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명 정태지 태어난날 1997년11월11일
성 별 여자 하늘로간날 2013년9월3일
품 종 미니핀 당시몸무게 6.5
주인명 태지방실엄마

 

참배: 13,053 명 헌화 : 2,641 번


태지야 너무나 사랑하는 내목숨보다소중한내아가 니가 당뇨로인해 시력을잃고 너무 고생하는데 엄마가 수발드는것은 당연한거고 아무것도아닌데... 요즘 엄마가 맘에도없는말 자꾸 죽어버려라해서미안해 엄마 얼마나 널 사랑하는지알지? 어제 엄마가 서울에 수술하러가는날이라... 전날 잠을자야 마취에서 깨어날수있는데 너가 잠도자지않고 보채서 엄마가 화가나사 죽어버려라하며 널 던져버렸지 그리고 자꾸 물을 쏟는다고 엄마가 물을 치워버렸지.. 아침에 겨우 한두시간자고 서울수술하러가는길... 아침에 고맙게도 밥도잘먹고 응가도잘해줘서 너무 고마웠는데.. 급해서 안아주지도못하고 살짝 너의몸을만지며 엄마 서울갔다올께하고갔지... 너무나 미안해서 울태지입맛없을까봐 치킨과 약이랑 쥐포랑 빵이랑 잔뜩사들고 열차는탔는데 엄마에게직접 연락하지않았지만 할배가 할매한테 태지가위험한것같다고 말했었나보구나 엄마에게 직접말을안해몰랐어 창원에 다가올수록 울태지안고 아무리힘들어도 잘해야지 바로 집에달려가 인슐린주고 배고플텐데 밥줘야지하고 부리나케달려갔는데.. 방에 니가없는것같았어 순간 느낌이이상해보니 침대에 온몸이식은체 너가 싸늘하게 숨져있었었어 엄마가 오기 불과한시간전에... 울태지가 그렇게 엄마보고 서울가지말라고 보챈것도모르고 엄마는 엄마는... 눈을뜨고 안아보니 꼭 엄마품에안긴것처럼있었어 아니야 울태지는 안죽어... 어떻게 딸이 엄마보다 먼저죽을수있니... 방실이 하늘로보내고 엄마랑 약속했잖아 우린 꼭 같이가기로... 그런데 왜 엄마가 얼마나 나쁘게굴고 잘못했으면... 엄마를 보지도않고 그렇게 허무하게 홀로가니? 태지야 내딸태지야! 넌 외로운거싫어하잖아 겁이많잖아 그런니가 그 무서운곳을 엄마두고 홀로 어찌갈수있는거지? 울딸 더운거싫어해서 아직도 에어컨켜주고해야했는데.. 그런널 불덩어리에넣어 한줌의재로 만들어버리다니... 얼마나 뜨거웠니? 얼마나 무서웠니? 얼마나 엄마가미웠니? 아니지? 이건 엄마 악몽꾸는거지?응? 태지야 엄마두고 절대혼자가는거아니지? 엄마꼬집어도 안아파 분명 이건 꿈이야 악몽 그치? 울태지 엄마두고 혼자안가지? 바보 너무나 순진하고 착한내딸... 엄마가 죽어라했다고 정말 엄마없을때 그렇게 떠나니? 엄마 진심아닌거알잖아? 이세상에서 엄마에게 니가젤소중한거알잖아? 알면서... 울엄마 또 난리네 하며 참아주지.. 그더운 여름도 이겨내고 곧 추석인데.. 가족들이같이지내야하는추석인데... 곧 울태지 11월생일인데... 아가 불쌍한내아가 너무나미안해 엄만 이기적인생각으로 항상그랬어 니가 앞을못보고 밥도 겨우먹여줘야먹고 똥오줌못가리고 시체처럼살아도 넌 죽지못해사는것처럼 고통스러웠을텐데.. 엄만 그렇게라도 내곁을 있어주는게좋았어 계속 그러길바랬고... 그런데 엄마가 그냥 맘에도없는말을한건데.. 바보같이 그걸 믿고.. 얼마나 엄마가 운망스러울까? 엄마가 죽어버려라했다고 엄마없을때 그렇게 가슴아프게떠나버리니? 엄마 어찌살라고?응? 울태지 지금쯤 동생방실이 만났겠구나... 태지야 힘들어도 엄마곁에있을때 행복하지않았니? 왜 엄마 홀로두고가는거니? 아가 내아가 태지야 이건 꿈이야 그치 태지야 미안해 사랑해 보고싶어 엄마 앞으로어찌살까?자신이없어...
 
닥스엄마
13-09-05 01:27  
태지어머니 힘내세요.ㅠㅠ 어쩜 우리 닥스 떠날때랑 상황이 비슷한지 ...눈물이 나네요..이제 아프지 않을거에요..좋은 세상갔을거에요..힘내세요..ㅠ____ㅠ지극정성으로 돌보셔서 그만큼 살았을거에요..태지는 행복했겠어요..태지 엄마도 힘내고 화이팅 하세요~!!
태지엄마
13-09-05 09:30  
울태지 무섭겠다
엄마없이지낸 하루...
너생각에 미안해서 밥도못먹겠고 물마저도 미안해 못마실것같아...
너의흔적들 모두...
니가베고있던 인형을안고 미치도록 울었단다..
너의유골함을 안고 울다지쳐 잠이들고...
얼마나 엄마가 미웠으면 꿈에도 나타나지않니?
너무나 착해서 너무나 여려서...
엄마가 제발죽어라하면서 맘에도없는말했고 정말죽은거니?
그런거니?
죽는날..것도모르고 너보고 죽으라며 발로차고...
엄마가 널 죽인거야
사랑한다면서 지켜주지도못하고 엄마가 널죽인살인자야
박민철인가 영혼교감이있길래 한번해볼려고..
울태지내딸맘이 알고싶어서...
인정할수가없어...어떡해 니가 엄마를버리고 혼자 그무서운곳을...
자식이엄마보다 먼저가는게어딨어?
내가 맘에도없이 죽어라해서 죽은것같아 원망하며 죽은것같아 미치도록 고통스럽고 아파
태지야 엄마 지금꿈꾸는것맞지?
얼마나 우리사랑하는데 이별이라니 겨우 16살같이살아놓고말야
응?그치?
너 잠시 삼촌집에 놀러간거지?
응?엄마 기다리면 집으로돌아올거지?
태지야 불쌍한내아가 너무나보고싶어
어찌살라고 난 어찌살라고 이렇게 엄마두고가면 난 어떡하라고...
태지방실엄…
13-09-05 09:49  
태지야
겁도많고 외로움이많던 내딸태지야
지금쯤 니동생 방실이를 만났겠구나
둘다 당뇨로보내고 마지막모습 지켜주지도못하고
엄만 엄마자격이없어
좋은엄마밑에 컸더라면 사랑도받고 행복하고 잘살텐데...
아무것도못해줘서 미안해
마지막떠나는날까지 엄마 서울에가고...
맘에도없는말 죽어라하고...
그래서 엄마말이 진심인줄알고 죽은것같아 너무나 죄스럽고 한이맺혀 미칠것같아
태지야 엄마 지금꿈꾸는거지?
니가 어찌 엄마버리고갈수가있니?
방실이 보내고 꼭 우린같이가기로했잖아
겁도많은니가 어찌 그무서운곳을 혼자간단말이니..
엄마 미칠것같아
너무나 죽고싶다 내딸태지야
태지방실엄…
13-09-05 10:10  
지금 울태지 엄마가 인슐린줄시간인데..
주사줘야할시간인데..
그리고 밥을으깨어서 울태지밥먹이고 우유먹이고 니가좋아하는 치즈먹을시간인데...
모든것은 다 여기있는데...
젤 소중한 니가 왜 여기에없는거니?
태지야
엄마 분명 꿈꾸는거지?
니가 얼마나 엄마생각하고 좋아하는데..
엄마를 버리고갈수가없지..
그치?
언제올거니?
태지야 보고싶어
엄마 너없이 일초도살수없다고 매일 노래부르듯 말했잖아
그럼알잖아
니가 엄마에게 세상서 젤 소중하다고...
그런데 엄마가 화나서 죽어라했다고 엄마가 맘이변했나..
이젠 내가 미운가봐..그러면서 죽은것같아 엄마가 미치도록 걸려..
내가 널 죽인거야
내딸태지 얼마나 착한데..
말귀다알아듣는데..
화나도 맘에없는 그런말 하는게아닌데...
수술전날...
엄마서울가지말라고 같이있고싶다고...
기분이이상하다고 무섭다고..그러니 잠도자지말고 같이있자고 그렇게 보챈건데...
것도 모르고 수술전못자게한다고 널 던지고 발로차고..죽어라하고...
물도 치워버리고...
내가 널 그리만들었어
얼마나 엄말 원망하면서 그렇게 쓸쓸히 비참하게 떠난걸까...
미치도록 후회스럽고 미안해
아가 내딸태지야
넌 알잖아
엄마 본마음...
널 세상에서 젤사랑한다는걸...
막 지금쯤 방안이 오줌범벅이되어 엉망이겠지만  너가있다면...
그게 행복이였어
그냥 니가있는게 행복이였어
태지야 엄만 왜이렇게 후회할짓을했을까
아무것도 널위해 해준게없어
1997년부터 2013년지금까지 넌엄마에게 웃음과 행복을줬지만...
난 널위해서 아무것도해준게없어
너무나 짧은삶을 억울하게 살다간내딸태지야
미안해 사랑해...
나빠 태지야 너없이 어찌엄마살라고 날두고간거니...
태지야 너무나 보고싶어
이건 아니잖아 태지야
너무나 미치도록 보고싶어
태지방실엄…
13-09-05 15:13  
태지야
너무나 답답해서 한이맺혀서말야
엄마가 너와영혼교감이란걸 신청했어
저녁에 답준다구나...
그런데 니사진을보며 슬픔이느껴진다구나...
많이 아프기전사진인데...
슬픔이느껴진다니...
엄마만 너로인해행복했나봐
울태진 행복하지가않았나봐
그러고보니 울태지눈빛이 다슬퍼보이구나
좀 더 좋은엄마한테 컸더라면 행복했을텐데...
엄마가 죄책감에 사로잡히구나
수발들면서 넘 힘들다보니
맘에도없는말한것뿐인데...죽어라고...
발로차고 던지고..
자는모습만이쁘다는 말도안되는막말...
그러면서 니가 조용히자고있음 엄마가 말했잖아
그냥 엄마가 지쳐서 맘에없는말했다고..
그냥 니가내곁에있는것만해도 행복하다고...
그런데 어떡해 엄마 수술하러 서울갔을때 엄마도보지않고 그렇게 허무하게 외롭게 그렇게갈수가있니?
니침대에누워 조용히잠든것처럼...
할배는 니가 침대에서 조용해서 가보니 죽어있었다던데..묻지도않았다
믿고싶지도않다..
너가 보채서 할배가 널 학대했나싶고 별생각이다들어
어찌 태지야 엄마없음 너도안되는데..
엄마홀로두고 어찌살라고 그무서운곳에 홀로갔니?
너무나 믿기지않아
난 너만큼은 영원히 엄마곁에있을거라생각했는데..
그럴수만있담 내생명을 너한테주고싶었고..
그럴수만있담 내눈을 너에게주고싶었다
그런엄마맘도모르고...
엄마가 수발들다지쳐 막말했다고..
엄마진심도모르고 그리 냉정하게 엄마버리고갈수가있는거니?
난 어찌살라고...
태지방실엄…
13-09-05 19:15  
태지야
엄마수술하다와서 ㅎ
술도먹음 안되고 치료해야는데..
니가 나보다 소중하자나
엄마없이 그곳에서 얼마나 무섭니?
미안해 아가
엄만 아직도 믿기지않아
지금 울딸 인슐린 또 줄시간..
그리고 고기구워줄시간...
울태지는 힘들시간이지만 엄만 욕을하면서도 널위해 살아있는게 행복해서
다할시간인데..
넌 왜없니?
삼촌집있는거맞지?
술먹음 안되는데 두병마시고 지금은 안울었어
이글적고 또 울겠지
니가 내곁에없는걸알고...
니가 소중한데 내목숨보다...
엄마 미친거야?
어찌 널두고...
그리 심한말 맘에없는말하고...
태지야 무섭지?
엄마 원망하지?
엄마 미워해
그래야해
난 넘 나쁜엄마니까...
태지방실엄…
13-09-05 20:06  
태지야
술먹엇다
]수술하고 먹으면 안되는데...
수술이 엄마잘못되는게 중요해?
니가 거기 홀로 외롭게 떨고있는데...
두군데에 너랑 영혼교감 신청해두었어
정확하지는 않겠지만 엄마가미칠것같아서..
니눈이 슬퍼보인대
저녁에 한군데는 답준다해서 술취한몸에 버티며 기다리고있어
태지야 지금은 너랑 엄마랑 씨름할시간이구나
아니 요즘같아선 맘에도없는 너에게 쌍욕하며 그럴시간이구나
태지야
아무리생각해도 엄만 너에게 아무것도해준게없어
근데 넌 내게 너무나 많은것을 줬어
아가 엄만 울면서도 믿기지않아
남들은 웃을지모르지만...
늘 기도했듯 너가 나보다 오래살고 영혼할줄알았거든..
그래서 맘에도없는말을했는지도...
후회해 모든거...
내가 감히 너에게
얼마나 사랑스러운 내전부인데...
태지야 엄마 그만놀리고 돌아와줘...
지금 삼촌집간거니?
할머니는 우는데..그냥...
엄마몰래 삼촌집에 너놀라고 보낸걸꺼야
그치?
태지야 엄마 너없이 못살겠어
빨리돌아와줘
엄마 잘할께
이젠 아프게안할께
제발 못난애미곁으로 돌아와줘...
태지방실엄…
13-09-06 10:27  
태지야
엄마가 지금쯤 일어나서말야
울태지 인슐린주사줘야하고 밥준비하고있을시간인데...
울태지는 왔다갔다하면서 돌아다니며 보챌시간이고말야...
힘들었지만 너무나 그때가행복했는데...
영혼교감이란것을 두군데 신청했는데...
믿을순없는거지만 그래도 너무 답답하고 죄책감에 한이맺혀서...
한군데는 답이왔더라
울태지가 죽은것도 인정못하고 너무나 서럽게울고있다하더구나
울엄마찾아달라하며 날찾으면서...
그말을 듣고 미치도록 가슴이찢어졌다
홀로 어두운곳에 지금있다던데 무섭다고 그런다는데...
엄마원망안한다고 엄마못보고와 미안하다고...
너역시도 그렇게 죽을것을 몰랐다고...
앞으로 엄마못보니 슬프다고 엄마사랑한다고 그렇게 니가말한다하더구나
미치도록 가슴이 찢어지고아팠다
태지야 엄마꿈에도 왜안나타나주니?
마지막모습도못봤는데...
엄마가 막말한거 진심아닌데...
정말 아닌데...
넌 엄마맘모르니?
꿈에서라도 널볼수있다면...
매일꿈에서 깨어나기싫은데...
막 엄마가 물갈아두었어
태지야 엄만 분명 긴꿈을꾸는걸꺼야
어찌 니가 엄마를두고 혼자갈수가있어?
보고싶다 태지야
너무나 한이맺혀 미치도록보고싶어
엄마가 서울에만가지않았다면...
너가가지말라고 그리보챈건데...
내생각만하고...
평생널지켜준다 약속도어기고...
서울에안갔어야했는데...
그럼 이런일이안생겼을텐데...
태지야 딱 3일그날로 돌아갈수만있다면...
서울도가지않고 널안고 너에게뽀뽀하고 사랑한다 속삭여줄텐데...
태지야 너무나 죄스러워 너에게
이죄를 어떡해...
나쁜엄마 절대 용서하지마...
아가 불쌍한내아가...태지야...
태지방실엄…
13-09-06 17:56  
태지야
다른한곳에서 영혼교감 말이왔어
자세한것은 일주일후에 말해준다는데..
간단히말하면 태지가 엄마 맘아파하는거싫어하고 힘들게하기싫어하는게 너무보여서 맘이아프고 말문이막힌대
두군데 다...
니가 날 너무 사랑한대...
엄만 너에게 나보다 소중하다 세상에서 젤소중하다면서 지켜주지못했는데...
너무나 가슴이찢어지구나...
태지야
이시간이면 엄마가 억지로 자다가깨서
울딸을위해 밥준비하고 오줌보바꾸고 방닦고 그럴시간이구나
그게 행복인지모르고..
난 너보고 지치다보니 죽어라하며 맘에도없는말하며 발로차며 널 힘들게했어
생각해보니 널죽인살인자는 엄마야
그러면서 이제와 우는건뭐야?
살아생전잘해줘야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너에게 사랑한다 말로만 떠들고 아무것도해준게없어
끝까지지켜준다 늘 떠들고서는 지키지도못하고..
힘없고 아픈널 안아주지도못하고 욕하고 맘에도없는욕하며 널 아프게했어
엄마가 사랑한다면서 젤 사랑하는널 죽였어
그래서 너무나 고통스러워
그런엄마가 뭐가좋다고 넌 아직도 엄마를못잊고 미안해하고 그러니?
태지야 너무나 보고싶어
엄마지금꿈꾸는거맞지?
미안한말이지만 벌받을말이지만...
순덕이가 너라면 얼마나좋을까 자꾸 그런생각이들어...
불쌍하면서도 너말곤안보여
니가없는걸 아는지 기가죽었는데 그래도 그래도...
순덕이도 힘없는널 넘겨트리고 나쁜짓많이했잖아
엄마라하면서 지켜주지못한 나랑 똑같이말이야...
태지야
엄마목숨이 아니 딱한달만 살더라도 내목숨을 다시 너가가져갈수있다면...
그래서 널 볼수있담 얼마나좋을까?
아직 너랑 할일이너무많은데...
너무나 더 사랑하고싶은데...
엄만 너는 영언할거라믿었어
이런날이올줄몰랐어
잘해줄껄...
아무리 생각해도 울태지는 엄마에게 사랑을주고 잘해줬는데
엄만 아무것도 해준게없어
태지야 태지야 엄마안보고싶니?
겁도많고 외로움많은니가 거기서 무서워 울고있지않니?
한군데에선 넌 죽은거 인정못하고 엄마만찾고 울고있다던데...
불쌍한내애기...
엄마가 어떡해야해?
늘 말했듯 내목숨보다 소중한너인데..그런데...
태지야
이거 분명 꿈인거지?
엄마 놀래키는거지?
며칠있다 삼촌집에있다 올거지?
그런거지?
엄마보고싶어올거지?
니가조아하는 치즈랑 고기도 많이있는데...
모든게 다 주인님을 기다리며 그대로 있는데...
니가 이집의주인인 니가 왜 없는건데?
태지야 엄마 기다려
너무나 기다려
아가 내아가 너무나 미치도록 사무치도록 보고싶어...
태지방실엄…
13-09-06 18:07  
태지야
사실은 니가 엄마곁에온날도 9월이였고 엄마를 떠난날도 9월이구나
11월11일...
그날은 아마도...
내가 정을주지않던엄마가 동물을 아니 모든것을 무서워하던 엄마가 너에게 맘을문을연날이였던같아...
왜 9월에 엄마에게 사랑을주러왔다가 그렇게 9월에 엄마에게 아픔을주고가니?
아가 태지야
알자나
엄만 너없이 못산다는거...
요근래 막말하기전..
늘 노래부르듯 말했자나
우린 너무나 사랑하니까 같이 손잡고 떠나야한다고...
난 일초도 너없이못산다고...
엄마가 서울가는게아닌데...
엄마가 살인자야
철없던 엄마가 갔더라도 한시간만 좀더 버티어주지?
너도 엄마봤다면 그렇게 허무하게 떠나지않았을거잖아
태지야
넌 왜이리 엄마에게 크나큰 아픔주고가니?
알면서...너없이살수없는 바보엄마란걸알면서...
태지방실엄…
13-09-06 18:43  
태지야
엄마가 저녁먹일시간이구나
지금 엄만 너를위해 어젠 소고기지?
그럼 오늘은 질릴테니 돼지구워야지..
그러면서 돼지굽고있겠다
이가약해서 분명 이마트몰에 태질위해 얇은고기도 시켰을테고...
시저도함께...
우유도함께..
지금 고기구워먹고..
간약먹고...
물주사기도먹이고...
엄마청소할때쯤 울태지는 쉬를 아무곳이나했겠다
엄만 그럼 그날 컨디션에의해 너에게 욕을하던지 참던지했을거고...
그러다가 좀지남 울태지 자기전 인슐린 주사줄거고..
그렇게 오늘 하루를 마감했겠지..
참 걸레도 무진장빨고...
그게 행복인지모르고...
얼마나 소중한데..감히..
너보다 누가힘들다고..
그리 소중한너에게 죽어라말도안되는소리하고 발로차고 던지고...
겁많은내딸 엄마가 너나이먹고 아프다고 변했는지알고 얼마나 가슴아프고 무서웠을까?
너무나 더러운엄마때문에 울딸 얼마나 힘들었을까?
울딸 16년 얼마나 엄마땜 고생했을까?
미안해 태지야
근데 이거 꿈이지?
어찌 엄마가빈말했다고 엄말 버리고갈수가있니?
우리는 너무사랑하기에 그누구가 우리곁떠나도...
우린 절대 떨어지지말자했잖아
그럼 넌 아플때도 힘없을때도 그말은 알아듣고 엄마에게 혀내밀고 뽀뽀해줬잖아
너가 엄마를 너무 생각해서 아픔을 주기싫어해서 사람들이 너무 슬프대...
태지야
왜 이못난애미가좋니?
넌 그리 비참하게 죽은엄마인데..
널 영원히 못지켜준 쓰레기인데...
아가 너무나 보고싶어..
태지엄마
13-09-06 21:30  
태지야
막 엄마가 물갈아두고 계란후라이해뒀어
엄만 또 한잔마식고
지금쯤 넌 또 왔다갔다할거고 아무때나 쉬하고
지친엄만 맘에없는 욕을하겠지
그러면서 너자는모습에 아파 엄마곁에두고
에어컨이며 선풍기며틀며 엄만긴두꺼운옷입고 떨다겨우자겠지
신세한탄하면서...
맘에도없는
니가없어  할일이 하나도없어
그래서  슬프고  아프고 고통스러워
엄마가 영원히 널지켜준다말만하고 못지켜줘 미안해
아가 니모든건 여기있는데 넌왜없니?
언제엄마한테올거니?
너무힘들어 못살거같아 엄만
넌아니?
태지엄마
13-09-07 08:10  
태지야
방실인 무지개건너갔을때 그리꿈에많이나타나주었는데
울태진 한번도 보이지않니?
엄마원망해서 보고싶지않는거니?
서울만 안갔더라면
니가 그리보챌때 안아주고 따뜻하게해줄건데 너 고생비함아무것도아닌데 엄마가미안해
서울만안갔더라면 넌 엄마곁에있을텐데
보고싶은내아가
막 엄마가 아침차렸어
새물과...
이젠 엄마가 밥을불려주지않아도 먹을수있지?
엄만 서울에서 내려오면서 너랑여행갈생각하고있었는데
아냐 태지는 엄마버리고가지않아
태지야 니모든게 여기있는데 넌 어딨는거니
미치게보고싶어 사랑해 미안해내딸아
태지방실엄…
13-09-07 13:36  
태지야
비가왔구나
울딸이 거기가서 무서워서 엄마가없어 무서워서운것같아 가슴이찢어지구나
울태지는 유난히 겁도많아서 비소리만들어도 무서워숨고...
엄마곁에 안길려하고 그랬잖아
지금쯤 울태지 걸레빤다고 엄마는 바쁠테고...
할매는 울태지이불빤다고바쁠테고...
너 거기보내고 너무나 할일이없어져서...
그래서 더 아프고 고통스럽다
마지막까지 날 지켜준다하고선...
너고통아픈것에비하면 아무것도 아닌데...
엄마가 히스테리부리며 맘에도없는말하고 차고...욕하고...
여느때처럼 너 그리떠날것을 몰랐기에
맘에도없이 욕하고 널차고 욕하고 물도치워버리고..
모든게 너무나 죄책스럽고 한이맺히구나
울태지는 엄마말 잘알아듣고 영리한데..
이젠 내가 나이들어 이쁘지도 건강하지도않아서 미운가봐..
그러면서 니가 목숨을끊은건아닌지..
너무나 고통스러울정도 괴로워...
엄마가 너에게 뭐라하고나면 맘이아파 안아주며 그랬잖아
예전에도 이뻤지만 난 지금 니모습이 더 이쁘고 좋다고..
외로움이얼마나많은데 겁이많은데...
엄마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데..
울태지 낯가림도심한데..
울애기 거기서 홀로 엉엉울며 떨고있을까봐 이내가슴이 찢어지구나
태지야
동생은 못만난거니?
사랑하는 방실이 니동생은 널  지켜줄텐데...
보고싶다 태지야
엄마는 긴악몽을꾸는것같아...
그리고 맨날 울다가 웅크리고잠이들어
꿈에서라도 널볼수있을까싶어서...
너 아프고 여기로이사온지 한달보름...
넌 시력을잃어 아무것도안보이니 엄마방에서만 생활했잖아
온통 니흔적과 니가지나갔던 자리인데...
니가안보여 자꾸 박치기하며 그랬던곳들...전부 엄마방은 니흔적뿐이야
그래서 엄마가 미칠것같아
가슴이아프고 너무나 한이맺혀서...
엄마만티비밑에 겨우새우잠으로 잠이들어
뒤로는 돌아보지못할것같아
자꾸 고통스럽고 가슴이찢어져서...
그렇게 서울가지말라고 넌 내게말한건데...
너가 젤 소중하면서...
엄만 수술 언제든지할수있는건데...
널 먼저생각했어야했는데...
그랬어야했는데..
너가보채서 잠을못자서 병원전화해 오늘못간다할까 망설였는데..
그랬어야했는데..
그랬음 너도 떠나지않았을거고 힘들어도 지금쯤 엄마를생각하며 버티며 같이살고있을텐데...
널 사랑한다면서 엄만 아무것도해주지못했어
엄마가 근래 말했던거 다 사실아니야
알잖아 울태지 너무 잘알잖아 응?
엄만 세상에서 널 젤 사랑한다는걸...
그런데 엄마가 그런말했다고...
얼마나 비참히 쓸쓸히 엄마도 보지도못하고...
엄말위해 아파도 참고 정말 잘 참아주며 잘버티어왔는데...
태지야
어찌 우리가 이렇게 이별할수있어?
우린 너무나 사랑해서 절대 그런일없다고 같이가자했잖아
그럼 너도 알아듣고 엄말쳐다보며 뽀뽀해줬잖아 그러자그러면서...
태지야 엄마가 널 죽였어
엄마가 널죽였어
태지야 꿈에서라도 보고싶어
이쁜내아가 불쌍한내아가
태지야 너무나 보고싶어...
태지방실엄…
13-09-07 16:36  
태지야
엄마 한잔하고 그러면서 내딸배고플까
고기구워두었어
아무리생각해도 넌 엄말위해 최선다했는데 난아무것도해준게없어
설가는게아닌데  그런건데
사랑한다면서 지켜주지못하고 내가널죽였어
태지야 불쌍한내아가
엉 마 못살겠어 정말
태지엄마
13-09-07 16:46  
조금있음 6시
울딸위해 고기구워야할시간이네
어젠 소고기면 질릴까 오늘 돼지고기..엄마 고민하겠다
그러면서 맘에없는욕하며 발로차고 잔인한모습 너에게 보였을테고...
태지야
아니지?
너아무리 엄마 이상해도 사랑하자나
엄마두고간거아니지?
너가 어찌..그치?
보고싶다 태지야
너무나 보고싶다
남들이 웃을줄몰라도 너만큼은 나보다 오래살고 영원할줄알았다
그래서 준비도안하고...
때론힘들면 맘에없는말로 너에게상처줬는데...
태지야
이죄를어찌하니?
널 세상에서 젤사랑한다 영원히 지켜준다하고선...
그런 엄마가 널 죽인 살인자가되버렸구나
이죄를 이모든것을 어떡하지?
시간을 돌릴수있다면 너만큼 힘들지도않는데..
엄마가 맘그대로 진심을 보여주며 잘해줄텐데...
이건 아냐 너무아냐
아가 불쌍한 내딸태지야
태지엄마
13-09-07 17:46  
태지야 아니지?
엄만 악몽꾸는거지?
왜 어린니가..
엄마두고...
아니야 아니야 그치?
어마가 술을많이먹다보니 현실을 구별못하나봐
울태지는 삼촌집에 놀라간건데...
빨리와
아가 니가없으니 엄마죽을것같아
태지야
엄마 이제 잘할께
진짜 그럴께
태지야 와줘 얼릉...
엄마 미칠것같아
며칠못봐서 죽을거같단말이야...
태지야 불쌍한내아가야
태지방실엄…
13-09-07 19:43  
울태지 저녁먹이고 인슐린줄시간이네
엄마 오늘도 두병마셨어
미안해
순덕이도 기가 많이죽은거같아
엄마랑 순덕이가 맘은안그러면서
널 마니 힘들게했잖아
겁많은너가 엄마없음안되는데

다들 다 알아 생활하는데
넌 엄마없이안되자나
기다려줘 미안해
불쌍한내아가 엄만 믿을수가없어
왜 니가...
나같은것도 살아있는데  잘못된거같아
엄말데려가야는데 실수로 널...
너무한맺히고 원통해
아가 너무나 보고싶어
태지방실엄…
13-09-08 10:29  
태지야
꿈에서라도 널만나고싶어 술마시고 잠만자는데
왜 꿈에서라도 널볼수없는거니?
엄마가 밉지?
이모든죄를 어찌하면좋을까
넌 내게 행복을줬는데 난 널 고통스럽게만했구나
지금 너에게 인슐린주고 물에불려서 밥줄시간이구나주사기로 우유도먹이고 니가조아하는 치즈도줄시간이고
이럴줄알았담 널위해 다해줄껄
아무리생각해도 널위해 해준게없구나
그날 그렇게 보채는 너말을들을텐데
그랬다면 이런일도없었을텐데
너가아프고 엄마방에서만 생활했기에 온통 너의흔적들뿐이구나
너무나고통스러워 티비앞에 쪼그리고 누울뿐이지 방을쳐다보지도못할거같아
왜 맨날꿈은 이상한꿈들만꾸고 그리도 그리워하는 내딸은꿈에도나타나지않는지
엄마가 물갈아줄께
지금은 나갈수가없어
그인간도 니옆에 계속있었다면 안좋아진거알고 빨리연락만해줬더라면
엄만이젠 모든게시러
태지야 너무보고싶어
태지방실엄…
13-09-08 18:02  
태지야
이시간쯤이면 울태지 오늘저녁은 무슨고기줄까 고민하다 고기를굽고있겠지
그럼 넌 고맙게도 잘먹어줬을테고
멍하니 누워서 생각하니 어찌그리갑자기갈수있는지
너가그리보챌때 서울만안갔더라면
너무나 후회가되구나
요근래 맘에도없는욕하며 널던지고 잘해줄건데 너무후회되고 한이맺히구나
엄마가 너떠나기전날 하도보채서 엄마수술마취안깨어 영영안돌아갈께 그말한게 왜니가 영영돌아오지못하는곳으로떠난거니?
맘에없는욕이며 그랬어도 엄마진심알지?
얼마나사랑하는데 내가 내가 그런널죽였어
내가 내딸을죽였어...
태지야 보고싶어 너무고통스러워
태지방실엄…
13-09-08 20:55  
엄마 한잔했어
밥이술인지 뭐가뭔지...
할매가 고기볶아두었길래 올려뒀어
울태지 엄마닮아 짠거조아하자나
이젠이런거먹어도 안아픈거지?
할말이없다
아가 너무나죄스러워서 엄마가
한병더마시고 잠들면 내딸꿈에서보고싶어
죽는방법을몰라서 혹 죽지못하고 깨어날까봐 쉽게 맘대로못하구나
엄마 기다리지?
엄마가 울딸 알지?
미안해 사랑해 보고싶어
태지방실엄…
13-09-09 00:20  
아가  거기 무섭지?
내아가태지야 엄만믿을수가없어
미치도록 보고싶어 태지야
태지방실엄…
13-09-09 07:49  
태지야
꿈에서 또 만나지못했구나
니동생 방실이는 무지개건너 그렇게 떠난후 매일이다시피 꿈에나타났는데...
엄마가 매일 술마셔 미워서그러는거니?
그렇게 마시다 겨우잠드는엄마모습이 싫어서그러는거니?
아가 불쌍한내아가
막 사료갈아두고 물갈아두었어
아무리생각해도 이건 너무나한이맺혀...
수술하러가기전날...
엄마가 잠을못자 마취에세 안깨어나 영영돌아오지않을께
그런말을 했다고 울딸 정말 엄마가돌아오지않는다고 끙끙앓으면서 그리 떠난것같아 죽을만큼아파
그렇게 엄마없을때 갑자기 그렇게 허무하게갈줄몰랐어
엄마꿈꾸는거지?
어떡해 니가 소중한내아가가...
날두고...
태지야 너무 견딜수가없어...
태지방실엄…
13-09-09 10:56  
태지야
지금 이시간은 울딸 엄마가 인슐린주사주고..
사랑하는 널안고 엄마가 밥을먹일시간이구나
니가 좋아하는 치즈랑함께...
우유도 주사기에넣어 줄시간이고...
너가고생한거에비하면 엄만 아무것도아닌데..
맘에도없는행동과 욕을해서 너무 걸리구나
잘해줄건데..
아무리생각해도 넌 엄말위해 엄말많이생각하고..
아무리힘들어도 참고견디며 생명의끈을놓치않았는데..
요근래 엄마가 심한말하며 맘에도없는 널던지고 때려서 이젠 날 안좋아하나보다
그러면서 포기하고 그리떠난것같아 너무나 한이맺히구나
꿈에도나타나지않고..
영원히지켜준다말만하고 가는모습도 마지막니모습도 보지못하고..
엄마오기 한두시간전에 그런일이생겼다던데..
엄마가 집에오니 너무나 넌 따뜻했어
잠을자는것같았어
그럴줄알았다면 엄마가 서울도가지않았을텐데..
그리고 할배가밉다 그래서 보기싫다
너가 이상한거말이라도해줬음 총알택시라도타고 서울에서왔을텐데..
엄만 아무말을안해줘서 서울에서 곰탕먹고..
기차안에서도 너 그런것모르고 김밥이나처먹으며 울태지한테 가자말자 밥주고 주사줘야지..
잘해야지 그런생각만하고...
다 밉다..
미리 말해주었담...그랬담...
엄만 이젠 모든게 다 싫고 다 밉다...
다 다 너무 싫다...
태지야 조금만기다려줬다면..
아니 엄마가 서울만가지않았다면...
나쁜엄마
13-09-09 17:18  
태지야
엄마왔어
부뚜막고양이란곳에 울태지닮은인형과 그릇등 니사진들어있는추억하고싶어주문했어
아가 그리운내아가 아직도울고있지않니?
엄만낮부터술마셨어
니동생보내고 그리 힘들어하는거보고선 엄마랑가야지 그무서운곳을 엄마도보지않고혼자가고...다들그래
엄마힘들게하지않을려했던니가느껴져 가슴이아프다고...
그래 넌 이못난엄마 항상지켜줬는데
난 널지켜주지도못하고
그리가지말라는데 니마음읽지도못하고 오히려발로차고죽어라 맘에없는말하고
너무나죄스럽고 고통스럽구나
지금쯤  넌  자고있거나 보채고있겠지
넌 힘들지만 그렇게라도 너랑영원히있고싶었는데
너에게아픔상처를줘 너무나 한이맺히구나
엄만 꿈에 니동생처럼 매일나타날줄알았는데 왜이리 이상한꿈만꾸고널볼수없는거니?
엄마 꿈꾸는거맞지?
어찌니가엄말두고떠날수있니
너처럼착하고이쁜애른..
이제겨우16살어린애인데...
불쌍한내아가 태지야 미치도록 고통스럽게 너가보고싶어...
나쁜엄마
13-09-09 20:39  
엄마소주두병마시고 태지먹을거올려두고
술힘으로 잘려해
엄마 오늘은만나줄거니?
보고싶다
널잃고 엄만 모든게정지되어버렸어
부정적이였던엄마
이젠 더그래
맘이닫혀버렸다
아가 불쌍한내아가
널잃고 내모든것은 정지되어버리고
끝나버렸다...
보고싶다 죽을만큼 내아가내딸불쌍한내아가
나쁜엄마
13-09-10 08:08  
태지야
어제도 술마시고 일찍잤는데 만날수가없었구나
순덕이도 니가없는걸아는지 조금힘없어보이구나
태지야!울딸...
몇번이나 마비되면서 호흡곤란할때 두려워막짖고그러면 엄마가안아주면 거짓말처럼좋아졌잖아
맛없는약도 엄마가건강위한거야 그러면 정말잘먹었잖아
엄마가 왔을때 몸은 따뜻했는데..
입이말라서 탈수현상이였는지 심장마비인지 엄마말땜쇼크사인지 엄마가 너무 고통스럽구나
너가 그리 보챌때 안갔더라면
그리고 갑자기 그랬담 심패소생술했을텐데
분명엄마가있었담 살았을텐데....
엄마밖에모르던너가 엄말 얼마니찾다그리되었을까...
널 할배손에맡기는게아닌데...
원래 미운데 너무나 이젠 할배가싫구나
깊은이유는 너가 잘알잖아...
아침밥과물갈아두었어
좋은엄마밑에컸다라면 지금쯤행복할텐데...
난 너만큼은 오래살고 영원할줄알았는데
산삼도먹고 송이버섯도먹고...
그래서 내딸 넌 영원할줄알았는데
나 죽으면 내딸태지 어떡하지...
이런생각에빠져 우울한적도있었는데...
넌 내게 사람웃음 모든것을 다 줬는데
난 네게 아픔과고통을줬구나
보고싶다 태지야
너가내곁에없단게 아직도 믿기지않아
우리 너무 사랑해서 같은날같이 안고 죽자...
그러면 넌  혀로 알았다 엄마한테 뽀뽀했었는데
다 믿을수없어  착한니가 왜...
데려갈렴 나같은것을 데려가야지
겁도많고 어린 널 왜 왜...
태지엄마
13-09-10 08:17  
태지야
딱 오늘이구나
저번주 오늘저녁 8시30분쯤..
엄말 기다리다 너무나 서럽게 불쌍하게 니가...
서울만 안갔더라면...
너 떠나기전날 맘에도없이 죽어라며 발로차서 더 한이맺히고 죄책스러워
엄마수술뭐라고
열차서자면되는데 못자게했다 맘에없는짓하고
아니 너가 보챌때 서울만 안갔더라면
어찌 너없이 일주일버티었는지
술로겨우버티다잠들었어...
오늘도 마시겠지
엄마가 널  그리워하는거말고 아무것도할게없구나
너걸레빨고 청소하고 욕해도 니가내곁에있는게 너무행복이였는데
태지엄마로불려질때가 젤 행복이였는데...
전화번호마다 니사진이라 전화만오면 니사진이뜨구나
모든게 싫어서 무음해놓고 엄만죽지못해겨우살면서 이렇게 이렇게...
태지엄마
13-09-10 15:55  
늘 할매가그랬지...
엄마가 가끔 나가면 넌 안절부절못하고 흐느껴울며 찾는다고...
울태지당뇨걸리고 늘 매일 붙어있었기에 아니 그전에도 거의종일 붙어있었기에 너의대한사랑은 이내 말할수없는데...
너 아주어릴때 엄마모피뜯어 때린이후엔 한번적혼낸적도없는데
올해들어 것도 2달정도전부터 맘에도없는죽어라욕하고 널 던지고
정확히 여기이사와서부터구나
내가 맘에없는행동과욕하며 널 학대한게 한달반 매일그러진않았지만 더 잘해줘야는데 요근래 너떠나는순간까지
엄마냄새안나서  울부짖으며 엄말얼마나 떠나는순간까지찾았을까 넌 그랬을거야
그래서 찢어진다
불안해하다가도 엄마가안음괜찮아지고
너놀고있을때 엄마가 안아주면정말언제놀았냐아팠냐할정도 엄마품에안겨자던너모습
못난엄마라도 넌 엄마가 따뜻했나보구나
그런 널내가...
사진을보니 거의 엄마랑안고누은사진뿐이구나
너무나 포근하게 자는모습뿐
아가 모레 한군데 더 너랑 영혼교감해주기로했어
잘할껄
맘약하고 엄마밖에모르는 너에게 끝까지책임도못지고 상처아픔줬어
엄마절대용서하지마
분명넌좋은엄마밑에컸담 착하고 이쁘기에 오래살고 지금도 사랑받고 웃고있을텐데...
아가 내가 죽을죄를지었어
보고싶다 불쌍한내딸 태지야...
태지야엄마…
13-09-10 17:31  
태지야 엄마가 아홉수인데
왜 죄없는니가...
울면서 너잃고 첨이자마지막통화 그사람한테했어
맘아파하더라
엄마가 술먹고 널그리워하는것말고 아무것도할수없단게 죽을만큼고통스러워
니동생방실이 잃었을때처럼 엄마정신과다녀야겠어
미치도록고통스러워
30분있음울태지 저녁먹일시간인데
너무나 모든게 고통스러워
태지엄ㅁ
13-09-10 20:20  
딱 일주일
오늘 이시간 내전부 니가 니가
엄마 갈수록 진정되는게아니라

고통스럽다
아가

내불쌍한아가
태지방실엄…
13-09-10 23:12  
태지야
엄마 울고싶어서 아빠랑통화하고
그사람통화했는데 그런데...
알지?슬픈사연들
그리고 그리 말해도
이젠 친오빠같은사람이잖아
낼 울태지갈비구워줄려고 소갈비많이샀어
직접먹으면 좋아할텐데
언제까지 아니 엄만 니곁에갈때까지 고통스러울거같아
너무나 울태지옆가고싶다
엄마갈곳은 거기뿐인데...
태지방실엄…
13-09-11 02:31  
딱 일주일
오늘 싸늘히식은 널안고 울면서 이시간에 끌어안고있었어
니가없는데 소중한내딸니가없는데...
인간들은 너무 잔인한거같아
어찌 다들 슬퍼하지도않고
그리 다들 널 좋아했던사람들이면서
그냥 다 미워
순덕이가 안하던짓을하구나
장판에 쉬를하고 왜그러는지
너가여기없는걸 아나봐
눈빛이슬퍼보여
너도 동생방실이잃었을때 많이불안해하고 엄마품속에 엄마다리위에올라와야잘수있었지...엄마가손잡아주면자고
넌 여리고 겁이많았기에 방실이한테미안해도 널위해이해해줄거라믿고 순덕이를데려왔었지
그런순덕이가 어리고힘있다고 얼마나 널괴롭혔는지 그래도 널얼마나좋아했는데 엄마눈엔보였어
그런순덕이도 니가안보이니 슬픈가봐
매일소주두병씩마시니 속만아프고 취하지도않구나
자야는데 그래야 혹 울딸볼수있는데
태지야 거기 무섭지?
엄마없음안되는데 어떡해
보이지않는두눈으로 마지막가는모습 울부짖으며 엄말찾았을거생각하니 넘고통스러워
서울만가지않았다면...그때수술만잘되었어도 가지않았을텐데 의사도싫고 다 싫다
그모든것이 다 널잃게만든것같기에
너가 그랬을때 가는게아니였는데
딱 일주일만 돌릴수있다면 내목숨반가져가고 그럴수만있다면...
태지방실엄…
13-09-11 02:59  
널 보내고 주인잃은 침대마저도 슬퍼보이구나
흔적이라도 남겨둘껄
믿을수없어서 내자신에화가나서
울딸옷다없애버렸는데 너무가슴아프고후회되구나
널사랑한다면서  학대하고 마지막끼지널지켜주지못하고 난엄마자격없었어
아무필요없는쓰레기같아
태지야 엄마 슬퍼해도이해해줘
내가 내가 널그리만든 살인자야
내가 불쌍한널
태지야 엄마 꿈꾸는거지?
어떡해 내딸태지가 엄말두고 그무서운곳에갈수있니 어찌...
태지엄마
13-09-11 08:02  
태지야
그리 그리워하고 보고파하는데 엄마정성이부족한지 이렇게볼수가없구나
엄마 힘없어 더자고일어날께
울태지볼수있을까봐...
태지방실엄…
13-09-11 12:33  
태지야
겁도많고 엄마밖에모르는내아가
벌써8일째구나
엄마 항상말했듯 일초도 너랑떨어짐못사는데 어찌버티어왔는지모르겠구나
울태지 너를 그리좋아하던  방실이 니동생 만났니?
너무나 어린애인데 엄마품떠나 일찍갔었잖아
엄마죄로 둘다 당뇨로잃고
양곱창 고기 엄마닮아 짠거좋아해
주면잘먹고 항상 친구만나던 누굴만나면 고기먹음 니가걸려서 항상3인분구워오면 딱 먹고...그땐그게사랑인줄알았다
니가 방실이가 그렇게 고통받고떠날줄모르고...
당뇨때문 인슐린의존한지 4년이나되었는데 아픈내색한번도안하고 기특하게 잘참아줬던너
그런 너에게 두눈을 하늘은가져가고
내눈한짝을줄수있다면주고싶을정도 넌내게 너무나소중한딸이였어
그런데 요근래 그렇게대견하고 착한너에게 널던지고 발로차고 죽어라맘에없는말하고
너떠나는날 그새벽까지도 엄만 널학대하였구나
그런 넌 마지막눈을감을때 안보이는두눈으로 얼마나흐느끼며 이못난엄말찾았을까 가슴이찢어진다
너가 그리 보챌때 가는게아닌데
엄마수술그게뭐라고 너의목숨과...
모든게싫고 사람들이 다 싫어지구나
다 널그리만든것같아서...
태지야엄마…
13-09-11 17:56  
낼은 울태지 영혼교감 한군데 더 답나올시간이구나
막 맡에서 배달와서 너조아하는갈비구워올렸고
우유도올려두었어
예전좋아하던 똥집이랑
엄마가 막 억지려버틸려니 힘드네
오늘도소주두병
요즘은술값만드네
지금쯤 울딸고기구워줘야하고 바쁠텐데 암것도할게없어 더슬프고 고통스럽구나
왜 알면서도 니가 내곁에있을때가 나에게 젤행복이고 마지막행복이였단걸 알면서도 못난엄마가 감히 널...
태지방실엄…
13-09-11 18:30  
태지야
엄마가 4년전 김해살때..
동영상을보았어
울태지도 건강하고 너무 이쁘고..
지금의 너도 너무 이쁘지...
울방실이도 있고...
그때가 정말 행복한나날이였는데..
오늘도 소주두병마시고..
매일그리마시니 속이 너무아파서..
죄스러워도 안주조금먹었어
미안해
얼마나 죄스러운지...
널위해 갈비구워올리고...
울태지좋아하는우유랑..
니가 잘먹던  근위말린거까지..
너무나 조아할텐데...
가족들한테서 내 소중한너가 잊혀질까 너무 두려워
속으로 생각하는지..
강한척허는건지몰라도..
할매랑 다 아무일없는 생활하는게 너무나 밉다 싫다
부동산에서 집값더받아준다 팔라하네..
그럴수없어
울태지가 혹 돌아올까봐..
안먹다가 먹어서인지..
큰방화장실앉아있으니 얼마전 니가 엄마밑에와 보이지않는눈으로 쉬하고갔던게 생각나네
근래 맘에도없이 욕하면서 발로차면서..
그모습이 얼마나이쁘던지..
엄마 일도보지않고 널안고 마구 뽀뽀하기바빴지...
울딸 겁많은데 무서운곳혼자가...
이밉고 못난엄마라도 그리워하는건아닌지..
가슴이 찢어지구나
태지야
우리 잠시 이런악몽꾸는거지?
우리가 얼마나 사랑하는데..
너가 얼마나 소중한딸인데...
내게서 모든게 빼앗아가더라도..
너만 내곁에있게해달라 그리 빌었는데..
이세상에 신이존재한담..
분명 울태지는 다시올거야 이못난엄마곁으로...
태지엄마
13-09-12 00:38  
태지야
갈수록 더 그립고 미칠것같아
잠시 삼촌집놀러갔다 생각하고지냈는데
정말 니가없구나
니침대를보며 가슴찢어지고
니가 걸어다닌 곳곳을 보다보니 가슴이갈기갈기찢어진다
마지막모습도못보고
서울만가지않았담 우리에게 이런비극없었을텐데
너무나 내자신이싫고 고통스럽다
불쌍한내딸내아가 태지야...
태지방실엄…
13-09-12 09:09  
태지야
새벽에 잠이안와 겁이나서 항상 돌아보지도않고 웅크리고잤는데
니가없는모습에 침대가비워있는모습에 견딜수없이 죽을만큼 고통스러웠다
조금이라도 잘해줬다면 이리 고통스럽지않을텐데..
떠나는순간까지 널 너무나 비참하게 불쌍하게 그렇게보냈어
세상에서 젤로 불쌍한모습으로...
아가 불쌍한내아가
곧 추석이구나
추성은 가족들이랑 지내는건데 너가없는데 무슨추석이니?
널 잃고 엄마는 산시체로생활해..
살아는 겨우숨은쉬지만...
이미 널잃은 엄마는 죽은목숨과같다는것을...
태지엄마
13-09-12 14:10  
엄마가 미치도록 보고싶어서
너좋아하는고기구워올려두고
낮술한잔했어
엄마 미워도 좀 만나줘
미치도록 니가 보고싶어
태지방실엄…
13-09-12 19:21  
태지야
웅크리고있다가 컴앞에앉아 울딸에게글을남겨..
용기내어 뒷쪽을보니 니침대가 비어있어
분명 니가있어야하는데..
미치도록 가슴아프고 고통스럽구나
울태지
아프기전...
항상 드라이브할때 문열어부면 서서..
디게 좋아했는데..알지?
울태지 항상 엄마곁에만 붙어있고 엄마가 뽀뽀쟁이라불렀잖아
울태지엄마없음 못살고..
엄마도 울태지없음못산다고..
우리 꼭 같이안고 같이가자고...
그럼 항상 너가그말듣고 뽀뽀해줬잖아
살면서 너랑과의추억말고는 엄마에겐 행복이없었었어
내가 요즘 미친건지..
너에비함 아무것도아닌데..
떠나는순간까지 맘에없는말로 말다알아듣는너에게 아픔주고...
욕하고 발로차고..
엄마진심을알건데..
울태지는그럴건데...
엄마가 아침에 서울갔다와서 잘할께미안하고나갔는데..
한번더안아줄껄..
아니 그리보챌때 가지말껄...
너무나 후회되고 한이맺힌다
어찌 겁많은니가 엄마를두고...
엄마과잉보호때문에 칭구하나 사귀지도못하고...
울태지 겁도많아 거기서도 외로울까봐 그럴까봐 가슴이찢어진다
엄마딸이아니였다면...행복했을텐데..
그리도 이쁘고 사랑스런널 이못난나쁜엄마가...
태지방실엄…
13-09-13 08:32  
태지야
또 꿈에서볼수없었구나
할매는 꿈에안보이는것이 더 너가좋은곳에갔다그러는데
엄만 생각이틀려
엄마가 원망스러워서 나타나지않는것같아
방실이는 그렇게 떠나고 거의매일이다할정도 꿈에나타났는데...
너랑의시간이 더 길고...
그랬는데...
엄마가말안해도알지?
어제한군데에서 영혼교감답준다해기다렸는데 답이없구나
앨범을보다가 울태지랑 방실이..
어릴때사진보았어
그때는 엄마도 울애기들은 어리고 그랬는데..
동영상봐도 참 잘먹는모습..
엄마가 말했듯이 아픈건말고..
엄만 지금의니모습이 나이든그모습이 훨이쁘고 사랑스러웠어
그러니 엄마가 빈말하고 그랬던거 진심이아니란걸 알아주면좋겠어
어제 너의빈침대를보며 또 니가없다는게 실감나면서 울었어
앞으로 어찌견딜지..
너도 엄마없이 그곳에서 많이울고있지않는지..
너무나 가슴이찢어지구나
아침물갈고 밥차려두었는데...
태지야 엄만 믿을수가없어
내자신보다 소중한니가 왜 왜 갑자기 너무나한이맺혀 고통스럽구나
태지엄마
13-09-14 10:03  
엄마가술을너무마셨나봐
울태지가 이런엄마모습 실망해서 꿈에안나타나싶어
태진 항상 엄마걱정했잖아
힘들어도 안마셔볼께
그럼 울딸엄마만나줄까싶어서
그사람 누군지알지?
결혼했더라
엄마에게 미안하다는데 그럴필요없는데
너무나 행복할때 그때엄마곁에사람
울태지 방실이 그사람
이젠 다 떠나버렸구나
엄마혼자남았구나
태지야 엄마가너에게진죄는
아마 엄마가숨을거둘때까진죄책감에시달려살거같아
엄마 조금자고다시올께
너무미안하고 미치도록 보고싶어
태지방실엄…
13-09-14 11:59  
태지야
천둘이치고 서러울정도로 하늘에서 눈물을흘리구나
저비ㅐ가 너의눈물같기에 가슴이찢어진다..
엄마닮아 낯가림이심해..
다 엄마죄이지..그것또한...
그래서 무지개건너거기서도 외롭게 그렇게지내는것같아 가슴이아파
미워도 널 그리보냈어도 원망은커녕 너무나 엄마를생각하고 사랑하는 착한너이기에
엄마가 보고싶어 우는 너의눈물같아 너무나 가슴이아파온다
태지야
왜 엄마꿈에도 나타나지않는거니?
엄마가 너에게는 너무나 미안하고 가슴이아프구나
그리고 그사람도 참 미안하고 맘아팠는데..
너 잃을때쯤 결혼소식들으니 그냥 맘이아파오구나...
그냥 그래..
엄마가 올해아홉수인가..
만나지말아야할인간을만나 고통도겪고..
왜이리 자꾸 올해는 이렇게 힘든건지..
다 참을수있는데...
니가없다는건 고통스러 참을수가없구나
오늘부터 힘들지만 엄마너가걱정할까 술을안마실려했는데..
엄마가 이젠 알콜중독이되었는지 날씨핑계되고 또 술생각이나구나
태지야 엄마 참한심하지?
너의영혼교감을 한군데서 12일날해준다해 목빠지게기다리는데 답이없구나
아가 불쌍한내딸태지야
방실이 니동생은만난거니?
오늘은 왠지 널 꿈에서만날수있을것같아..
그랬음좋겠어...
보고싶다 내불쌍한아가야 미치도록보고싶고 사랑해 그리고 널 지켜주지못해 미안해
태지방실엄…
13-09-14 17:53  
안녕하세요 태지 엄마님..

우선.. 너무나 가슴아프시고 힘드실텐제요.. 제 개인사정까지 너그러히 이해해주시고 배려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ㅜ.ㅜ

 

태지와 대화해 보았습니다.

저번에 말씀드렸듯.. 태지가 무지가 다리는 잘 건너갔답니다. 하지만.. 떠나기 전까지 고민하며 망설이던 마음.. 여전히 그 마음까지는 편하지 못한 태지를 만나볼수 있었어요.

태지에게 인사를 건네니 "안녕하세요"하고 미소지어주려고 애쓰는듯한 모습이 오히려 더 슬프게 느껴졌답니다.

이러저러해서 대화를 하고 싶다라고 하니..

"엄마"라는 이름만들어도.. 울컥거리고 답답함에 깊은 한숨을 쉬는 태지였는데요.

무엇보다 먼저 엄마에게 하고 싶은말이 있다는태지..

자기는 아픔없이 무지개 다리에서 편히 잘 지내고 있으니.. 자기의 반의반만큼만이라도 편하게 지내길 바란다라고 말해주었고요.

또한가지로는.. 이미 태지가 살아올수 있는 시간을 오버해도 너무나 많이 오버했다??라면서.. 엄마가 싫어서.. 엄마가 미워서.. 엄마가 변했다 생각해서 떠난것은 절대 아니라고 합니다.

오히려.. 그러한 엄마옆에 더 힘이 되어 주고자 옆에 있어주고 싶었던 태지라고 해요.. 하지만..더이상 자기에게 주어진 시간이 조금도 남지 않았음에.. 오히려 더 함께하지 못하고 떠날수 밖에 없었던 현실.. 지금의 엄마님에게 무척이나 미안해하고 죄송해 하는 태지랍니다.

하지만 엄마에게는 자기와 대화하면서 이쁜모습.. 잘지내는모습.. 웃는모습을 보여달라고 하네요..

엄마 마음아프지 않게 걱정하지 않게..

그리고요..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요. 태지가.. 자기의 빈자리를 채워줄만한 아이??를 엄마에게 보내줄거라는 말도 해주었답니다.

아무래도.. 자기가 다시 돌아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거라는 직감적인부분.. 조금은 막막함때문에.. 그러한 시간을.. 우리 엄마는 도저히 기다리시지 못할거다.. 라는것을 알기 때문에. 엄마옆에서 자기만큼이나 힘이 되어주고.. 아니.. 어쩌면 자기보다 더 나은아이일수도 있을거라고 말을하는데요..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기다리는 시간동안.. 아파하며 슬퍼하며 기다리시지 말고.. 태지의 마지막 선물이니 기대하며 설레여 하며. 행복해 하며 기달려 달라는 말을 해주었답니다.

 

죄송한데요.. 위와 같이 말하는 태지의 마음을 어떻게 전달해 드려야.. 제가 받은 그대로 전달이 될지 모르겠어요..

태지의 말을 듣고 얼마나 울었는지..가슴이 얼마나 아팠는지.. 그러면서도 얼마나 고맙고 기특했는지 모른답니다.

엄마님이.. 태지의 한을 풀어 달라던말씀.. 태지가 엄마님이 미워서 떠났을가봐 자책하셨던부분.. 정말 너무나 큰 오해세요..

지금 엄마가 자기가 아픈것보다.. 더 많이 아프고(마음적으로 그렇다고 하네요) 힘든데.. 옆에 더 있으면서 도움을 드리지 못함에 있어.. 어쩌면 엄마님보다 더 많이 자책하고 있고 아파하는 태지랍니다.. 물론.. 그러한 마음 조금도 엄마에게 전하기 싫어하는 아이 이기도 했고요.. ㅜ.ㅜ

 

태지가 무지개 다리를 잘건너가서.. 자리 잘잡고.. 자기가 해야할일보다는요.. 엄마님에게 좋은선물?? 최고의 아이..친구를 보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는말씀 먼저 말씀드리고요..

 

 

질문아래 답글 달아 드리겠습니다.

 

 

 

-----Original Message-----
From: "정수영"<soobo78@naver.com>
To: <janiyunjjang@naver.com>;
Cc:
Sent: 2013-09-05 (목) 19:44:02
Subject: 입금했고 영혼부탁드려요...
 

같은사진 반복이있네요

맨마직막 사진은 나름 근래사진이구요

1997년부터 2013년 9월3일...

이름은 정태지

나이는 16살...여자

너무나 이쁜애입니다

먼저보낸 동생도 당뇨로인해 떠났는데...

울태지도 남들이 노환이라서 막 그래도 제탓에 당뇨가걸리고 아팠던애입니다

9월2일죽기전...

제가 서울에 수술해러가야하기에 마취해야기에 자고싶었는데 떠나는걸 알고 그리 보챘나봐요

갓도 모르고 죽어라하며 발로차고 넌 악이다하며 던지고 물도쏟는다고 치우고 그랬어욧

맘에도없는;;;

울애기가 사실 두눈을잃고 안보여도 똥오줌못가려도 난 반시체로 살아도 이기적인생각으로 같이있길바랬어요

좋은말도 자꾸하면 듣기깃ㄹ은데 노처녀히스테리인지 말다알아듣는데 막 죽어라해서 그래서...

 

 

1태지야 아침에 응가도잘하고 엄마가 진심아니라 미안하다했자나

정말 엄마가 죽어라해서 엄마맘이변했는지알고 죽은거니?

 

이번질문을하니.. 울다가 웃다가.. 마지막엔 웃으면서 말하는 태지였는데요..

엄마가 죽으라고 말한게 그날만 그랬나요? 라고 말해주네요..

그말이 처음이 아니었다라는듯.. 무엇보다 엄마님의 진심이 아니라는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는듯..

그말에 상처를 받고.. 엄마가 미워서 였다라면.. 그날이 아닌.. 그말을 처음??들었을때.. 아마 미련없이 떠났을거라고 말해주네요(말은 이렇게 하지만요 아마 아무리 엄마가 밉고 엄마에게 서운한일이 있었다 해도.. 그것을 마음에 담아 두거나 표현하는 아이가 아닌 삭히는 아이 같네요..절대.. 서운하고 미워서 엄마에게 상처를 주기 위한 행동을 할 아이는 아니랍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요.. 태지가 나름의 변명? 엄마를 위로하는듯 말해주는데요..

정말.. 자기가 엄마옆에 머물러 있어야 하는시간이 엄마님이 생각하는것보다 너무나 많이 오버가 되었답니다.

마치 여기서 더 이상 오버가 되면.. 갈곳없이 구천을 떠도는 영혼이 되어서.. 엄마옆에 있을수도.. 다음생에 엄마에게 돌아갈 희망조차 생각하지도 못했을거라며.. 나름.. 자기가 할수 있는 최선..은 다하며 인내하며.. 엄마 걱정끼쳐드리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지내왔던 태지 같답니다.

태지랑 대화하며.. 강아지 아이와 대화한다라는 느낌보다는요.. 사람아이.. 그것도.. 어른과 대화한다라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그만큼.. 대화가 잘통하고 소통이 잘되는 아이였어요.. 사람보다 조금더 본능에 충실한 다른 아이들과는 다르게.. 엄마를 먼저 생각하고 배려할줄 아는 아이.. 본능적인 부분을 억제할줄알고 자제할줄 아는 아이기도 했답니다.

 

절대로.. 엄마마음이 변했다라고 생각해본적..단한번도 없었다라고 말하는 태지였고요..

오히려.. 요즘의 엄마가 너무나 걱정이 된다라며.. 언제나 엄마가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도하듯.. 바라는 태지의 마음.. 잊지 말아 달라고도 전해 달라는 태지였답니다.

 

결론적으로는.. 태지가 떠나야할시간이 오버 되었기 때문에..우연의 일치처럼?? 그렇게 떠났던게 아닌가 싶은데요.

엄마가 미워서는 아니었고요.. 자기의 갈길 가야 했기 때문이었답니다.

고통스럽게 아파하며 떠났던 태지도 아니라고 해요.. 나름.. 모든걸 다 내려놓았던 아이라서 그런지.. 잠자듯 편히 떠났던 태지 같답니다.

 

 

 

 

2태지야 엄마딸이라행복했니?겁많은너가 무섭지않니?

 

누가 누굴 걱정하냐는듯한 태지의 표정...이랍니다.

겁많은건 자기보다 엄마가 더 하다며.. 갑자기 엄마가 걱정이되고 보고싶고 더 많이 생각이 났는지.. 눈물을 글썽그리네요..

 

솔직히.. 어쩌면.. 엄마걱정이라는 핑계로?? 자기가 좀더 엄마옆에 머물러있고 싶었던거일지도 모른다라고 말하네요..

무지개다리건너의 세상이.. 혼자서 먼여행을 떠나야 한다라는것이.. 너무나 두려웠던것은 사실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생각만할때와는 다르게..막상 떠나는 순간에는 많은 걱정들이 있어서 두려웠던거다..라는것을 알수 있었다라고 해요..

혼자가 될까가 두려웠던부분은 정말 눈꼽만큼이라고 하면요.. 항상 엄마와 함께 해오던 생활이 끝이 난다라는것이.. 엄마와 헤어져야 한다라는것이..그것이..또.. 엄마를 두고 떠나는 발겁음이 무겁다라는것을 알게 되었을때.. 정작 겁이 나고 무서웠던부분은.. 혼자가 될까봐가 아니라.. 다시는 엄마와 함께 해오던생활을 할수 없게 될까봐여서 였다라고 말해주네요..

 

엄마와 함께 살면서.. 엄마딸로 살면서.. 엄마걱정이 된적은 있었지만.. 자기의 삶이 비참하다거나 불행하다거나..라는 생각을 단한번도 해본적이 없다라고 합니다..

제가 태지와 대화하면서.. 엄마가 이러이러한 부분대문에 너무나 미안해 하고 자책하고 계신다라고 말을해주었거든요..

그말을 들은 태지가 마음아픈듯 슬픈표정을 지으면서 자기 엄마를 오해 하지 말라는 말을해주더라고요..

자기 엄마는 마음여리고 오히려.. 강하지 못한분이라고.. 오히려.. 너무나 따뜻하고 정이 많으신분이라고.. 자기에게는 한없이 사랑만 주셨던분이라고.. 간혹.. 짜증을 부리셨더라도.. 짜증의 강도보다 더 많이 미안해 하시고 후회하시는분이시라고.. 그정도의 짜증??은 다른 어느집도 조금씩은 있지 않냐라고.. 언제나 웃으면서 행복하기만한집은 없지 않냐라고..

다른집과 비교하면.. 오히려.. 더 많은 사랑.. 더 많은 배려.. 너 많은 엄마의 아픔과 눈물을 보았다라며.. 태지는 엄마의 딸이라서.. 너무나 행복했다라고.. 너무나 감사하다라고.. 그래서 여전히 마음여리고 강하지 못한 엄마가 걱정이 된다라고.. 자기보다 더 많은 걱정을 하고 있는 태지였답니다.

 

태지가요.. 엄마의 딸이였기 때문에.. 오랫동안 엄마옆에 있을수 있었다라고 해요.. 무지개 다리 건너온 다른아이들보면요.. 뭐가 그리 급하다고 가족들 등뒤로 서둘러 건너왔나.. 싶은 생각을 하게 된다라고 하는데요.. 그 아이들과 비교했을때.. 오랫동안이지만요.. 태지에게는 결코 긴시간이 아니었다.. 더 많은 시간이 주어졌다라면.. 아마 꽉꽉 넘치게 채운후 무지개 다리를 건넜을거라고 말해주었답니다.

자신의 16년이라는 삶이.. 엄마와 함께한 삶이 짧았다라고 말하는태지.. 그만큼.. 엄마와의 생활이 행복하고 편안했던 아이임을 알수 있는 부분이었답니다.

 

그리고 한가지더 말해주었는데요.. 자기가 아프게 된것이 엄마탓이 아니랍니다..

우리 엄마 참 바보 같지 않나요?? 라고 말해주는 태지였는데요..

누구의 탓이라는것을 따지자면.. 너무나 빨리 늙어버린?? 자기의 탓이지 그것이 어찌 엄마 탓이겠냐라고 말해주네요..

자기에 대한 어떠한 부분이든.. 엄마의 탓이라는말이 제일 듣기 싫고 화가 난다라는 태지네요.. ㅜ.ㅜ(그렇게 말하는 사람조차도요..)

 

 

 

 

3엄마용서해줄거니?엄마미워서 마지막모습도 보여주지않았니?>

엄마가 너 사랑하는거아니?

진심이아닌거아니?막말한거...

 

마지막 떠나는 순간에요.. 태지가 많은 고민을 했었다라고 위에서도 말씀드렸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요.. 엄마가 미워서 마지막모습을 보여주지 않은것은 절대.. 정말 절대 아니라고 합니다.

엄마가 자기를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알며 살아왔고.. 지금역시 잘 알고 느끼고 있다라고 말하는 태지에요..

마지막 모습을 엄마에게 보여줬더라면.. 엄마는 지금쯤 큰 중격에 일상생활이 불가능했을것이다.. 지금보다 더 많이 힘들고 아파했을것이다.. 라는 말을해주는데요.. 마지막에 엄마를 보고싶어했던 태지의 마음이 느껴져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를 배려해서.. 고민하다가.. 눈을 감았다라는것을 알기때문에.. 주체할수 없이 눈물이 나오네요.. ㅜ.ㅜ

그러면서 태지가 하는말이요.. 자기의 선택이.. 지금다시 생각해도 잘했다라고 말했답니다.

지금역시.. 그렇게 떠났어도.. 편안한 모습을 보여줬는데도(태지의 잠든 모습이 편안해 보였나요?) 엄마가 지금처럼 힘들어 하고 괴로워 하는데. 마지막 자기도 모르게 눈물이 나며 떠나는 모습까지 보여줬더라면.. 엄마가 그 모습 평생 기억하며 잊지 못했을거다.. 지금보다 몇배는 더 괴로워 하고 힘들어 했을거다.. 라고 말해주었답니다.

 

엄마의 막말?? 때문이 아니라는 태지.. 아무도 엄마의 마음을 몰라도.. 자기만큼은 엄마의 마음.. 진심.. 마치 말과 마음은 다르다라는것을 그 누구보다도 잘알고 느끼고 있었다라며.. 오해하지 말아 달라고.. 엄마가 마음아파 할지는 모르지만.. 자기를 위해서도.. 엄마를 위해서도.. 최선의 선택이었다라며.. 괴씸하게 생각하지 말고.. 미워하지 말고.. 오해하지 말아달라는 태지였답니다.

 

언제나.. 엄마옆에서 엄마님이 웃기를.. 행복하기를 바라며 지켜보겠다는 태지.

그런후에.. 자기 할일을 하겠다는 태지였는데요..

살면서도.. 가야할시간을 뒤로 미루던 아이였는데도.. 별이되어서도.. 엄마님 걱정에.. 자기가 해야할일 뒤로 미루고 있는 모습을 보며..

살아생전이나.. 죽은후에나.. 태지가 엄마님에게는 보통 인연이 아니었음을 알수 있었답니다.

 

문득.. 그렇게 엄마옆에서 지켜보며.. 태지가 보내주는 선물??(태지의 친구요?)와 함께 잘지내는 모습을 본후에나.. 자기할일 마음편히 할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태지 엄마님도 궁금해 하실것도 같고.. 무엇보다.. 제가 더 궁금한지라.. 혹시.. 그런아이가 언제쯤 엄마와 만나게 될지 살짝 물어 보았어요..

아직.. 적당한 아이를 만나지 못했다라며.. 나름 꼼꼼하게 철두철미하게?? 엄마에게 보내줄 아이를 고르고 있다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는데요..

엄마가 힘들어 하기때문에.. 조금이라도 빨리 보내주고 싶지만.. 그렇다고 아무아이나보내면.. 엄마가 더 힘들어 하고.. 아이나 엄마나 서로 적응하지 못하면.. 선물이 아니라.. 악연?이 될수도 있다라며.. 엄마와 궁합적인 부분까지 고려해서 보내주지 않을까 싶네요.

이렇게 꼼꼼한 태지다 보니.. 조금은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싶어요

 

참고로 보통은.. 선물이든.. 자기의 자리를 대신해서 보내주는 친구 아이들을 한달안에 만나시는 가족분들이 많은데요..

그 시간보다는 조금더 걸려서.. 2달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4다시 환생해서 엄마한테올거니?거기선 안아프니?

 

이 질문을하니.. " 나 그냥.. 환생하지 말고.. 지금처럼 엄마옆에 붙어 살까?"라는 말을 태지가 해서.. 제가 조금 놀랐답니다.. ㅜ.ㅜ

그러면 절대 안되기도 하고요.. 만약 그렇게 된다라면.. 엄마님도 엄마님이지만.. 태지가 불행하니까요.. ㅜ.ㅜ

이렇게 말하는 이유.. 이생에 대한 기억을 정리하고.. 다음생을 준비하는동안.. 엄마 걱정이 될까봐서.. 마음이 편하지 못할까봐서인것 같은데요..

아마.. 다른아이가 태지의 자리를 대신해서.. 엄마님이 조금이라도 웃으며 행복해하는 모습.. 조금더 건강하게 잘지내는 모습을 본다라면.. 지금의 태지생각도 변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우선적으로.. 태지에게.. 태지의 말.. 지금과 같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태지에게 좋은영향이 되는일은 아니다..

물론.. 엄마에게 역시 마찬가지다.. 그러니.. 태지가 생각하듯.. 태지를 대신해서.. 엄마옆에서 엄마에게 도움을 줄수 있는아이.. 엄마에게 힘이 되어줄수 있는 아이를 찿아 선물로 보내주고 난후.. 그 아이와 엄마님의 행복을 빌어주고.. 잘지내는 모습을 보고난후. 그때도 태지가 이미 늦은거지만.. 그때라도.. 태지가 해야할일 꼼꼼하게 열심히 하면.. 잘하면.. 조금은 늦더라도.. 다시 엄마에게 돌아갈수 있지 않냐라고.. 말해주었답니다.

 

지금역시.. 엄마옆에 있고싶다라는 아이.. 그래서.. 환생적인 부분에 대한 미련도 생각도 없는 태지인데요..

다음생을 계획하고 준비한다라면.. 너무나 당연하게.. 다른아이들보다.. 엄마에게 돌아가기 위해서 더 열심히 열성적으로 수련하지 않을까 싶답니다.

물론.. 지금 당장으로서는요.. 태지의 다음생이 어떻게 될거다..라는 말씀을 드리기는 어려워요.. ㅜ.ㅜ

아직.. 이생에 대한 기억들.. 추억들 정리도 못한 태지기이 때문에.. 다음생을 준비하고 있지 않는 태지 이기 때문에..

마음만큼은.. 무조건 엄마에게 돌아갈거라고 말하는 태지이지만요.. 조금더 무지개다리 넘어에서의 생활.. 시간을 많이 보내고 난후에나 알수 있지 않을까 싶답니다 (물론.. 모든 아이들이 다 알지도 못하고요.. 대화 경험으로 30%정도만 알수 있지 싶네요)

 

자기는 조금도 아프지 않다라며.. 엄마 건강이나 걱정하라는 태지였는데요.

이부분은 엄마님 걱정 덜어 드리려고 하는말이 아니라.. 정말로 무지개 다리 넘어에 있는 모든아이들은요.. 조금의 아픔도 질병도 가지고 있지 않답니다.

태지의 말이 맞기도 하고요.. 그러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것 같네요.

 

 

 

 

5미안해 엄마사과아니 용서받아줄래?

엄마 미워하지?

진짜 엄마가 세상에서 젤사랑하는거알지?

동생먼저보내고 우리같이가기로하고선 엄마 맘에없는막말로인해 엄마짐들러고 그리 서둘려 비참히간거니?

어떡해무섭지않니?

 

엄마 뉘우쳐

아가 태지야 엄마가잘못했어

엄마 꼭 용서하지마...

태지야 엄마 죄책감에 널내가죽여서 암것도할수가없어

난 널만나 행복했는데 너에겐 아픔만죽음만줬구나

엄마밉지?

 

엄마님의 사과라는말.. 용서라는말에.. 가슴을 치는 태지에요.. 그 말조차도 너무나 가슴이 아프답니다.

엄마가 그렇게 말씀하시면.. 엄마는 태지의 사과 용서 받아 주실거냐고 물어보네요.. ㅜ.ㅜ

살면서.. 태지가 생각하기에.. 자기가 최고의 딸.. 너무나 착한 딸이었다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해요..

말로는 엄마를 걱정하고 위한다라고 하지만.. 그게 처음부터 진심은 아니었지 싶기도 하다라고 하고요.. 자기의 이기심적인 부분도 섞여 있다라고 말을하네요..

오히려.. 엄마가 자기를 너무나 사랑해 주기 때문에 .. 너무나 많은부분 엄마아픈것보다.. 엄마 불편한것보다.. 자기를 먼저 배려해 주셨기 때문에.. 엄마에게 더 많이 미안하고 고마운게 많다라고 말하는 태지였는데요..

엄마를 용서하고.. 미워하고 할것도 없이.. 태지가 울면서 말하는.. 자기의 마음.. 진심이 부디 엄마에게 꼭 전달되길 진심으로 바라면서 하는말은요..

가슴치며.. 가슴아파하면서 하는말은요.. 엄마의 딸이라서 너무나 행복했다라는말.. 엄마를 너무나 사랑했고.. 지금역시.. 미치게 보고 싶고 사랑한다라는말이랍니다.

자기의 머릿속.. 가슴속을 열어서라도 엄마에게 자기의 진심 보여주고 확인시켜 주고 싶다라는 아이였는데요..

그렇게.. 엄마를 미워해본적이 절대 없었다라고 말을하는데요..

울면서 제 두손을 꼭 잡고.. 간절한 눈빛으로 엄마에게 정말 몇번이고 꼭 전해 달랍니다..

엄마가 맘에 없는말 했다라는것.. 진심이 아니라는것 너무나 잘알고 있답니다.. 그걸로 서둘러 떠난게 아니랍니다.. 결코 엄마님이 생각하듯.. 비참하게 떠나지 않았다라고 해요.. 무섭지 않다라고 해요.. 지금도 언제나 엄마가 자기를 잊지 않고 기억해 주실거라는것을 믿기에... 사랑해 주실거라는것을 믿기에.. 외롭지도 무섭지도 않다라고 해요..

미안하다는말.. 용서해 달라는말.. 그러할것도 없지만요.. 그러한 말대신.. 보고싶다라는말.. 너무나 사랑한다라는말.. 절대 잊지 않겠다라는말이 더 많이 듣고 싶은 태지라고 합니다..

오해하지 말라고.. 오해 풀어 달라며.. 제 두손을 얼마나 꽉 잡은 태지인지.. 태지가 제손을 놓고 난후에는.. 제 손이 얼얼하기 까지 했었답니다 ㅜ.ㅜ

 

최대한으로 태지의 진심 전해 드리고 싶었는데요.. 잘 전달되었길 저역시 짐심으로 바라네요. ㅜ.ㅜ
태지방실엄…
13-09-14 17:56  
태지야
윗글이 막 엄마가 영혼교감을받은내용이야
항상 알았지만..
넌 엄마에게 많은걸가르쳐주구나
또 엄마를생각하구나
이글을읽으면서 미치도록 가슴이찢어진다
하염없이눈물이쏟아지구나
아가 며칠전 인슐린김해까지가서 타왔는데
간약도 하루두번먹이다 한번먹였는데..
그것땜그런가싶고...
엄마가 당뇨스틱보니 그대로더라
엄마가 그동안 널 신경못써서..
내가 널죽인건데..
위에내용은 너가 날 왜그리도 걱정하고 아파하고 미워하지않느냐고
너무나 너무나 착한내아가
태지야 이죄를 어찌해?
지금 울딸 고기구워줄시간인데..
불쌍한내아가 태지야 미치도록 보고싶어 죽을것같아...
태지엄마
13-09-14 22:43  
태지야 교감내용을 몇번읽다보니
맞는거같아
항상 넌 엄마생각을했어
근데 엄만 널...
눈물이흐르구나
울딸미치도록사랑하고 보고싶어
엄마맘안다니까 고마워
오늘엄마소주안마셨어
울태지그럼엄마꿈에서만나줄거니?
울딸엄마 너무나 보고싶어ㅠ
태지엄마
13-09-15 10:37  
태지야
엄마가소주안마심 만나줄줄알았는데
또 꿈에서보지못했어
저녁에 며칠전 분명니가짖는소리듵렸고
어제저녁에갑자기엄마가소름돋더라
그건죽은혼이들어온단건데
울태지가엄마한테온거니?
아무리엄마가나빠도 엄마밖에모르던너인데
이렇게허무하게그냥가진않을텐데
태지야너무고통스럽게보고싶구나
태지방실엄…
13-09-16 11:23  
태지야
하루만에 약속엄마가어겼어
미안해
어제 소주를 너무마셔서...
매일 누워있는엄마보고 할매가목욕가자해서 다녀왔는데
오자말자 늘 그랬듯 태지야~하고 부르면 보이지않던 넌 지쳐서 꼬리도흔들지않던넌..
자다가 일어나 두리번은 거렸지
엄마목소리듣고..
그러면 엄마는 달려가 널안고..
그러면 순덕이는 질투해서 우리를 물려고하고...
어제 집에와서보니 니침대엔 너도없고..
오자말자 미치도록 보고싶어서 울었어
할매가 보기싫다고 그만해래...
자식잃고 당연한건데 뭐가보기싫은지..
알잖아
할매도 널 얼마나사랑했는지..
그렇게 떠나면 잊혀지나봐..
그게 너무 서러워..
엄만 널 절대못잊어..
내가 널 어찌잊니?
태지도 엄마잊지않을거지?
보고싶다 태지야
미치도록 보고싶어
곧 추석인데..가족끼리있어야하는데...
왜 태지는 거기있는거니?
아가 불쌍한내아가...
갑돌이 마…
13-09-16 16:25  
태지엄마~~~
16년이란 긴시간 얼마나 추억이 많을지...
얼마나 행복했었는지...
얼마나 이뻐했는지...
모든거 다주어도 아깝지않을 내새끼....
마니마니 힘들죠.^^
아프지 않은곳,,
편안한곳,,
비록 옆에 엄마가 없는 불편함말곤..
같은 동지인 칭구는 많자나요.
태지보다 엄마가 더걱정이네요.
부디 태지가없는 사계절 1년이란시간은 힘들게 지나야할것 같네요.
건강관리잘 하시고..
이렇게나마 태지에게 맬맬 소식전하며 위로받았으면....^^
태지엄마
13-09-17 09:16  
태지야 꿈을꿨어
꿈에서 너가 죽은꿈ᆢ
그래서 엄마 쓰러질듯 울고
이파했어
그런데 기적이일어났어
이틀후 죽었던니가 엄마가자꾸 죽은널만지고안고그러니 이틀후에너가 깨어나더라
얼마나기뻤는지 너무나 행복해서 이젠잘해야지하고
잠을깼는데 울태지가없구나
엄만지금 무엇이 현실인지모르겠어
우리영원히함께하기로했는데
너도 나도ᆢ서로없으면안되는데
살면서 지은죄가있다면 나인데
그럼 날데려가야하는데
죄없고 한없이착한너를ᆢ
겨우이제16년밖에살지못한 불쌍한너를ᆢ
태지엄마
13-09-17 16:22  
태지야
또 잠을자다가 식은땀흘리면서 울딸꿈을뀠어
그런데 기억이안나
울태지꿈이였다 믿고싶은거였는지
몰라ᆢ분명 또 꾼거같은데
추석이라 당연가족들모여야하니 그렇게꿈에울태지가나타나나봐
울애기꿈꾸고 일어나 바로 너의침대보니 순덕이가누워있었어
순간  꿈내용처럼 너가살아돌아왔나싶어봤는데 너가아닌순덕이였어
순덕이가 널 질투할정도 엄마가 널얼마나사랑했는데
이사와한달반ᆢ
그리고 그렇게 마지막떠나는날까지
내가 어찌 맘에없는말하고 널던지고 욕했는지
내가널죽였단걸알기에 죄책감에고통스럽구나
엄만 널 내생명보다 더 소중히사랑했는데 내가왜그랬을까
마지막가는모습 엄마보지도못하고 엄마욕과학대에 얼마나무거운마음으로비참하게떠났을까
불쌍한내아가 태지야 미안해 보고싶어
나의모든것을빼앗아가고 널돌려줄수만있다면ᆢ
태지방실엄…
13-09-17 18:26  
태지야
엄마가 이시간엔ᆢ
어제는 소고기줬다면 질릴텐데
오늘은 무슨고기주지?고민할시간이겠구나
그렇게 고기먹이고 간약먹이고
또 너 보채면 맘에없는욕할테고
걸레빤다 청소한다 정신없을테고
할매는 이불빤다 정신없을테고
더워하는너땜 긴팔입고 에어컨틀어둬야할거고
그게 행복이였는데
너힘든것에비함 아무것도아닌데
마지막모습도보지못하고 마지막까지맘에없는욕을하며 너 고통주고
그많은죄책감에 고통스럽구나
사실은ᆢ
널 내목숨보다 더 사랑했는데ᆢ사랑하는데ᆢ엄마가미쳤었어
태지야 불쌍한내아가 보고싶어 사랑해 그리고 너무미안해
태지방실엄…
13-09-18 09:21  
태지야
엄마가 매일술을마시다보니..
건강걱정은 안하는데..
급노화가온거같아..
주름도생기고...
술을마시다보니 피곤해 울태지유골안고자다가
막 깨었구나
물갈아두고..
어제도 니가 그리워울었다
태지야
니가 엄마한테 어떤딸이였니?
이세상에서 젤 소중한딸인데..
그런니가 내곁에없다니..
널 잃은후 엄만 모든것을 다잃었다
태지엄마
13-09-18 18:28  
오늘로 널못본지 보름이구나
어찌 버티어왔는지
아마 술힘으로 취해서
미치도록취해서 꿈에서라도 볼수있을까봐
니유골을안고 겨우 버티었는지도
앞으로 어찌 버티어야할지
엄마이름보다 태지엄마로 불러져서 행복했던나날들ᆢ
사랑하면서도 아프게하고 학대하고
아무것도해준게없어
마지막가는모습도 보지못했고
마지막가는순간까지 맘에없는학대에
너무나 죄책스럽고 고통스럽고 보고싶어
아가 불쌍한내아가
엄마딸이라 늘 불행했던너
엄마 너에겐 너무나 지은죄가많구나
넌 엄마보고싶지않니?
지금이시간 널위해 고기구워줄시간인데
그러면서 답답해 엄만한잔마시며
맘에도없는욕을 또 할시간이구나
아주가끔 숯가마갔다와서
몸이가벼워지면 또 그날이시간엔
태지야 엄마왔다면서 오자말자 너에게달려가 뽀뽀하고 안아줄시간이구나
오늘은 한병마셨다
이건 술도아니기에 취하지도않아
보일라켜두고 땀인지 눈물인지 모르게 그렇게 또 잘려고
울딸불쌍한내애기 꿈에서만나
안고싶고 뽀뽀하고싶고
태지야 분명 넌착하고 이뻐서 엄마딸아니였다면 더오래 지금쯤사랑받고행복할텐데
내가ᆢ내가ᆢ널ᆢ
보고싶어미칠것같아 내딸 불쌍한내아가ᆢ
태지방실엄…
13-09-19 08:29  
태지야
울딸 인슐린줄시간이구나
근데..넌...
새벽에 울태지앨범을보다가..
방실이어릴때 울태지어릴때 엄마도 젊을때..
행복했던사진을보며 한없이눈물이났다
서울가지만않았더라면..
너에게 잘못하지도않았더라면...
해준게없기에 너무나 못했기에..
내가 널 보냈기에..
이리도 고통스럽고 견딜수없구나
아가 동생방실이는만난거니?
울태지는 혼자는싫어하는데..
외로움이많은데..겁도많은데...
엄마 이못난것도 엄마라고 엄말그리워울진않니?
태지야
엄만 긴악몽을꾸는것같아...
아무리 삼재라해도...
나한테 일어나야지..
올해 왜이리도 견딜수없는고통만일어나는지..
다른고통은 다 견디고참을수있을것같아..
늘 그랬듯...
그런데 널보낸 그고통은 영원히지울수없을것같아...
보고싶다 태지야 사랑해 그리고 너무나 미안해..
불쌍한내아가...
태지방실엄…
13-09-19 18:22  
태지야
서울갔다온것도 엄만 더악화되고
가지말껄ᆢ그랬음울태진 지금엄마곁있을텐데
엄마도 아무 효과도없는데
우울증 더 깊어가고
그냥 사람들 내주변사람들이 다 싫어진다
엄마 아침10시부터술마셔깨니 이시간이구나
울태지고기구워줘야할시간인데
엄마가 이세상살아가는유일한이유는
너땜이였는데
그런 니가 없구나
엄만숨만쉬는 산시체에불과해
태지야
오늘은엄마꿈에서만나줄래?
그렇담 그꿈  영원히깨지않았음좋겠다
태지방실엄…
13-09-20 11:32  
태지야
엄마가 술을너무마셔서 피곤해서인지 막 일어났어
일어나자말자 물갈아두고 음식갈아두고..
울태지 치즈랑 잣좋아하는데..
그리고 냉동실엔 너를위해 사두웠던 고기가 그대로인데..
주인잃은고기들이 냉동실에..
엄마가 어제술먹고 화가나고 다 그인간땜인거같아 문자를 증오한다고보냈어
다 그인간때문인것같고...그래
오늘은 아마 그사람이들릴것같은데..
말안해도 태지는알지?
마음이아플거야 서로...
그래도 울태지는 안아파했음좋겠어
울태지는 엄마에대한모든것 그누구보다 더 잘알잖아
저녁 11시마다 항상 니목소리가들려..
윗집에서나는 소린인가 울태지환청인지 모르겠어
너무나 울태지목소리랑 똑같아..
보고싶다 태지야 미안해그리고사랑해
태지방실엄…
13-09-20 21:20  
태지야
그사람왔다갔어
29일날 결혼하구나..
축하하면서도 맘이그래..
넌 알지?
그리고 할매..
참 난 할매가이해가안돼
남인그인간한테 할말못할말다하고..
어떤인간인데 그딴것한테 모든얘기를하고..
널 그딴인간이랑두고 일도생기고...
참고 버티며사는데...
난 니할매 정말 이해안가고 짜증이난다...
엄마가 소주몇병을마셨는데 또 화가나서 마신다
이러다 차라리죽는게낫지..
참 사는게화가나고 짜증이나..
울태지곁에 빨리가고싶다...
태지방실엄…
13-09-21 09:54  
태지야
엄마가 잠못이루면서..
겨우 잠이들어 일어났어
막...
어제도 누워서 니가없단게 너무 아프고 널 그리보낸죄책감에 고통스러워 미치는것같았어
엄만 언제웃을수있을까?
남들은 다 행복한데..
울태지없는삶은 엄마에겐 절대 행복할수없잖아
울딸 방실이는만났니?
널 생각하면 가슴이찢어져
태지야 너무나 미안하고 사랑해 보고싶어...
태지방실엄…
13-09-21 18:43  
태지야
할매랑 할배나 늘 엄마보고 태지야~태지엄마...
이렇게불러줬는데 이젠 엄마이름불러..
영아...하고...
난 태지엄마인데...왜 이젠 태지야~하고부르지않는거지?
난 영원한태지엄마인데...
엄마가 너잃은후 매일술로지새다보니 팍늙어버린게 느껴지구나
울태지도 당뇨로인해 물을많이마셔야하는데..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웠을까?
것도 모르고 너 그렇게 떠나는날새벽..
자꾸물밟고그런다고 물을치워버리고..
난 정말 나쁜엄마야..
엄마서울갔을때 보이지않는눈으로 물을찾아 얼마나헤매이였을까?...
물을못마셔...그래서...
그리고 엄마맘에없는말때문에...자살...충격...심장마비..
별생각이다들어...
내가 그리널사랑하는데..
왜 그랬는지..
내목숨보다 소중하다고 늘말한너를..
그런너를 내가 죽였어...
이시간...
주사로우유도 줄시간이고..
울애기고기구워먹일거고...
또 맘에없는욕하며 신세한탄하며 걸레빨고있을테고..
그러다가 기죽어자는니모습보면..맘이아파 엄마품에 꼬옥안고 잘거고..
그럼 아무도못알아보는너라도 엄마는느끼고 알아봐서 엄마에게 뽀뽀해줄테고..
그럼 엄만 너 자는모습이 젤이뻐..
깨지말고 엄마랑 이대로 계속안고영원히잤음좋겠다..이런말할테고...
또 눈물이나구나
매일울다보니 눈물자국이생긴것같아..
눈가주름이 심해진거같아..
태지야
너무나 불쌍한내아가...
너도 이못난애미생각하니?
너무나 보고싶어 사랑해 그리고 미안해 내아가
태지방실엄…
13-09-21 21:50  
순덕이목욕할매가시켰구나
엄만 못하겠어...너가없는데...
울태지 곧 심장사상충먹는날인데...
태지야 이건 몸건강을위해먹는거야~그러면 얼마나 잘먹어줬니?
한번도 아픈적없다가 엄마잘못으로인해 뒤늦게당뇨걸려 고생하고..
맘에없는 엄마빈말과  학대때문에 가는모습마저 가슴아프고 비참하게간..
너무나 한이맺히구나..
태지야 기억나지?
오래전 옛날..
추석..이맘때쯤...10년전이겠다
엄마가 그사람과싸우고 엄마가 속상해서우니까..
울태지 그사람신발안에 응가엄청해두고..엄마한테 혼낸다 밉다고..
그사람은 모르고 신발신고..양말에 묻고..
그래서 추석이라 백화점도쉬고해서...
급히 구두씻고 구두속에 향수뿌려주고..
그렇게 아침에 그사람 당직이라 출근했잖아 기억나지?
그사람이 29일 결혼한대...
이제 떠난대...태지 축하해줄거지?
가슴아팠던사랑과 모든거...
울태지는 너무나 잘알잖아 그치?
아무도 나에대해몰라도 울태지는 너무나 엄마에대해알잖아...
그만큼 태지는 엄마밖에모르고 엄마편만들고그랬는데..
나이들어 당뇨걸려 아냐 나이때문에아냐..
엄마가 잘못해서 당뇨걸린거야..
그런너가 두눈을 백내장으로잃고 더 얼마나 죽지못해살고 힘들었겠니?
그래도 한번 짖지않고 아픈내색않고 엄마위해 잘먹어주고...버티어줬는데..
이사와서 조금 더 심해져...
아무곳이나 쉬하고 다리에힘이풀려주저앉고르럴때 더욱 사랑으로 보살펴줘야하는데..
니가힘든것에비함 아무것도아닌데..
나이들면 죽어야한다는둥...
침대에 널 던지고..물치우고 발로차고..
너 떠나기전날까지...
왜 맘에도없는그런짓을해서 더 죄책스럽고 미안하구나..
아무리 두눈을 실명해도..
아무리 다리에힘이풀려 힘들어도..
넌 단한번도 방에서는 응가하지않고..
나가면서 쓰러져도 꼭 거실이에 응가하고..
엄마를 배려하고 아프면서 엄마만생각하고..
그랬던너인데...
엄만 너가 그리갑자기갈줄몰랐어
그냥 그렇게 요근래 했던것처럼 그래도..
니가 내맘을알기에 한귀로듣고 흘리고..
잘참아줄줄알았는데..
내가 젤 사랑하느널 죽인죄책감에..
마지막까지 지켜주지못한죄책감에 너무나 고통스럽구나
사랑스런널 다시못본다는것에 가슴찢어지고..
널 안을수없단게 뽀뽀할수없단게..
미치도록 고통스럽고 아파..
태지야 엄마어찌하면좋니?
너무나 죄책감에..
난 널 너무나사랑하는데...
내목숨보다 이세상에서 젤로 부모님보다 더..널 사랑하는데...
그런너에게 떠나는순간까지 고통을주고 아픔을주고..
죽음을줬구나..
엄마 오늘은 참고 마시지않을께..
태지야 그럼 꿈에서 밉지만 엄마만나줄거니?
잊혀질까 두려워 무서워...
태지야 불쌍한내아가 너무나 사랑하고 보고싶고 미안해...
불쌍한 내아가..태지야
겨우 16년살다가..
딸이 어찌 엄마보다 더 그렇게 빨리..
살면서 지은죄가있다면 다 내죄인데..
한없이착한니가 왜...
잘못데려갔어 날데려가야하는데 니가 왜  니가...
태지야 엄마 용서하지마..
그치만 보고싶어 꿈에서라도 만나줘 제발...
미치도록 내딸태지야 보고싶어...
태지방실엄…
13-09-22 11:55  
태지야
엄마가 아침물갈아두고 사료도 다 갈아두었어
꿈에서만날수가없었구나
울태지도 그곳에서 엄말 그리워하니?
어제도 새벽에 너의사진을보며 미치도록 아프고 눈물이났어
너무나 한이맺히고 이젠자신이없어..
모든것을 다 잃고 떠났을때..
넌 항상내곁에서 나만바라보며 내편이되어주었는데..
울면 눈물핥아주고...
그런니가 없으니 이젠 모든게 자신없고 두렵고 무서워..
널 그리만든것도 엄마이고...
설만안갔더라면..
자꾸 화가나고 내자신에..
내가 널 그리만들어서 너무나 고통스러워...
태지야
너무나소중한내아가...
친구는사귀었니?
울지는않니?
아프지는않니?
너무나 사랑하고 보고싶고 미안해..아가불쌍한내아가야...
태지방실엄…
13-09-22 18:22  
태지야
너가 엄마땜 쓸쓸하게 떠난지
벌써 19일째구나
엄마어찌버티었는지 앞으로어찌버틸지
지금 이시간ᆢ
울태지고기구워먹일시간인데
아침엔 불린사료먹고
저녁엔 고기먹이고
너무나 고기는잘먹었는데
마트에선 산 널위한주인잃은고기가
냉동실에 가득차있구나
너가없어서 마트주문할일도없어지고 빨래할시간도없어지고 그래서 더힘들고 고통스럽다
너알다시피 순덕이는 혼자놀잖아
넌 항상엄마곁에있었는데
순덕이혼자 거실에있고 엄만혼자누워 널그리며방에있어
순덕이도 불쌍해
근데 워낙혼자있는것조아하니까
그리고 태지너랑엄만 꼭붙어있어야했잖아
그런니가 없으니 모든것을 다잃고 죽지못해겨우살고있구나
태지너도 그곳에서 이못난애미보고싶어 울고있진않니?
난 모든것을잃어도 너만큼은 나보다오래살고 내곁영원히있을줄알았는데
세상신은 사람이감당할수있을만큼만 아픔과고통준다더니 다거짓이야
널잃고 난 감당할수가없는데
왜살아야는지 누굴위해 살기싫은삶억지로살아야는지
그런생각만들구나
태지야 불쌍한내아가야
너무나 안고싶고 널보며힘도내고싶고 너에게위로받고싶고
너랑안고싶고 너랑뽀뽀하고싶고 너랑자고싶어
근데 그걸할수없단현실이 너무나 고통스러워
불쌍한내아가 마지막가는길도지켜주지못하고
아픈널 맘에없는막말에 학대에
착한너에게 상처까지줘서 넘고통스러워
넌 얼마를얼마나 좋아해줬는데
너에겐 엄만 너무큰죄인이야
난 널사랑한다면서 지켜주지못하고 널떠나게만들었어
영원하자했는데 내가널지켜준다했는데
전부엄마가
태지야 엄마절대용서하지마ᆢ절대
그런데 아가
엄마미워도말야
제발꿈에서라도 만나줄래?ᆢ
미치도록보고싶어
서울만안갔더라면ᆢ
내가 내자신을갈기갈기찢어버리고싶어
내가 널 감히 내가 널ᆢ불쌍한내아가ᆢ
태지방실엄…
13-09-23 10:05  
태지야
엄마가 어제도울면서..
니가 너무 보고싶어울면서 겨우잠들었어
너무 엄마가울면 울딸좋은곳못간다는데..
너무나 한이맺히고 죄책감에 보고싶고 안고싶고 그리워서...
무지개건너간애들은...
엄마를 천국의문앞에서 기다린대..
그래서 엄마가 착하게살아야 울태지를 만날수있대...
엄마 이젠 착해져야겠지?
그래서 미워했던사람들을 하나씩 정리할려해...
태지야
너무나 그리운내아가
인슐린맞을시간인데..
냉장고를열면 울태지인슐린있어야하는곳이 텅비어있구나
가슴이 찢어지고 너무나 고통스럽고 아파
미안해 사랑해 내아가
태지방실엄…
13-09-23 18:47  
태지야
엄마 또 술마셨다
미안해
실망했지?
마니 힘들어서 아파서
불쌍한내딸태지 너무보고싶다
엄마지금 술머다가도 일어나
울딸고기구워야할시간인데
마지막 울딸한테준 업진살
국산먹일려했는데 품절되어
미국산먹인것도 너무미안해
전부 다 미안해
태지야 내딸너에겐 다미안해
난 널죽인죄인이니까ᆢ
태지엄마
13-09-24 02:41  
태지야
너무나 보고싶어서..
컴앞에앉아서 멍하니있어..
오늘도 울다가 울딸이보고싶어서...
엄마가 자꾸울면 내딸 좋은곳못간다던데..
그럼안되는데...흐르는눈물은 막을수가없구나...
보고싶다 태지야 너무나 사랑하고 미안해..너무나 너무나 미안해...
태지방실엄…
13-09-24 10:36  
태지야
엄마가 아무리생각해도 그날 서울만안갔더라면..
넌 지금 엄마곁에있을텐데..
엄마도 서울갔다와서 더 악화되고 나빠지고...
그의사가밉다
너무나밉다...
실력도없는의사..
그딴것때문에 엄마가 서울가서..
널...
어제도 여느때처럼저녁에 울태지니소리가 들렸어
그래서 창문을열었더니 들리지않고..
울태지가 엄마보고파찾아왔나싶어 창문열면 들리지않고..
닫고있으면 들리고그랬어
보고싶어 태지야 너무나미안해
태지방실엄…
13-09-24 19:07  
미안해
엄마또술뭇다
그래서 미워서 안만나줄거니?
견딜수없이보고싶어
오늘할매한테 니얘기했어
태지내아가더아프기전 내딸위해다행이라말했지만
아니ᆢ난 니가없으니죽을것만같아
마트배달시킨거오면 올려줄께
술먹고시장들려 울태지조아했던순대샀는데
니가조아하는부위아니라 다 버렸어
오늘도 어김없이 그시간
울딸짖는소리엄마귀에들리겠지
보고싶어미치도록
난 어떡해야해
너없이정말못살거같아 내아가
불쌍한내딸태지야
어찌해야너한테빨리갈수있는거니?ᆢ
태지방실엄…
13-09-25 09:35  
태지야
매일 저녁 10시30분에서 11시까지..
하루도 어김없이 울태지짖는소리가들려..
울태지목소리는 특이하잖아
엄마가 니목소리를모를까..
분명 니목소리인데..
영혼이있나봐..
미워도 내딸이 엄마보고싶어 매일 그렇게 잘때 찾아오는것같아..
그래서 너의유골을안고자면서 니가곁에있을거란생각에 겨우 살수있나봐 엄마가..
아님 엄마가 어찌살수있겠어?
시간이 너무 빨리흐르구나
벌써 널못본지도...
20일이되어가구나...
멍하니겨우 지내다가...
잠들기전에 울태지사진보며 매일 아직도 울고있어
미안해..
그럼 울태지가힘들텐데...
니가 엄마에게 어떤딸이였니?
순덕이한테 미안해도...
니가 엄마에게 젤 소중한딸이였잖아
그런너에게 막말하고 아픔주고 학대하고 슬픔고통죽음다줬으니..
엄만 죄책감에 미칠것만같아
시간을돌릴수만있다면 너만바라보고 널위해살수있을건데...
태지야 너무나 미안하고 사랑하고 보고싶어 불쌍한내아가
태지방실엄…
13-09-25 20:08  
태지야 엄마늦었지?
미안해..
엄마도 수술해야할것같아서 숯가마가서 씻고왔어
거기서 울태지사진보고 또눈물이났어
땀이랑 눈물이섞인...
니가엄마곁에없단게 아직도 믿기지않아...
오늘 심장사상충먹는날인데..
울태지는 건강을위해 엄마가 먹자하면 한번에잘먹는데..
순덕이는 두들겨패도 잘먹지않고..
근데 엄마가 순덕이 막 줬는데 쉽게먹었어
태지언니가 지켜보고있어 니가잘먹어야언니가 엄마꿈에나타나고온다했어
그러니 거짓말처럼 잘먹었어
어제도 니유골함을안고 자는데 순덕이도 니곁에누워자더라
순덕이도 울태지한테 잘못한게너무미안한가봐
한없이착해서 울태지는..한없이 겁이많아서..한없이 외로움이많아서..
엄마가 너무 가슴이아파
널 그리만든것도엄마이기에..
오늘도 어김없이 10시30분에서 11시사이에 울태지짖는소리 들리겠지...
태지야
너무나 보고싶어 엄만 니가 꼭 삼촌집에놀러간거같아
믿기지가않아
그래서 이렇게 너가돌아온다고 기다리면서 겨우 버티고사는지도몰라..
아가 불쌍한내아가 태지야 너무나 보고싶어 내딸아...
태지방실엄…
13-09-26 09:31  
태지야
또 만날수가없었구나
서울만안갔더라면..
더 엄만 엉망이되어버리고 널잃고...
화가나고 한이맺히구나...
엄마 지금 씻고 병원에 수술예약하고올께..
미안해
어젠 비가많이왔어
울태지가 엄마보고싶어 울었던것을 알기에 가슴이찢어졌어
난 꼭 울딸이삼촌집에놀러가있는것만같아
그렇게생각하기에 엄마가 그래도 겨우 힘겹게살수있는것같아...
태지방실엄…
13-09-26 13:51  
태지야
엄마병원다녀왔어
내일 엄마 드디어수술해러가..
작년부터 미루다가...
입원해야하니 니가걸리고했는데..
더 늦어질수없어서 하러가는거야...
엄마 이해하지?
순덕이도 멍청해도말야
말귀를 알아듣구나
좋은말하니 꼬리흔들고 다알아듣구나
그런데 너같이 똑똑하고 착한내딸은..
얼마나 엄마말이 한이되었을까?
너힘들거에비함 아무것도아닌데..
이사와서 노래부르듯 맘에없는말과 학대..
너 그렇게 떠나는날새벽까지도...
얼마나 상처받고 엄마원망했을까..
엄마가 너 나이들어 안이뻐해 죽길바란다고 얼마나 오해했을까..
진심아닌걸 누구든다아는데..
그런걸 울딸도알까?
엄마가 눈을감는순간까지도 죄책감에 사로잡혀살거같아
널생각하면 미치도록 온몸이찢어지는것같아..
널잃은 9월3일..
엄마의신체일부분..
아니 엄마의신체전부가 다 뜯겨져나가버렸어
산시체...그래그말이맞어..
겨우 겨우 엄만살고있어..
보고싶다 태지야 너무나 사랑하고 미안해 내아가
태지방실엄…
13-09-26 18:42  
태지야
엄마가 울딸고기구워줄시간인데..
울딸위한 고기글이 냉동실에 그대로인데..
다 널 그리워하는데..
넌 대체어딨는거니?...
엄만 너에게아무리생각해도 잘해준게없어
말귀잘알아듣는데..
너 떠나는날까지 잘해주지못하고 고통만주고..
얼마나 비참하게 가슴아파하며 눈을감았을까..
엄마가 한이맺히구나
엄마 낼수술해서...
울태지유골안고잘수가없구나
울딸 낼 꿈에서 아니 오늘도 매일그렇게만났음좋겠어
그럼 수면제를먹어서라도 매일잠이들텐데..
미안해 사랑해 내아가태지야
태지방실엄…
13-09-27 09:25  
태지야
또 만날수가없었구나
엄마가 막 물갈아두고말야
엄마오늘 수술해..
입원할것같아서 엄마가병원에서 글남길께...
회복하면말야..
일년을 미루던수술인데..
맘이그러네..
너보살펴야했기에 못하다가...
너가없다고 바로하는것같아서...
엄마맘이해해줬음좋겠어
니가 내게 어떤딸이였니?
나의삶의이유 내생명 내모든것...
그런널 학대하며 그리보낸것이 죽을때까지 한이되고 죄책스러울것같아
보고싶다 태지야 너무나많이...
엄마밉지?
맘에없는행동과학대 말들..
그리고 끝까지 지켜주지못해서...
다 거짓말인것같아
다 꿈인것같아
언젠가 태어나면 누구든 떠나는것을알았지만..
그래도 난 억지스러워도 나보다 더 오래살줄알았는데..
딸이먼저가는게어딨어...
아가 불쌍한내아가 태지야 너무나 사랑하고 미안하고 보고싶어
태지방실엄…
13-09-27 11:42  
내딸태지야!
엄마가 수술하러갈려니 맘이편칠않아..
널 그렇게만들고 하러가는 수술인것같아서...
3시수술이라서..
1시까지병원가봐야는데...맘이 너무 무거워
널 그리만들어놓고 내가 수술해도되나싶기도하고...
살면서 물론 사람이기에 분명 다른사람들한테 잘못한게있겠지..살아가면서...
근데 전혀 미안할만큼은 아니였던것같은데..
울태지랑 방실이한테는 젤 미안하구나 죄책스럽고...
방실이도 그리될줄알았다면 병원에두지않고 외롭게떠나보내지않고 같이잇을건데..
너가 가지말라고 잠설치며 울부짖을때..
서울안가는건데..
사람이 느낌이란게있는데 이상하게 가기싫었는데..
안갔다면 넌 분명 살아있을텐데..
엄마곁에서...
그리고 마지막도같이있을수있고...
다 내잘못이야..
이모든죄를 어찌할까..너에게...
이사와서 1달보름..
너무나 널학대하고 맘에없는막말과..
너떠나는순간 그전날까지..
맘은안그런데..
너힘든거에비함 아무것도아닌데...
넌 아프다 한번도짖지않고 엄마걱정해 그렇게힘들어도 아픈내색 힘든내색안했는데..
앞이보이지않아도 엄마목욕다녀오면 태지야~부르면 여기저기 귀기울이며 엄마를 찾으려하고그랬는데...
너힘든거에비함 난 아무것도아닌데..
엄마가 귀신이붙었나 왜 맘에없는 그런짓을하며 널 맘까지도 아프게하고...
한맺히게 가슴아프게 너무나비참하고외롭게 그렇게 널 떠나게했을까..
눈감는순간 얼마나 무서웠을까..
이런것도엄마라고 얼마나 기다렸을까..
너가그리이상하단걸 알았다면 연락이라도해줬음 총알택시라도타고왔을텐데..
아무것도 모르고 기차시간 뒤로미루고..
곰탕이나 엄만 처먹고있었어
니가 떠나는날인줄도모르고..
한시간만 일찍왔더라면..
그차만탔더라면..
조금이상하다싶었을때 내게 직접말해줬다면..
그랬다면 울태지바꿔라고해서 전화기로 엄마목소리들려줬더라면..
엄말 기다려줬을텐데..분명 그랬을텐데...
너무나 내가 죄인이구나
아마 엄만 죽어도 눈못감을거야 아니 분명...
울태지한테 너무나 고통과상처 죽음만줬어
그리운내아가 불쌍한내딸태지야...
니가엄마에게 어떤딸인데..
하늘도 무심하지..
그렇게 빌었는데..
꼭 우리태지랑 같이 자다가 같이 그렇게떠나게해달라고...
태지방실엄…
13-09-27 19:58  
태지야
엄마수술하고 마취서서히깨는중이야
한손에링겔맞고있어서 글쓰기힘들구나
수술하기전ᆢ
이대로깨지않았음생각하며
울태지랑지낸시간과 얼굴 울딸너만생각나더라
보고싶다미치도록ᆢ
널그리보낸지 얼마되었다고
나살려고수술하는것도 너무미안해
사랑해내딸태지야그리고미안해
태지방실엄…
13-09-28 06:53  
특실이라서 울태지유골데리고와도되었을텐데ᆢ
할매가 병실에 코굴고자는바람에 엄마잠못잤어
그래서 울딸못본거같아 화가나
알지?엄만 할매보다 비교못할정도
널좋아하는거
할매는코만굴고자면서 환자를더예민하게만들구나
울태지같음 엄마걱정해 혀로핥아주며용기줬을텐데
엄만마취안깨길솔직히바랬어
니곁에가고싶어서
엄만 널잃고 이젠 아무련미련이없어
수술한것도 태지너에게미안하고
할매만 병실서안잤다면 내딸꿈꿨을텐데
분명 엄마걱정해 나타나줬을텐데
그렇게코굴고자고일어나더니 니할매다잤다불켜고티비켜네
엄마의엄마지만ᆢ사람은저렇게다들 이기적이야
그래서 다 싫어
그런데 울태지는 엄마만생각하고  그래서
너무미안하고 아파
그런너에게 엄마가
아가 불쌍한내딸태지야
미안해그리고사랑해 너무나보고싶어 내딸태지야
태지방실엄…
13-09-28 09:12  
태지야
엄마 좀있다 바로퇴원해서 안아줄께
울딸유골도 너의흔적이니까
그런데 정말 죽을만큼보고싶어
널 떠나보낸지 벌써 20일지났구나
어찌 견디었는지
앞으로 어찌버틸지 자신이없어
아가불쌍한내딸태지야 너무 보고싶어ᆢ
태지방실엄…
13-09-28 18:47  
태지야
엄마퇴원하고왔어
너무아프네 엄마
울태지아프다간거에비함 아무것도아닌데 엄만 엄마자격도없으면서 엄살까지미안해
울태지고기구워줄시간인데
태지너가있을땐 엄만 너무행복했는데
너가없는삶은 너무 고통스러워
니생각만하면 너무나 견딜수가없어
불쌍한내딸태지야
너무나보고싶어
엄마꿈에서제발만나줄래?
너무나보고싶어견딜수가없어ᆢ
태지방실엄…
13-09-29 07:45  
태지야 사랑하는내아가
꿈에서도 만날수없었구나
이대로 꿈에도못만나고
그렇게 잊혀질까무서워
엄만널죽을때까지 잊은수없는데
태지너가 엄마서운하다고 밉다고 잊은건가겁도나
내가널그리만들어
오늘그사람결혼해
몰랐음좋았을텐데 하필 이시점에
20일지났는데 울태지못본지
삼촌집에놀러갔다생각하고엄만기다려
니가정말없다생각함 고통스러워엄마죽을것같으니까
엄마 막약먹고
좀아프네
아니 울태지앞에서 감히아프단말이나올까
미안해ᆢ보고싶어내아가
엄마약독해잘거야
제발꿈에서라도 만나줘 사랑해그리고 미안해
내딸태지야.ᆢ
태지방실엄…
13-09-29 17:57  
너무나사랑하는 내딸태지야
비가오구나
이비가 너의눈물이란걸 알기에 가슴이아파온다..
오늘 6시..곧
그사람은 결혼해...
알지?울태지는...모든거...
곧 6시도 울태지를위해 고기구워 울태지먹일시간인데...
너가없으니 아무것도할게없고 빈집같고 너무나 하루하로고통스러워
너가 얼마나 엄마에삶의큰비중을차지했는지..
아니 너로인해 너땜에살았다해도 과언아닌데..
그런니가없으니 너무나 하루하루 고통스러워
다 거짓말같고...
태지야 오늘은 만나줄거니?
울딸 엄마한테 실망하고 미운거알아..
엄마막말도 행동도 진심아닌거알지?
내가 왜 그랬을까?
잘해줘도 모자랄판에..
엄마가 엄마가 젊은나이 노망들었나봐
어찌 감히 너에게...
널 내가 그리만들었잖아
딱 3일날로 돌릴수만있다면..
내모든거 다 뺏앗아가도되는데..
너만있다면...
태지야 내딸 태지야 미치도록 죽을만큼 보고싶고 안고싶고 뽀뽀하고싶다
태지야 널사랑하는모든것들은 여기다있는데..
주인공인넌 왜 거기홀로있어야하니?...
아가 불쌍한내딸태지야...
태지방실엄…
13-09-29 18:08  
태지야
내목숨보다 소중한내딸아..
엄마가 겁많은니곁에 빨리가서 지켜줘야는데..
이러고잇어서 너무 미안해...
너무너무 미안해..
엄마가 널잃고  밥먹는것도...살아숨쉬는것도...
전부 미안해...
아직 살아있단게 너무나 너에게미안해..
내가 널 그리만들었는데..
사랑한다면서 아픔고통죽음...다줬어
사랑하는너에게  배신을하며 고통을줬어
태지야
엄마 지금 긴악몽꾸는거지?
우리그랬잖아 항상...
니동생잃고..
우린너무 사랑하니까 꼭 같이안고 그렇게눈감고 같이떠나자고...
그럼 너도 알았다 혀로핥아줬잖아 눈물글썽이면서...
엄마도 늘 말했잖아...
우리태지랑 그렇게행복하게 안고자다가 같이죽게해달라고...빌었잖아
신이있다면 들어줘야지..없나봐...
다른거 다잃어도괜찮으니 울태지내딸하고 그것만같이 그렇게해달라고 기도하고 빌었건만...
미안해 태지야
너무너무너무 다 미안해
아가 불쌍한내아가 울지마..
이비는 분명 그사람도 오늘결혼지금하고있겠지..
그래서 무지개건너가서 울태지가 여길 지켜보면서 엄마땜 맘이아파서 울고있는것같아...
알잖아 깊었지만 아니란걸..이젠..그사람...
그딴건 상관없어 엄마땜울지마..
엄만 너가울태지내전부인내딸태지너가보고싶어서 그래서 죽을것만같은거야...
울딸불쌍한내아가 낯가림도심한데..외로움도많은데..엄마밖에모르는데..
거기서도 홀로 외롭게울고있을까봐 엄마가 죽을듯 가슴이찢어져...
태지야 보고싶어
엄마 꿈에서제발 만나줘...
널꿈에서라도 볼수있다면 영영 깨어나지않았음좋겠어...지쳐 다 지쳐..
니가없는삶은 엄만 불행해..
널잃고 엄만 이미 그날 죽어버렸어...
태지방실엄…
13-09-30 08:04  
오늘도 비가많이오구나
이비가 울태지눈물이란걸 알기에 너무나 가슴이찢어진다
거지같은의사만안만났더라면...
돈은 돈대로쓰고 시간낭비..주름생기고 망치고..
무엇보다 내자신보다소중한 널잃고..
그딴 더런병원때문에...
그딴 거지같은병원과 돌팔이의사때문에..
너무나 항니되고 맺힌다
이러니 더 인간들이 더 너무나 싫어...
오늘엄마 병원다녀올께..
돈도받아오고...
왜 내돈인데 주지도않고...
이렇게 인간이란동물들은 더럽고 잔인한데...
왜 그리더런동물들이 젤 오래사는지..
화가난다..그치?
너무나 착하고 이쁜울애기들은 왜 그렇게 하무하게일찍가야하는지..
보고싶다 태지야 너무나미치도록...
꿈에서도 만나주지않고..
태지너가엄말위해서 그러는것같은데..
아냐 그러지마..
엄만 너가보고싶어미칠것같아
태지야 미워도 너도엄마보고싶잖아 응?
미치도록 내아가 불쌍한내아가 너무나 보고싶어
태지방실엄…
13-09-30 12:20  
태지야
엄마병원갔다오는길에 돈받으러갔는데 못받았어
인간적배려다해주고 다도아니고
절반도안되는 내돈받으러갔는데
인간은이래ᆢ빌릴때랑 갚을때
10일날준댔으니안주면 꼭 돌려줄려고
돈포기하고라도 망신줄려고
답답하지?엄마 늘바보같아서
엄만 이래서 인간들이싫어
너하나믿고 널위해살고 살았는데
그런내딸태지가곁에없으니죽을거같아
울태지침대ᆢ그대로비워있구나
울딸 저워에 지금누워 자야는데
아님 왔다갔다 쉬하면서
엄만 맘에없는욕하며청소할테고
기죽어누워있는널보며 미안해안고
그러겠지
그냥 울태지랑 이렇게누운채로 영원히같이눈감게해달라고
그런말을하며 빌고빌며 그러고있겠지
태지야 엄만믿기지않아
니가없단거 ᆢ
모든거내게서 다 뺏들어가도괜찮았어
그런데 정말신이있다면 다 뺏들어가도
젤소중한내딸 너하나만큼은빼앗아가지않을줄알았어
정말신이있담ᆢ
그런데 이게 뭐야
이젠 그무엇도 믿지않아
믿을수없어
왜 왜 왜 죄없는한없이착한내딸을데려가냐고
차라리 날 데려가지
태지야 너무나 보고싶어
태지방실엄…
13-09-30 17:37  
태지야
엄마가 아무리생각해도 화가나..
인간적으로해줘도 돈가지고 그러네..
이러니 엄마가 인간들이 다미워 다시러..
나도 인간이지만..
이렇게 더러운동물들은 왜 오래사는걸까..
착한애들은 왜 수명이짧고..
너무나 억울해...너무나...
이젠 받은만큼돌려주고 그렇게살아야지..
울딸얼마나 엄마보며 답답해하고 맘아파할까...
보고싶다 태지야
널 그리만들고도 밥먹고 숨쉬고 살아있는게 너무나 미안해
빨리니곁에가야하는데..
그래야하는데..
엄마가 지금 무엇을하고있는지...
니곁에만가면 행복한데..
울태지만잇음되는데...
울딸 고기구워줄시간이다되어오구나...
엄마가 너만생각함 아무리생각해봐도 잘해준게 아무것도없어...
엄만 너때문에 생명소중함알고 인생을배우고 착한맘도배우고...배려하는것도배우고..
행복도느끼고 웃음도생겼고..
다 너때문에 좋은것만배웠는데...
엄만 너에게 고통아픔슬픔죽음...
나쁜것만줬구나...
서울만가지않았다면...
그돌팔이의사만아니였다면...
거기서 실력도없는것들이 그냥 그대로 가게해줬더라면...
이런일도생기지않앗을텐데..
다 인간들때문이야..
그래서 역겹고 싫어...
태지야 불쌍한내딸아...너무나 보고싶어...
엄마가 미운거알지만...넌 엄말미워할수없잖아
너무나 착한딸이니..
그리고 진심아닌거알잖아
니가 아프다고 니가나이들었다고 그런것아닌데..
엄마가 귀신붙었나봐..
너힘든것에비함 아무것도아닌데..
왜 그랬을까...엄마 미쳤었어...
맘에도없는욕들과막말..행동..
그래서 니가 자포자기하고 목숨을 내려놓은것같아 너무나 고통스럽다...
보이지않는두눈으로 여기저기박치기하면서...
냄새로...소리로...
엄마를찾다가 그렇게 싸늘히식어버린것을 생각하니 너무나 찢어지도록 가슴이아파
태지야 내딸태지야
니집은 여긴데..
니가있어야할곳은여긴데..넌 어딨는거니?
항상 그랬잖아 넌 엄마보다오래살거라고..
그치만 우리너무나 사랑하니까 한날같이끌어안고그대로 잠들면서 같이떠나자고..
그렇게빌었잖아..
그리고 엄마가진돈 다 니것이라고..늘 그랬잖아..
엄마재산다너준다고..
외국에는 그러면 그렇게해준대서 외국이라도 이민갈까그런맘들정도로...
엄마모든재산은 니것이라고..
너때문에산다고..사실이였고 그렇게살아왔는데 이더런세상억지로버티며..
그런데 울딸불쌍한내딸태지가 엄마곁에없어
엄마 이제어떡해야해?
내딸태지야
오늘도 술로지새다 울다지쳐잠들고싶은데..
수술때문에 그러지도못하고...
미칠것만같아..
내딸보고싶어 죽을것같고 안고싶어죽을것같아...
늘 그랬듯 태지엄마라 불렸을때가좋은데..
이젠 엄마보고 영아~이렇게불러..
그게싫어..
난 태지엄만데..태지야~태지엄마야~이말이 너무좋았는데...
너가떠나고싶어 못들어그말을..
그냥 영아~이렇게불러 너무나 싫어...
태지야 너무나 보고싶은내아가
엄마가 널잃고 27일을 어찌버텨왔는지...
비어있는니침대를보면 죽을것같고...
항상 엄마곁에안고자던니가없고 인형이엄마품에안긴거보며 죽을것같고..
널위해 구워놓은고기가 말라버린것보면 죽을것같고...
인슐린잇어야할자리에 다른게있는것보면 죽을것같고...
할매가 순덕이목묙시키면...내딸태지도 시킬시간인데...
그런생각하며 죽을것같고..
너무나 니생각에 죽을것같아...
아무것도 해준게없어 너무나 고통만줬어...
불쌍한내아가 정태지 엄만 사랑한다면서 널 지켜주지못하고 고통만줬어
보고싶어 만지고싶어 안고싶어...
내딸정태지 너무너무너무 미안해 사랑해 보고싶어...
내아가 정태지 너무나 보고싶어 엄마좀만나줘 제발 태지야~
태지방실엄…
13-10-01 08:32  
태지야
잠이오지않아 설치다가 니침대가 빈것을보고 가슴이찢어지게아팠다
니가 왜 홀로거기에있어야는지..
사랑하는가족들이 다 여기있는데...
돌팔이의사잘못만나 엄마도 망치고..
무엇보다 소중한널잃고...
더런인간 주제의사라고...
그냥 인간들이 다시러...
엄마가 막 물갈아두고 계란후라이해서 올려두고 음식차려두었어
엄마보고싶지않니?
왜이리 꿈에서도 만날수가없는거니?
너무나 내딸 보고싶은데...
태지방실엄…
13-10-01 18:12  
태지야
용호동껀 정리때문에 다녀왔어
인간들과 상종해야할일들은 스트레스만받고 피해만입어
너무나 엄마가 바보같이살아서 늘당하고 알지?
울태지분명 걱정할텐데...
집에오자말자 니침대를 빈침대를보니 눈물이터졌어
분명 울태지가엄마곁에있어야하는데..
왜 없는거니?...
여기저리 니흔적들..
앞이보이지않아 끼여있던 식탁밑...
그렇게 울부짖어도 엄만 모른척했지...
엄마가 널 얼마나사랑하는데...
잘해줘도 모자랄판에..엄마가 왜 그랬을까..미친거야 엄마가...
너무나 후회해..
난 니가 그리갑자기갈줄몰랐어
엄마보다 더 당연히오래살고...
더 있다가 영영있다가 엄마랑 같이갈줄알았어
기차안에서 잘할려고 맘먹고왔는데..
엄마에게 기회도주지않고...
아가 불쌍한내아가
너무나 보고싶은데 엄만 이젠 다 자포자기야
힘이없어
왜 살아야하는지도모르겠고...
그냥 이대로 눈감은채 울태지곁에가면 얼마나좋을까..
그게 나에게도 너무나행복한일인데...
태지방실엄…
13-10-01 22:04  
태지야
싸이에있던 태지너사진으보다가..
또 엄마가 울었어...
너무나 보고싶은데..
서로가 그리워하는데..
다른건 아무것도 바라지않았는데..
그저 내딸태지랑 같이떠나게해달란소원밖에없었는데..
왜..항상..
그렇게아픔만주시고선...
왜 한가지부탁 내딸하고있게해달라는것도 신은들어주시지않는걸까...
동영상은 오늘못봤어
엄마가 숨통이막혀죽을것같이아파...
사진보다가 호흡멈출것같아..
차라리 그럼좋겠는데...
내딸태지곁에갈수있으니까...그치?
보고싶어 태지야
이렇게이쁜데..아직도 애기인데...
내딸태지어떡해...엄만어떡해...
앞으로 어찌너없는세상을 버티며살까?
너무나 고통스러워 태지야
보고싶어..
내목숨보다 소중한널 내가내가...
서울만안갔더라면..그돌팔이병원만안갔더라면...
인간이 다 싫어...
다 싫어...
정말 자다가 그렇게눈감은채로 니곁에갈수만있다면 얼마나좋을까...아가 내딸태지야~
태지방실엄…
13-10-02 09:26  
태지야
엄만 항상 당하고만살까?바보같지?
이젠 그리안살아야지..그러면서 그래..
엄마도 인간이지만 인간들이싫어
착한동물들도 괴롭히고 다 내딸들이 이리된것도 다 더런인간이란동물때문이니까..
어제도 꿈에서보지못했구나
순덕이는 말귀를잘알아들어 요즘...
그애마저도 그를 알아듣는데..
영리한내딸태지는 엄마 막말에 아파하고 가슴앓이하고 엄마가변했는지알고..
얼마나 아파하고 슬퍼했을까..
엄마마지막으로보고갈려다가..혹 싫어할까봐..
그렇게 망설이다떠난것같아 가슴이찢어져..
막말인거알잖아?
늘 그랬잖아
넌 엄마주인님이라고..
너때문에산다고..
혼자 이렇게 남겨진엄마는 어떡하니?
태지야 이거 다 악몽이지?
올해 삼재라지만 왜이래?
왜이리 아픈일뿐이냐고...
다른건 그딴것들은 참을수있어..
그치만 널잃은거..
그딴더런돌팔이병원 서울만안갔더라면...
자식은 자식대로잃고..돈잃고..망치고...
다 저주하며 살고싶어...
태지야 불쌍한내아가 너무나보고싶어...
태지방실엄…
13-10-02 16:39  
태지야
그리운 사랑하는내아가
막 롯데마트에서 순덕이먹을거배달왓어
울태지가 좋아하는것들인데..
못먹으니까 그래서 너무나맘이아파...
한인간이 돈준다니 또 한인간이 말썽이구나
엄마같음 남한테빌렸음 맘이불안해서라도줄텐데..
어찌 인간들은 저리 뻔뻔할까..
엄만 이젠 절대인간들을 믿지않아...
울태지 내아가태지너도...
인간이란동물 엄마때문에...
그리고 그더런서울병원만 돌팔이한테만안갔더라면...
너와 난...
지금 엄마가 막말하면서도 행복하게 잘살고있을텐데...
역겨워 그냥 다싫어...
엄마 오늘은 저녁약빨리먹고 잘려고해...
울태지 내큰딸 엄마언제만나줄래?
너무나 미치도록 보고싶어...
태지방실엄…
13-10-03 08:45  
태지야
새벽에 잠이안와서말야
내딸사진보다가 미치도록 가슴이아프고 보고싶고 미안해서 또 울었어
날이갈수록 나아지는게아니라 정말 니가 없다는게 느껴져서 더 미칠것같아
엄마가 돌팔이의사병원만안갔더라면...
고소할수있음 하고싶고 매장하고싶어...
돈은돈대로..망치고...
무엇보다 소중한 널잃고..
인터넷에글올려 병원문닫게하고싶은맘까지들어...
내딸어떡하라고..
내목숨보다소중한내딸인데...
이렇게 허무하게떠날줄몰랐기에 엄마가 맘에도없는 막말하고..
또 무엇보다 엄말 젤 이해하니까 힘들면 힘들다고 그냥 그랬는데...
내딸한테 좋은것도 좋은말도 잘해준것도없는데...
시간이많다고 생각했기에..
그랬기에...
그런데 이렇게 허무하게..
사랑한다면서 책임도못지고 내가널...
보고싶어 태지야 미치도록보고싶어
태지방실엄… 비밀글
13-10-03 16:19  
비밀글 입니다.
태지방실엄…
13-10-03 19:11  
태지야
9월3일 한달전오늘...
이시간쯤 엄마는 돌팔이병원간다 서울에가있고 내려온다 기차탔고..
넌 엄마를 보지도못하고 그렇게 허무하게 쓸쓸히떠날려고 몸이 약해지고있었고...
그런걸 할배란사람은 말해주지않고..
엄만 너를위해 기차에 치킨과 빵..
너줄려고사서 탔고...
딱 한달전오늘..
그렇게 비참하고 허무하게 니가 엄마곁을 떠난날...
벌써 한달이구나
어찌엄마가 버티었는지...
앞으로 어찌버틸지..
내딸 고기구워줘야하는시간인데..
그러면서 막말하면서도 맘아파 널안고자고그랬을시간인데..
인슐린맞을시간인데..
엄마 걸레빨시간인데..
청소할시간인데..
맘에없는욕하고 화낼시간인데..
그럴시간인데...
태지야 넌 보이지도않으면서 이사와서부터..
침대말고 보이지않는두눈으로 엄마곁에와서 잘려고 노력했지..
그런거보면 넌 언젠가 떠날줄을 알았기에..
엄마랑 더 많은시간가질려고 노력한거같은데..
엄만 바보같이..
태지야 엄만 믿을수가없어
니가 왜...,
내목숨보다 소중한니가...
이세상에 누구든 태어남 다 죽기마련이지만..
어리석은말인지 모르겠지만..
너는 엄마보다 오래살거라생각했고..
우리에게 이별은 없을줄알았어
내자신보다 소중한너에게 막말과 학대..
너그렇게 허무하게 쓸쓸하게 떠나는순간까지..
분명 내자신보다 소중한데..이세상에서 젤 소중한데...
너힘든거에비함 아무것도아닌데..
엄만 왜그랬을까?
너잃고 순덕이 할매가목욕시켜...
못시키겠어 죄스럽고...미칠것같아서...
태지야
왜 한번만 꿈에나타나니?
엄마가 너 늙고 힘없고 아프다고 정말 말처럼 널 미워한다생각하니?
아니아니야..
엄마가 그랬잖아
너 어릴때보다 지금이 더 훨이쁘고 사랑한다고...
살다보면 맘에없는말도하잖아
엄마가 얼마나 널사랑하는데...
너무나 착하고 순진해서 니가 엄마가 널미워한다생각하고 떠났을까봐 너무나 가슴아프고 죄책스러워
태지야 엄마안보고싶니?
난 미칠것같은데..
시간이갈수록 더 니가없단게 느껴져서 죽을것같이 고통스러워
말로만 니곁에-간다면서 아직 살아있어서..
밥먹어서 숨을쉬고있어서 다 미안해 전부 미안해...
태지야 너무나 보고싶어
사랑해 내딸 너무나 미안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한다말이야...
너무나 보고싶어 태지야 미치도록 내딸너무나 보고싶어...
태지방실엄…
13-10-04 09:05  
너무나사랑하는내딸태지야
너무나 미안하고 가슴아픈내딸태지야
또 꿈에서못만났구나
어제도 잠을설치며 니가 쓸쓸히떠난것을 상상하니 가슴이찢어지도록 아팠어
아가 너무나 미안하고 보고싶은내아가
이세상에서 젤불행하고 불쌍한사람은말야..
보고싶어도볼수없는사람이야...
너무나 니가보고싶은데..엄만 볼수없으니 엄만 불행한사람이야
이렇게불행한데 왜 살아야할까...
너무나 너만생각하면 죄책스럽고 가슴이찢어져..
너무나 사랑하는데..
사랑한다는말도 못했는데..
안아주지도못했는데..
서울다녀와서 잘할려했는데..
그렇게 갑자기 쓸쓸히 허무하게 비참하게갈지몰랐어
그더런 돌팔이병원만안갔더라면...
너무나 후회하고 후회해...
엄마미워서 꿈에도 안나타나는거니?
아냐..
내딸태지얼마나착한데..
너 그리허무하게떠나는순간마저 했던막말때문에..
엄마가 널 사랑하지않는다생각해서 엄마가 싫어할까봐 그래서 꿈에나타나지않는거니?
아냐...태지야 아냐...
내목숨보다 사랑하고 이세상에서 젤 널 사랑하는데..
어떡하지...앞으로 어찌참지?
너무나 보고싶은데 안고싶은데..
내딸태지야 너무나 보고싶어...
태지방실엄…
13-10-04 14:23  
태지야
엄마 또 울었어
니사진보다가
너무보고싶어미치겠다
불쌍한내아가
우리가 뭘잘못했다고
이런불행을주는걸까
아무것도바란것없는데
너랑나ᆢ같이눈감게해달라고
그것말곤 바란것도없는데
이렇게감당할수없는고통주시는걸까
태지야 엄마죽고싶어
내딸너무보고싶어 불쌍한내아가ᆢ
태지방실엄… 비밀글
13-10-04 18:24  
비밀글 입니다.
태지방실엄… 비밀글
13-10-04 20:32  
비밀글 입니다.
태지방실엄…
13-10-05 11:01  
태지야
아침에일어나자말자 니침대를봤어..
니가있어야 니가 누워있어야할곳인데..
텅 비어있는니침대를보니 가슴이찢어지도록 아파...
날이갈수록 현실을 인정하면서 나아지는게아니라..
정말 니가없단생각에 더 힘들고 고통스러워 견딜수가없어...
엄마가 너 떠나는순간까지 막말에 학대..
마지막모습도 보지도못하고..
넌 그리가지말라고 울부짖었던거같은데..
마지막 눈감을때 어떤맘이였을까..
착한넌 엄마 이제편하게살아라하며 눈감았을테고..
내가나이먹고 병드니 미운가봐하면서...마지막모습도 보여주지않은것같고..
그래서 완전 잊어라고 꿈에도 나타나지않는것같아...
태지야!넌 잘알잖아
아무도 엄말 몰라도...너 하나만큼은 엄마진심알잖아..
널 얼마나 사랑하는지..
내목숨보다 이세상에서 젤 널 사랑한다고 넌 알잖아..
사진찍다 사진기에 니귀가한짝짤린채로 찍혀도..
사진인대도 가슴이아프고 쓰라리던엄마인데..'발톱짜르다가 피가나도 가슴이터지도록 아프던엄마인데..
너 눈감은모습보고 엄만 너무 충격받아 말도나오지않았다...
너가 숨도안쉬고 눈뜨고있는모습보고..
엄마손이떨려서 엄마체온때문에 따뜻한것도모르고..
너가살아있는것같아 주사기로 니입에 물을넣었는데..
흘러내리더라..
그모습을보며 죽을만큼 아팠어...
마지막모습 지켜보지못했기에..
눈뜨고있는니보습 너무나 한이맺혀보였고 고통스러워보였고...너무나 쓸쓸해보였어
엄마가 그돌팔이병원 서울만안갔더라면..
할배란인간을 믿고 가지만않았다면...
너가 잠을설치며 울부짖을때 알아들었다면..
아침에 이상하게 가기싫단느낌들었을때..안갔더라면...
잘해준게없기에 죄책감에 너무 고통스럽고..
그런너에게 마지막까지..
엄마가 널 죽인살인자인것같아...
넌 엄마가 힘들고 슬플때 엄마곁에서 핥아주며 힘이되어주고그랬는데..
모두가 다 떠나도 넌 엄마곁에서 영원히남아 엄마편이되어줬는데..
너힘든거에비함 아무것도 아닌데..
엄말 위해 당뇨인슐린4년을맞아도 아픈내색않고 잘견디어줬는데..
그더운 여름도 잘버티어줬는데...
갑자기 왜...
방에 CCTV 만있었어도 왜 어찌너가 알수있었을텐데...
할배란인간은 남이기에..믿을수도없고...
구역질나고 밉다..
보낼거야 곧...
그럴거야...
태지야 엄마꿈에 나타나주면안되니?
그럼 수면제먹어서라도 매일잘텐데...
사랑하는내아가 태지야 너무나 미안하고 보고싶어...
태지방실엄…
13-10-05 11:38  
1997년9월어느날...
태지야 기억나니?
엄만 이곳에 이사를와서 잘모르는 지역이였고...
외로움에떨고있던 엄마에게 남자친구가 카드를주면서...
강아지한마리사와서 키우라했지..
엄만 그땐 조그마한애도 무서워서 싫었는데..외로움에 삼촌이랑 같이 애견샵에갔었지...
그곳에서 엄마눈에보이던애는 불독닮은애였고..
그애를데려올려고 계산을했는데..
삼촌이 명랑하게놀고 이쁜너에게 푹빠져...그자리에서 널 태지라짖고..
저애아니면 니가안고가라...그랬지...
엄마눈엔 넌 커멓고 아니였는데..
삼촌이 너아니면 대신안데려간다해서 무서워서 다시 재결제하고 엄마맘에드는애를두고 널 데려왔지..
그렇게 너랑엄마의운명은 시작되었지...
조그마한너가 무서워 엄만 침대에서 밥먹고 내려오지도않고 그랬지..
미니핀은 귀를잘라야한다해서 미용상이아니라 그래야하구나..싶어 마취를시키고 신마산어느병원에서 귀를잘랐지..
갑자기 쭉뻗는그모습이 어린엄마눈엔 신기하고 웃겨서 그모습보며 웃어버렸지..
마취가깨고 데려와서..
어린너가 얼마나 아프겠나면서...
할매는 케잌에 마구 너에게 먹였지..
그때부터 넌 살이찌기시작했었지..
그래도 잔병한번없어 접종아니면 한번도 아픈적이없었지...
엄마때문에 당뇨가걸린거지..
넌 한번도아픈적이없던 건강하고 사랑스런애였어...
말로다못할..얼마나 사랑스럽고 이뻤던너였니?
엄마가 그랬잖아..
예전모습보다 지금모습이 더 이쁘다고...
넌 늘 엄마눈엔 애기였고 이쁜모습그대로였어...
당뇨로인해 시력을잃었을때 될수있고 가능만하다면 내눈을 한쪽을주고싶었어..
그만큼 넌 내게 소중한딸이고 내목숨보다 소중한딸인데..
엄마가 이사와서 한달보름정도 맘에없는 죽어라막말하고 돈많이든다 제발 죽어라하며..
널던지고 왜 그런몹쓸짓을했을까..
그러고나면 그렇게 공주처럼 도도한너가..귀가죽어 쥐죽은듯누워있는모습보고 맘이찢어져
널안고 우리 정말 같이이렇게자다 죽었음좋겠다..
넌 자는모습이이뻐..엄마랑 이렇게자다가 같이죽었음좋겠다..그랬지..
그러면 너도 엄마말알아듣는지..혀로핥아주며 동조하듯바라봤지...
엄만 살면서 아무것도바란것이없는데..
세상에서 젤 소중한너랑 같이가는것말고는없었는데...
널 그리 갑작스레잃고..
아무것도해준게없는데...
사랑하면서 요근래 넘 아프게해서..
니가 엄마맘이변했다생각할까 그래서 목숨포기하듯 그리떠난것같아 가슴이찢어져..
아무리 생각해도 해준게없어
고통만아팜만죽음만줫어..
다른엄마에게 컸다면 지금쯤 얼마나 사랑받고 행복할까..
시간을돌릴수만있다면 얼마나좋을까..
아가 태지야 엄마어떡해야해..
한달하고..2틀...
이제야 정말 니가없단게 느껴지니 더 고통스럽고 견딜수가없어
니침대에 지금 너가누워있어야하는데..
왜 비어있는거지...
태지야 내아가태지야 불쌍한내새끼..
어떡해...너무사랑하는데..볼수도없고...
이렇게사는게 사는것일까..과연...
울딸 무서울텐데...엄마언제데려가줄래?응?...
너무나 가고싶다 울딸옆에...
태지방실엄…
13-10-05 18:25  
너무나 보고싶은데 볼수도없고
이렇게살아서뭐하겠니
니가없는삶은 전혀 행복하지않은데
엄마 또 울었어
꿈에서도 볼수없고
그리워하며 울부짖어도 만날수없고
겨우 숨쉬는것뿐ᆢ엄만 사는게아냐
태지야 엄마좀데려가줘 응?
니곁에가고만싶어ᆢ내새끼 불쌍한내아가
태지방실엄…
13-10-05 19:45  
태지야
내딸 인슐린맞을시간인데..
그렇게 사랑하는너인데..너만있으면되는데..
왜 너가...
순덕이가 니침대를잡고 털길래 울면서 혼냈어
그러니 하지않구나..
저 바보같이 말안듣는애도 알아듣고 그만하는데..
말귀잘알아듣고 순진하고 착한넌...
엄마막말듣고 얼마나 가슴아파했을까..
너 나이들고 병들었다 미워해서 엄마가 변했다생각하고..
그걸 생각하니 가슴이찢어지도록 아프구나
엄만 널 단한번도 미워한적이없어..
막말한것도 진심아니란거알잖아..
널위해 해줄수잇는게 아무것도없었기에 때론 내자신한테 화가난것뿐이지..
널 미워한적없어
니가 내게 어떤딸인데..
엄마가 변했다생각하고 초라하게 비참하게 엄마몰래 떠난걸 생각하니 죄책감들고 가슴이찢어지도록아파
태지야
이게 전부꿈이라면얼마나좋을까..
무서워 이제 정말 니가 엄마곁에없는것같아 무섭고 두려워...
태지야 엄마 이렇게살아야해?
보고싶은널보지못하고 이게 사는걸까..
정말 그럴까..
불쌍한내새끼 태지야 너무나 미안하고 사랑해 미치도록 보고싶어 죽을만큼 아파...
태지방실엄…
13-10-05 22:15  
태지야
엄마 오늘자면말야..
꿈에서만나줄거니?
너무나 보고싶어 미칠것같아..
미안해 사랑해 너무보고싶어..
견딜수가없이..미칠것같아...
내딸너무나보고싶어...
태지방실엄…
13-10-06 09:34  
내딸태지야
엄마가 어제도 새벽에누워 빈너의침대를보고 가슴이찢어질듯아파서 울었어...
왜 니침대에...니가있어야할자리에없지...왜니가...
한없이착하고 이쁜내딸너가...
9월3일...
서울만안갔더라면..
돌팔이새끼병원만안갔더라면..
할배란인간한테 널 맡기지만않았더라면...
니가 그렇게 울부짖을때 눈치만챘더라면...
내목숨을빼앗아가더라도 널 살릴수만있다면...
기적이있다면 얼마나좋을까...
너무나 보고싶은데...그리운데...
만날수가없는현실이슬퍼...
세상에서 젤 불행한사람이야...
이렇게사는게 과연 옳은건지생각하게되구나
보고싶어 태지야
내딸겁도많은데  낯가림도심한데 친구도못사귀고 홀로울고있는건 아닌지..
가슴이찢어진다..
엄마없음안되는데...엄마도 너없음안되는데...
순덕이가 많이 철이들었구나
니가없는걸 아나봐...
그런데 너랑은 순덕이..차원이틀리잖아 알지?...
엄마에겐 너말곤없잖아..
넌 내목숨보다소중한그런딸이였는데...
니가없는삶은 엄만 이미죽어버린삶이야...
보고싶어 내딸태지야 불쌍한내새끼...너무나 죽을만큼 보고싶어...
태지방실엄…
13-10-06 18:19  
태지야
비어있는 니침대를보니 가슴이찢어질거같아
너무나 보고싶어서 울딸 동영상볼려고...
이렇게 허무하게갈줄알았다면 잘해줄껄..
서울가지말껄...
매일 너만안고지낼껄...
아무것도해준게없기에 말귀잘알아듣는니가 얼마나 엄마막말에 학대에 상처받고 쓸쓸히갔을까..
넌 아파도 더워도 여름도 잘견뎌주고 엄마위해 그랬는데..
난 널 두번이나죽인거구나...
감히 내가..널...
태지야
엄마가 무서워 어찌 버티었는지 모르겠지만..
니가없는게 이젠 느껴지니 자신이없어...
두려워...
너무나 보고싶은데 널볼수도없고...
항상 엄마품에안겨서 엄마밖에모르던널...
그리 허무하게보내고..
평생지켜준다하고선 아픔고통죽음을주고...
엄마 너무 고통스러워
엄마좀데려가줘 제발..
태지방실엄…
13-10-06 23:56  
태지야
널잃은후 한달버틴건 매일술마시며  술에취해잠들고
또깨면 마시고
그러면서 버틴것같아
엄마수술하고 술못마시니
맨정신에 잠이룰수없어 니생각에
매일피눈물을흘려
꿈에서라도 만날수있다면ᆢ
넌 엄마가 정말  너나이들고아파
미워한다생각하는지
아냐ᆢ분명 엄마걱정해서
꿈에서만나면 또엄마울까봐
그래서 너도엄마보고싶으면서참고
꿈에나타나지않나보구나
티비에서 막ᆢ추모공원에대한프로하던데
그거보면서 내딸생각나 한없이울었어
마지막모습도보지못하고
끝까지지켜주지못하고
막말에학대까지
얼마나 상처까지받고 그리비참하게쓸쓸하게눈을감았을까
너무 엄마가 고통스러워
이쁜내아가ᆢ주인님ᆢ
알지?항상 넌 엄마주인님이라했잖아
주인잃은 자식잃은엄만 서서히식어가고있어
주인잃은냉장고의  고기들ᆢ
주인잃은 침대들ᆢ
너가없어서 너무 고통스러워
엄마 이래도 살아야는건지
자다가 심장마비던 자다가
그렇게 니곁에갈수있다면얼마나좋을까
내딸태지야ᆢ미치도록보고싶어
그래서 죽을것같아 사랑해 보고싶어
보고싶어ᆢ너무보고싶어내새끼ᆢ
태지방실엄…
13-10-07 08:10  
태지야
내소중한아가태지야..
또 꿈에서만날수없었구나
어찌해야 꿈에서라도 널 만날수잇는거니?
너무나 보고싶은데...
원하면 이루어진다더니 다 거짓말이야 다...
아가 내딸아가...
태지야 넌 엄마보고싶지않니?
엄만 죽을만큼 보고싶은데..
요즘은 매일울어...
미치도록 니가 그리워서...
엄마병원다녀와서 다시올께..
사랑해 죽을만큼사랑하고 보고싶어 미치도록죽을만큼 보고싶어...
태지방실엄…
13-10-07 08:13  
태지야
널잃고 순덕이가 엄마곁에며칠있더니..
이젠 늘 그랬듯 혼자자구나...
태지너랑엄마는 항상 붙어잤는데..그치?
순덕이도 불쌍하지만...너랑은비교가안되잖아...
널대신할수있는것은 그어떤것도없어...
니가 어떤딸인데...
내목숨보다 돈보다 세상에서젤소중한딸인데..
니가 그런딸인데...
엄마병원다녀올께...
제발 엄마꿈에서만나줘...
그래준다면 수면제먹어서라도 매일자고싶어...내딸볼수만있다면...
태지방실엄…
13-10-07 11:20  
모든건 다 변하더라..
내딸태지만 엄말 영원히사랑해줬지..
그런니가 내곁에없으니 너무나 죽을만큼 고통스럽구나..
산다는건 무엇일까..
왜 살아야는걸까..
어쩌면 내딸있는 그곳이 행복한곳인지몰라..
그치만 그곳을 엄마랑가야지..
홀로 그리 쓸쓸히가다니...
왜 엄마는 데려가지않니?
보고싶다 내딸태지야...
태지방실엄…
13-10-07 13:44  
태지야
너 살아있을땐 그리 좋아하는척하고 그러던할매가..
널 갑자기 잃은그날..
저녁에 서울에서 돌아와 식어버린널안고 우니까..
할매가 하는말이...
"밤인데 남들자는데 조용히울어라.."그게 할말이니?
얼마전에는 운다고 재수없다밥맛떨어진다더니..
막 방금도 운다고 재수없다그만하라구나..
어찌 그럴수있는지...것도 할매가..
인간들은 다 저런가봐..
영원한것은없나봐..
어찌그런말을할수있는지..
엄마가죽음 니할매는 퍽도좋아웃을사람같구나..
엄마에겐 가족이있어도 정이없어..
다 이기적이고 싫어..
근데 내겐 너무나 소중한가족은 내가 정말사랑하는너밖에없었어..
그런널잃었으니 엄마가 행복할수있겠니?
살수가있겠니?
아마 부모님돌아가셔도 이렇게슬프고 울진않을거야..
아프지않을거야..
그런데 널 잃은슬픔은 하늘이무너지는것같아...
막 엄마가 치킨올려두었어
니가 정말좋아하는데..
그대로 말라버리겠지..가슴이찢어지고고통스러워...
할배한테 못믿어 다시물었다
정말 너가 마지막 새침대에서 누워서 잠들듯그렇게간거맞냐고..
사람말을 어찌믿을수가있어...안그래?
그러니 그렇다네..
몇번물어 그렇다하니 믿어야겠지만..
내딸태지가 엄마가 이사와서 사준침대라고..
보이지않아도 느낌으로 그렇게올라가서 엄마마지막선물침대위에누워..
그렇게 천천히 식으면서 영원히잠들어버린거니?
이나쁜인간도 엄마라고..마지막을 엄마가사준침대에서 그렇게 쓸쓸히...
불쌍한내새끼..너무나 보고싶어...
지금도 널그리워하며 눈물을흘리며 글을남겨...
아가 내딸태지야..
이세상엔 영원한것은없다지만..
넌 영원할줄알았어...
갑자기 이렇게 떠나다니..
엄마가 너한테 얼마나 잘못했는데..
잘할기회도주지않고...불쌍한내새끼..
엄마도 용기내어..그렇게..다 포기만하고싶어져...
태지방실엄…
13-10-07 19:43  
내딸인슐린맞을시간이구나...
텅비어있는니침대가 너무나 쓸쓸해보여..
오늘부로 그사람도 엄마기억속에서 영지워버렸다
이세상엔 영원한것들은없어..
너말고는 다 떠났지..
넌 끝끝내 날지켜줬는데..내가..널...
태지야 요즘매일엄마가 일찍잘려고 눕구나...
잠이안와서 그렇지..
혹 내딸꿈에서라도 볼수있을까봐..
그런데 꿈에도 나타나주지않구나
너도 분명 미워도 엄마보고싶어할텐데..
엄마꿈에나타나면 엄마가 안좋은줄알고..
그래서 꿈에도 안나타나는것같구나..
늘 엄마만생각하던 넌...
그더운여름도 잘견뎌주고...인슐린을 4년을맞아도 한번도 아픈내색않고..
이사와서 엄마가 미쳤지..
맘에없는막말에 학대에..
너떠나는그날까지도 모르고...
한이맺힌다..
내가 널 죽였기에...
얼마나 가슴아프게 눈을감았을까...
미안해태지야 너무 보고싶어..
태풍온다던데..태풍에...흔적없이엄마가 없어져버렸음좋겠다...
그래서 내딸태지...만나고싶다...
태지방실엄…
13-10-07 20:53  
비가오는것같구나..
창가로 쳐다보기도싫어...
그냥 멍하게 그냥그렇게...
낼은 태풍이와서 고비라던데..
그렇게...조용히..소리없이..엄마가 훨...떠나버렸음좋겠다...
그렇게...니곁에...
보고싶은내딸태지야
엄마언제만나줄거니?
너무나 그리워하는데..너무나 보고파하는데...너무나 미안해하는데...
이모든게 악몽이면 거짓이면좋겠다..
왜...니가...니가왜...
태지야 너무나 사랑해 보고싶어 내딸태지야 미치도록보고싶어 숨을쉴수없을정도로...
태지방실엄…
13-10-08 08:26  
태지야
내딸 너무나사랑하는내아가 태지야..
또 꿈에서만날수가없었구나
너의사진을보며 매일 잠들기전에 울며 그리워하는데..
왜 꿈에서조차 만날수가없는걸까..
엄마정성이부족한걸까..
아님 울태지가...엄마위해 가슴아플까봐 보고싶어도 꿈에안나타나주는걸까..
항상 너보다 엄마를생각했던너니까..
엄만 너없으면안돼...알자나...
정말 말이아닌...
그냥 그렇게 니곁으로가면행복할텐데...
이젠 자신이없어..
내편이없어..너만엄마편이고 엄마희망이고 엄마삶의이유였는데...
태풍오는 오늘 그냥 무작정 걸어다녀볼까..
그래서 태풍에휘말려 소리없이 그렇게 내딸곁에가버릴까..
말이아닌 제발 그리된담 얼마나 좋을까..
그렇게된담 엄아가 태어나 젤로 행복한날이될텐데...
태지방실엄…
13-10-08 11:48  
내딸태지야..
폭풍와서 천둥치고하면 내딸겁이많아무서울텐데..
엄마없음안되는데...
어쩌지..어쩌지..내딸...
엄마랑 매일붙어잇어야하는데..
요근래 맘에없는막말과 학대..
미안하다고 진심아니라고 사과도못했는데..
엄마가 얼마나 사랑하는데..
내자신보다 더 사랑하는데...
아무것도해준게없는데..
시간이많이남았다생각해서...그렇게 갑자기갈줄몰라서...
암것도해준게없는데..
차안에서 정말 잘할려고맘먹고내려왔는데..
보이지않아도 널데리고 더위도가고해서 기차안에서 너랑 여행갈려고 맘먹고내려왔는데...
정말 잘할려고맘먹었는데..
그렇게 하무하게 쓸쓸하게...
태지야 아니지?
너 지금 삼촌집에놀러간거지?응?응?
왜 니침대가 텅비어있니?
내딸추울까봐 이불도 깔아두었는데..
태지야 내딸내딸내딸...태지야 너무나 보고싶어 사랑해 너무나 사랑하고 미안해
미치도록 그리워 죽을만큼 보고싶어 내딸태지야...
엄마가 너무나 견딜수가없어...
태지방실엄…
13-10-08 18:12  
날씨가 흐리구나..
엄마맘같구나..
내딸태지도 그곳에서 울고있는건아닌지...
왜그리 꿈에서조차도 만날수없는거니?
엄마가 너무나 보고싶은데...
엄만...이젠...자신이없다...
다 잃어버린느낌이야...
너 떠난후...
아직도 믿을수없어..믿기싫어...
내딸위해 고기구워야할시간인데..
그러면 울태지...엄마맘알고 잘먹어줄텐데..
이런흐린날 같이안고자면 너무나 행복한데...
너가없는엄마삶은 고통이야 지옥이야..
빨리내딸곁에 가고만싶다...
태지방실엄…
13-10-09 09:12  
태지야
어제도 그리워하다 울부짖으며 잠이들었는데..
꿈에서조차 만날수가없구나..
다들 엄마꿈에나타나준다더니..
딱 한번보고...그후엔...
나타나지않는게 좋은거라들하지만..
안그래...
엄만 너없이 미칠것같아..
너무나 죄책스럽고 후회스럽고...
내모든것을 빼앗아가고 널 다시 그날을 다시 되돌릴수만있다면...
태지야 넌 내게 행복을줬는데..
엄만 너에게 고통죽음아픔만줬구나..
너무나 가슴아프고 생살을도려내도 이처럼은 아프지않을거야...
널잃은후 엄만 모든것을포기해버렸어...
태지방실엄…
13-10-09 18:18  
내딸태지야...
엄마가 요즘 매일잠만자는데..
혹 꿈에서라도 만날수있을까봐..
그런데 왜이리 만날수가없는거니?
엄마가 미운거니?그치?응?
엄마가 널 얼마나사랑하는데...
엄마가 너에게 감히...
내딸고기구워밥먹을시간인데..
이렇게 울적한날 널안고누워있담 너무나 행복할텐데...
태지야 내딸태지야
언제널볼수있을까...
정말 내딸 미치도록보고싶어...
태지방실엄…
13-10-09 20:20  
태지야
오늘밤에는 만나줄거니?
순덕이가 엄마가 이사와서 너에게사준침대..
엄마서울갔을때...비참하고 쓸쓸히너가떠난그침대...
그침대로 요즘 매일털로 헉헉거리고그러구나
너무 듣기싫어서 너무 화나서 뭐라해도자꾸그러네..
너가없는걸 모르는지..
원래철없는애였지만...너무나 화가나...
이쁘긴하지만 너랑은 비교가안되잖아
알잖아 엄마에겐 너밖에없단걸...
말로표현못할정도 니가 얼마나소중한딸인데...
이세상엔 신은없나봐..
있다면 어찌 이럴수있는지...
아가 불쌍한내딸태지야
엄마오늘꿈에선만나줄거니?
너무나 미치도록 보고싶어...
태지방실엄…
13-10-09 20:24  
태지야
남들은 꿈에서들 자주만나는데..
왜 엄만 내딸태지를 이리도 보기가힘들까?
엄마가 막말하고 요근래 학대아닌학대를해서..
엄마가 맘이변해 널미워하는지알고..
그래서 그렇게 허무하게 엄마없을때 쓸쓸히떠나고 꿈에서조차 만나주지않는거니?
알잖아 태지야...내아가...
엄마가 널 얼마나사랑하는지..
너없으면 안되는데..
태지야 태지야 태지야...제발 부탁이야...소원이야...
엄마꿈에서만나줄래?
미치도록 너무나 숨을쉴수없을정도록 니가 보고싶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내아가 내불쌍한새끼...정태지...
태지방실엄…
13-10-10 01:49  
태지야..
너무 보고싶어...그래서 미칠것같아..너무나 고통스러워...
태지방실엄…
13-10-10 09:02  
태지야
생각할수록 옹호그인간 참 웃기고 화가나구나..
엄마가 이런데 넌  오죽할까싶어 맘도아프고...
정말 뒷끝이좋아야하는데...그동안맘은없고 진짜...그냥그러고싶어지는맘이들구나...
아가 또 꿈에서만날수가없었구나..
어제도 엄마가 니생각에 울면서 잠이들었어...
순덕이가 그걸아는지..
니침대두군데를 왔다갔다하면서 거기서잠을자더라...
순덕이도 니가그리운가봐..
얼마나 이뻤는지...얼마나 착한데..얼마나 사랑스러운데..
다들 널 이쁘다하면서 순하다면서 좋아했는데..
그런착한니가 왜...
얼마나 나쁜인간들이 많은데...그런것들은 오래살고...니가 왜...
태지야 죄책감에 엄마는 아마죽을때까지 죄책감에살거같아..
엄마밖에모르던널...
끝까지지켜주지못하고...
아무것도해주지못하고...
너무나 미안해 죽을만큼...
보고싶어 미칠것같아...너무나 보고싶어서...너무 보고싶어내아가...
태지방실엄…
13-10-10 19:00  
태지야
엄마가 숯가마다녀왔어..
늘 그랬듯 오자말자 큰방에들어왔는데..
그러면  넌 보이지않아도 태지야~엄마왔다 그러면 두리번거리면서 엄마찾곤했는데..
그러면 엄만 널안고뽀뽀하고그러면...순덕이는 질투해 우릴물려고그러고...
집에오니 니가있어야할침대가 비어있구나..
집에있는것도 재미없고 무엇보다 살아있단게 너무나 짜증나고 재미없구나...
엄마가 눈물이많아졌어..
가만있어도 눈물이흘러내려..
엄마눈이고장났나봐..마를날이없구나..
태지야 엄마오늘은 만나줄거니?
너무 보고싶은데..제발 너무나 보고싶은데...내딸태지야 너무나 보고싶어...
태지방실엄…
13-10-11 08:18  
또 꿈에서보지못했구나..
너무나 보고싶은내딸태지야...
누구나 죽는다지만..너가 이렇게 갑자기 그렇게 떠날줄몰랐어..
너에게 이렇게 여기에 글남기게될거라 상상도못했고...
엄마랑 방실이보러갔을때 너역시도 거길 가게될거라 생각못했을거야..
방실이를 첨이자마지막으로..
절대 그곳을 갈일없을거라생각했는데..
내목숨보다 소중한니가...
엄만 죄책감에 가슴이찢어진다...
아침에거울보니 엄마도 참많이늙었구나...
내딸태지는 늘 한결같이 이쁘고 사랑스러웠는데...
보고싶다 태지야 너무나미치도록보고싶어...
태지방실엄…
13-10-11 11:21  
내딸태지야
엄마 좀있다 병원갈려고 준비하고있어
다녀올께...
내딸태지 이젠안아프니?
엄마안보고싶니?
너무나 보고싶어..태지야...너무나보고싶어미칠것같아
사랑해 그리고 미안해
보고싶어 너무너무 보고싶어...
태지방실엄…
13-10-11 19:36  
태지야
할매랑 병원다녀오는길에 양곱창먹었어..
내딸이 얼마나좋아하는데 니생각이났어...
불을끄고 다녀오는바람에 순덕이 불안했을거야...
순덕이는 외롭고 불쌍해...
태딸태지도 불쌍하고 방실이도 불쌍하고 순덕이도불쌍하고...
내딸들은 엄마잘못만나 전부불쌍해..
얼마나 착하고 이쁜딸들인데...
엄마가 죄인이야..
엄마만 아니였다면...
거울을보니 그이뻤던엄마도 많이 늙어버렸네...
울태지는 항상 이쁜데..
그런널볼수없다니 믿기지않아..믿을수가없어...아니 믿기싫어...
태지야 오늘밤엔 만나줄거니?
도대체 엄마언제만나줄거니?
미치도록 내딸태지야 니가보고싶어...
태지방실엄…
13-10-12 09:04  
태지야
비어있는니침대를 아직도쳐다볼수없어...
기분이..너무나...미치도록...
그더런 돌팔이의사한테가지만않았다면...
엄마가 죄인이야..
넌 기분이이상해 가지말라고 그렇게 애원한것같았는데...
엄마도보지못하고 눈감을때 어떤맘이였을까..
엄만 너에게 고통아픔배신죽음상처만줬구나...
얼마나 사랑하는데..
엄마목숨보다 더 소중한너인데..
꿈에도만알수없고 너무나 고통스럽구나
태지엄마
13-10-12 18:37  
태지야
인슐린맞을시간인데..
내딸고기구워서 먹일시간인데...
엄마닮아 고기를좋아해 저녁마다 이가약하니까..
연한고기구워 내딸먹일시간인데..
그러면 쉬지않고 아주맛나게 잘먹을건데..내딸그럴건데...
오늘 할매랑 니이야기를했어
엄마꿈에나타나지않아 속상하다고..
태지가 내가 자길미워한다생각하고 꿈에도안나타나는거아닐까하고물어봤어...
그러니 할매말은 안나타나는것은 너에게 더 좋은거래..
그치만 꿈에서라도 보고싶어서 엄만 견딜수가없어..
아무리생각해도 잘해준게없어..
떠나는순간까지도 막말과 학대를..
세상에서 젤 쓸쓸하고 비참하게떠났을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찢어질것같아..
있을때잘해라는말..그의미를알것같아...
아무리 한가지라도 억지로 생각해볼려해도..
내딸한텐 받기만했을뿐 아무것도해준게없어..
태지야 너무나 사랑해 그리고 미안해...
니가 그렇게 갑자기떠날줄몰랐어..
엄만 아직 믿기지않아...믿을수없어...아니 믿기싫어...
불쌍한내새끼태지야...너무나 보고싶어...
엄마 오늘은만나줄래?
미칠것같아..보고싶어서...
엄마 매일밤마다우는거 보이지않니?
엄마좀제발만나줘 부탁이야...보고싶어태지야 너무나 보고싶어...그래서 죽을것같아...
태지방실엄…
13-10-12 18:44  
아가...너무나보고싶어...
엄마의눈물이보이지않니?
태지야 부탁이야..제발 꿈에서라도만나줘...
이젠 아프지않은지..이젠 행복한지...
알고싶어...너무나 사랑해 미안해...
너에게지은 죄들을 어찌해야하는지...
사랑하면서 지켜주지못하고 힘들게하고...
맘에없는막말에 널던지고..
얼마나 가슴아팠을까..상처받았을까..
아파도 내색한번않고 잘견디어준너인데..
엄만...엄만..너에게...
이렇게 갑자기 이런일이있을줄몰랐어..
어찌우리에게 이런일이..
얼마나 사랑하는데..이제 겨우 16살인데..
앞으로 더 행복해야하고 즐겁게살날이 더많은나이인데...
태지야 너무나미안해...사랑해 너무나 사랑해...그래서 견딜수가없어...보고싶어 견딜수가없어...
태지야~태지야...내딸태지야...
태지방실엄…
13-10-12 22:51  
너가없는데 아무일없듯 웃고있는가족들이미워보여...
제일소중한내딸 너가없는데..
텅텅비어있는니침대...
가슴이찢어질려한다..
태지야 오늘밤엔 만나줄래?
미치도록 니가 보고싶어...
아가 불쌍한내아가...태지야...
태지방실엄…
13-10-13 08:07  
보고싶은내딸태지야...
또 꿈에서만날수가없었구나..
내딸은 분명...
엄마가 맘에없는학대하고 막말했어도 엄마진심알거라믿어...
엄마가슴아프게하시싫어서 그렇게 쓸쓸히몰래간것도 엄마도알고...
그래서 너무 죄책스럽고 가슴아프고 미칠것같아...
엄만 너없는삶을 한번도 생각해본적이없어..
갑자기 이런일이생겨서 너무나 고통스럽고 견딜수가없구나..
아홉수인엄마나이땜에 너에게 안좋은일이생긴것같고...
엄마가 너 그렇게 허무하게떠나는날까지도 가슴아픈막말들과 행동을해서...
이젠 엄마편해라고 너가 조용히 그렇게 스스로눈감아준것같아 너무나 맘아프고견딜수가없어..
엄마 어찌살라고...
마트에 먹을것을 주문하면...제일먼저 널위해 육류를주문했는데..
이젠 육류코너는 쳐다보지도않아...
너무나 가슴이아파서...
태지야...엄만 긴악몽을꾸는것같아...
믿을수가없어...니가없단것을...믿기싫어...아니야..아니야...절대...
매일 누워있다보니 답답해서...그래서...내딸태지야...그래서 삼촌집에놀러간거지?...응?
너무 오랫동안못봐서 엄마미칠것같아...
견딜수가없어...
매일붙어있다가 그림자처럼 붙어있다가...
한달하고 10일을못보니 엄마가 죽을것만같아...
텅텅비어있는 니침대도 너무나슬퍼보이고...
널잃은후 엄만 살아있지만...뇌사상태나 다를바가없는것같아...
멈춰버렸어 엄만...
너없이 엄마가 행복할순없어...태지야 너무 보고싶어...
꿈에서라도...제발..꿈에서라도 볼수있다면...
그렇다면 수면제먹어서라도 매일잠만잘텐데...
제발 이못난애미좀만나줘...
미안해 너무나 보고싶어...사랑해...너무나 사랑해...그래서 견딜수가없어...
태지방실엄…
13-10-13 18:33  
태지야
아침에 일어나자말자 오늘은 바로 눈물을흘렸어
니가 보고싶어서...너무나 미안해서...너무나 죄스러워서...
할매한테 니가꿈에안보인다고 날 원망하는갑다라고말하니..
너가 좋은곳에가서 안나타나는거라고 다행이라고하더라..
엄만...꿈에서라도 널보고싶은데..
꿈에도볼수없고하니 너무나 고통스러운데...
엄마가 맘없는막말에 너 떠나는순간까지 그래서...
엄마미워서 이젠 보고싶지않은거니?
아냐...넌분명...
혹 엄마 힘들어할까봐..
너도 꿈에서만나고싶어도 엄마위해 안나타나는걸꺼야..
근데...아냐...
태지야 난 너없음안돼...
벌써 널못본지 한달하고 열흘이야...
엄마가 어찌버티어왔는지..
앞으로 어찌버틸지...너무자신이없어...
한시라도 널못봄 미칠것같은데...
이리 오랫동안 널못보고...
널닮은인형을 제작해달라주문했는데..
많이 신경써주신거같은데..널 닮지않았구나...
너무나 이뻐서 내딸태지처럼 만들수없나봐...
고기구워줄시간인데..
그럼 너무나 잘먹을텐데...
맘에없는욕하면서도 널안고울며...걸레빨며...바닥닦고...그럴시간인데...
지금이시간...
그때가 얼마나 행복했던시간들인데...
엄마가 미안해..너무나 미안해..전부다 미안해...
널 안고싶고 뽀뽀하고싶고 보고싶어...
순덕이가 곁에있지만...너랑틀리잖아...
요즘 순덕이가 그래도 엄마한테 잘할려하는데...
그래도 알다시피 따로자고...
태지넌 엄마랑 그림자처럼 항상붙어있었는데..
너가없으니 너무나 고통스러워..
살아도 사는게아냐...
언제까지 엄만 이래야할까..
언제너에게로갈까...
언제갈수있을까...
내딸태지니곁으로... 보고싶다 그래서 미칠것같아...
태지방실엄…
13-10-14 08:49  
엄마정성이부족한가봐..
그래서 그리 애원해도 빌어도 널 꿈에서조차 만날수가없나봐..
엄마가 어찌해야 사랑하는널 볼수있을까..
이렇게 미치도록 그리워하고 보고싶어 죽겠는데...
아가 너 잃은지 벌써 한달하고 11일째구나
너없이 어찌살았는지...시간도 빨리도가구나...
태지야 어찌버티었는지 앞으로는 어찌버틸지자신이없구나
너무나 그립고 보고싶고 미칠것같아...
얼마나 사랑하는데..그런널...
지켜주지못하고 사랑도못주고...
좋은엄마한테자랐다면 지금쯤 행복하게살텐데...
난 받기만하고 너에게 다 빼앗아갔구나...
사랑한다면서 아무것도해준게없어...
돌팔이의사한테 가지만않았다면...
너무나 그병원이저주스럽고 싫다...
태지야 내딸태지야 엄마어찌살까...
너없는삶은 엄만...꿑난거야...
태지방실엄…
13-10-14 12:08  
태지야
엄마병원다녀올께..
갔다와서 잠들면...꼭 오늘은 만나고싶어...너무나 보고싶어...
태지방실엄…
13-10-14 15:58  
태지야
엄마병원다녀왔어...
병원다녀오는길에 할매가 백화점가자해서..
나도 모르게 태지집에기다린다..안된다...그렇게말해버렸어...
말하고나니까..현실은...니가...
니가...눈물이나구나...
엄마가 돌팔이새끼병원가지만않았다면...자꾸 후회되구나..
다녀와서 집에오니 너가 그리 쓸쓸히비참하게 떠난모습보고...
믿기지도않았지만...무서웠고 할배가미워서...
멍한모습으로 니옷을 그자리에 다버렸어...
왜그랬을까...
소중한니옷들인데...
태지넌 그런모습과 모든것을보고 니가떠난걸 엄마가 이젠편해서좋다생각하고있다고 오해할까겁나..
그래서 꿈에도안나타나나싶고...
알잖아...
엄마가 우울증때문에 몇번이나 나쁜맘먹어도 너땜에살아왔고 너땜살았단것을...
넌 내생명이고 전부였어
넌 내자신보다 그무엇보다 소중한데...
알잖아...
엄마가 다 미안해...
엄마잠은안오지만 보일라켜고 따뜻하게해서 잠들면...
내딸꿈에서만나줄래?
너무나 보고싶어 태지야
너무나 보고싶어미칠것같아...
너무나 보고싶어죽을것같아...
태지방실엄…
13-10-14 18:22  
삼촌온다구나
너가없는데 그럼 엄만 살아있는겨우숨쉬는시체에불과할뿐인데 왜온다고할까
가족이고뭐고 다 귀찮아
아까할매랑 병원갔다백화점가자해서 너기다린다안된다말하고나니ᆢ현실이
고기먹으면서 내딸좋아하는데 사가야지ᆢ그러면서 현실은ᆢ
왜ᆢ니가ᆢ왜
엄만아직믿기지않아ᆢ믿을수없어
믿기싫어
인정하면 엄만죽을것같아
너무괴롭고힘들고아프고죄책스럽고보고싶고
아가불쌍한내딸태지야
널위해고기구워줄시간인데
너가있어지난날얼마나행복했는데
널잃고죽지못해사는엄마삶ᆢ
이젠모든게자신이없어
아가ᆢ오늘은만나줄거니?
미치도록보고싶어견딜수가없어ᆢ
태지방실엄…
13-10-15 07:19  
내딸정태지...
또 꿈에서만나지못했구나...
엄마정성이 너무 부족한가봐..
아니면 내딸태지가 오해를하고있는것같아 마음이 아파...
엄만 너에게만큼은 너무나 크나큰죄인이니까..
서울만가지않았더라면...
돈은돈대로쓰고 망치고...
무엇보다 세상에서 제일소중한널잃고...
분명 그병원은 망할거야
그렇게되도록 빌거고...
남잘못되는것을 빌면안되지만...
돌팔이때문에 모든게 망가져버렸잖아...
젤로소중한널잃고...
그리고 남인...알지?
꼭 보낼께...
약속지킬께...
다 싫어...
오늘내일쯤 태지널닮은인형이랑 그릇머그컵이올거야...
보고싶다...
매일울어도 엄마눈물은 멈추지않구나...
거기선 정말 안아프니?
엄마없이무섭지않니?
엄마보고싶지않니?
엄만...미치도록 네가보고싶어 견딜수가없어 아가...
태지방실엄…
13-10-15 13:47  
이세상에서 가장슬픈건...
보고싶은널.. 사랑하는널 볼수없다는것이 너무나 큰슬픔이야...
자식을먼저보낸 엄마의아픔이 젤로 세상에서 아픈것같아...
텅텅비어있는니침대가 너무나 슬퍼보인다...
태지야...
꿈에도 나타나지않고 무슨일있는거아니지?
엄마랑 단일초도 떨어지지못하는너인데...
어찌 이리도 만날수가없는거니?
엄마가 너 병들고 나이들고해서 맘이변해서 미워한다생각하는거니?
그래서 넌 엄마보고싶어도 엄말위해 꿈에서조차나타나지않는거니?
알잖아..항상 엄마가했던말...
넌 엄마의삶의이유고 존재이유였단걸...
널 잃고 엄만 멍하니 겨우겨우 하루하루버틸뿐...
그어떤것도 흥비롭지않고 행복하지않다...
난 너로인해 하루하루 행복하고 즐거웠는데...
넌 날만나서 16년동안 단하루라도 행복한적이있었을까...궁금해지고 미안해지구나...
태지야 너무나 갑자기 16살나이...너무나 어린나이에 그리떠났어...
당뇨를 4년동안인슐린맞아도 아픈내색없던너가...
그더운여름도 잘견디어주던니가...
엄마가 막말해도 잘버티어주던니가...
엄마 돌팔이의사한테가는날..그돌팔이한테가지만않았더라면...
그리 너가 잠을보채고 그럴때 느낌받고 안갔어야했는데...
어찌 엄마도보지않고 그리 쓸쓸히 허무하게갈수있는지...
엄마가 그날까지도 물까지 치우면서 널던지고 쌍욕하고 죽어라하고 맘에도없는...
눈도보이지않는니가 아픈니가...그렇게힘들어도 내색한번않던니가..
엄마밖에모르던니가 엄마한테 그런얘기들었을때..
얼마나 비참하고  맘아프고 그랬을까..
얼마나 쓸쓸히 비참하게 그리떠났을까...
너무나 한이되고 죄책감에견딜수가없어...
알잖아..태지야
늘 말했잖아..
넌 부모님보다 돈보다 엄마자신보다 이세상에서 젤소중하다고...
어릴때도 물론이뻤지만..미안하지만 두눈이안보이던 현재모습이 더 이쁘고 사랑스러웠다고...
두눈을잃은것도 가능하다면 엄마눈한짝이라도 주고싶다고했던거...
다 진심인데...
그만큼 널 사랑하는데...
내가 왜그랬을까..
얼마나 무거운맘으로 거길갔을까...
엄마도보지못하고...
분명 엄마를 찾았을텐데...
남한테 널맡겨두었으니 이나쁜애미란년이...
태지야 너무나 보고싶어...
너가없는데도 세월은 미울정도 빨리지나가구나...
내딸태지못본지..한달하고 12일째...
49재가다되어가구나...
49재이승에서 마지막날이라던데..
어찌널보낼까...어찌널보낼까..어찌...
엄마눈엔눈물이마를날이없구나..
불쌍한내아가...
엄말만나서 고생만하다가 고생만하다가...
너무나 내가 너에겐죄인이구나..
죄값꼭받을께...
매일 자다시피하는데 혹..꿈에서 널만날까봐...
그런데 만날수가없어...
엄마 어떡해야해?너무나 보고싶어견딜수가없는데...
태지방실엄…
13-10-15 18:55  
내딸인슐린맞을시간이구나
고기구워먹을시간이고...
아픈내색안하고 얼마나 잘먹어줬는데...
그더운여름도 잘견디어주고...
그랬는데..돌팔이의사한테 엄마가가는바람에..
엄마막말과학대때문에 너가 너가 엄마때문에...
너무나 죄책감에 너무나 하루하루 너무나 고통스러워..
내자신보다 더 소중하고 사랑하는널 내가...내가 널...
오늘도 눈물뿐..
매일 그리움에 죄책감에 보고싶어 눈물을흘리구나...
꿈에서라도 보고싶은데 만나주지도않구나...
엄마죄값달게받을께..
꼭 그래야하고...
아가 불쌍한내아가 너무나보고싶어...
어찌하면볼수있는거니?
엄만 죽어가고있어...
니가없는엄마삶이란 있을수없잖아...
엄만 너로인해 늘행복했는데..
지난16년 넌 엄마로인해 과연 하루라도 행복한적이있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고통과상처...죽음을주고...
아무것도해준게없어...
태지야 내딸태지야...이거꿈인거지?
긴 악몽인거지?
어찌니가 엄마를두고...아니지?아니지?
믿을수가없어...믿기싫어...믿고싶지않아...
보고싶어 태지야 엄마정신차릴께...
잘할께..제발...어찌해야해...
이젠...엄마 어떡해야해?...
보고싶어 그래서 죽을것같아...
태지방실엄…
13-10-15 19:00  
태지야
새로주문한 유골함이왔어..
니모습을그려서 널닮은유골함인데...
맘에드니?
거기속에  널 넣을려니 가슴이찢어진다..
새로운유골함에 널 옮겨주다보니...
그소중한니가...왜..가루냐고...
왜 내새끼불쌍한내새끼...너가...왜 회색빛가루냐고...
보이지않지만...얼마나이쁜두눈을가졌는데...
얼굴이얼마나이쁜데...
아무모습도보이지않고...내딸이 왜 회색가루냐고...
미칠것같아...고통스러워서...
내딸이...태지너가왜...왜...가루냐고...
얼마나 소중한내딸인데...
내가 그런딸을...
지켜주지못하고 겨우 16살나이에...
얼마나 얼마나 원망하면서 쓸쓸히떠났을까...
얼마나 오해하고갔을까...
죽는게낫지...너무나 고통스러워...
빨리 내딸곁에가고싶다...진정...
태지방실엄…
13-10-16 08:05  
태지야
내딸태지야...
또 만날수없었구나...
이렇게 너에게서 잊혀질까봐 무서워 두려워...
엄만 죽을때까지 널 그리워하며 잊을수없는데...
내가 어찌 눈감는순간까지 널 잊을수있겠니...
다음주월요일이 49제이구나..
너무나 서러울정도록 시간이빨리가구나...
너없이 어찌버티었는지...앞으로는 어찌버틸지...
아마...
엄만 너가있다고 생각하기에 버티고있는지도...
분명 넌 삼촌집에 놀러간거니까..
그렇게 생각하고싶어...믿고싶어...믿을래...
아님 미쳐버릴것같아...
견딜수없을것같아...
태지야 이젠 안아프니?
엄마보고싶지않니?
밥먹는것도 숨쉬는것도 여태살아있는것도 전부 다미안해...
너에게는 전부다 미안해...
보고싶어 사랑해 내목숨다하도록...
태지방실엄…
13-10-16 18:11  
태지야
49제가 다음주 월욜이구나
너가없는데 서러울정도 시간이빨리가구나
어찌버티었는지ᆢ앞으로 어찌버틸지
그날올릴 먹거리들샀어
이렇게 허무하게갈줄알았다면 모든것다줄껄
잘해줄껄ᆢ
아무것도해준게없기에 넘 죄스럽구나
돌팔이병원만가지않았더라면ᆢ
모두가 배신하고 떠나도
넌 항상엄마곁에있어줬는데
그런널지켜주지못하고 엄마가배신했어
너무나 너에겐죄인이야
오늘밤꿈에선 행여만나줄까
오늘도 여느때처럼 일찍잠들려고
태지야 너무죽을만큼보고싶어견딜수가없어
내딸저녁먹을시간인데
목욕해야하는데
곧 생일도다가오는데
미치도록 가슴이아파
언제쯤엄만 니곁에갈수있을까
이젠희망도ᆢ미련도없어
그냥 내딸곁에가고싶어ᆢ
태지방실엄…
13-10-16 20:32  
태지야
너무나 보고싶어
안고싶고 뽀뽀하고싶고...만지고싶다...
사랑하는널 못본다는것만큼 고통스러운것은없는것같아...
너가없는엄마삶은 고통뿐이야...
너무나 보고싶어 견딜수없이...
태지방실엄…
13-10-17 09:14  
남들은 꿈속에서라도 자주보던데...
엄마는 그리 애원하고 빌어도 왜 널 볼수없을까...
너무나 보고싶어견딜수가없는데...
태지너가 엄마아플까봐 또 엄말위해서 나타나지않는건아닌지모르겠구나...
태지야 내아가태지야...
너무나 견딜수가없이보고싶어 미칠것같아...
오늘 너가 쓸쓸하게떠난지 한달 14일되는날이구나...
너무나 서러울정도 시간이빨리가구나...
그더런병원돌팔이한테만 가지않았더라면...
너가 보챌때 알아들었더라면...
너무 한이맺힌다...
내가 널...
아가 니가좋아하는고기구워올렸어...
아파도 건강걱정해서 먹는것도 잘먹었는데...
몸에좋은거라하면 알아듣고 잘먹고 4년을 인슐린맞으며 그더운여름도 잘견디어줬는데..
내가 막말하고 학대하는바람에..
맘에도없는 그런행동하는바람에...
너가 마음을놓고 그렇게 하무하게떠난것같아 죄책감들어견딜수가없어...
보고싶어 태지야 미치도록...
엄마가 눈감는순간까지 매일 그리워하며 울다지쳐 잠들어니곁에갈것같아...
사랑해 너무나 사랑해...
그래서 견딜수가없어...내딸태지야...
태지방실엄…
13-10-17 14:37  
낮잠잤는데...
요즘은 거의 맨날 자는데..
혹 꿈에서라도 만나줄까봐..
너무많이자서 역효과일까..
왜 이리도 볼수가없는거니...
태지야...너무나 보고싶어..
담주 월욜...
너의 49제야...
이승에서 마지막...
마지막이란건 너무나 슬퍼...
왜 니가...엄마 모든것을 다 믿을수가없어...
너무나소중한니가 어린니가 왜...
태지방실엄…
13-10-17 18:56  
할매가 순덕이목욕시키구나...
언젠가 엄마가 시켜야겠지만...
널잃고 한번도 씻겨준적이없어...
너에게 미안하고 미치도록아플것같아서...
내딸태지넌...뭐든 말도잘듣고 알아듣고 얼마나 사랑스런딸이였는데...
말귀알아듣는너인데..
엄마막말로인해 엄마가 변했나싶어 얼마나가슴앓이하다 그렇게 비참하게 쓸쓸하게떠났을까..
생각하면 가슴이찢어질것같고 망치로찍어내도 이보다아프진않을거야..
내딸고기먹고 인슐린주사맞을시간인데..
치즈좋아하는데..치즈라도 많이줄껄...
심장사상충약먹을날다가오는데...
내딸생일다가오는데...
엄마가 미치도록 아파죽을것같아...
엄마가태어나지않았다면...엄마를 만나지를않았다면...
넌 지금 좋은엄마곁에서 사랑받고 행복하게 잘살텐데...
너에게만큼은 엄만 너무나죄인이구나...
평생 죄값받을께...
아가 불쌍한내아가 태지야...
미워도 엄마좋아하잖아..
엄마보고싶어 울고있지않니?
엄만 니가보고싶어 매일 피눈물을흘려...
제발 꿈속에서라도 이못난애미좀만나줄래?
응?
너무나 죽을만큼 너가보고싶어...
태지방실엄…
13-10-18 09:04  
태지야
또 만날수가없었구나...
그리 생각하고 바라면 분명 만날수있을거라생각했는데..
태지너가 엄마 꿈에서만나면 엄마가 아파할까봐 엄말위해 나타나지않는것같구나...
아니야...그게 아니야...
엄만 너안보면 견딜수가없어...
남들은 자주들 만나고하던데...
왜 이리 애원하고빌어도 볼수없는걸까?
생각하기싫은 그인간이 꿈에나타나고...
아침에 눈뜨면말야..
그돌팔이한테 서울가서...후회가되구나...
가지만않았다더라면...
넌 지금엄마곁에있을텐데...
너무나 모든게후회가되구나..
잘해준게없기에 더욱...
엄마 긴악몽을꾸는것같아...
현실을 니가없단현실을 인정하기싫어...
그럼 견딜수없이죽을것같이 고통스러울것같아...
이젠 거기서 안아프니?
태지너도 엄마보고싶어 울지않니?
가슴이 찢어진다...
넌 항상 엄마걱정뿐이구나...
너 거기가서도 엄마생각하는거 다 느껴져..
난 해준게없는데 못난애미인데...
태지야 내아가태지야 너무나 사랑해 그리고 보고싶어 견딜수없이...
태지방실엄…
13-10-18 17:02  
태지야
엄마병원다녀왔어
담주월요일이 49제이구나...
엄만 믿을수가없어 아직도...
아니 영원히믿기싫어...
그더운여름도 잘버틴니가 왜 갑자기...
엄마막말하루이틀도아니고 엄마진심알면서...
엄마없이 엄마도 너없이 못사는거 알면서 왜...
엄만 너가 그날 엄마서울서내려와 눈감았을때...
믿기지도않고 정신도나간것같고...무섭고 두렵고 인정하기싫어서...
니옷과 순덕이옷까지 방실이옷까지 흔적도없이 다버렸어...
왜 그랬을까...
그것때문에 엄마가 그날을기다린것처럼보여서 니가 서운해 꿈에조차나타나지않나 겁이나...
아닌것알면서...
엄마가 왜 그랬는지모르겠어..
인정하기싫었던거야...그것뿐이야...
왜 니모든것을 바로 그날 버렸을까...후회하고 후회해...
이제 추워지는데 내딸입을옷도없는데...
막 이츠독에서 순덕이옷이랑 울태지옷샀어...
직접입혀주면이쁠텐데...해주지도못하고...
그더운여름도 버텨준너인데...
왜...그렇게 갑자기...
엄만 긴악몽을꾸는것같아...
너잃은후 살아도사는것같지않아...
겨우 억지로 사는삶...
행복하지않아...과연 이렇게살아야하는게맞는걸까...
내딸고기구워줄시간다되어가구나...
너무나 보고싶어...
비어있는 너의침대가 너무나 슬퍼보인다...
태지야 엄마 잘래..
요즘은 매일 거의잠만자...
혹 내딸만날수있을까싶어서...
제발 엄마좀만나줄래?
정말 이젠 안아픈거니?
불쌍한내새끼...너무나 보고싶어...
사랑해 정태지...엄마에겐 너밖에없어...
보이니?들리니?
니가보고싶어 피눈물흘리며 울부짖는엄마모습이...
태지방실엄…
13-10-18 20:38  
산다는게 살아잇단게 이렇게허무할수가..
누워서 멍하니 하늘을바라보다 니생각이났어...
어떡해 니가 갑자기 그렇게 왜...
누구나 태어나면 언젠가 떠나는걸 알고는있었지만..
니가 그렇게 허무하게 갑자기 떠날지몰랐어...
그것도 엄마보다 먼저...
아무리생각해도 잘해준게없는데...
떠나는순간까지 엄마막말에 학대에 얼마나 쓸쓸하게떠났을까..
가슴이찢어질려하구나...
오늘은 아가 엄마만나줄래?
담주월욜...
내딸49재구나...
엄마가 어찌버티고살았는지...앞으로어찌버틸지...
그날은 아침일찍병원다녀와서 의사한테말해 한잔마실려고...
널위해 108배올리고 맨정신에잇을수없을것같아서...
니사진을보며 미치도록울면서 한잔할려고...
태지야 어찌 우리에게이런일이...
믿을수가없구나 믿기싫어...아니야 아니야 아니야그치?
보고싶다 태지야 너무나많이 숨쉴수없을만큼 니가보고싶어 내딸태지야...
태지방실엄…
13-10-19 05:24  
태지야
저녁부터 새벽이시간까지말야...
마트에 먹거리를시킬려하다가 니가걸려서 지우고 다시결제할려고담고...
자꾸 반복하고있구나...
그러다보니 시간이벌써 이렇게되었구나...
월요일 너의49재인데...
올려줄음식을구매할려하니...
너가못먹는데...맘이아프고 속상하고...
미안하고 죄스럽고...
태지야 엄만 긴악몽을꾸는것같아...
믿을수가없어...
좀전까지는 할매가들을까봐 입을막고 통곡하듯울부짖으며 울었고...니생각에...
지금은 멍하니앉아서 울태지는 살아있어..삼촌집에놀라갔어하고...주문걸며 생각하고...
엄마가 제정신이아닌것같구나...
아가 불쌍한내아가
언제쯤볼수있을까?너무나 보고싶은데...
너만볼수있다면 모든것을잃어도 상관없는데...
넌 나의전부인데...내자신보다 널사랑하는데...
엄마가 널...널...
고통스러워 견딜수가없구나...아가...
태지방실엄…
13-10-19 11:21  
태지야
엄마가 잠못잤어...
이제부터 잘께..
제발 꿈에서라도 만나줄래?
널생각하면서 가슴이찢어져 울고...또 울고...
그러다보니 시간이...
내너의49제구나...
그래서 너무 가슴이찢어진다...
니가좋아해서 냉동실가득 온통고기였는데...
할매가 묻지도않고 너의고기를 요리해서 먹고 다없애버렸구나...
아침부터 속상해서...
다 너것인데..묻지도않고...
엄마가 마티에서 고기사서 구워줄께...
마르기만하고 그대로겠지만 분명좋아할거라믿어...
믿을수없어 어찌니가...
아무리생각해도 엄마는 아무것도해준게없어..
그래서 가슴이찢어져...
너무나 미안해 사랑해...
넌 엄마가 널 사랑한것을알까..
엄마막말을 진심으로알고 자포자기하듯 그렇게눈감을걸까...
너무나 너에게 사랑한다면서 못할짓을했어...
어찌..이렇게 허무하게...
너에게만큼은 엄마가 너무나죄인이야...
태지야 엄마용서하지마...
꼭 벌줘...그리고 엄마 기다려줘...
너도 엄마도...서로 그리워하고...우리 서로없이못살잖아...
불쌍한내새끼..
답답해서 수술하고 하지말아야할것을했어...
모르겠어 엄만 이제..
너잃고 엄만 죽지못해살기에 이젠 무서운것도없어...
그냥 이렇게 떠나고싶어...
니곁으로...내딸태지야...
태지방실엄…
13-10-19 17:41  
태지야
엄마 막 일어났어...
또 만날수가없었구나...
이대로 너가 엄마를오해해서 만나주지않을까봐 너에게서잊혀질까봐 너무 무서워...
다른엄마들도 마찬가지로 사랑하겠지만...
넌 내게 특별한 아주 소중한딸이였잖아...
엄마도 우울증도있고해서 낯가림도심해서 잘나가지도않고...
거의 매일 너랑 붙어살았는데...
그래서 너도 엄마도 서로없음안되는데...
왜 이런일이 우리한테 왜 그더런돌팔이병원가지않았더라면...
모래 너의49제이구나...
무슨시간이 그리도 빨리가는지...
너없이 어찌 47일을버티고지냈는지...
앞으로 어찌버틸지...
자신이없어...
매일매일 엄마가 흘리는 피눈물이보이니?느껴지니?
어찌하면 널 만날수있는거니?
태지너도 무섭고 엄마보고싶어 혼자 웅크려 울고있는건아닌지...
엄마없음아무것도 못하는데...
늘 엄마가 너에게말한것처럼...넌 간난애기인데...
그래서 엄마가 필요한데...
내딸고기구워줄시간다가오구나...
이시간에 엄마가 방청소하며 맘에없는 쌍욕하면서 널위해 고기를굽겠지...
그때가 얼마나 행복이였는지...
니가있단이유만으로 행복했던나날들인데..
그누구도 부럽지않았는데...
엄만 너무나 고통스러워...
보고싶어 견딜수가없어...
아가 제발 엄마좀만나줘...
제발 제발...
태지방실엄…
13-10-20 11:30  
만나줄거라 믿었는데 볼수없었구나
낼 너의 49제구나..
49제를두고 울태지도 심란한거보구나...
왠지 더 멀리가는느낌이라 가슴이 찢어지도록 아파...
태지야 이거 다 꿈이지?
응?
엄만 믿을수가없어...
그러면서 눈에선 피눈물이멈추지않아...
순덕이도 우울해보여...
물어봤어..
순덕이한테 언니마지막모습봤냐고...
그러니 우울한눈빛으로 쳐다봤어...
엄마생각에 못봤을거야..
항상 순덕이는 현관문앞에만있었잖아...
울태지 너무나 쓸쓸하게허무하게떠난거 생각하니 가슴이아파...
우리집에서 젤 소중한...
세상에서 젤 소중한너인데...
가는모습은 너무나 쓸쓸하고 허무하게...
태지야 엄마진심모르니?
엄마 막말인거알잖아...
엄마 너없이못산다는거알잖아...
널 얼마나사랑하는거알잖아...
근데 왜이리 꿈에서도 만날수가없는거니?
너무나 보고싶은데...
정말 엄마가니곁에가야지만 널볼수있는거니?
그렇담 가고싶어 너무나...
그런데 그래..자신이없나봐...
죽는건별거아닌데..무섭지않은데...아니 죽고싶은데...
그과정이두렵고 겁이나나봐..
그냥 무슨일이생겨 이대로 너에게갈수있다면 얼마나좋을까...
아가 낼아침엄마병원다녀와서말야...
너의49제를지낼생각이야...
108배올리고...엄마곁에잇어달라고...
그리고 엄마빨리니곁에가게해달라고...
그래서 우리다시만나게해달라고...
그렇게빌생각이야...
거의 수술때문에 20일을술못마셨는데..매일마시다가...
낼은 의사한테물어봐 한잔마실생각이야...
마시다 지쳐잠들고싶어 니생각에...
너의49제올리고나면 맨정신으로 있을수없을것같아서...
내딸 인슐린맞을시간이구나...
너가없는데 세상이돌아가는것도싫고 다싫다...
잘할껄...잘해준게없기에 너무나도 고통스러워 내딸태지야 죽을만큼 보고싶어...
태지방실엄…
13-10-20 11:41  
태지야
낼  49제...
이승에서 마지막...더멀리가는날이라던데 아니지?
더 가까이 엄마곁에오늘날이지?
니가좋아하는 고기.게.오리등등샀는데..
마르기만하고 줄어들지않을생각하니 가슴이찢어진다...
하늘도 무심하지..
엄마가 살면서 뭘 잘못했다고 뭘바란게있다고...
너랑 같이 한날같이그렇게떠나게해달라는 어찌보면 소박하고 당연한부탁인데..
그부탁도 무시하고...
엄마없을때 엄마가 막말하고 가슴아픈말했을때...
세상에서 젤소중한니가..
그렇게 허무하게 쓸쓸하게 떠나게하다니...
너무나 세상모든게밉다...
아파트에서 길고양이먹이주지말라고 하더라..
자기들은 배고프면 다처먹으면서 너무나 이기적이고 아쁜게 인간들이구나..
그모습봐도 맘이아픈데..
16년키은 넌 강아지가아닌 엄마자식이잖아..
그런널보냈을때 엄만 어떠하겠니...
세상을 다 잃은느낌...
더욱 세상에서 멀어진느낌...
이젠 정말 너한테갈시간만기다리는엄마...
이젠 모든걸 단념한엄마...
엄만그래...
남들은 이해못하겠지만...
넌 넌...내게 어떤딸인데...
알지?그렇기에 가슴이찢어지고 죽을만큼 아파...
망치로 찍어내려도 이보다는 아프지않을거야...
생살을 도려내도 이보다는 아프지않을거야...
옹호밉다..너무나밉다...
그리고 서울돌팔이도 죽일만큼 밉다...
그리고 할배도 너무나 밉다...
무엇보다 내자신이 더더욱밉고 증오스럽다...
다 널해친인간들...다 나쁜인간들...
다 죄값받아야하는데...오래살겠지..
인간이란동물이기때문에...
엄만 죽지못해살아...
그냥 숨만겨우쉬는...
아가 불쌍한내딸태지야 너무나보고싶어...
너가없는데도 돌아가는세상이싫고...
이렇게 살고있는내자신도싫다...
태지야 너무나 보고싶어...
엄마만나준다면 수면제를먹어서라도 또 잘께...
아가 너무나보고싶은내딸태지야
제발 엄마좀만나줘..제발...
죽을만큼 보고싶어 미안해 사랑해 너무나...
태지방실엄…
13-10-20 15:44  
태지야
낼49제구나..
시간이 너무 서러울정도잘가구나...
어찌 엄마가 너없이버티었는지..
내자신이싫어지구나...
넌 그렇게 쓸쓸하게 허무하게 어린나이에 떠났는데..
믿기지가않아...믿을수가없어...
막 마트에서 배달와서 너가좋아하는 삼겹구워서 올려두고...
오쿠에 너가잘먹던 계란도굽고있어...
분명 좋아하는것들인데...
줄지는않고 마르기만하겠지...
잣도좋아하고 치즈도좋아하고...
약도 잘먹고...산삼도먹고...송이버섯도먹고...
다 좋은것다먹고 건강생각많이하던니가 왜 그렇게 갑자기...
엄마막말로인해 너가 삶을내려놓은걸알기에 죄책감에 견딜수가없구나...
태지야 엄마진심알지?응?
엄만 니가 세상에서 젤소중하단걸...
엄마가 힘들어서 깝깝해서 너에게 하소연핸거지..
그게 진심아니란걸 알잖아...
그런데 엄마맘도 모르고...
엄마가 너때문에 진짜힘든지알고 그렇게 떠나버린너때문에 맘이찢어지고 하루하루 죽지못해살아...
엄마 언제니곁에갈까?
빨리가고싶은데...살만큼살았고...아무것도이젠 바라는것도없는데...
이젠...니곁에 떠나는그순간만...엄만 바랄뿐이야...
보고싶어 태지야 미치도록보고싶고 사랑해 그리고 미안해...
엄마기다려줘...니곁에갈께...사랑해...
태지방실엄…
13-10-20 18:21  
태지야
너무나소중한내딸아 그리운내아가  보고픈내딸아...
오늘은 엄마만나줄거니?
엄마를 오해해서 아니...
엄마힘들까봐 니가 꿈에안나타나주는것알아..
아니야...태지야...
엄만 니가보고싶어...그래서 견딜수가없어...
넌 너무착해서 엄마가 미워도 분명 홀로 그어딘가에서 그곳에서 슬퍼하고울고있을거야...
낼 벌써 너의49제...
너무나 한맺히고 피를토할것같아...
내가 여태살아있는것도 그리고 밥먹는것도 숨쉬는것도 너에게 너무나 죄스러워...
아가 내딸태지야...
엄마도 언젠가 니곁에갈거야...
절대 우린 그곳에서 헤어지지말자...
절대 엄마 막말안하고 맘에도없는행동안하고...
사랑으로만 널 보살펴주고 널 아프게하지않을께..널 홀로두지않을께...
태지야 이름만불러도 너무나슬픈내딸태지야...
너무나 보고싶어 죽을것같아...
거기정말 행복한곳이니?
이젠 안아프니?
그리좋은곳이면 엄마도 같이가야지...
오래기다리게하진않을께...미안해 태지야...
내딸 저녁고기구워줄시간인데...
텅텅비어있는너의침대가 너무나 슬퍼보여...
태지야 태지야...내아가야...
넌 나의전부야...
살아서도 거기가서도...넌 항상 내전부야...
내목숨보다소중한...태지야 내아가불쌍한내딸아 너무나 미안해 사랑해 너무나보고싶어...
태지방실엄…
13-10-21 00:18  
태지야
날지나서 오늘이 너의49제구나...
엄마 아침에병원다녀와서 널위해 좋아하는음식올려 108배올릴께...
엄마기달려달라고...아프지않고...
너무나 그리운내딸아 너만생각함 가슴이찢어질듯아프다...
너에게편지를쓰다보니 인물타투란게있구나...
항상 그런것을 부정적으로생각했는데 몸에 낙서하는것같고 안좋아보이는그런이미지때문에...
그런데 생각해보니 괜찮아보이기도해...
엄마도 조그마한크기로 울태지얼굴타투해서 몸에지니고다닐까...그런생각을하곤해...
정말그럴까싶어...
아가 그리운내아가 태지야
엄마언제만나줄래?
너만생각함 가슴이찢어져...
막 오쿠에서계란구워 널위해올려두었어
엄마가 계란구우면 코를 끙끙거리며 냄새맡고좋아했는데...
그래서 주면 노란자만먹고 그랬는데...
너무 생각이난다...
순덕이가 밥을안먹어서 리큅에  똥집과  닭가슴살건조해줄려니 도저히못하겠더라
너에게미안해서 너에게걸려서...
울태지 엄마가 건조기에만들고하면 엄마랑 같이잠못이루었잖아...
엄만 널위한간식때문에 잠못자고...
넌 냄새에신나서 기다린다잠못자고...
그모습이 생각이나서 순덕이한테 못해주겠더라 미안해서 너에게...
그래서 마트에서 똥집말린거사서줬는데 순덕이가 이틀설사하구나...
순덕이도 불쌍해...
순덕이도 엄마딸이니까 좋아...
그치만 울태지를대신할순없어...
엄마에겐 너가 첫번째잖아...
최고잖아 젤소중하잖아...
엄마가 요즘 멍해서 무슨말을해도 뭔말했는줄모르겠다
정신줄이나간것같아...
아가 내딸태지야 너무보고싶어
엄마안보고싶어?언제만나줄거니?
미치도록 내딸태지야 보고싶어...
태지방실엄…
13-10-21 08:43  
태지야
오늘너의49제야
그래서 어제 엄마가 이런저런생각에 가슴아파 잠못이루었어
지금병원다녀올께..
갔다와서 니가좋아하는 음식들이랑 108배올릴께..
좀더엄마랑 가까운곳에서 엄마기다리달라고...
또 꿈에서만나지못했구나...
정말 니곁에가야지만 엄마가 널볼수있는거니?
너무나 가슴아픈내딸...
태지야 사랑해 그리고미안해
죽을만큼 보고싶어...
태지방실엄…
13-10-21 10:18  
태지야
엄마병원다녀왔어
의사한테 술먹어도되냐니 조금만그럼마시래...
오늘 너의49제지내고 어찌엄마가 그냥맨정신에잇을수있겠니?...
아마 널위해 108배올리고 상차리고 술마시며 울다잠들겠지...
언제엄마만나줄거니?
너무나 보고싶은데...
이럴줄알았담 빨리마트주문할건데...
울딸 좋아하는것들 빨리올려줘야하는데...
무슨시간이 이리 허무하게빨리가는지...
비어있는 너의침대가 너무나 쓸쓸하고 아파보인다...
순덕이도 니생각이나는지...니침대에누워있더라...
순간너인줄알고 얼마나 떨렸는지...
태지야 엄만 분명 긴악몽을꾸는걸꺼야...
그더운여름도 잘버틴니가...
엄마의막말도 엄마맘알고 잘참던니가...
당뇨도 아파도 그리잔견딘니가...
왜...왜...
믿을수없어...
왜 이런일이 우리에게일어나는지...
얼마나 나쁜인간들이많은데..
한없이착한니가 왜...
데려갈려면 날 데려가야지...
올해는 절대잊지못할거야...
죽어서도 한맺혀 잊을수없을거야...
보고싶어 태지야 내아가...
오늘은 엄마만나줄거니?
너무나 미치도록견딜수없이 내딸니가보고싶어...
태지방실엄…
13-10-21 14:11  
태지야
니가좋아하던 반건조오징어버터에굽고...
갈비.삼겹살.등심...
빵.과자...우유...계란...
너무나 좋아하던 치즈랑 잣등...
니가좋아하는것들을 지금 49제올릴려고 엄마가준비중이야...
마트에서오면 할매한테부탁해서 보쌈도만들려고...
니가 아프면서 근래잘먹었던 치즈..잣...우유...빵..계란..만두...고기...
준비하면서 가슴이찢어지도록 아팠어...
아니 생살을도려내도 망치로찍어내도 이리아프지않을거야...
이럴줄알았다면 잘해줄껄...
아무리생각해도 너에게 받기만했을뿐 아무것도잘해준게없구나...
나자신보다 이세상그무엇보다더 널사랑한게맞는데...
이세상에 큰소리로소리칠정도 너가내게 젤소중한게맞는데...
너에비함 아무것도아닌데...
넌 아파도 내색한번않고...잘버티어줬는데...
엄만 뭐라고  그까것에...
널던지고 막말하고 맘에없는상처주고...
떠나는순간까지 너에게 고통을줬구나...
엄마가 널 그리만든거기에 죄책감에견딜수가없고 고통스러워...
태지야 이모든게 꿈이였으면좋겠어...
49제...
이승에서 마지막이라던데...
아냐 엄만 그렇게생각할래...
더 엄마가까이 엄마곁에와주는거라고...
그래서 오늘은 분명 울태지가 엄마꿈에서만나줄거라믿어...
미안해...너무나미안해...
사랑해 그리고 보고싶어...
태지야 엄마가 서울만가지않았더라면...
잘해줄껄...
따뜻하게해주고 안아주고 매일업고다니며 그럴껄...
한번씩가는목욕도안갈껄...
아주가끔만나는칭구도안만날껄...
그냥 너만보고살껄...
너만바라보고 너만쳐다보고 그렇게살껄...
다 미안해...
전부다미안해...
돌팔이병원가서 널그리만들고...
엄마좋아질려고 너 아픈데...수술해러가서 미안해...
그사이 니가 이런일이생겨 더욱 고통스러워...
아가 엄마잘못했어...
너무나 잘못했어...
용서해줘 아니용서하지마...
엄마 언제데려가줄래?
너도 엄마필요하잖아...아가 내딸태지야 너무나 가슴이아파...
태지엄마로 불릴때 얼마나행복했는데...
이젠 아무도 그렇게 불러주지않아...
사람들을 만나진않았지만...
할매도 이젠 영아하고 부르지...태지엄마라고 안불러...
그래서 슬퍼...
난 태지엄마인데...
태지엄마일때가 젤로행복했었고...
태지너가있을때가 젤로행복했었고...
태지너가존재했기에 엄마가 행복했는데...
오늘은 엄마가 미치도록울며 술을마시며 그렇게 절규하며 지쳐잠들것같아...
아니야 다 아니야...
믿을수없어 믿기싫어...
어찌니가..내딸태지 겨우 16살인데...
이건 아냐...
날 데려가야지...왜 죄없는내딸을...
보고싶어 태지야...죽을만큼 보고싶어...그래서 견딜수가없어...
태지방실엄…
13-10-21 18:45  
쓰레기들...다 쓰레기였어...
올만에 한잔하니 취하구나
널위해 108배올리고...
더가까이 엄마곁에 있어달라고...
니가좋아하는것들 올렸는데 줄지않고 마르기만하구나...
옹호그놈은...
참 좋은사람이였는데...
밉다 무진장...
증오할만큼...
니가없는데 왜 하필 지혼자만 행복...왜...난 충분히벌받았는데..
인간 믿을게없더라...
아가 내아가 태지야
오늘은 엄마 만나줄거니?
동네 길고양이가 못먹어 저리헤메여도 맘이 아픈데..
내목숨보다 소중한니가 거기있으니 엄만 어찌하겠니?
죽지못해살면서 니곁가는날만...
오늘은 만나줄거니?
엄마 믿을래..
20일만에 마시는술...
미치듯먹고파도 시간이아까워...
분명 니가 엄마만나줄거같아서...
수면제라도 먹을수있다면 먹고잘려해...
내겐 내목숨보다 니가 소중하니까...
살아서도 죽어서도 넌 내보다 이세상에서 젤 소중하니까...
보고싶다 내딸아 미치도록...
불쌍한내딸아 아가 태지야
엄마빨리데려가줘...잘할께 꼭...
태지방실엄…
13-10-22 09:03  
태지야
어제는 꼭 만나줄거라믿었는데...
왜이리 널보기힘든거니?
울태지 엄마맘몰라?
엄마진심몰라?
널 못보니 엄마가 타들어가...
보고싶어 태지야
엄마언제만나줄거니?
미치도록 보고싶은데...
그래서 엄마 견딜수가없는데...
날이갈수록 더 더...
태지방실엄…
13-10-22 19:28  
태지야
엄마가 잠들려다가 잠이안와서...
너에게 글쓰고 잘려고...
오늘은 만나줄거니?
참 오늘 서러웠어...
알지?뭔지?
엄마가 잘못된거니?
충분히 엄마 그럴수있는거잖아...
지금도 그런데 어찌믿니?
그치?
이젠 엄마도 이기적인동물도 변해야지 더는 안당하고 그치?
참 씁쓸해 모든게...
내딸이젠 정말 안아프니?
새옷을사서 입혔는데 크구나...
그래도 이뻐...
실제보면 더더욱이쁠거야...
엄마가 자장가불러줄께
오늘은 꼭 만나줘...
엄마가 섬그늘에 굴따러가면 아가는 혼자남아 집을보다가
바다가 불러주는 자장노래에 팔베고 스르르륵 잠이듭니다
태지야 내딸태지야
이름만들어도 불러도 너무나 가슴아픈내아가야...
꼭 엄마만나줘...
사랑해 그리고 미안해 보고싶어 내딸태지야...
태지방실엄…
13-10-23 08:14  
태지야
잘잤어?
또 만날수가없었구나
언제쯤만날수있을까?
정말 니곁에가야지만볼수있는거니?
올해는 엄마가 왜이리 안좋은일만생길까?
하는것마다 모든것다...
무엇보다 널잃은슬픔은 이루말할수없고...
세상을모두잃은느낌이야...
살아서도 죽어서도 넌 내인생모다 내목숨보다 소중한딸이니까...
모든것이 자신이없다...
엄만 태어나지말았어야했나봐...
계속 그런생각만들어...
보고싶다 태지야 내아가 너무나 너무나 보고싶어...
태지방실엄…
13-10-23 17:12  
하나씩...그렇게들 떠나가구나...
다 괜찮아...어차피 정해진것들...
그런데  딱 한가지...
널잃은슬픔은 견딜수가없어...
태지야 그리운내아가야
엄마 많이원망하지?
철없던순덕이도 저렇게 말귀를알아듣는데...
착하고 영리했던너가...
엄마말듣고...
막말인데...진심아닌데...
얼마나 가슴앓이하고 슬퍼했을까...
죄책감에 견딜수가없구나...
엄만 널잃고 다잃은거같아...
이젠 희망도 아무것도없어...
내딸 방실이만났니?
엄마없음안되는데...혼자서 울고있진않은지...
미치도록 많이 보고싶구나
내딸태지야...
태지방실엄…
13-10-24 09:21  
태지야 잘잤어?
또 만날수가없었구나
요즘 순덕이가 니침대에누워자구나...
순덕이도 니가 그리운가봐...
다들 그렇게 널 좋아하고 그리워하는데...
얼마나 니가 소중한딸이였는데...
너무나 한이맺힌다...
엄마오늘병원가는날이야...
화가나...
병원가는바람에 널...
가는병원마다 다들 돌팔이라서 엄만 왜이럴까?...
모든게 싫어지고 자신이없어...
태지야 언제엄마데려가줄거니?
보고싶다 내딸태지야...
태지방실엄…
13-10-24 19:17  
태지야
오늘 할매랑 낮술한잔했어
병원다녀오는길에..
할매랑 제주도여행다녀올려고...
할매가 너무 좋아하구나...
울태지가 많이 걸리네...
여행도 못가고...
서울에서 내려오면서 너랑여행갈꿈은꾸고왓었는데...
너만생각하면 가슴이찢어져...
오늘은 엄마 만나줄거니?
비어있는울태지침대 너무 가슴이아프다
울딸인슐린주사맞고 밥먹을시간인데...
낼은 사상충먹고...
너의생일이다가오구나
가슴이 너무 아프다...
태지방실엄…
13-10-24 20:22  
길고양이들이 불쌍해서 사료를사다가..
너에게 글을남겨...
세상에서 젤사랑하고 내자신보다 더 소중한너에게는 아무것도 해준게없으면서...
참 엄마나쁘다 그치?
오늘은 내딸이엄마만나줫음좋겠어
미치도록 보고싶어 태지야
엄마좀 제발만나줘...
태지방실엄…
13-10-25 09:33  
또 만날수가없었구나
엄마의정성이 부족한가봐...
얼마나 그리워하고 보고싶어하는데...
춥지?
날이이젠 추워지구나...
내딸태지이젠 안아프니 추위도타고그러지?
그러면 엄마가 안아줘야하는데...
맘이 아프구나...
태지야 너만생각하면 가슴이찢어져...
사랑한다면서 지켜주지못하고 아픔만주고...
떠나는순간까지 얼마나 쓸쓸하고 허무하게 비참하게떠났을까...
엄마막말로인헤 니가아프고 나이들었다고 정말 싫어한다생각하고 그렇게 눈감앗을까봐 너무 견딜수없어...
내목숨보다더 사랑하는데...
말귀잘알아듣는데..그런너에게 내가...
엄마가 미쳤었어...아가 불쌍한내아가
이건전부 긴악몽인거같고 믿을수가없어...
왜 니가 갑자기...
태지야 너무나 보고싶어...
내가 너에게 여기서 이렇게 글을쓰게될거라 생각도못했어...
그곳에 널 그렇게보낼거라 상상도못했어...
너무나 고통스럽다 아가 내딸태지야...
태지방실엄…
13-10-25 17:41  
태지야
울딸 엄마보고싶지않니?
11월11일은 너의 16번째생일이구나
맘이 아프다
그더운여름도 잘버티어주고 인슐린맞으며 4년을 잘버티어줬는데..
엄마가 돌팔이병원서울가는바람에...
그리고 막말하고 맘에없는행동하는바람에..
니가 맘아파하며 엄마한테피해가나싶어 맘먹고 그리간거같아 좌책감이들어...
미안해 너무나..
엄만 아직도 믿을수가없어
아니 평생못믿을것같아...
내딸 고기구워줄시간이구나...
할매랑 제주여행갈려고...
할매도 쓸쓸해보이고해서..
울태지생일지내주고 12일쯤갈려고해...
이해해줄거지?
너에게 너무나 가슴아프게하고 힘들게하고 전부미안해...
사랑한다면서 지켜주지못하고 아픔주고...
엄마빈말인거  진심아닌거알지?
보고싶다 태지야
오늘은 만나줄거니?
너무나 내딸이 미치도록 보고싶구나...
태지방실엄…
13-10-26 11:45  
태지야
오늘 엄마가늦었지?
미안해 잠못이루다가 겨우 잠드는바람에...
그래서인지 또 만날수가없었구나
이젠 정말 안아픈거니?
너무나 보고싶은데...
넌 아니지?
사랑한다면서 널 힘들게했잖아 엄마가...
할매가 냉장고청소하다 너의인술린통을보고 맘이 아팠다구나...
온통 너의흔적들뿐...
엄마가 죽기전까지는 너의흔적들은 지울수없을것같아...
아침에 일어나지말자 순덕이옷입히고...
너도 추울까봐 엄마가 옷을입혀두었어...
실제로입음모습본다면 너무나 이쁠텐데...
항상 공주처럼 도도하고 이뻐서 늘 넌 태지공주였잖아...
엄마가 막말하고 학대아닌학대했다고 너 병걸려 나이들어 이뻐하지않은거아냐...
엄마가 왜 그랬는지...
너힘든것에비함 아무것도아닌데..
못해주는것에대한투정...막 그런것이였던거같아...
늘 그랬잖아
어릴때도 이뻤지만...
넌 나이들고 현재모습이 훨 내눈에는 이쁘고 사랑스럽다고...
항상 너가 내자신보다 소중하고 1번이였는데...
지금도 그렇고...
살아서도 니가 그곳에가서 먼저엄마기다리고있는지금도...
넌 항상 젤 엄마에겐 소중한딸이야...
만나줄거라믿어...
엄마기다리면서 지켜보고있을거라믿어...
보고싶어 태지야 언제엄마는 니곁에갈수있을까...
그곳에가서 니곁에서 영원히이젠 떨어지지않고 널 지켜줄수있을까...
태지방실엄…
13-10-26 18:18  
태지야
그리운내딸 정태지...
그곳에선 칭구들많이사귀었니?
엄마로인해 낯가림심해서 여기선 칭구들도없었는데...
겁이많고 외로움이많아 걱정이구나...
애들은 엄마닮는다더니...그러고보니 엄마랑 너...
낯가림심한거...외로운거...겁많은거...
너무나 많이닮았어...
쓸쓸한인생산것마저...
널잃고 동물에관한프로는 절대못볼거같고 보지않았는데..
막 슈퍼독이란걸 우연히봤어...
니생각이나서 죽을것같이아파 울었어...
애들다이쁘던데...그래도 내딸태지만큼 이쁜애는없더라..
넌 정말착하고 사랑스럽고 정말 하나도 모자란게없는 그런이쁜딸이엿는데...
정말 하늘은...착하고 이쁜...너같은애들을 먼저데려가나봐...
필요없는사람은 오래살고하는데...
내딸위해 고기구워줄시간이구나...
맘에없는 욕하며 죽어라 돈많이든다 늙으면 죽어야해...
간혹 그런막말로인해 너에게 상처줄시간...
그러면서 미안해 널안고 우리이대로 같이자다죽으면 얼마나좋을까..하며 널안고 펑펑울시간...
그시간이구나...
널잃고 순덕이목욕은 할매가시켜..
언젠가 엄마가해야겠지만...못하겠어...
엄만 이젠 못하겠어...
너가없으니 못할거같아...아파서...
어제 순덕이 심장사상충먹었는데...
울태지는 건강생각해 얼마나잘먹었는데...
너무 니생각이 아프고 보고싶고 미안하고 죄책스럽고...
아마 엄만 너에게지은죄가많아서 눈감는순간까지 고통받고 죄책감에 시달릴거야...
너무보고싶은데...내딸태지야
엄마언제만나줄거니?
널잃고 겨우 딱한번보고...
안만나줄까봐 이대로 잊혀질까봐 두려워...
엄만 널 절대잊을수없어...
넌 살아서도 그곳에가서도 내자신보다 이세상에서 젤 소중한내딸인데...
오늘도 너의유골함을안고 일찍잠들건데...
보고싶다 태지야 꿈에서라도...
그럴수있다면 약이라도먹고 푹잘건데...
아가 너무 보고싶어 미안해 사랑해 내딸태지야...
태지방실엄…
13-10-27 10:50  
또 볼수가없었구나...
엄마가 잠을설쳐서인지...그래서 그럴수도있었을거야..
분명 내딸태지도 엄마보고싶어 그리워할테니까...
한없이이쁜니사진을보며 가슴이 찢어지는느낌을받았어...
오늘은 엄마가 낮술한잔할려고해...
이해해줄거지?
그렇게 마시고 울부짖다가 꿈에서 널 만나고싶어...
태지야 엄만 아직도 믿기지않아...
어찌니가...우린떨어져서 안되는데...
이세상에 얼마나 나쁜사람이많은데...
왜 세상은 우리에게 이리도 큰아픔과고통시련은 준걸까...
너무나 한맺힌다...
데려갈려면 차라리 날데려가야지...
미안해 사랑해 너무나내아가 보고싶어 그래서 견딜수가없어...
태지방실엄…
13-10-28 10:05  
태지야 미안해
엄마가 낮에부터 너무마셔서...
그래서 그대로 쓰러졌어...
집에서...
엄마가 막 물갈아두고 새밥차려두고...
새벽에 자다깨서 너의침대를보며 너무아파 울었어
순덕이도 니가없는걸아는지 우울해보여...
요즘은 너의침대에올라가자구나...
너무나 보고싶은그리운내아가...
태지야 엄만 믿을수가없어...
왜 우리가 이래야만하는지...
너의모습을볼수없단게 너무나 고통스러워...
태지야 너무나 보고싶어...
태지방실엄…
13-10-28 17:57  
널잃고나서...
모든것ㅇ 다 정지된느낌이라서 아무것도하기싫어서...
청소도않고 그냥 매일시체처럼 누워지내고있구나...
너무 더러워서 앉아서 청소하다보니 너가지나간자리들이 아픔으로 밀여오구나...
태지야 내그리운아가 정태지..
정말 이젠 그곳에서 아프지않니?
왜이리도 엄마꿈속에서마저도 만나주지않는거니?
넌 늘 엄마생각만해서...그래서...
엄마가 너 병들고 나이들었다고 정말했던막말을 진실로듣고...
엄마보고파도 엄마가 아플까봐 싫어할까봐 꿈에조차 나타나주지않는거니?
아닌거알잖아 엄마 너 너무나 사랑하는거알잖아...
곧다가올 11월11일..
남들은 빼빼로데이라 설레이고그렇지만...
너의 16번째생일...
엄마에게 아픔으로 다가오구나...
보고싶다 태지야 엄만 아직도 믿을수가없어...믿기싫어...
믿어버린다면 아마 엄마도 분명 살지못했을거야...
모든게 다 거짓말같아...
엄만이젠 다 내려놓았어...
그냥 마지못해 그렇게사는 그냥 반시체일뿐...
울딸고기구워줄시간다가오구나...
오늘밤은 널안고 미치도록울고싶다
엄마제발만나줬음좋겠어 아가 내딸태지야...
태지방실엄…
13-10-29 09:43  
태지야
또 만날수가없었구나
울딸 별일없는거지?
얼굴을보니 화가나...
어찌 피부과이던 무슨병원이던 돈만들고 돌팔이만만나는지..
돈은돈대로 망치고...거기에 너마저...
정말 모든것이 증오스럽다
삼촌새벽에연락때문에 잠설쳐 너의꿈을못꾼것같아 화가나고그래...
다 필요없는데...
왜이리 다들 귀찮은지모르겠다...
그냥 모든것을버리고 너에게가는날만 기다리는데...
그것말고는 다 싫은데 이젠...
태지방실엄…
13-10-29 09:46  
태지야
엄마가 몸이좀그러네
숯가마다녀올께...
너있을때면 혹 전화올까봐 수시로 폰보면서 땀뺐는데...
이젠 그런게없어서...
아무것도할게없어서 더욱 고통스럽고 아프고 힘들다...
보고싶다 태지야
너무나 많이..
추울까봐 옷입혀주고 다녀올께...
실제보면 더욱 이쁠텐데...
미안해 사랑해 보고싶어...
태지방실엄…
13-10-29 19:13  
태지야 늦었지?
미안해..
엄마가 목욕다녀와서...
울딸 추울까봐 오자말자 보일라켜두었어
오늘은 제발 만나주면얼마나좋을까...
할매폰만지다보니 작년 딱 이맘때쯤찍은 니사진이있길래 엄마한테로 저장했어
너무나 이쁜모습에 건강해보이는 신나보이는니모습보니 가슴이찢어지도록 아프구나
보고싶다 태지야
너에게만큼은 엄마가 죄인이야...
제발 엄마좀만나주면안되겠니?
미치도록 내딸이 보고싶어...
태지방실엄…
13-10-29 22:25  
태지야
미안해 엄마 또 술마셨어...
삼촌이랑 할매랑..
너가없는데 깔깔거리며 웃는게 너무나 밉고 싫다 다들...
아가 엄마가 추워서 순덕이옷시키면서 너옷도 시켰어
엄마가 입혀줄께
분명 이쁠거야
보고싶어 사랑해 잘못했어
제발 엄마꿈에서만나줘 보고싶어...
태지방실엄…
13-10-30 10:07  
태지야
또 만나주지않구나...
엄마가 잠을설쳐 그런것일까...
미안해 너무 모든것다...
막 울딸 밥이랑 물갈아두었어...
오늘도 혹 만나줄까싶어서 잠만잘려고...
자는게 그나마 젤 살만하니까...
널 꿈에서라도 만날까하는기대감으로...
엄만 아직도 믿어지지않아...
믿을수가없어...믿기싫어...
니가 어찌...아니야 그치?
보고싶어 태지야
널보면 엄마가 가슴이찢어져...
세상에서 젤소중한내아가야...미치도록 니가보고싶어...
태지방실엄…
13-10-30 17:15  
태지야 엄마술뭇다
할매는 백화점가고 엄마는홀로술마시고...
집에서...
수술하고 20일도안되어 술먹고 나쁜것만다하고 엄마만큼 몸생각안하는사람은없을거야
그래서인지 몸이 안좋구나...
엄마잘래..
혹 내딸이엄마꿈에서 만나줄까봐...
할매랑 여행가기로했는데...
맘이그래...
널두고...
괜히간다해서 할매는기대하고...
가야겠지?이해해줄거지?
보고싶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항상 내목숨보다 이세상에서 젤소중한너가...
태지방실엄…
13-10-31 10:21  
태지야
아침부터 위에글 재수없고 화가나 울었어...
맘같아선 한번만더 그러면 아이피추적할려고해..
넌 엄마 알잖아...
너무미안하다보니 이런저런미안한것만생각나 그러는건데...
엄마가 그리 나빴던거니?넌 엄마진심알잖아
얼마나 널 아끼고 사랑했는지...
남의것을 훔쳐보듯 엿보고 글을 저따위로쓰는인간이 인간이하의짓거리지..
지자신이불쌍한것모르고 어디 너의이곳에 저딴글을남기는지...
화가나 파트라슈연락했으니 글지워줄거야...
태지방실엄…
13-10-31 10:27  
태지야
인간이하의글을 파트라슈에서 지워줬어
아침에 부탁해서...
한번만더 이런글을 남기면 참지못할것같아...
미안하고 그립고 보고픈맘에...
잘해준것보다 못해준게많아서 그러는건데..
알지도못하면서 누굴보고...
남의것훔쳐보고 그딴글남기는인간은 참 저질이다...그치?
엄마가 너에게 못해주기에 그냥 아픈걸지켜보다가 맘이아프니까...
화가나서 살짝침대에 눕힌다고 던진것을표현한건데..
그것도 미안해서 모든게미안해서 그러는건데...참 ...남의일에참견하긴...
그만할께..
울태지 걱정할라...
또 만나주못했구나 꿈에서...
엄마가 식은땀내며 설치는바람에 엄마탓이지...
분명 울딸 엄마때문에 낯가림이심해 친구도못만났을텐데..
거기서 친구사귄다고 엄마꿈에나타나는게 늦어지는것같아
그런거지?
너무나 보고싶어...
내딸 11일16살생일이구나
엄마가 새옷미리사두었어...
울딸...생일남 입혀줄께...
분명 이쁠거야...
엄마씻고병원다녀올께...
보고싶어 태지야 그리고 미안해...
엄마가 갈때까지 울지말고 아프지말고...
이름만불러도 그립고 아픈내아가...
태지야 너무나 보고싶어...
엄만 아직도 믿을수가없어...믿기싫어...믿어버리면...
태지야 불쌍한내아가 너무보고싶어...
태지방실엄…
13-10-31 10:34  
글남기지마세요...
이곳은 내딸태지랑 나의공간입니다...
인간이하 몰상식한글로인해 자식잃은사람한테 상처주지마세요...
남의것훔쳐보고 알지못하고 함부로 찌껄이는댁은 얼마나추한지를아시길바랍니다...
자식잃은사람한테 아픈사람한테 함부로 씨부리지마시길...
아이피추적하고싶을정도 기분더러우니까..
남의일엔 신경끄세요...댁이나잘하시고...
당신같은 남의일에 알지못하면서 함부로 찌껄이는인간때문에...
왜 아침부터 내가 화나야하는지..
내딸공간에 그딴글을남겨상처주는지...
당신수준이의심스럽네요...
댁같은인간이하때문에 이젠 내딸과의공간도 비밀로얘기해야겠네요...
더 시비걸고그러면 추적합니다...남의일신경끄고 댁이나잘하세요...
참 그리고...파트라슈에서 글지워줘서 감사합니다...
태지방실엄… 비밀글
13-10-3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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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방실엄… 비밀글
13-10-3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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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방실엄… 비밀글
13-10-3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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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방실엄… 비밀글
13-10-31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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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방실엄… 비밀글
13-10-3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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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01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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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방실엄… 비밀글
13-11-0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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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방실엄… 비밀글
13-11-0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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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방실엄… 비밀글
13-11-0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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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방실엄… 비밀글
13-11-0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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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02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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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방실엄… 비밀글
13-11-0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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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방실엄… 비밀글
13-11-0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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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방실엄… 비밀글
13-11-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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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방실엄… 비밀글
13-11-0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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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방실엄… 비밀글
13-11-05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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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방실엄… 비밀글
13-11-0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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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방실엄… 비밀글
13-11-05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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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방실엄… 비밀글
13-11-0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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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방실엄… 비밀글
13-11-0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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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방실엄… 비밀글
13-11-0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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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방실엄… 비밀글
13-11-0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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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방실엄… 비밀글
13-11-0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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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방실엄… 비밀글
13-11-0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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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방실엄… 비밀글
13-11-0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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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방실엄… 비밀글
13-11-08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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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방실엄… 비밀글
13-11-0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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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방실엄… 비밀글
13-11-0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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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방실엄… 비밀글
13-11-09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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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방실엄… 비밀글
13-11-1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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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방실엄… 비밀글
13-11-1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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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방실엄… 비밀글
13-11-11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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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방실엄… 비밀글
13-11-1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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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방실엄… 비밀글
13-11-1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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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방실엄… 비밀글
13-11-1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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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방실엄… 비밀글
13-11-12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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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방실엄… 비밀글
13-11-1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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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방실엄… 비밀글
13-11-13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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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방실엄… 비밀글
13-11-1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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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방실엄… 비밀글
13-11-1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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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방실엄… 비밀글
13-11-1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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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방실엄… 비밀글
13-11-15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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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방실엄… 비밀글
13-11-16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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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방실엄… 비밀글
13-11-1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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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방실엄… 비밀글
13-11-1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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