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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삐야 우리 사랑하는 예삐야
언니가 너무 미안해
지금까지 16년 언니가 초등학생일 때부터 같이 함께 했었는데 우리 참 오랜세월을 같이 보냈다 그치
니가 있어서 위로가 많이 되고 행복했어 항상
항상 언니는 받기만 하고 준 게 없어서 너무 미안해
지금 좋은 곳에서 가고 싶은 곳 다 가구 먹고 싶은 것 다 먹구 있지?
차라리 이럴꺼 먹고 싶은 거 실컷 먹게 해줄걸
니가 옆에서 맛있는 거 달라고 벌떡 일어날 것만 같아..
내일 우리 같이 행복하게 웃으면서 이별하자..
먼저 좋은 곳에 가있어 언니 까먹지 말구
예삐 언니가 평생 기억할거야
언니도 나중에 예삐 찾아갈게
마지막까지 함께 하지 못하구 외롭게 가게해서 미안해 너무 미안해
사랑하는 우리 예삐 한번만 꼭 안아보구 싶다.
너무 예뻤는데 우리 예삐 너무 너무 예뻤는데..
이제는 좋은 곳에 가서 신나게 뛰어 놀아 예삐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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