서 그날도, 그날로부터 이십일이 지난 지금도 누나는 비교적 덤덤하다.
그치만 그날의 고통스러워하던 너, 엄마 품에 안겨 무언가 열심히 전하려 짖어대던 너를 생각하면 가슴이 저려온다.
그 순간의 너가 너무나 처연해서.
많이 아팠지? 그리고 우리를 떠나야해서 많이 슬펐지?

롱아야
너와의 이별이 이렇게 빨리 올 줄 알았다면 더 많이 네 곁에 있을 걸. 더 많이 놀아줄 걸. 더 많이 안아줄 걸. 더 많이 뽀뽀해줄 걸.
누나는 참 후회가 많다.
그치만 누나가 많이 많이 사랑한 거 알지? 이 세상에서 널 제일 좋아한 것 알지?
우리 다롱아. 우리 또 다시 꼭 만나자.
다시 네가 나에게 오면 그 땐 후회없이 네게 해줄게. 꼭 다시 와줘.
사랑해 다롱아.
보명
13-08-14 11:26  
오늘이 너의 3齋날이다. 영단에 청수 떠 올리고, 향켜고 촛불 밝히고,
평소 네가 좋아하던 쥐포, 연어, 고구마사시미 올려 놓았다.
할매는 잿날 기도한다고 일찍 절에 갔단다.
오늘은 집에 와서 맛있는 것 먹고 물도 마시고 쉬었다 가거라.
보명
13-08-15 07:35  
다롱아!
오늘은 아침부터 종일 절에서 大衆들이 함께 光明眞言을 萬讀하는 날이다.
할매가 부처님前에 며칠 前부터 온 精誠다하고, 재물 올리고 同參한단다.
너도 同參시키려 데리고 갔으니 너도 大衆들과 함께 至誠으로 同參하려므나.
우리의 다롱아, 平素의 의젓하고 品位있던 그대로 사람으로 人道還生하거라.
13-08-20 22:35  
다롱아 다롱아~
우리 다롱이 사랑해.
보고 싶다 다롱아. 우리 다롱이 정말 보고 싶다!
보명
13-08-21 06:09  
다롱아!
오늘은 네가 떠난 지 4주째. 4齋날이다. 네 영단에 예쁜 꽃들이 잔잔하게 피어있는 화분 올렸다. 할머니도 아비라 기도 끝내고 돌아 올 거고 너와 그렇게도 다정히 지내던 모두가 오늘 하루 너를 새삼 추억할거다. 생각하면 네가 없다는 것이 꿈이거니 거짓이거니 여겨지고 큰 보물이 갑자기  없어진 기분이다. 살아생전 늘 우리와 함께 했듯이 영원히 우리와 함께하자.
보명
13-08-25 16:55  
다롱아!
오늘 아침에는 삼덕동 그전 집 주위를 한바퀴 하면서 너를 회샹했다. 동네가 많이 변했더구나. 너만 보면 으르렁 거리던 또롱이도 만났느냐.  그집 아줌마가 사고로 또롱이를 잃고 상심하던 것이 생각나는구나. 이젠 몇년이 지났으니 그집에서는 또롱이를 잊고 지내겠지.  매일 일 다니던 할머니가 애지중지하던 흰 개는 아침 시간이라 보이지 얺더구나.  할매는 새벽 일찍 너를 위해 피곤한 몸으로 절에서 방생하는데 동참하여 삼진강 쪽으로 갔으니 저녁 늦어야 돌아 오겠지. 내일 모레가 네 5齋날이다. 그날은 네가 좋아하는 것들을 많이 차려 올려주마. 우리의 다롱이, 할매도 네가 없는 것이 꿈만 같다고 하는 구나. 정말로 너와 함께한 시간들이 꿈처럼 여겨진다. 아침이면 올리는 향을 사르며 한없이 너를 불러 보았다. 우리의 영원한 다롱아!
보명
13-08-28 16:31  
다롱아!
오늘 너의 5齋날. 세월은 흐르고 언젠가는 우리의 꿈같았던 세월들이 희미한 기억의 뒷편에 자리하겠지. 우리의 다롱아!
보명
13-09-04 09:14  
다롱아!
오늘은 너의 6齋날, 너와 이별할 날도 이제 일주일 밖에 남지 아니한 것 같다. 좋은 몸 받아서 다시 이 세상 오거던 부디 우리 좋은 인연으로 다시 만나길 고대한다. 우리의 영원한 다롱아!
13-09-08 02:46  
롱아 이제 세상에 네가 있을 날이 삼일밖에 안남은거니?
가기전에 누나랑 많이 있다가 가.
누나 너 가고 나서 너 보러가서 미안하다.
사랑해 털봉아!
보명
13-09-10 14:25  
오늘 새벽 비몽사몽간에 내옆에 살그머니 앉아 이다가
할매 들락거리는것 보려고 마루에 나가 앉아 있더구나.

Edgar Allan Poe 의 Annabel Lee가 새삼 생각난다.

......................................

....나하고 또 나의 다롱이는
하늘의 천사들도 시샐만큼
사랑이라는 것 이상의 사랑으로
우리는 더욱 교감했었지......
.......................................

달빛마저 아름다운 다롱이의
꿈조차 일깨워주는 일이 없으며
별빛도 떠오르지 않는 이때에도
이 몸은 아름다운 다롱이의
빛나는 눈동자를 느낄 수 있다.
나는 이 밤의 물결에 몸을 맡기고
나의 사랑,-나의 모든것,- 나의 다롱이여,
............................................

13-09-11 09:41  
롱아야

오늘 너는 가장 좋은 곳으로 갔을 거라 믿는다.
우리 다시 만나자.
사랑해 다롱아.
보명
13-09-11 11:30  
다롱아!
오늘 너의 49재 마지막 7齋날이다.
오늘 하루 우리 주위에 머물다가
너의 아름다운 새 삶을 찾아
새롭고 희망찬 걸음을 시작하거라.

우리는 영원히 너를 기억할 것이며
지나간 나날들이 아름다운 추억으로
언제나 네가 우리와 함께 한다는 것을
너도 알겠지. 우리의 영원한 다롱아!

다롱아! 氣稟있고 씩씩하던 다롱이
너는 우리에게  너무나 많은 것을
깨우치고 일께우고 베풀고 떠나간
우리의 기둥이고 依支處 였느니라.
13-09-15 21:27  
롱아야 우리 털봉이
누나 너를 잊고 살다 집에 오니 너무 새록 새록 너의 모습이 떠오르는구나.
이불 한켠에 누워있던 너, 욕실에서 안씻을려고 하는 너를 땡겨서 목욕시키던 것, 집안 구석구석 네 모습이 묻어난다.
롱아 누나가 너 보고 싶어 많이 울었단다.
보명
13-09-19 19:03  
다롱아!
네가 저세상 간 뒤 첫 명절 추석이다.
제사상 차릴 때면 멀리서 군침삼키다가
祭祀 지낸 뒤 네가 좋아하던 이것 저것
골고루 차려주면 그리도 좋아 했었지. 

네 영단에 향 켜고 촛불, 청수 갈고
네가 좋아하던 소고기랑 생선포,
사과, 배, 감, 배, 떡 골고루 올렸다.
와서 마음껏 먹고 쉬었다 가거라.

우리는 언제나 너를 추억하고 회상하며
함께한 그 세월의 연장에서 살고 있단다.
너와 함께 다니던 길을 돌아 센트로에서
같이 앉아 쉬던 벤치에서 생각에 잠긴다.
13-11-12 10:48  
롱아야... 할머니 할아버지 서울 왔다갔는데...
우리 롱이 너무 보고 싶더라.
우리롱이도 따라 왔을까나?
13-12-30 18:09  
롱아야...
이제 2013년도 하루밖에 안남았네.
니가 가고 시간을 참 잘도 흐르고 이제 너가 없는 새해를 맞게 되었다.
좋은 곳으로 가야해.... 우리 언젠가 꼭 만날꺼야!

해피뉴이어!
보명
14-01-01 10:18  
해가 바뀌어 새해가 밝았다. 다롱이 없는 새해가 무슨 의미가 있겠냐만
항상 우리와 함께하고 너도 새해를 맞았다고 생각한다.
새해 아침 우리의 영원한 다롱이 너를 추억한다.
14-01-19 21:24  
롱아야... 누나가 네 사진 보다가 생각나서 글 남긴다.
우리 다롱이 정말 누나 옆에 있었던가 싶을 정도로 네 모습이 신기하고 낯설다.
이제 6개월밖에 안지났는데...왜 롱이가 이렇게 멀게만 느껴지는 지 속상하다.
롱아야...꼭 다시 와야해...우리 다시 꼭 만나자.
우리의 인연은 15년보다 더 길거라고 누나는 믿는다.
14-02-20 12:23  
롱아야 보고싶다!
보명
14-03-02 20:46  
사랑스런 우리의 다롱이!
네가 떠나간지도 벌써 8개월 여
아직도 너의 체취가 묻어 나는데
너는 간곳 없고 추억만 남는구나
14-04-10 13:35  
다롱아...
보고싶다.... 너가 나한테 꼭 다시 왔음 좋겠다... 꼭 다시..
14-05-21 19:02  
롱아야....
우리롱이 떠난지도 이제 두달만 있으면 일년이야.... 믿지기가 않네..
우리롱이 잘지내?
보명
14-07-30 22:07  
다롱아!
잠시 작은누나 떠난집에 다녀오느라. 너의 1주기도 챙기지 못해 미안하다.
며칠뒤 다시 너의 1주기를 추억하마. 지금은 할배가 건강이 별로거든.
내일은 일찍 병원에 검사결과보러 가야 한다.
14-08-23 17:05  
롱아야

우리롱이 일주년도 못챙기고 미안하다!
내년엔 꼭 잊지 않고 챙길게!


롱아야 보고싶다!
14-11-11 00:24  
롱아야 우리 털봉이
할머니가 멀리 묻어줘서 이제 가보지도 못하네
누나가 맘 속으로 찾아갈께 우리 롱이 멀리 있어도 좋은 곳에 묻어줬으니 좋은 곳으로 가야해
롱아야 우리 롱이 잘 지내야 해!
14-12-26 20:22  
롱아야 메리크리스마스 그리고 해피뉴이어!
할배
15-08-06 23:30  
다롱아! 오랫만이다. 할배는 수술후 거의 일년. 이제 조금 집 주위를 산보할만큼 회복하고 있다.  그간 너의 2주기도 제대로 챙기지도 못하고 할매는 자주 네 산소엘 가보고 한다만 할배는 아직 못가본다. 9월이면 수술경과 1년차 검진 받는다. 그러고나면 꼭 네산소부터 가볼 참이다.  며칠전에는 생시같이 네가 꿈에 나타나더구나. 보고싶구나 우리 다롱아.
15-10-03 23:00  
롱아야

얼마전에 우리 롱이 내 꿈에 나왔는데. 딴곳에 가려다가 누나한테 와서 뽀뽀를 쪽 해줬는데.
우리 롱이 보고 싶다!
보명
15-11-19 03:56  
우리 롱이는 잘 지내고 있느냐? 할배 할매는 잘있다.  엊그제는 둘이서 서울 다녀왔다.
15-12-18 00:08  
롱아야
할부지 만났나?
할부지 좋은 곳으로 잘 인도 해드려라.
그리고 꼭 다시만나자고 사랑한다고 그리고 고맙고 미안하다고 전해다오
16-02-08 09:15  
롱아야 오늘 할부지 생신이다.
할부지랑 집에 같이 와서 맛난 거 먹고 가라.
비밀글
16-04-04 10:03  
비밀글 입니다.
16-05-01 07:35  
롱아야 우리 롱이 보고 싶다.
할부지도 보고 싶고.

우리 롱이랑 할부지 할머니랑 같이 지낸 시간이 너무 그립다.
16-07-31 23:56  
우리 롱아야
보고 싶다 롱아야!

할부지랑 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