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명 깜수 태어난날 2001년
성 별 수컷 하늘로간날 2014.02.21
품 종 슈나우저 당시몸무게 4kg
주인명 진화,민성

 

참배: 8,490 명 헌화 : 75 번


그립고... 보고싶고.... 미안한 우리 깜수.... 니가 가고난 뒤로 누나는 마음을 잡을수가 없다. 미안하다 깜수야.. 정말 미안해.. 꿈에라도 나와줘... 보고싶다..
 
누나
14-02-26 23:52  
깜수야.. 오늘은 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일주일전 오늘... 수술을 받았지... 우리 깜수..
후회를 안하려고해도.. 후회가 되서 미치겠다.
누나가 어리석은 선택만 하지않았더라면... 지금쯤 우리깜수... 아프겠지만 누나곁에 있을텐데...
널 살리고자 했던 선택이 결국 널 더 빨리 죽게만들었다는게... 너무힘들다.
넌 아파도 곁에 있고싶었을텐데... 누나 마음편하자고 수술대에 눕혔어... 미안해 너무 미안해...
깜수야.... 보고싶은깜수야... 불러도 올수없는 깜수야... 꿈에라도 나와줘...보고싶다...
누나
14-02-28 00:19  
우리깜수... 누나 많이 미워하고 있는건 아닌지...
너무 보고싶은데.. 꿈에서라도 보고싶은데... 어쩜 그렇게 안나와주니...
너무 외롭게 살았던 이세상 미련이 전혀없어서... 벌써 천국으로 가버린건지...
깜수야... 넌 참 이쁘고, 착하고 나밖에 모르던 아이였는데....
누나는 왜 그걸.... 이제서야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건지... 깜수야....
누나
14-03-02 01:13  
깜수야.. 오늘 누나랑 형이랑 도영이랑 너 있는곳에 다녀왔지..
언제나 그래왔던것 처럼 넌 항상 한곳에서 나를 기다리고있는구나...
누나의 이기심일지라도 그렇게라도...가버린 너를 그려보고 싶어...
아무 의미없는 짓일지라도 말이야... 깜수야 보고싶다... 잘 있는거지...?
누나
14-03-03 23:41  
깜수야... 어제는 누나꿈에 나와주었네...
정확하게 기억나진 않지만 언제나처럼 즐겁게 놀던모습이었던건 확실해..
오랜만에 잠에서 깨면서 개운한 기분이 들었어.
니가 떠난지 겨우 일주일..... 세상은 참 야속하게도 아무일도 없는것 처럼 지나버린다.
이제 니이름을 떠올리고... 사진을 들여보아도 눈물보다는 미소가 먼저 머금어지네..
그렇다고 널 벌써 잊었다거나 그런건 아니니까... 서운해하지마 알았지..
아직은... 믿기지가 않지만... 그래도 ... 점점 받아드릴려고해...
너무 아프게간 너의 마지막이 가슴아프지만... 그것또한 받아드릴려고해 깜수야..
오늘도 꿈에나와줘.. 누나랑 실컷놀자..
누나
14-03-05 00:20  
우리 깜수... 누나랑 둘이서 살때기억나?
처음엔 혼자서 자고... 밥먹고 했던게 너무 무서워서 널 데리고왔는데.. 생각해보면 그때가 참 행복했던거 같애.
니가 있어서 의지가 되었고... 한여름에 창문 꼭꼭 잠그고 자면서도 덜 무서웠고...
집에오면 반겨주는 니가 있고... 행복했었지...
도란도란 하루종일 있었던 일도 얘기하고 속상한일들, 슬픈일들 너에게 다 털어놓으면서 눈물흘리면...
꼭 다 아는것처럼 폭안겨서 위로해주던 니가 생각난다... 깜수야.
니 생각을 하는 시간이 점점 줄어가는것에 미안함을 느끼고있고...
그렇게밖에 살 수 없는 왠지모르게 박복한 지금이 참 힘들다.
깜수야... 누나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할까... 보고싶다..우리깜수...
누나
14-03-16 01:07  
깜수야... 잘있니?
같이 있는 친구들이랑은... 신나게 노는지... 아니면 벌써 다른곳으로 이쁜 아이가 되어 태어났는지...
사는게 참 힘들고... 되는일이 잘 없어서 널 보러가는 시간빼는것도 쉬운일이아니네...
깜수야 잘 있어줘...

오늘도 니 사진 보며 생각한다..
누나
14-03-17 02:07  
깜수야.
오늘 시간되면 너 보러 가고싶었는데.. 못갔네.
누나가 다음주엔 꼭 보러갈게..

문뜩문뜩 드는 너의생각이 아직은 좀... 많이 아프다. 미안하고... 힘들고.
세상이 참 허무해.. 아무리 생각해도 지금 내가많이 힘든걸 아니까... 그렇게 훌쩍 가버린것 같아서...
속상해 죽겠어.. 우리 깜수.. 끝까지 착한 내새끼... 보고싶다..
누나
14-03-21 01:15  
깜수야..
오늘은... 니가 떠난지 벌써 한달이 되는 날이야.
시간 정말... 지긋지긋하게 빠르다..그렇지..
오랜만에 니 마지막 모습이 떠올라 눈물이 나더라..
결국 마지막이 되어서야 데리고 온... 그 죄책감 이루말할수 없다..
우리 깜수... 보고싶다..
누나
14-03-27 23:39  
깜수야... 잘 있었어?
누나 많이 기다리고 있진 않은지... 아님 항상 누나곁에 있는지...많이 보고싶다.
하늘에서 지켜보고 있어서 잘 알겠지만... 아빠 일이 잘 안됐어...
너무너무 속상하지만... 받아들여야겠지?
니가 가고난 뒤로 이것보다 더 한일은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왜 이렇게 나쁜일들은 휘몰아치듯 못살게 구는지 모르겠다...
깜수야... 오늘은 니 보들보들한 털.. 쓰다듬고 싶고... 말랑말랑했던 목도 조물조물 만지고 싶다..
보고싶다 깜수야..
누나
14-04-16 23:56  
깜수야.. 잘 있지? 거기선 마음껏 뛰어놀면서 있는거지?
사는게 뭔지... 참 팍팍하고 힘들어서 우리깜수 생각... 보고싶은 마음... 늘 같지만...
짬을 낸다는게 쉽지가 않네.. 깜수야 누나 결국에 떠나기로 했어.
이럴줄 알았으면... 이쁜 돌로만들어서.. 같이갈것을... 누나 생각이 짧았어..
자주 가보지도못하면서.. 결국에 널 그곳에 혼자두는 마음이... 아파..
깜수야.. 우리 깜수... 깜수...
이제 슬슬 니 물건들 정리하려고 해. 그러니 실감이 나고...
그것들 마저 내눈에서 없어져버리면.. 널생각하는 시간들이 점점 줄어들까봐 걱정이지만...
그래도 언제나 누나마음 한켠에는 니가 자리잡고 있을거라는 거... 잊지마..
깜수야... 보고싶다...
누나
14-05-03 01:27  
우리깜수.... 하늘에서 잘 지내고 있는거지? 누나 안보고싶어?
아니면 늘 지켜보고 있는건가...? 지켜보고있다면 알겠지만... 그리 순탄하지는 않은 하루하루야.
그래도 깜수야... 희망이라는 허무맹랑한 글자에 절실함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어.
깜수야.... 보고싶은 깜수야....
누나
14-06-06 10:06  
깜수야.. 오랜만에 너의 건강할적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고 울컥한다..
사는게 뭔지 바쁘게 살다보니 우리깜수 하늘에 있는것도 잊어버리고 살아가는데....
여기는 지나가는 강아지들이 참 많아서... 니생각이 더 많이 나는 것 같다.
깜수야.... 보고싶다....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
누나
14-08-05 11:23  
깜수야 잘 있지..? 잘 지내고 있지?
입밖으로 꺼내진 않지만 항상 누나는 니 생각하면서 하루를 보낸다.
누나 사는집 벽에 니 사진 꼭 걸어두고 보고싶을때마다 보고.. 한번씩 보면서 너와 지냈던 시간들 꼭 한번씩 되새기고.
너에게 못해줬던 것들.. 외롭고 슬프고 아프게 한것.. 계속 미안해하고.. 그래봐야 소용없는 일이지만.
깜수야. 누나 꿈에한번 나와. 보고싶다. 꿈에서라도 니 그 볼록한 배 만져보고 싶다.
머리 만져주면 눈을 지그시감던 니 얼굴... 그때는 그게 소중한 순간이란것을 왜 몰랐을까.
깜수야. 미안해..... 항상... 보고싶다.
누나
14-10-02 13:40  
깜수야.... 오랜만이야 누나가 무심하게도 너무 늦게왔네...
잘 지내고있어? 하늘에서는 친구들도 많이 사겼는지 궁금해....
깜수야... 왜 이렇게 우리에게 좋지않은 일들이 생기는걸까...
정말... 언니말대로... 아버님이 우리 편하게 살아라고 이렇게 갑자기 가버리시려고 하는걸까..
깜수야 누나에게 또 어떤일이 남았을까.... 이젠 사는게 무섭고... 겁이나고... 힘드네...
조건없이 날 다 받아주던 니가 너무 보고싶다....... 깜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