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명 보리 태어난날 2001년 4월
성 별 수컷 하늘로간날 2014년5월9일
품 종 푸들 당시몸무게 2.42㎏
주인명 민성&봉선&태현

 

참배: 18,240 명 헌화 : 15,676 번


   

보고싶은 우리 보리! 이젠 더이상은 아파하지 않고, 행복한 하늘나라로 가려무나... 너무 착한 보리때문에 우리 가족은 정말정말 행복했었단다... 우린 또다시 만날거야. 조만간에...! 그땐 더욱 사랑하고 예뻐해줄께. 보리야....사랑한다... 아주많이~~~
 
보리아빠
14-05-10 11:41  
착한 보리...
낯설은 곳에서 잘잤니?
그래도 많은 친구들이 있어서 좋았지?
늘 혼자서 외로웠었는데 말야...

보고싶다 보리야..!
아빠 엄마가 내일 보리 만나러 갈께...
사랑해 보리야~~~~~!
보리아빠
14-05-10 12:33  
아파도
정말 아파도
말 한마디 못하고,
얼마나 힘들었었니...........?
우리 보리야...

아빠는
넘넘 가슴이 아파서
진짜진짜 가슴이 터질것 같아...
잘해주지 못해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너의 아픔을 깊이 헤아리지 못해서........
보리엄마
14-05-10 19:07  
보리야...!
보리야...!

네가 있는 동안 엄마는 너무 행복했고,
정말 잘 지낸거 같아...
너무 사랑하는 우리 보리..
너무 착한 우리 보리...
순하디 순한 우리 보리...
엄마.. 우리 보리 사랑해....!

아빠랑 엄마랑 낼 만나러 갈께...
조금만 기다려...
사랑한다...우리 보리...!
혜령이누나
14-05-11 00:32  
사랑하는 보리..
아직도 보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는게 믿겨지지가 않는다.
함께 지낼 때 더 많이 예뻐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아프지도 않고 외롭지도 않고 행복만 가득한 곳에 갔으니까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좋은 곳 많이 다니고 즐겁게 지내고 있어!
사랑해 보리야!!
큰이모
14-05-11 00:40  
보리야..보리야...보리야..!
너가 떠나고 나니 더 간절히 보고싶어진다...
그간 얼마나 힘들었니..
너무 마음이 아프다..
너가 있어서 엄마 아빠가 그동안 행복했었는데
이제 엄마 아빠가 참 외롭겠다..
그래도 보리가 있어 엄마 아빠는 많이 행복했을거야..고마워..!
이제 아픔없는 천국에서 편히 쉬렴..
사랑했어 고마워♥♥♥
주광석
14-05-11 00:47  
보리의 명복을 빕니다..
이모님, 이모부님! 힘내십시오..
아름이누나
14-05-11 08:40  
이쁜보리~
너 못본지 참 오래됐지만 항상 지나가던 푸들보면 니생각도 나고 잘 지내고 있겠지 생각했었는데
갑자기 이렇게 떠났다니 믿어지지가 않네
많이 아팠다고 하는데 전혀 몰랐어 ㅠㅠ
이제 많이 편해졌지
아픔없는곳에서 다른친구들과 함께 편히 쉬거라~
너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즐거웠고 행복했다는거 잊지마~~
인성
14-05-11 09:20  
보리야.
니가 떠난 얘기를 듣고 얼마나 놀랬는지.
아픈 것도 모르고 너를 떠나보내서..
더 많이 슬펐어.

짧지만 긴 시간동안 우리 곁에서 같이 사랑하며
시간을 보내줘서 너무 고맙다.
이제 더 편한 곳에서 행복하길 빌게.
보리엄마
14-05-11 11:07  
예쁜 우리보리..!
아침에 일어나보니,
엄마 옆자리에 네가 없고,
돌아서봐도 없고...............
너무 보고싶어..
너와 매일 다니던 산책길을
이제 엄마 혼자 다녀야 한다는게
아직 익숙치 않아서,
이제 어떡하지.....

니가 얼마나 아픈지도
얼마나 힘들었는지도 모르고,
정말 미안하다...

그리고 너무 행복했다..
우리 보리가 있어서...
보리아빠
14-05-11 11:17  
최고 보리 잘잤니?
항상 같은시간 제일 먼저 일어나서
아빠 엄마를 깨우던 너가 없으니,
하루의 출발이 조금 어긋나는것 같네...

어제 저녁엔,
보리를 참 많이 사랑했었던,
큰이모, 작은이모, 혜령누나, 인성누나, 문희누나가..
찾아 왔었단다..
착한 보리에대해 많은 이야기도 나누고,
보고싶은 할머니도 만나서 잘 지낼거라는 상상들도 했었단다...
할머니 만나서 여기 이야기도 해주고 잘지내라...

좀 있다 보자.
우리 착한 최고 보리..........!
보리아빠
14-05-11 23:50  
최고 보리...
오늘 기분 좋았지?
큰이모 혜령누나랑 다 같이 보리를 보러갔었잖아...
글고 보리를 아는 착한분들이 글도 많이 남겼네...
다 읽어보았지?
혜령누나가 뽑아준 사진과
엄마가 준비한 편지들 보리의 소중한 물건들.
엄마가 하나하나 소중히 잘 꾸며주었단다...
마음에 드니?
아빠가 자주 찾아갈거니
맘에 안들면 이야기해...
아빠가 다시 해줄께..........^^

참 허무하게
전날밤까지도 건강했던 최고보리가.
어찌 그리 갑자기 가다니.....
상상도 못했던 아픔에 아직까지도 믿어지지가 않네...

저녁에 엄마랑 삼겹살을 구워 먹으면서,
보리가 참 좋아했던 삼겹살인데,
새로 사온 삼겹살 구워주지도 못하고 보내서,
구우면서,
먹으면서,
가슴이 아프더라...

너무 보고싶구나
보리야..... 사랑해......
코.....잘~~~~~~자............!
보리아빠
14-05-12 01:11  
보리야
아빠가 잠이 안오네...
보리 생각에,
다행히 아주 많이 찍어놓은
보리 사진들을 보면서,
아주 아주 행복했던 기억들을 떠올리니 잠이 달아났네...

지금 비가와...
갑자기 아주 많이 내리네.
비가 내리면,
아침 저녁으로 산보를 늘 다니던
보리생각에 걱정이 많았었는데,
오늘은 그런 걱정을 안한다는게,
마음이 더 아파온단다...

사랑하는 보리야...
늘 그렇듯이 아주 이쁜모습으로
잠을 자고 있겠네...
많은 친구들이 있으니,
행복한 잠자리 하려무나...
사랑해......보리^^
보리아빠
14-05-12 11:56  
착한 보리야...!
잘 잤 니?^^

아침에 엄마가게에서
일을 봐줄게 있어서,
이리저리 다니다보니,
이제서야 보리곁으로 왔네...

착한보리도,
이젠 같이 곁에 있는 친구들도
사귀어보고, 즐겁게 지냈으면 좋겠다...
아빠도
슬픔을 털고 일도 시작해야하니,
보리가 힘을 많이주고,
늘 아빠옆에서 많이 도와주렴...

오늘하루
멋진하루 보내고,
아빤 시간나면 다시 들어올께...
사랑한다...착한보리....^^
큰이모
14-05-12 17:07  
보고싶다!

있을때 잘해주지 못한게 영~ 아쉬어
이렇게 빨 리 갈줄이야...
조건없이 따르고 마음에 흡족하게사랑으로 채워주었는데 그쟈!!
여지껏 엄마 아빠가 너에게 촛점 맞추어 살아가다가
당분간은 아주 많이 허전하시겠다
어제 밤에는 많은 비가 내렸어
너가있는 천국은 그런것도 느끼지 못할만큼 행복한 곳이겠지..
그러리라 믿어!
이제 인성이 누나 데리러 갈 시간이야
잘 지내고 있어라 다음에 또 들를게!
우리보리 사랑해~~
보리아빠
14-05-12 22:54  
최고 보리야..
큰이모가 왔다 갔구나..
참으로 고맙다...
이모도 요즘 힘드는데,
우리 보리가 큰 힘 좀 줬으면 좋겠다...

오늘
아빠는 보리가 잘 아는 아빠친구들과
한잔하고, 엄마하고 같이 들어왔어...
멋진보리..
잘 자...
우리 내일 또 만나.....
사랑해...최고 보리..^^
보리아빠
14-05-13 10:07  
보고싶은 보리야...
잘 잤 니?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먼저 보리하고 산보를 나가던 엄마도
오늘 아침엔 일어나더니
갑자기 할 일이 없어졌다며,
보리를 많이 그리워하네...
아빠도 마찬가지야...
한가해진건지,
무기력해진건지 모를정도로,
밝은 기운이 없어지네...

그래도,
보리를 생각하면서
오늘 하루도 화이팅하며,
엄마 아빠는 열심히 지내볼께...

우리 보리도
친구들과 즐거운 하루보내라...
사랑한다...최고 보리^^
보리엄마
14-05-13 10:55  
그립고 보고픈 우리보리야..
엄마가 아주많이 많이 사랑한다...^^
큰이모
14-05-13 11:41  
보리가 떠난지 벌써 며칠.....
오늘은 날씨가 아주 좋네.
이모는 대충 정리하고 너생각나 들렀단다

시간은 아무도 기다려주지 않는것처럼 잘도간다
그런것처럼 우리 보리도 갈때가 되어 갔다고 생각할래
그리해야 여기 남은사람들도 맘 편하지 그쟈~!
그걸 우리가 미리 알지 못했을것 뿐이고 ㅜㅜ.
보리야1
하루이틀 낯설지않고 하루 빨리 적응해 친구들이랑 잘 보내렴.
엄마,아빠가 많이많이 보고싶겠다
잘지내라~~~~싸랑해!
보리아빠
14-05-13 21:56  
착한보리야.
오늘 하루 잘 지냈지?
날씨가 따뜻하게 참 좋아,
보리랑 산책하던 생각이 더욱 나더라...

큰이모가 또 다녀가셨네.
언제나 보리를 사랑해주셨고,
보리도 참 많이도 따랐었지...
큰이모의 글을 보니,
고맙고도, 그립고도, 슬프기도 하네...

엄마가 오늘 좀 늦네..
엄마 친구들이 찾아와서,
저녁을 먹고온대...
엄마를 많이 도와주서 대접을 해야만 한다네...
보리도 없고,
엄마도 늦으니 이시간의 집분위기가 넘 조용하다...

오늘밤도 우리 보리
잘자길 아빠가 빌어줄께...
행복한 모습으로 잘자.......
보리 사랑해....!!!
문희
14-05-13 23:06  
보리야...거긴 어때? 나 문희누나야
나름 오랜기간 함께했다 그지?
언제든지 이모집에가면 볼 수있을거란 생각에 제대로 챙겨주지 못해, 사랑해주지 못해 미안해
지금도 믿기진 않지만ㅜ 그곳에서도 더 편안해지길 행복하길 기도할께
사랑한다. 거긴선 아프지말고 건강히 지내
보리아빠
14-05-14 10:06  
착한 보리 잘잤니?^^

밤사이에 문희누나가 다녀갔네.
늦게까지 일하며 힘드는데,
일케 보리를 생각해주니 넘 고맙다 그치?
누나에게도 힘을 주길 바랄께...

어제밤에 형아한테 전화가 왔었어.
형아가 아빠 목소리가 힘이 없다고 하더라.
차마 착한보리가 아파서 하늘나라 갔다는 말을 못했거든,,,
그냥 피곤해서 그래... 일케 대답하고 말았어...
담달 18일경에 한국에 온다하니,
그때 형아한테 이야기해서 보리 만나러 갈께.
물론 아빠는 그전에도 보리 만나러 자주 갈거니 걱정말고.....
오늘도 비가 올려는지 하늘이 어둡네.

착한 보리야..
오늘 하루도 아빠 엄마랑
화이팅하면서 멋진 하루 보내보자...
사랑해....^^
보리엄마
14-05-14 23:22  
엄마 예쁜보리...
퇴근하면 꼭 너를 안아보는 행복이 있었는데,
그땐 그것이 글케 행복한지 몰랐는데,
너무 보고싶어...
다행히 오늘 집에 오니,
아빠가 너 예쁜사진을 뽑아놨네..
꼭 보리가 옆에 있는거같이 좋더라...
엄마 화장대옆에 놔두고 우리보리 보면서 사랑해줄께...

저녁에 아빠랑 닭을 시켜먹으면서
보리가 많이 좋아했던 모습이 생각나서,
엄마 아빠 맘이 참 힘들더라...

예쁜보리...
오늘밤 또 잘자고,
내일 더 이쁜모습으로 만나자...
잘자...우리보리..사랑해...^^
보리아빠
14-05-14 23:54  
최고 보리.
오늘 하루 잘 보냈니?^^
엄마가 더 빨리 왔다갔네...
이것 저것 정리하다보니
이제서야 보리앞에 앉았네...
보리야
슬픔은 큰 슬픔, 작은 슬픔이란건 없더라..
이제는 그 어떤경우던 상대방이 슬프다하면,
같이 슬퍼해지고 아픔을 같이하고 싶어지더라..
우리 착한 보리때문에
아빠가 또 한단계 성장 한 거 같아...

아빤 오늘 또 한잔했단다...
보리를 위해서 담배도 끊었던 아빤덴,
이젠 막 담배 생각도 나고 그러네..
글치만 그러면 안되잖아..
술도 조금만 마실께..

보리야.
착한 보리야.
최고 보리야.
잘자고, 꿈 속에서 한번 만날까?
보리가 와줬으면 좋겠다...
사랑해...착한 보리...^^
보리아빠
14-05-15 10:17  
예쁜 보리 잘잤니?^^
어젯밤 꿈에 보리가
나타났던 것 같고,
아닌 것도 같고 그러네...
깨어나선 몰랐는데,
지금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랬던 것 같아...
고마워...착한보리...^^

어젠 그동안 보리와 함께 했었던,
이불, 담요, 집 기타 인형등등을
아빠가 모두 싸서 집에서 보냈단다.
마음이 너무 아팠지만,
그래야 보리에게 좋다해서
좋은 마음으로 보냈어...
잘한거지? 보리......!

청소기를 돌리면서,
내내 보리가 따라다녔던 기억이 떠올라,
청소하기가 힘들었어...
참 그리고,
모르시는분들이 우리보리에게
헌화를 많이 해주시네...
보리야 고맙다고 인사해줘...
아빠도 인사할께...
감사합니다.....!

오늘하루도 행복한 하루 보내라.
최고 착한 보리...^^
보리엄마
14-05-16 00:32  
착한 보리...
아빠가 조금 늦었네.
미안...

엄마하고
맥주한잔 하면서
이야기 하다보니
시간이 이렇게 되었네...

엄마가 회를 사왔거든,
아빠는 회를 잘 못 먹는거 알지?
그치만 회덮밥을 해서 먹었더니
참 맜있더라...
우리 보리도 회도 먹을려고 했던게 생각나네...
줘도 안 먹었지만...^^

잘자고,
아빠랑 내일 또 만나자...
사랑해...착한 보리...^^
보리엄마
14-05-16 00:33  
적고보니..
엄마 껄로 적었네...
엄마가 좋아하겠다..그치?
잘자...^^
보리아빠
14-05-16 09:59  
착한 보리 잘잤니?^^

보리가 아빠 엄마곁을 떠난지도
벌써 일주일이 지나가네...
보고싶어 눈물짓고,
보고싶어 가슴아파하면서,
지낸 일주일이네...

형아마저 일때문에 외국으로 떠난
이 큰집이 좁다고 뛰어다니던 보리마저 없으니,
너무 쓸쓸하고 적막해서 조금 싫구나...

아빠가 오늘 보리를 만나러 갈까하다가,
엄마가 일요일에 같이 가자해서 그렇게 하기로 했단다...
조금 늦더라도 아빠 엄마 너무 기다리지 말고,
친구들과 잘 지내고 있어라...

날씨가 참 좋네.
이런날 산책하기 좋아했던 보리.
오늘 하루 멋지게 보내길 바래...
사랑한다...보리야^^
보리아빠
14-05-17 00:12  
착한 보리.
오늘 하루 잘 보냈니?^^
보리앞에 오는 시간이 자꾸 늦어지네...
미안...보리^^

아빠가 인화지를 사서
보리 사진을 몇장 인화해서
집에도 몇장,
엄마 가게에도 나뒀더니,
참 좋으네...
순하디 순한 보리 얼굴로 인해 기분이 좋아졌어...

엄마하고 그런이야기도 했었다.
보리는 너무 순하고 착해서
혹시나 다음생에는 아주 이쁜 여자아이로 태어날지도 모른다고,,,
울 집에 귀하고 이쁜 자손으로 태어났으면 좋겠다...

보리야
밤에도 조금 덥네..
우리 보리도 더위를 제법 탔었는데,
덥지는 않니?
시원하고 이쁜 밤 보내고 낼 또 만나자...
사랑해..보리..잘자^^
보리아빠
14-05-17 10:30  
최고 착한 보리..
잘잤니?^^
자다가 옹알이도하고,
코도 골고
가끔은 이빨도 갈던 우리 보리.
잠버릇이 어찌나 아빠랑 비슷하던지...
자는 모습을 보며 미소를 참 많이도 지었었는데...^^

컴을 켜자마자,
오늘 또 보리사진 한장을 인화해서
햇살이 제일 많이 비치는,
보리가 가장 많이 찾아 앉아있고,
좋아했던 창가에 올려 놓고왔어.
마음만이라도 따뜻해지라고...^^

토요일이네.
내일이면 또 우리 보리를 볼 수 있는 날.
웃는 얼굴로 찾아갈게.
보리도 변함없는 이쁜얼굴로 맞이해주렴.
멋진하루 보내라
착한보리...사랑해.......!!!
보리아빠
14-05-17 23:56  
보리야.
착한 보리야.
오늘 옆에 친구가 와 있네...
나이가 어려서 온 거 보니,
많이 아팠었나봐.
착한 보리가 좋은 친구가 되어주렴...

아빠도 말이야.
13년동안 안아줬던 우리 보리를,
아파서 가는 날,
아빠의 판단 착오로 안아주지 못하고 보냈어...
아빤,
그렇게 심하게 아픈 것이 아니고,
주사 한방 맞으면 바로 나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잠시 집에를 갔었잖아...
전화 받고 다시 가보니,
우리 보리가 벌써 마취가 되어있어서,
아빠를 몰라보고,,,,,,
정말 겁이 너무 많았던 착한 우리보리,
혼자 가는길 얼마나 무서웠었을까 생각하면,
아빤, 가슴이 무너진단다...

옆에 친구가 오니,
또 그때의 생각이 나서
아빠가 참 힘들어지네...
보고싶다
정말 보고싶다.
착한 보리... 사랑한다......!!
잘자........
보리아빠
14-05-18 16:05  
착한 보리...
좀전에 아빠 엄마랑 만났었지?^^
아주 늠름하고 웃는 모습으로 있어줘서 고마워...
오늘도
슬퍼하는 사람들이 많더라.
그 모습을 바라보자니,
우리 보리 가는 날 생각나서 아빠도 눈물이 핑 돌더라...
그래도 보리아빠로서 의젓하게 참아냈어..
잘했지?^^

엄마가 다시 또 편지도 써서 보리한테 줬고,
보리가 좋아한다는 여러가지도 준비해서 이쁘게 꾸몄네.
보리가 마음에 들어했으면 좋겠다...
주위에 있는 보리친구들이 물이 없어서
아빠가 다 챙겨줬단다...

돌아오는길에 밥을 먹고 방금 집으로 들어왔어...
요즘들어 입맛이 없어 뭐든지 잘 먹지를 못했었는데,
오늘은 그래도 조금은 편안하게 식사를 했었던거같아...
시간이 이렇게 만드는거 같다...
아무리 그래도 아빠는 우리 보리를 맘 깊이 간직하면서,
아빠가 생을 다할때까지는 보리를 기억하고 추억할거야...
착한 최고 보리...
너를 만나고와서 기분좋아 글을 썼어...
사랑한다...
정말 이쁜 보리...^^
보리엄마
14-05-19 00:24  
엄마가 너무 보고싶은 최고보리...
진짜 진짜 사랑해...
잘자라...!!!
보리아빠
14-05-19 10:43  
최고 착한보리 잘잤니?^^

아빤,
밤새 악몽꾸곤 잠을 설쳤는지,
많이 피곤해...
새벽에 일어나 엄마하고 산에를 갈려했었는데,
도저히 일어나질 못해 실행치 못했어...

요새따라 왜이리 꿈자리도 사납고,
잠을 자기도 힘든지 모르겠어...
보리를 떠나보내곤,
아빠의 힘든마음이 고스란히 나타나는가봐...
보리야.
참 보고싶은 최고 보리.
그립고 그립다...
날씨좋은 오늘 하루도 친구들과 잘 지내...
사랑한다 보리...!!!
보리아빠
14-05-20 10:45  
아빠가 사랑하는 보리야.
밤새 잘 잤니?^^

어젯밤은 아빠가 들어오질 못했지?
많이 기다렸을 우리보리에게 미안해...

어제도 형아에게서 전화가 왔었는데,
오래 대화하면 보리에 대해 물을까 싶어,
아빠가 오래 대화를 못했어...
6월 첫째주정도에 온다하니,
그때 이야기하곤 보리에게 같이 갈께...
요즈음 엄마도 참 힘들어해.
보리 가는 날,
힘이 없어 늘 앞서가던 보리가
그날따라 어슬렁거리며 뒤에서 천천히 걸어왔는데,
눈치를 못챘다고 마음 아파한다...
미안해...보리야.

보리야
오늘은 비가 온다하네.
비가 오면 늘 보리 산책 걱정이 많았었는데 말야...
오늘도 친구들과 행복한 하루를 보내라.
사랑한다...최고 보리.............!!!
보리엄마
14-05-20 10:47  
보고싶은 예쁜보리야.
오늘하루 아주아주 예쁘게 지내라.
엄마는 가게 갔다올게.
사랑해.............!
보리아빠
14-05-20 23:18  
보리..
사랑하는 보리.
비가 왔었는데, 오늘하루 잘 보냈니?^^
우리 보리가 참 많이 보고싶었던 하루였어.

엄마 아빠랑 같이 다녔던
울 아파트 뒷산의 등산로 알지?
거기에 엄마가 아침에 갔었어..
갔다 내려오는 길에 보리보다는 못하지만
조금 이쁜 강쥐랑 아줌마를 만났는데,
그 강쥐친구가 눈도 안보이고,
울 보리처럼 귀가 잘 안들리고 하는 친구라네...
엄마는 울 보리 생각나서 보리가 가고나서
차마 버리지 못했던 간식을 줬대.
참 고마워 하더래...잘했지?^^
그 친구 말고도 또다른 유기친구를 둘더 키운대
그 아줌마 참 착해 보인다고 엄마가 이야기하더라...
울 보리같은 친구들을 사랑해주는 사람들은,
모두다 착하고 진실되고 아픔이 많은 사람들일거야...

하루종일 비가 내렸네.
내리는 듯, 안 내리는 듯,,,
착한 보리.
남들은 그러더라.
그러지 말라고,,,
그렇지만 아빤 보리를 절대 잊지않을거야...
하지만 이젠 잊은척을 할거야...
그래야 주위에 모든 분들이 걱정을 안할거잖아...
착한 아빠 보리...그래도 되지?

사랑한다..보리야...
아주 이쁜 잠 자고 내일 또 만나자...^^
보리아빠
14-05-21 09:57  
착한 최고 보리 잘잤니?^^

항상 아빠 베개옆에
딱 붙어서 잠을 자던 우리 보리.
아빠가 일어나야
따라서 일어나던 우리 보리.
요즘은 자다가 문득 문득
베개옆을 만지면서 보리 생각을 해본단다...

착한 보리야.
오늘은 작은이모 생일이란다.
늘 보리를 이뻐해주던 이모생일.
우리 보리도 같이 축하해주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해줄거지?^^

조금 시원해진 날씨.
우리 착한보리 오늘 하루 행복하게 지냈으면해...
사랑한다... 최고보리^^
보리아빠
14-05-22 00:55  
최고 보리.
아빠가 좀 늦었지?^^

아빠가 한잔 했단다...
이리저리 맘도 심난하고 해서 조금 했어.
아빠가 술 마실때도
울 보리는 옆에 착하게 가만히 앉아서 있었지...
술 냄새가 싫었을수도 있었는데 말야...
제일 착한 보리...
한잔 하니 더욱더 보고싶네.
사랑한다 우리 보리...
진짜 진짜 그립고 그립구나.

착한보리 잘자...
오늘밤 아빠한테 와 줄래?
아빠가 아주아주 예뼈해주고 사랑해줄께...
꿈에서 만나자.
보리야..잘자...사랑해..........!!
보리아빠
14-05-22 10:35  
착한 우리보리 잘잤니?^^

방금 문희누나가 왔다갔어.
집 화장실이 공사중이라고
머리도 감고 씻을려고 왔었단다.
씻고나서 엄마하고 보리이야기도 하더라...
우리 보리만큼 순했던 아이도 없었는데 하면서 말야...^^
보리에게 글 남겨줘서 고맙다고
아빠가 고맙다했어.
문희누나가 보리만 생각하면 마음이 참 아프다더라...
이젠 아파하지마세요 하고 보리가 말해줘라...^^

오늘은 많이 덥다네.
더운거 싫어하는 우리보리.
그래도 보리가 있는 곳은 좀 시원한곳이라 다행인거 같아...
오늘하루도 행복하게 친구들과 보내고,
나중에 아빠랑 또 만나자.
사랑한다..최고보리.........!!!
보리엄마
14-05-22 10:47  
예쁜 보리야.
잘 지내고 있지?
엄마는 보리만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단다.
보고싶고 미안하다.
그리고 사랑한다......
엄마가 건강하게 일을 할 수 있도록
예쁜보리가 힘을 많이 줬으면 좋겠다.....
아빠가 보리를 아직도 많이 생각하고 힘들어하니,
보리가 아빠한테도 밝은 기운을 주길 바래
사랑해 보리야......
보리아빠
14-05-23 01:21  
최고 착한 보리.
이세상에서 최고로 착한 보리.
아빠 또 한잔했다.
그래서 좀 늦었네.
술 넘 자주 마신다고 보리가 흉볼라...
쓸 말은 많지만,
좀 취한 것 같아 낼 아침에 다시 올께...
사랑해...울 보리...잘자................!!!
보리아빠
14-05-23 09:43  
최고 착한보리. 밤새 잘잤니?^^

술을 마시다
보리한테 오는 것이 자주 늦어져서 미안해.
요즘 아빠 마음이 별로라서 그런지 술을 마시게되네...
조금 자제해야 겠지?^^

어제 우연히 동물농장 프로그램을 보다가,
동물은 죽음을 모른다는 수의사의 말을 듣고는 조금 놀랬어.
우리 보리도 죽는 것이 아니고,
잠시 잠을 잔다는 느낌을 가지고 갔겠구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너무 아파오더라...
우리 착한보리, 담에는 죽음도 삶도 알 수 있는 인간으로 환생하길 빌어볼께...

오늘도 비가 올려는지
아침부터 날씨가 꾸물꾸물하네.
우리 최고착한 보리야.
같이 있는 친구들과 행복한 하루 보내라...
사랑한다...보리..........!!!
보리아빠
14-05-24 00:35  
사랑하는 보리야.
오늘 하루 어떻게 지냈니?
아빠 엄마가 보고싶지는 않았어?
아빠는 우리 보리가 넘넘 보고싶었단다...
저녁에 엄마가 닭을 사와서,
백숙을 해서는 엄마하고 먹었어.
먹으면서 이거 우리보리가 참 좋아했었던 생각에 목이 메이더라...
조금만 먹고는 더 먹지를 못했어.
이젠 보리가 좋아했던 음식들을 잘 먹을수가 없구나.
아빠만 먹을려니 보리에게 죄를 짓는거같아서 말야...

날씨가 많이 더워졌어.
보리가 이 더위를 잘 참고 지냈으면 좋겠어...
아빠도 더위를 많이 타는데,
보리 생각하면서 잘 참아볼께...
잘자라... 착한보리.........!!!
보리아빠
14-05-24 10:10  
최고 착한보리.
잘잤니?^^
오늘이 우리 보리 떠나고
두번째 맞이하는 토요일이네.
또 내일이면 우리 보리를 만날 수 있겠구나...
우리 서로 밝은모습으로 만났으면 해.^^

13년간 아빠곁에서 떨어지지 않았던 우리보리.
보리를 보낸지 이제 보름정도.
처음의 충격에서는 조금 벗어났지만,
그래도 아직도 보리생각에 아빠맘은 아리아리하단다...
잠시 잊었었다가도
잠을 잘려고 누우면 온통 보리생각으로 잠이 안온단다.
결국은 지쳐 언제 잠이 들었는지도 모르고.....
참 허무하고 아쉬워.
아빠가 조금만 더 세심하게 보리를 살폈다면 살폈다면은,,,
몇해정도는 더 아빠랑.....

최고 착한보리야.
오늘도 날씨가 참 덥구나.
더운 날씨지만 시원한 맘으로 오늘 하루 보내길 바래.
사랑한다..... 최고 착한보리^^
큰이모
14-05-24 23:09  
무척이나 더운 날씨다.
오늘 이모는 친구들이랑 문화회관 음악회 갔다왔단다
아주 오랜만에 보리생각나  보러 왔더니
엄마,아빠가 이리도 못잊고 가슴 아빠하고 계시는구나 ㅜㅜ
어쩜좋아....

인연은 소중하지만
이미 우리 보리는 천국가서
편한 안식을 즐기고 있을텐데...
그쟈~~ 보리야

우리만남은 우연이아니고
한발짝 물러나 언제 또 우리가 다시 만날게 될지는 아무도 예측할수없자나
꼭 다시 만날수 있기만을 기도할께.
엄마아빠도 하루 빨리 보리와의 예쁜추억만 가지고
보리의 빈자리때문에 스스로 고독에 빠지지말고
편안히 생각하길 빌어요.

낼 점심때 엄마아빠랑  만날텐데
보리가 엄마아빠를 편안마음 가질수있도록 해다오
보리야
천국에서 행복한 안식누리길...빈다.
사랑해`!
보리아빠
14-05-24 23:29  
깜짝 놀랐네 보리야...
큰이모의 글이 보이길래
반갑기도하고, 놀랍기도하고, 고맙기도하고......
눈물이 핑도네.
요즘따라 더 약해진 아빠맘이네...
그래도 잊지않고 찾아주시는 큰이모 감사....
보리도 같이 감사인사...^^

이모 말대로 아빤 아직도 보리를 놓지를 못하는가봐.
글치만 보리를 놓는다는건 쉽지않아...
아빠 입장에서는....

큰이모가 이야기했지만,
내일 가족모임이 있어서 보리에게는 좀 일찍갈 것 같네.
모이면 보리이야기 많이 할거야.
우리 착한 보리 이야기.....

보리야
잘자고, 내일 일찍 우리 만나자...
사랑해..보리야.......!!!
보리아빠
14-05-25 08:29  
사랑하는 보리 잘잤니?
오늘은 평소보다는 좀 일찍왔지?^^
어제 이야기했듯이 오늘오후에 모임이 있어서,
보리얼굴보고 갈려고 조금 서둘렀어...
글고 오늘 시내누나 생일이야.
우리 보리도 많이 축하해줘라.....

보리야.
착한 보리야.
오늘은 비가 제법오고, 바람도 많이 분다하네.
우리 보리 무섭지 않을지 모르겠다...
곁에 있으면 아빠가 보호해줄건데.......
좀 만 있다가 만나자.
사랑해....착한보리^^
보리아빠
14-05-26 00:12  
최고 착한보리야
오늘은 아빠 엄마도 만나고 좋았지?^^
아빠도 보리가 늠름하게 우리를 맞이해줘서 넘 좋았어...
여전히 변함없는 모습으로 잘 지내는 모습이 보여 좋았구...^^

참 보리야
몇일전에 큰이모가 보리를 만나고 왔다 하더라.
누구 만나러 가는길에 시간이 있길래 보리 생각나서 갔었대.
잘있는 모습 보기좋았다 하더라.
보리도 좋았지?^^
근데 보리가 이야기해주지 그랬어.
아빤 몰랐잖아...
감사의 인사라도 해야했는데 말야...
하지만 오늘 고맙다했어.
언제나 보리를 생각해주시는 큰이모께서 참 감사하네...

보리야.
지금 많은 비가 내리네.
아빠도 오늘은 보리를 만나고와서
맘도 편하고 해서 기분좋은 밤을 보낼것같아.
보리도 편한 잠 자고 낼 만나자.
사랑해...보리야...잘자...............!!!
보리아빠
14-05-26 09:56  
착한보리 잘잤니?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안내리네.
많이 내린다해서 걱정했는데, 다행이다.

아빠의 착한보리는
왜 꿈 속에서 볼 수가 없을까나.
아빠가 잘못한게 있어서 안나타나는거니?
뛰어노는 모습이 넘 보고싶어서 꿈에서라도 기다리는데 말야...
언젠가는 나타나주겠지?^^
최대한 빨리 부탁한다. 착한보리야...

어제 보리 찾아갔을때
엄마가 예쁜 것 몇개더 가져가서 잘해놨단다.
보리도 마음에 들었으면해.
이 글을 적고있는데
엄마가 뒤에 와서는 "우리보리 너무 보고싶다"  하신다.
엄마는 가게 나갈 준비한다고 조금 바빠서 글을 못올리지만,
마음만은 아빠랑 똑같아 아빠가 대신 적는다 생각해줘...^^

착한보리야.
오늘 하루도 아주 행복한 하루 보내길 바래.
사랑한다...보리야..........!!!
보리아빠
14-05-26 23:08  
우리 최고 보리.
아빠가 한잔 했단다.
우리보리를 아는 아빠 후배들과 했는데,
보리는 기억하는..
보리를 기억하면서 아닌 척 하는..
보리가 강쥐인걸 알고 무서워했던..
그런...
하지만 아빠의 아픔을 잘 모르더라.
직접적인 아픔을 겪지않으면 모를수도 있겠지...
최고보리야...
엄마가 그런다.
엄마의 아픔좀 가져가달라고..
엄마가 참 아프단다.
아빠는 의사가 아니라서 잘 몰라..
엄마 안 아프게 기원해줘...
보리야..최고 착한 보리야
잘자...사랑해..................!!
보리아빠
14-05-27 10:34  
최고 착한보리 잘잤니?
어제 한잔했더니 보리에게 좀 늦게 왔네.
지금 글 적고있는데,
엄마가 다시와서는 어제 했던 말을 취소하네.
아픔을 가져가면 보리가 아파서 안된데.
보리는 지금 환생중이라 절대 아프면 안된데.
착한 마음씨다. 그치?^^

아빠는 문득 문득
너무 너무 보리가 보고싶어,
참 힘드네.
보리야 보리야 미안해.
아빠가 조금만 더 신경을 썼다면
좀더 아빠랑 좋은시간 보내다가 안아프게 하늘나라로 갈수도 있었는데...
사랑해 보리야.
착한 보리, 오늘도 행복한 하루 지내길 바래...^^
보리엄마
14-05-27 10:36  
보고픈 보리야
엄마는 우리 보리를 넘넘 사랑한단다...
엄마 안 아프게,
엄마 가게 잘되게 기도해줘...
엄마 갔다올께.
사랑해 우리 예쁜보리...!
보리아빠
14-05-27 23:18  
착한 보리야.
오늘하루 즐겁게 잘 보냈겠지.
날씨가 더워 힘들어하지는 않았니?
아빠는 벌써부터 더위에 지치기 시작하네.
우리 보리도 아빠를 닮아 더위를 싫어했었는데 말야...

보리야.
형아가 6월7일에 집에 온데.
한 일주일있다가 다시 나갈거지만,
그래도 형아가 온다하니 걱정이 된다.
보리가 하늘나라에 갔다는 이야기하기가 겁나.
형아가 얼마나 슬퍼할까 생각하니 맘이 안좋네...
형아가 울 보리를 얼마나 이뻐했는데 말야...그치?^^
형아오면 보리한테 같이 갈께.
보리도 웃는 얼굴로 맞이해줘라....^^

오늘 티브에서 누가 이야기하던데,
하늘나라에 갔다는 표현을 이사를 갔다고 표현하더라.
좋은표현 같아서 아빠도 그렇게 표현해볼까해.
울 보리도 좋은 곳으로 이사간거지?^^
거긴 할머니도 계시니 할머니 사랑 많이 받고 즐겁게 지내고 있어라..
언젠가는 아빠 엄마랑도 만날거니...
울 보리.
오늘 밤도 예쁜잠 잘자고 낼 만나자...
사랑한다..보리야......!!!
보리아빠
14-05-28 10:18  
최고 착한보리 잘잤니?^^
해도 안뜨고 꼭 비 올것 같은데 너무 덥네.
잠을 자기도 조금 힘들어졌어.
우리 보리도 더워서 힘들겠다...

우리 보리가 떠나고나서,
"오래 살았네"
"잘해줘서 좋은데 갔을거야" 등등
주위의 진심어린 위로의 말조차도 싫더라.
싫어서 싫은게 아니고,
아빠의 마음이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해 그랬나봐...
아직도 문득 보리 생각에
울컥하는 느낌이 참 많아...
시간이 좀 더 지나면 자연히 치유가 되겠지...

착한 보리야.
오늘도 비가 좀 내린데.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라.
사랑한다...우리 보리.........!!!
보리아빠
14-05-29 10:09  
최고 착한보리 잘잤니?
근데 아빠가 어젯밤에는 안왔었나봐.
아빠는 왔었다고 생각했는데, 글이 없네...
이상타.
아빠가 왜 글케 생각했을까?
울 보리가 많이 기다렸겠다.
미안해. 보리야...
아빠가 착각했었나보다.

지금 아빠옆에는 보리가 잠들어있는 사진이 있어.
언제나 마주칠때마다 아빠는 인사를 한단다.
우리 보리 잘잤니?
우리 보리 잘 놀았니? 등등
아직도 진짜로 아빠곁에 있는 듯한 느낌이야.
제일 착한보리. 사랑한다...
오늘 하루 이쁘게 보내라....보리야.......!!!
보리아빠
14-05-29 20:58  
최고 보리야.
오늘 잘 지냈니
날씨가 넘 더워 지내기 힘들었지?
많이 보고싶다
우리 착한 보리...

오늘 아빠 후배랑 저녁먹으면서
보리 이야기를 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아빠 보리가
아빠가 직장을 그만두고 사업을 하면서,
그 사업장은 모두 다 따라다니면서
아빠랑 같이 했었더라...
그렇게 아빠가 외로울까 옆에 있어줬는데,
아빠는 왜 글케 더 살갑게
울 보리를 더 아껴주지를 못했는지 모르겠다.
참 나쁜 아빠다...
아빠가 미안하고 잘못했어,
용서해줘라...

사랑한다..아빠 보리.....
잘자고 낼은 더 멋진 모습으로 만나자...^^
보리아빠
14-05-30 10:16  
이세상에서
최고로 착한우리 보리 잘잤니?
아빤 더워서 자다깨다 하면서 깊은잠을 못잤어.
울 보리가 같이 잤을때는
잠이 오질않아 밖에를 잠시 나갈려해도,
보리가 바로 눈치를 채고 깨어나기에
마음대로 움직이기도 힘들었는데 지금은 그런 걱정은 없네.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다.

일주일 있으면 형아가 오기에
집을 청소좀 하고 움직였더니,
땀이 비오듯 쏟아지네...
더위를 심하게 타는 아빠는
벌써부터 올 여름을 어떻게 보내야할지 걱정이다.

지금 시원한 냉커피 한잔하면서 보리를 만나고 있어.
울 보리도 커피를 좋아했는데, 믹스커피...^^
보리야 덥지만 시원한 하루 보내고 나중에 또 만나자.
사랑한다...보리야................!!!
보리아빠
14-05-31 09:58  
최고 착한보리 잘잤니?
어젯밤에도 아빠가 못 왔지?
미안해... 우리보리^^

사실 어제밤에 티브에서
아프리카의 봉사에대한 방송을 하길래,
아픈마음으로 지켜보다가 보리에게 못왔단다.
보리 형아도 아프리카에서 1년간 봉사했었잖아.
형아 생각이 나서 유심히 지켜보고 같이 아파하다가 시간이 늦었어...
가슴아픈 일들은 우리주위 그 어디에서나 너무나 많이 있더라.
형아도 매달 기증을 하면서 착한 일 하는중이라 너무 감사한 마음이야...

오늘도 날씨는 참 더울 것 같아.
아빠랑 보리랑 오늘 하루 잘 지내고,
내일 또 우리 서로 웃는 얼굴로 만나자...^^
사랑한다.... 착한보리..............!!!
보리아빠
14-06-01 00:48  
보리야
아빠가 진짜 사랑하는 보리야.
참 보고싶은 보리야.

아빠...
오늘 또 한잔 했단다.
울 보리를 잘 아는 분들과 한잔했어...
아빠가 요즘 술을 자주 마시네.
오늘 아빠랑 술마신분들이
예전에 보리랑 같이 찾고 했던 술집을 운영했던 분들...
아빤,
아무것도 모르고,
같이 있는게 좋아서 데리고 다녔는데,
그게 울 보리가 싫었는가봐...
아빠가 참 잘 못 했어...
보리야...
보리야...
참 착한 아빠 보리야..
잘자고 낼 만나...
사랑해.................아주아주......!
보리아빠
14-06-01 20:52  
최고보리야,
오늘 엄마 아빠 만나서 기분좋았지?
아빠도 보리를 만나고 온 날은 기분이 참 좋아진단다.
친구들과 잘 지내고있는 보리를 보니 마음이 놓이더라.
그런데
보리는 시원하게 여름을 보내더라.
아빠가 질투나게 말야^^
그래 우리 보리라도 시원하게 보내면 아빠는 괜찮아...
담주엔 형아랑 같이 온다하니 보리도 기분 좋아했지?^^
일주일만에 보리를 만났는데,
또 많은 친구들이 왔더구나.
많은 친구들이 오는 것이 마음이 아프더라.
보리가 그 친구들 따뜻하게 맞이해줘라...
보리야.
오늘밤 행복한 잠자리하고 낼 만나자.
사랑한다....착한보리야.............!!!
보리아빠
14-06-02 10:19  
최고 착한보리야.
덥고 외로웠을 밤을 잘 잤겠지^^
아빠는 보리를 만나고 온 날은,
기분이 좀 좋았다가도
저녁이 되면 만나기 전보다 더 보고싶어진단다.
착한 우리보리를...
미안하다. 사랑한다... 보리야.

최고 예쁜보리야
오늘부터는 더위가 조금 누그러지고,
비가 며칠 내린다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눅눅한 날씨가 더 별로네.
마음마저도 차분해지는건지,
우울해지는건지 몰라도, 자꾸 다운될려하네...
오늘 이쁘게 잘지내고 나중에 보자
사랑한다...보리야.................!!!
보리아빠
14-06-02 23:35  
최고 착한보리야.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냈니?^^

우리보리가 아빠곁을 떠난지도
벌써 4주째로 접어들었네...
시간은 우리가 어떠한 상황이던지간에,
야속하게 잘도 흘러가는구나.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아빠는 보리에대한 그리움이 더해지는 것 같아.
누군 시간이 지나면 망각이란 것이 있어서
잊혀질거라던데, 그건 아빠한테는 해당사항이 없네.
최고 착한 보리야.
보리는 지금 어디쯤에 있을까?
아빠를 보고있는지 모르겠다...
할머니는 만났는지...
다행히도 이제는 아프지는 않을거니 그건 안심이다.

오늘은 비가 내려 조금은 시원해졌어.
아빠는 이제 저녁을 먹고 보리앞에 앉았어.
엄마가 사온 돈까스.
울보리가 참 좋아했었던...
그래서 먹으면서 맘이 아팠네...
사랑하는 보리야.
비를 싫어하는 울 보리 오늘 좋은시간 보냈니?
아빠가 울 보리 잘지내도록 늘 기도하니깐,
잘 지낼꺼라 믿으면서 잘자고
아빠랑 낼 아침에 또 이쁜얼굴로 만나자.
사랑한다....보리야..............!!!
보리아빠
14-06-03 09:50  
아빠가 최고로
사랑하는 착한보리 잘잤니?^^

밤새 내리던 비가 지금은 잠시 그쳤네.
비가 내리니 더위는 좀 가셨지만,
습기로 인해 꿉꿉하니 글타...
오늘 새벽에 비몽사몽간에,
갑자기 울 착한보리가 하늘나라로 가던 모습이 떠올라,
잠에서 깨어나 벌떡 일어나 앉았어.
늘 그러네...
착한 보리가 가던 순간을 생각만하면,
가슴이 넘넘 아려오고 보고싶어 미칠지경이야.
착한보리야.
울 보리는 잘 지내는거지?
아빠가 더이상 걱정안해도 되겠지?
아빠 품에서 못 보내야 하는데
그렇지못해 아빠는 넘넘 아쉽고 슬프단다.
보리야 미안하고 사랑한다.
그래도 어젯밤꿈엔 보리가 나타나 아빠품에 안겼던것같아.
모습은 그리 비슷하지는 않던데, 느낌이 그랬어.
고마워... 울 착한보리^^
오늘 하루종일 비가 올거야.
울 착한보리 이쁜하루보내고 나중에 또 만나자.
사랑한다... 보리야...............!!!
보리아빠
14-06-03 22:25  
최고 착한보리 잘놀았니?^^

하루종일 비가 오락가락해서,
아빠는 마음이 좀 별로더라.
보리는 괜찮았어?^^

방금 형아한테 전화가 왔었네.
이번 토요일 밤에 도착한단다.
형아도 일이 힘든지 얼굴에 뽀두락지가 많이 나서 힘들다네.
형아 피부가 좋아지도록 보리도 기원해줘.
부탁...^^
형아 얼굴보면 또 보리생각에 아빠맘이 힘들것같아.
오늘도 보리생각을 하다가
보리에게 못하게 한 것들이 생각나서 맘이 아팠단다.
아빠 엄마의 기준으로만 생각해서 보리 생각을 많이 안해줬던것같아.
아빠가 참 미안해.
하늘나라에선 하고싶은 것
먹고싶은 것,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기 바란다.

아빠 착한보리야.
또 잠을 잘 시간이네.
늘 같은 시간되면 잠자리에 들었던 울 보리.
오늘밤도 해피한 밤이 되길 바랄께.
사랑해.....착한보리...........!!!
보리아빠
14-06-04 09:58  
최고 착한보리 잘잤니?

여긴 밤새 바람이 글케 불더라.
거긴 괜찮았어?^^
형아가 한국오면 입을 옷을 샀다길래,
옷값 송금 시키고 커피한잔 들고 여기 앉았어...
우리 보리 볼려고^^

오늘은 지방선거날이야.
우리 보리는 상관없는 투표지만,
그래도 서민을 위하는 사람을 뽑아야되지 않겠니.
아빠맘은 그렇단다.
그리고 반려동물을 위하는 사람도 뽑아야할텐데
아직은 그런사람이 보이지는 않네...

아직도 날씨는 우중충해.
착한보리 오늘 하루 즐겁게 보내고, 나중에 또 만나자.
사랑한다..... 착한보리..........!!!
보리아빠
14-06-05 10:16  
우리 착한보리 잘잤니?

어제 또 아빠가 오질 않았지?
미안해...
선거 결과를 보고는 화가 좀 나서,
한잔하다가 보리에게 못 왔어.
괜한 화풀이를 착한보리에게 한 것 같아 미안해....!
이 아빠는 미개하게 살기는 싫은데.....
뭐든지 한순간에 바꾸기는 힘들거야
그치? 울 보리...^^

밤새 글케 비가 내리더니
아빠맘을 대변하는 것 같았어.
오늘이 울 보리가 아빠곁을 떠난지
꼭 4주째가 되는날이네.
엇그제같이 아픈맘으로 보냈던 기억이 새록한데,
벌써 시간이 그렇게나 흘렀구나.
아빤, 세월이, 시간이 아무리 흘러가더라도,
울 착한보리만큼은 절대 잊지않을거니,
보리도 늘 언제나 아빠한테 기대고,
품에 안겨서 외롭지않게 지내기 바래.
아빠 엄마 형아가 기억해주지 않으면
울 착한보리를 오랫동안 기억해줄 사람은 거의 없을거니 말야...
착한보리야.
오늘 비가 계속 내릴거니 비 맞지말고 잘 지내.
아빠도 잘 지내고 저녁에 보리 만나러 다시 올께.
사랑한다..........착한보리야.........!!!
보리아빠
14-06-05 23:37  
우리 최고보리
오늘 하루 잘 보냈니?
있잖아, 아빠는 오늘 술을 좀 마셨단다.
오늘 낮에 아빠가 이발을 하고 오던중에,
늘 보리랑 걷던 그 길을 보면서 마음이 넘 아팠단다.
늘 지나오던 길도 의미있게 지나다보니 느낌이 달라.
오늘 오프에서 느꼈던 마음은 많이 달랐어..

착한 보리야
최고 착한 보리야.
미안해 울 보리야...
아빠는 맨날 일케 허술하네
잘자 착한보리야.....................!!!!
보리아빠
14-06-06 11:03  
아빠의 최고 보리야
술 냄새 풍기는 아빠옆에서 잘잤니?^^
코가 예민한 울 보리에게
아빠가 참 나쁜행동을 자주 하네.
미안해. 보리야...

어젠 울 보리가
아빠곁을 떠나고나서
첨으로 정말 술을 많이 마신것 같아.
아빠집에 자주 놀러와서,
보리를 안아주고 늘 예뼈해주는
아저씨가 집에까지 같이 와서는 오래 있다 갔거든,
울 보리. 착한보리 이야기도 하면서말야...

아빠가 최고 사랑하는 보리야.
참으로 보고싶구나.
넘 그립고 미안해서 또 가슴이 아파오네.
최고 착한보리야 오늘도 즐겁게 지내길 바랄께.
사랑한다..... 보리야...........!!!
보리아빠
14-06-06 21:55  
최고 착한보리야
오늘 넘 덥던데 잘 지냈니?

더우니 아빠는 지내기 힘들었어.
어제 술까지 많이 마셨더니 더욱 그러네.
이젠 나이도 있고 하니 체력이 많이 떨어졌나봐.
운동을 시작해야할 것 같네.
보리가 있으면 같이 뛰어다니면서 운동했을건데,
보리가 떠나고난뒤라 더욱 아쉬워지네.

사실 어젯밤에 엄마가
팔찌를 잃어버려 많이 속상해한단다.
모든 곳을 샅샅이 뒤졌는데도 없어 어디서 흘렀는가봐.
그렇지않으면 빨리 돌아올 수 있도록 보리가 도와줘라.
속상해하는 엄마를 바라보는 것도 많이 힘들다...

내일은 형아가 오는 날,
무사히 건강히 도착하도록 보리하고 같이 기원해보자.
이젠 울 보리가 울집의 수호신같네.
오늘밤도 잘자고 아침에 이쁜얼굴로 만나자.
사랑한다..... 착한보리야........!!!
보리아빠
14-06-07 10:49  
최고 착한보리야 잘잤니?^^

오늘 형아 오는 날이라,
이것 저것 정리하고 청소하고
그러다보니 보리에게 좀 늦게 앉았네.
많이 기다리지는 않았지?
지금 보리에게 오면서 위에 사진 넣는 곳에
좀더 많은 보리사진을 올릴걸 하고 생각했어.
올때마다 한장한장 들여다보면서,
보리를 생각할 수 있어 좋은데,
몇장 올리지않아 많이 아쉽구나.
사진도 많은데 말야...
하긴 그때는 경황이 없어서...

그래서 생각중인게 있는데,
나중에 다시 또 적어야되겠다 생각이야.
여기도 넘 많은 글을 적으면 버퍼가 많이 생겨
화면을 띄우는데 시간이 좀 걸리더라.
날씨는 보니,
오늘도 많이 더울 것 같아.
울 착한보리 시원한 곳에서 즐거운 시간보내라.
좋은 친구들과 같이...^^
사랑한다..... 보리야............!!!
보리아빠
14-06-07 20:16  
착한 보리야
오늘하루 재밌게 놀았니?^^

좀전에 형아가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고속버스타고 집으로 내려오는 중이야.
아빠가 좀 있다가 마중나갔다 올거니깐,
울 보리도 형아 기다리고 있어라.
늘 보리랑 같이 마중갔었는데
보리 없이 나가면 분명히 바로 물어볼건데,
바른대로 이야기하면,
형아도 참 많이 가슴아파 할거야...

글고 낼은 다같이 보리 만나러 갈거니
그때 서로 웃는 얼굴로 보았으면해...
오늘 혹시 늦으면 못 들어올지 모르니,
착한보리 잘자고 낼 아침 만나자.
사랑해.....착한보리야.......!!!
보리아빠
14-06-08 11:38  
최고 착한보리 잘잤니?

어젯밤은 좀 시끄럽지 않았어?
형아가 와서는 보리이야기를 많이 했거든...
형아도 참 많이 슬프단다.
전에 아빠랑 통화할때 아빠 목소리가 이상해
혹시나 했었는데 차마 묻지는 못했대.
폰에 많이 있는 동영상도 사진도 보지를 못했다네.
볼때마다 가슴이 아플 것 같아 그랬다네...
그래도 형아폰에는 동영상도 있다더라.
아빠 엄마한테는 동영상이 없어서 많이 아쉬워했었는데말야...
앞으론 동영상을 보면서 보리 생각을 더 많이 해야겠어.

어제 형아가 오자마자
친구들이 불러내서 나갔다가 새벽에 들어와
자고있기에 좀더 자게 나뒀다가
오후에 깨워서 보리에게 같이 갈께...
나중에 보자
즐건 시간 보내고 있어라 보리야...
사랑해.....착한보리야.........!!!
보리아빠
14-06-09 00:42  
최고 착한보리야
아빠가 좀 늦게왔지?^^
 
오늘 형아랑 같이 만났지?
형아는 슬픔을 웃음으로 넘길려는지
자꾸 웃기만 하더라...
마음이 아픈지 딴소리만 하고말야.
돌아오는길에 맘이 넘 아팠다 하더라.
3주있다가 다시 외국 가는데,
가기전에 일요일마다 보리 만나러 간다했어...
보리도 기뻤지?
아빠도 형아에게 보리 있는 곳을 보여줘서 기분좋았어.

참 보리보다 늦게 온 같은이름의 친구가 있더라.
보리가 힘들지않게 잘 돌봐주고 친하게 지냈으면 해.
집에 오는 길에
형아가 젤로 좋아하는 장안매운탕 먹고는 집에 왔어.
간단히 술도 한잔하면서 보리 이야기도 하고,,,
형아가 가지고있는 동영상을 보면서 추억에 잠기기도 했어.
오랜만에 보리랑 모든가족이 다같이 있었다는 느낌 좋았어.
참 많이 보고픈 보리야...
사랑한다...
오늘밤은 더 행복하게 잘자고 아침에 또 만나자.
착한보리....사랑한다............!!!
보리아빠
14-06-09 09:54  
최고 착한보리야 잘잤니?^^

아빤 아침부터 바빴네.
또 불량형아 등장으로 말야...
아침부터 바쁘다해놓고는 새벽에 들어와
일어나질 못해 아빠랑 실랑이를 좀.....^^
보리가 있었으면 울보리가 잘 깨웠을건데 아쉽다.
형아에게 보리를 안겨놓으면 잘 일어났잖아..그치?^^

하지만 덕분에 예쁜보리에게는 조금 일찍 왔네.
보리에게 갔다온 월요일이 되면 뭔가 늘 허전해.
뭘 하나 빠트리고 온 것 같은 느낌말야.
곁에 있어야 할 보리를 그 먼 곳에 두고 온 아빠의 마음...

형아는 2박3일 제주도 갔다온다네.
외국에 나가있던 친구들이 우연히 같이 귀국해서는
글케 일정을 잡았는가봐.
뭐가 그리 바쁜지, 조금의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오늘 날씨가 비가 내릴듯이 우중충하네.
아빠 착한보리 오늘 잼나게 놀거지?
그 늦게온 같은이름 보리하고 잘 지내봐.
온 지 얼마안돼 힘들어할지 모르니 말야...
사랑한다...... 착한보리야...........!!!
보리아빠
14-06-09 22:09  
최고 착한보리야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냈니?

아빠가 매일 보리에게
일케 안부를 전하는것이 부질없는 행동은 아니겠지?
주위에서는 다들 그러네.
더이상 그러지마라고, 하면 할수록 힘들다고...
그런데 아빠는 그렇게 생각치 않는데,,,
아빤 절대 힘들지않고 행복하기만 한데말야.
그러니 아빠가 할 수 있을 순간까지는 할거야.
아빠만이라도 보리를 오랫동안 기억하고 추억하는 방법으로.
그리고 아빠도 누구의 아픔에 대해서는
어설픈 위로의 말 같은건 안할거라 다짐...!

어제 형아가 보여주던 보리사진.
형아가 외국으로 떠날때 마지막으로 문앞에서
배웅하던 보리의 모습을 찍은 사진.
형아는 그 사진조차도 볼 수 없었다더라.
넘 가슴아파서 말야...
어찌 문앞까지 달려나와 배웅을 했었는지.
보리가 마지막이란걸 알았을까?^^

착한보리야
행복하게 잘자고 아침에 만나자.
아빠도 잘자고,
엄마도 잘자고,
보리는 없지만...^^

사랑한다......... 착한보리야..........^^
보리아빠
14-06-10 00:02  
최고 착한 보리.
아빠가 젤로 사랑하는 보리.
넘넘 보고싶다.
지금..........
겁많은 아빠 보리야.
얼마나 외롭고 무서울까.
보리야 보리야...
아빠는 보리가 넘 보고싶단다...
진짜 진짜로...
아빠 참 힘들다.
안 힘든척 하지만, 울 착한 보리만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지면서 많이 힘들어.
착한보리야.
진짜 넘 착해서 아빠한테 혼났던 울 보리.
너가 사람이니, 강쥐이니.
하면서 아빠가 구박도 하고 혼내고 했잖아...
그러면 그러던지 말던지
늘 맑고 순한 눈동자로 아빠만 말똥말똥 바라보던
넘 착한 보리가 생각난다...
그러다가 얼굴을 아빠 가슴에다 비비면서 애교부리고.........말야.
착한보리 아빠랑은 다시 만나자...
분명 그럴것이고, 또 그래야하고...
잘자...
아빠가 갑자기 울 보리 생각이 나서
보리만나러 왔단다...
넘넘 보고싶단다...
아빠는 울보리가................
외로워하지마...아빠가 언제나 보리옆에 있을께.
자고있는데 아빠가 또 깨웠지? 미안..잘자...착한보리야.............!!!
보리아빠
14-06-10 09:57  
최고 착한보리야 잘잤니?

어제 술을 좀 한잔했더니,
아침부터 머리가 지끈거리고 속도 별로네.
언제나처럼 술을 한잔하면
보리 생각이 나더만
어젯밤에도 보리를 만나러 왔었네.
아빠가 술 마시고 괴롭히지는 않았어?^^
착한보리야
아빠가 미안하고 사랑한단다.

아빠가 조금 쉬었다가,
우리 보리한테 다시 올께.
알았지?
오늘도 소나기가 있다네.
잘 지내고 있어라 아빠 보리야.
사랑한다..... 착한보리야............!!!
보리아빠
14-06-10 22:24  
최고 착한보리야
오늘하루 즐겁게 보냈니?

아빠는 오늘 조금 힘들어서 쉴려고 했는데,
낮에 아빠 친구들이 전화와서는 탁구치자해서
나갔는데 오랜만에 치니 숙달치않아 치기가 쉽지않았어.
뭔 운동이라도 자주해야 될것같네.
나이도 있는데, 운동도 잘 안하니 힘들더라.
진짜 이젠 운동을 해야겠어.
착한보리가 아빠가 운동 열심히 하도록 도와줘라.^^
담배는 끊었지만,
술도 좀 자제해야겠어.
쉽지는 않겠지만,
아빤 뭐든지 맘만 먹으면 잘하는것 알고있지?^^
아빠 넘 자뻑인가? ^^
그래도 울 보리에게는 자랑도하고싶고 그러네.
아빠 이제 열심히 해볼테니 보리가 잘 지켜봐줘.
아빠 최고보리야
오늘은 좀 시원하네.
시원한밤 행복한 잠자리해라.
사랑한다..... 착한보리야..........!!!
보리아빠
14-06-11 10:25  
최고 착한보리야 잘잤니?

어젯밤에는 엄마가 좀 늦어서
기다리다 잠자리에 늦게 들었었어.
엄마가 같은 아파트에서
유기견 3마리를 키우는 아줌마를
최근에 알아서 그 아줌마하고 이야기한다고
집에 늦게 왔었어...
안그래도 더워서 잠이 안와 힘들어하다가
겨우겨우 잠들어 한 두세시간 잔 것 같네...
울 착한보리는 덥지는 않았어?^^

형아도 없고,
엄마도 늦고해서
집에 아빠 혼자 있다보니,
보리가 없음이 넘 크게 느껴지더라.
보리가 있을때는,
항상 아빠옆에서 지켜주고 재롱부리고
같이 잠도 자고, 아빠가 어디를 가던
졸졸 따라다니며,
아빠를 외롭게 하질 않았는데 말야.
참 아쉽고 보고싶구나.
보리도 그렇지?^^
오늘 하루도 친구들과 멋진하루 보내고,
나중에 아빠랑 또 만나자...
사랑한다..... 착한보리야..........!!!
보리아빠
14-06-11 22:05  
최고 착한보리야
오늘하루 친구들과 잘지냈니?^^

아빠는 뭐가 피곤했는지,
코밑이 헐어가지고 그러네.
나이가 드니 면역력이 떨어져서 그런가봐.

형아가 제주도에서 왔는데,
또 시차가 심하니 힘들었나봐.
놀러가서도 넘 힘들었다네.
글고 일을 남한테 맡기지못해서,
메일로 받아서 일을 한다고 진짜 바쁘네.
형아가 보리 만나러 안온다고 화내지는 마.
시차 적응되고,
일 정리되면 바로 만나러온데.
폰에 있는 보리사진 건네주기도 바빠하네...^^

착한보리야
요즘 시원해서 조금은 다행이야.
아빠도 보리도 시원한 밤 보내고,
아침에 밝은 얼굴로 만나자.
사랑한다......  착한보리야...........!!!
보리아빠
14-06-12 10:01  
최고 착한보리야 잘잤니?^^

보리야 요즘 햇볕을 본지가
꽤 오래된 것 같구나.
날이 맑지가 않으니, 괜시리 마음까지 그래지네.
다가올 여름의 어떤 징조인지는 몰겠지만,
덥더라도 햇볕만은 있어야 될 것 같아.
울 착한보리도 늘 창가쪽의
햇볕이 비치는 곳을 제일로 좋아했잖아.
지금 있는 곳은 그렇지가 못해 마음 아프다.
차라리 지금 마음 같았으면,
양지바른 곳을 골라 고이 간직했었으면 하는 마음이야.
보리야 지금 있는 곳이 맘에 좀 안들더라도,
친구들도 많고하니 일단 지내다가
아주 나중에 더 좋은 곳을 찾아보자...^^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하게 친구들과 잘 지내라.
사랑한다..... 착한보리야...............!!!
보리아빠
14-06-12 22:23  
최고 착한보리,
오늘도 즐건 하루 보냈니?^^
변덕심한 날씨속에서 무섭지는 않았어?
아빠는 오늘 하루를 나름 잘 보낸 것 같아...
좀전에 엄마가 와서
저녁 먹고는 보리앞에 앉았어.

형아는 하루종일 바쁘더만,
방금전에 서울에서 친구가 내려왔다고 나갔어.
뭐가 그리 바쁜지말야...^^
다행이 나가기전에
보리사진이랑 동영상을 복사해주고 갔네.
그걸 보기전에 보리에게 먼저 알려주려고 앉았어.
동영상을 보면서 아빠 엄마가
또 얼마나 아파할지는 모르겠지만 말야...

오늘도 아빠는 보리생각을 좀 많이 했었어.
오늘처럼 문득 생각나서는
오랫동안 아빠머리에서 떠나지않는 울 착한보리.
가슴이 아리듯이...

밤에 비가 올지도 모르는데,
울 착한보리 잠 설치지말고 잘자...
사랑한다..... 착한보리야.............!!!
보리아빠
14-06-13 10:32  
최고 착한보리 잘잤니?^^

오늘은 아침부터 햇볕이 따뜻하게 내리쬐네.
울 보리가 젤로 좋아하는 창가에 하나가득 햇볕이...
그 창가에 아빠가
보리의 잠자는 사진 하나를 확대해서 나뒀단다.
햇볕도 늘 가득하고, 통풍도 잘되는 그 곳...

어제 형아가 준 보리 동영상 못봤어.
폰에서 변환되지않는 동영상을 바로 주는바람에,
컴에서는 재생이 안되더라.
잔뜩 기대했다가 실망감에 사로잡혀 잤단다.

보리야
착한보리야
보리가 아빠곁을 떠난지 오늘로서 5주째야.
벌써 그렇게 되었나 생각하다가도
아빠는 아직도 그날이 잊혀지지않는구나.
넘 생생하게...

오늘 하루도 친구들과 잘 지낼거지?^^
사랑한다..... 착한보리야..........!!!
보리아빠
14-06-14 10:45  
최고 착한보리 잘잤니?^^

어제저녁엔 아빠가 안들어왔지?
사실은 좀 바빴어.
엄마가 사온 것이 좀 많아 이리저리 정리도 좀 했고,
형아에게 사진이랑 동영상도 받고하니,
어느덧 시간이 새벽이더라고...
괜하게 아빠가 미안하니깐 변명이 많다...그치?^^

그래도 일단 형아가 가지고있던
동영상을 다 옮겨받아서 보니깐 너무너무 좋고,
가슴이 아프도록 울 착한보리가 보고싶더라...
옆에서 생생하게 뛰어다니는듯한 모습에 보고 또 보고...
그리곤 새벽까지 월드컵도 시청했더니 조금 피곤하네.

금방 일주일이 지났네.
내일은 울 보리를 만나는 날...
예쁜보리도 오늘 하구 멋지게 뛰어놀고 있어라.
사랑한다..... 착한보리야..........!!!
보리아빠
14-06-15 15:49  
착한 보리 잘지냈니?^^

요즘 아빠가 보리를 등한시하는 것 같네.
많이 미안하다.
근데 진심은 아니니 넘 화내지는 마.^^

어제 아빠친구가 찾아와
간단히 한잔하자해서 둘이서 좀 마시다보니,
좀 취했었나봐...
뉴스보다가 잠이 들어서 깨어나니 새벽이더라.
미안 또 미안...^^

아침에 일어나서 밥 먹고,
부랴부랴 달려가서 방금 보리랑 만났었지?^^
잘 지내고 있어서 아빠맘이 좋았어...
글고 새 친구들이 많이 왔더라.
요즘따라 아픈 친구들이 많았나봐.
보리가 잘 반겨주고 즐겁게 지내기 바래.
어제 안와서 잘때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들어왔어.
착한보리야 행복하게 잘 지내고,
나중에 밤되어서 아빠가 다시 올테니 편히 있어라.
사랑한다..... 착한보리야...........!!!
보리아빠
14-06-15 23:44  
최고 착한보리 잘 놀았니?^^

아빤 지금 날씨가 넘 더워,
온 집안의 문을 다 열어놓고 있단다.
조금있다 하는 월드컵 경기 볼려고 하는중...

여기 분향소에도
또 한친구가 왔네...
울 보리는 어디서나 새로오는 친구들과 잘지내길 바래.
워낙 착한보리니깐 별 걱정은 안하지만 말야...
형아가 여기 들어와서 글을 안적어서 삐친건 아니지.
형아가 맘이 약해 무서워하네.
보리에게 글을 남길려니 넘 슬펴질까 걱정...
맘이 좀 추스려지면 글도적고 보리도 만나러 올거래.
그러니 울 보리 넘 화내지말고 기다려줘라...^^

좋은밤 행복한밤 되기를 바랄께.
사랑한다..... 착한보리야...........!!!
보리아빠
14-06-16 10:57  
최고 착한보리 잘잤니?

아빤 잘 못 잤단다.
요즘 월드컵때문에 취침시간이 불규칙해져서
잠이 부족하니, 피로감이 가시질 않네.
그래도 잘 버텨볼께.
아빠가 선택해서 한 일이니말야...
방금 청소기를 돌리면서 울 보리 생각했어.
늘 그러듯이
아빠가 청소기를 돌리면,
꼭 인형을 하나 물고와서는 청소기곁을 왔다갔다하면서,
아빠가 청소를 못하게 방해하고 그랬지.
아직도 의문은,
울 보리가 좋아서 그랬던건지,
싫어서 그랬던건지를 모르겠네...
더워서 땀을 비오듯 흘리면서도 그생각을 하고있으니,
힘든 것도, 더운 것도 다 잊고 하게 되더라.
입가에는 미소마저 띄면서말야...^^

좀 있다가 아빠 후배가 개업한다해서 나가봐야해.
울 보리도 아주 잘아는 후배인데 보리도 축하해줘라.
오늘은 날씨가 참 좋으니 즐건 하루 보내고,
아빠랑 저녁에 또 만나자... 알았지?^^
사랑한다..... 착한보리야.........!!!
보리아빠
14-06-16 23:09  
최고 착한보리 잘 놀았니?^^

오늘 진짜 덥더라.
더위 싫어하는 울 보리 힘들었겠다.
아빤 개업식 갔다가
간단히 개업주 한잔하고는 좀 쉬었어
엄마도 모임하고 방금 집에왔네.
엄마가 그제부터 설사하고 장염에 걸렸는지 힘들어했는데,
오늘 병원에 가보니 다행히 장염은 아니라네.
울 보리가 도와줘서 그런가보다...^^

형아는 옆에서 일한다고 바쁘다.
한국에 와서도 일이 많아 계속 메일로 받아서 일하네.
바쁜 형아 이해해주고 도와주길 바해...
좀전에 여기 파트라슈가 안들어와지더라고,
조금 기다렸다가 다시 하니 다행히 들어와졌어.
아빤 조금있다가 월드컵 한게임보고 잘려고 기다리는중이야.
지금은 조금 시원해졌으니,
울 보리 잠 잘자고 아침에 또 만나자.
사랑한다..... 착한보리야.................!!!
보리아빠
14-06-17 10:48  
최고 착한보리 잘잤니?^^

가만 생각하니,
울 보리가 아빠곁을 떠나기 얼마전부터는
그렇게 잠만 자더만,
그게 신호였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보네.
방금 잘잤니 하고 인사를 건네는 순간 스친 생각...
그리고,
떠나기 며칠전 꿈에서,
보리가 아닌 다른모습의 강쥐가 아빠곁을 떠나는 꿈을 꾸었는데,
그것도 미리 예시를 해줬는지도...
아빤 꿈에서 깨어나 별일도 다 있네 하면서 무심코 넘겼는데말야.
병원에 가면 늘 건강하다는 말만 들어서
울 보리가 글케 급작스레 떠날줄은 정말 몰랐단다.
아무것도 못해줬던 이 아빠가 참 미안하고 잘못한거 같아.
더욱 따스하게 대해줬었어야 했는데말야.
미안해... 울 이쁜보리야....!

오늘부터 장마라네.
안그래도 일어나니 습기 많은 날씨더만,
뉴스에서 그러네...
보리가 있을땐 산책때문에 늘 비 걱정이 많았는데.
이젠 그런 걱정마저 그립구나...
울 보리 이런 날씨지만 더욱 이쁘게 놀기 바란다.
사랑한다..... 착한보리야............!!!
보리아빠
14-06-17 21:50  
최고 착한보리
오늘하루 즐겁게 잘 놀았니?^^

여긴 하루종일 비가 올듯 말듯 하더니,
결국은 비는 오지않고 날씨만 흐렸네.
내일 새벽에 울나라 축구를 봐야해서
지금 좀 자야되는데, 어찌될지 모르겠어.
형아가 축구보면서 먹자고 피자를 시켰는데,
그동안 보리가 진짜 좋아했던 피자...
보리가 떠나고 나서는 쳐다보기 조차 미안했었는데,
형아때문에 시킬려니 맘이 좀 그렇네..

낮에 이쁜 보리사진 몇장 인화할려고 했는데,
프린트기가 말을 안들어 결국 인화지만 몇장 버렸어.
낼 프린트기를 좀 고쳐서 다시 해아겠어.
지금 보리한테 인사하고 아빠는 좀 잤다가,
아침 일찍 축구보러 일어날거야.
그때 보리 만나러 올테니 울 보리 이쁜잠 자라.
사랑한다..... 착한보리야................!!!
보리아빠
14-06-18 06:49  
최고 착한보리 잘잤니?

아니, 아직 자고있는데
아빠가 혹시 깨운건 아닌지 몰겠구나.
이 시간은 울 보리가 자는 시간 맞는데말야.
아빤 축구 볼려고 일어났어.
저기 멀리서 브라질월드컵...
울 보리도 월드컵을 3번이나 아빠랑 같이 봤었는데,
이번 월드컵은 아빠 혼자서 보게 되었네...
그래도 보리야.
멀리서라도 우리나라가 이기도록 응원 부탁한다.

지금 비가 많이 내리네.
어제부터 장마라 하더만 제법 내릴 것 같아.
날씨는 안좋지만 울 보리 잘 놀길 바랄께.
그럼 축구응원 같이하는 하루가 되자.
보리는 아빠맘속에서 같이...^^
사랑한다..... 착한보리야..................!!!
보리아빠
14-06-18 21:39  
최고 착한보리야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잘 지냈니?^^

오늘은 참으로 오랜만에
아빠가 참 기뻤던 하루였어.
울 보리가 아빠곁을 떠난뒤로는
웃고 기뻐했던적이 거의 없었던 같았는데,
월드컵으로 인해 간만에 기뻤던 것 같아...
울 보리가 기원해줘서 잘 싸운 것 맞지?^^
고마워 착한보리야...

지금 이시간,
엄마는 아직 가게에서 오지않고,
형아는 일하다가 친구들 전화받고 나가고,
아빠 혼자 있다가 보리 만나러 온거야...
항상 이런 시간일때는
울 착한보리가 늘 아빠곁을 지켜주면서 외롭지않았는데 말야.
보리 생각이 참 많이 나는 시간이네...

아침에 비가 내리고, 낮에는 덥더만
지금은 덥지않고, 시원함 마저 느껴지네.
울 보리 이쁜잠 자고 낼 또 만나자.
사랑한다..... 착한보리야.............!!!
보리아빠
14-06-19 10:19  
최고 착한보리 잘잤니?^^

오늘은 아침부터 무척 덥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범벅이야.
아빠는 더위에 약한거 알지?
땀이 땀이 넘넘 나서
올여름 어캐 보낼지 벌써 걱정이야.
작년여름에도 많이 더워서,
아빠랑 보리랑 참 힘들어했었는데...

어제밤 축구보면서,
간단히 맥주한잔했었는데,
보리 생각이 참 많이 나더라...
요즘 그래.
알콜이 조금이라도 들어가면
여지없이 보리생각에 가슴이 아리해진단다...
이젠 더이상 볼 수 없는 보리라 생각하니,
더욱 더 힘드네.......
오늘도 친구들과 잘 지낼거지?^^
사랑한다...... 착한보리야..............!!!
보리아빠
14-06-20 03:09  
보리야
최고 착한 보리야
아빠가 넘 사랑하는 보리야.

넘넘넘 보고파
진짜진짜 그리워...

아빠
엄마랑 맥주한잔했어.
하다보니 시간이 일케 되었네.
하마트면 울 보리 못 만나고
또 기절할 뻔 했잖아...

이쁜보리야.
잘자... 알았지?
외로워하지말고, 무서워하지말고...
사랑해..... 착한보리야..................!!!
보리아빠
14-06-20 10:40  
최고 착한보리야 잘잤니?^^

지금보니,
어제 아빠가 술이 취해 글을 적었네.
잘 기억이 안난다...미안^^
간단히 한잔 한다는게,
엄마랑 같이 한잔 두잔이 제법 마셨나봐.
아빠 체력이 많이 떨어졌나부다.

예쁜보리야
오늘이 울 보리가 아빠곁을 떠난지,
6주째되는 날이네.
시간은 참 하염없이 흐르는구나.
다들 그러던데,
시간이 지나면 잊혀진다고...
하지만 아빠는 더욱 더 또렸해지는 건,
아빠랑 울 보리랑
참 오랜시간을 잘지냈나보다 하고 생각해봐.
착한보리는 아빠의 힐링이였어...
참으로 고마웠어...^^

오늘 또 비가 온다는 뉴스네.
비가 오던, 덥던간에,
울 보리는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지내길 바래.
사랑한다..... 착한보리야..............!!!
보리아빠
14-06-21 01:17  
최고 착한보리야
오늘은 덥지도 않아 잘 놀았지?^^

아빠도 오늘은 덥지않아 참 좋았어.
근데 어제 좀 마신 술때문에 살짝 힘들긴했어.
그치만 그건 진짜 살짝...^^

좀전까지 엄마랑 형아랑 다같이 한잔 또 했었어.
울 보리가 혼낼라... 아빤 맨날 술만 마신다고...!
담주 화욜이면 형아는 또 떠나...
그래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그랬던거야.
원래 그랬던것같이 이야기하다보면 늘 보리이야기로 넘어가.
사랑하는 보리의 가족들은 보리를 참 사랑했던 것 같아.
이야기하다보면 보리의 이쁜모습, 착한모습 이야기한다고 바빠...^^
착한보리 고마워...!

형아는 이번에 외국가면
조금 오랫동안은 한국에 못들어올 것 같아.
그래도 울나라 최고기업 외국지사라 아빠맘은 편안하단다...
보리도 늘 형아랑 같이 해줬으면 해...^^

꼭 비가 올 것만 같은 밤이야.
초여름 답지않은 날씨인데 울 보리 잘 잤으면 좋겠어.
사랑한다..... 착한보리야............!!!
보리아빠
14-06-21 11:10  
최고 착한보리 잘잤니?^^

벌써 일어나 친구들과 놀고있겠지.
요즘 아빠맘에 늘 걸리는 것이 있는데,
보리를 홀로 키우면서 외롭게 했다는 것...
그리고 짝을 지어주지 못했다는 것이야...
떠나고 나니 그것들을 못해준게,
못내 가슴에 응어리로 깊게 남아있단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그 많은 친구들과 잘 지냈으면 하는 맘이야.
미안해... 보리야...!

지금 보리 만나러 오기전에
아빠 시선을 끄는 기사거리가 있어,
그걸 보고 왔는데, 너무 화가 나고 슬퍼지네...
달리는 차에서 강아지를 버리고 달아나는 인간,
그걸 또 주인이라고 막 달려 따라가는 강아지...
결국은 다른차에 치여.....
그 인간 벌받을거야... 똑같은 벌...
괜시리 클릭해서는 아침부터 맘이 넘 그러네.

또 내일은 울 보리를 만나는 날이네.
일찍 달려갈테니 서로 웃는 모습으로 만나자...
오늘도 친구들과 즐거운 하루 보내라.
사랑한다..... 착한보리야............!!!
보리아빠
14-06-22 09:26  
최고 착한보리 잘잤니?

어젯밤에 아빠가 못왔지?^^
또 미안...
늦게까지 엄마랑 한잔하면서 대화를 했었는데,
글고나서 잠자리에 바로 들었어.
이런 저런 살아가는 이야기들,
착한 울 보리 이야기,
또 형아가 나가기에 그런 염려들...

형아는 출국전 시간이 아까운지,
그리 친구들을 만나고 다니네.
아니, 형아보다는 친구들이 자꾸 불러내더라.
몸이 힘들게만 안하면 좋은데...

조금있다가 엄마랑 보리에게 갈께.
보리를 만나는 날이되면,
늘 아빠맘은 그리 행복해진단다.
예쁜보리야 환하게 웃는얼굴로 만나자...^^
사랑한다..... 착한보리야............!!!
보리아빠
14-06-22 20:51  
최고 착한보리야.
오늘하루 즐거웠지?^^

엄마랑 아빠랑 만나는 날이였으니...
오늘 엄마는 좀 많이 슬퍼하더라.
그리 눈물이 난다하네...
옆에 얼마전에 들어온 주인이 우니,
엄마도 같이 슬퍼진다고,,,
글고 지방에서 택시를 타고
새로 화장하러 온 가족보고도 또 울고...
암튼 엄마는 오늘 보리생각을 많이 하던 날이였나봐.^^

아빠는 첨으로
그 납골당의 모든 친구들을 하나하나 자세히 들여다봤단다.
어떤 친구들이 보리의 친구들인가 하고 말야...
다들 인상으로는 너무나 착해보이는 친구들 같았어.
보리도 착하게 친구들과 잘 지냈으면 좋겠어...^^

갔다와서 형아에게,
왜 보리한테 잘 안가고 글도 안쓰니... 하고 물으니,
보리를 보면 볼수록 넘 슬퍼져서,
억지로 피하는 중이라고 하더라.
글고 외국에가서도 보리 생각에 사로잡혀있으면,
친구도 없이 지내는 곳에서 우울증 걸릴 것 같다는...
그러니 울 보리가 이해해줘라.
형아는 나름 다른방법으로 보리를 위로하고 있더라.

새벽에 한국 축구해.
아빠랑 보리도 같이 응원하자...알았지?^^
지금부터 한숨자고 새벽에 일어나자.
사랑한다..... 착한보리야.............!!!
보리아빠
14-06-23 10:21  
최고 착한보리야 잘잤니?^^

아빤 아침까지
축구를 봤더니 많이 피곤하네.
근데 결말이 이기지를 못해서 마음마저 안좋아...
진짜 한숨도 못자고 응원했는데 말야.
울 보리도 응원했을까?^^

아빤 좀 쉬어야 할 것 같아.
보리도 친구들과 즐겁게 지내고 나중에 또 만나자.
사랑한다..... 착한보리야...............!!!
보리아빠
14-06-23 20:37  
최고 착한보리야
오늘 하루도 재밌게 놀았겠지?^^
그날 이후,
울 보리가 살아있는 것 같이
아빠가 안부를 묻는것도,
다른사람들이 보기엔 참 이상하겠다...
하지만 일케라도 안하면 아빠가 힘들기에 하는거야.
쓰레기 버리러 가다가 만난 경비아저씨가
친한 친구가 없어서 힘이 없어보이네요 하고 말을 하네.
그 아저씨도 2년전에 반려견을 보냈는데,
아직도 집에 들어가면 달려나오는 모습이 생각난다 하네.
잊기 힘들거야.....하더라.
아빠도 그럴거라 생각해...
하지만 일부러 잊을려고 노력은 하지않을거라 다짐해...

오늘 또 여기 분향소에 한 친구가 들어왔네.
가슴아프게 교통사고로 떠났구나.
아빠도 애도하는 마음으로 분향했어.
보리도 잘 반겨서 친하게 지내기 바란다.

오늘밤은 소나기가 내릴 것 같아.
천둥 번개 치면 무서워하던 울 보리.
아빠가 곁에 있다 생각하고 절대 무서워하지말고 잘자라.
사랑한다..... 착한보리야.............!!!
보리아빠
14-06-24 10:50  
최고 착한보리야 잘잤니?^^

오늘은 형아가 출국하기전에,
서울 본사에 들러 일을 봐야한다해서
서울로 올라가는 날이야.
이일 저일 준비해주느라 조금 바쁘네.
이번에 떠나면 조금은 오래있다 귀국할 것 같아,
아빠랑 엄마는 이리저리 맘이 허전해.
보리마저 없으니 더욱 더...

보리도 형아에게는 좀 섭하지?
근데 넘 그렇게는 생각치마.
형아는 보리 생각만해도 맘이 찢어질 것 같데.
내색도 못하고 속으로만 아파하더라.
형아 나름 보리를 애도하고 생각중이니 그리 생각해주자.
그래도 좀 표현해주고 그러면 좋은데...
할수없지...뭐 그치?^^

오늘 날씨는 좋을 것 같아.
울 보리 친구들과 잘놀고 나중에 다시 보자.
아빤 형아 마중하고 다시 올께.
사랑한다..... 착한보리야...................!!!
보리아빠
14-06-24 21:54  
최고 착한보리야.
울 보리는 오늘 하루 잘 놀았겠지.

아빠는 지금 좀 우울해.
형아가 좀 아까 서울로 갔거든...
이것저것 준비해주고,
같이 짐 챙겨주고 마중했는데,
보내고 집에 오니 넘 허전해지네.
아빠 맘이...

보리가 없고,
그래도 형아가 왔을땐,
나름 떠들썩하면서 사람 사는 것 같이 지냈는데,
또 다시 울 집은 절간같네...
오늘 출국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제가면 한동안 얼굴보기 힘들건데,
이 아빠 어쩌니?
보리도 없고,
형아도 없고...
그래도 한탄만 하지말고,
엄마랑 또다시 행복하게 지내야겠지.
그래야 형아도 보리도 걱정안할거아냐...
보리도 형아의 긴여정과 앞날을 위해
건강하고 즐거운 회사생활이 되라고 기원해줬으면 해.
형아도 보리 생각 많이 하면서 지낸다했어.

보리야.
또 많이 더워졌지?
아빠도 많이 더워서 몸도 쳐지는데, 맘까지도...
그래도 아빠도 화이팅 할테니 보리도 잘 지내기 바래.
덥더라도 오늘밤 잘자고 아침에 또 만나자.
사랑한다..... 착한보리야................!!!
보리아빠
14-06-25 11:17  
최고 착한보리 잘잤니?^^

오늘은 아빠가 좀 늦었구나.
어제 형아가 떠나고난 뒷정리좀 한다고 늦었어.
대청소를 좀 했더니,
날씨가 더워 땀이 비오듯한다.
샤워좀 하고 이제서야 보리앞에 앉았어.

엄마도 형아마저 떠나고 나니,
빈자리가 너무 커보인다하면서 슬퍼하더라.
아빠도 어제 저녁은 참 힘들더만,
오늘은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였더니 조금은 나아진것같아.
보리에게 안부 전하고 있는데,
급한 전화가 와서 통화하다보니 또 늦어졌어.

보리야
오늘도 참 많이 더울 것 같아.
아무리 더운 날씨지만 함께 행복하게 지내자.
사랑한다..... 착한보리야...........!!!
보리아빠
14-06-26 18:11  
최고 착한보리야.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보냈니?^^

오늘로서
울 보리가 아빠곁을 떠난 지 49일째야.
하루하루가 힘든 날이였는데,
시간은 아빠맘을 모르는듯이 흘러 벌써...

착한보리야.
아빠는 오늘로서 울 보리를 놓아줄려해.
아빠가 일케 보리를 잡고 있으면,
착한보리가 좋은 곳으로 가지 못한다 하네.
그래서 마음은 아프지만 보리를 보내줄께.
아빠가 힘들겠지만 버텨볼께.

그리고 여기서는
일단 좋은 곳으로 가라고 보내주지만,
또다시 보리만의 다른공간을 만들어서
자주는 아니지만 울 보리를 추모할거야.
그러니 거기서 다시 만나자.
절대 잊을려고 하는건 아니니 화내지는 말고.^^

어젠 이제 보리를 놓아줘야한다 생각하니,
가슴이 넘 아파서 술을 좀 했단다.
근데 더 아파오네.
그래도 일케 힘들더라도 놓아줘야겠지.
글만 적지않을뿐 매일 찾아올거니말야...

이젠 착한보리도,
저 멀리에 있지만 차별없이 행복한 곳에서
언제나 밝고 건강하게 모든 이들과 잘 지내길 바란다.
그리고 하루라도 빨리,
아빠 엄마 형아곁으로
그 어떤 모습으로라도 환생하여 만나러 왔으면 좋겠어.
아빠는 언제라도 따뜻하게 반겨줄거야.

보리야.
착한보리야.
예쁜보리야.

아빠는 참 행복했었어.
그리고 넘넘 고마웠었어.
사랑한다.
영원히 사랑한다.
행복한 곳으로 잘가거라.
착한보리야 사랑한다...
이젠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