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명 몽실이 태어난날 200312
성 별 하늘로간날 20141203
품 종 시츄 당시몸무게 5.2
주인명 김혜진

 

참배: 7,248 명 헌화 : 52 번


사랑하는 몽실아 무지개 다리 잘건넜니? 그동안 힘들었지? 언니가 미리 못알아서 미안해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프다.. 임신해서 우리 몽실이한테 너무 소홀했던것 같애.. 너랑 뱃속에 있는 튼튼이랑 오래 오래 같이 키우고 싶었는데 너무 일찍간것 같애.. 괜히 입원시켰나 후회도 되고 안락사를 안 시켰다면 넌 지금 살아있을까라는 생각도 들고..ㅜ,ㅜ의사 선생님이 너 힘들꺼라고 오늘이 고비라는 말을 듣고 너무 성급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어.. 넌 더 살고싶었는데 나 때문에 먼저가지 않았나하는 미안한 마음도 들고.. 그래도 우리 몽실이랑 12년동안 행복하고 고마웠어.. 혼자서 집 지키느냐고 외롭고 힘들었지? 언니는 언제나 마치고 집에 오면 몽실이가 반겨주는게 너무 좋았어..너 때문에 힘이 됐어... 몽실이 수술이 잘못되서 괄약근 조절이 안되 똥을 흘릴때도 언니는 나 때문에라는 생각때문에 언제나 미안하고 안타까웠어... 그 좋아하던 고구마, 계란을 거부할때 우리 몽실이가 많이 아프구나라는 마음때문에 가슴이 너무 아팠어 .. 2주동안 먹기 싫은 약 억지로 먹여서 미안해.... 언니는 우리 몽실이 약 먹으면 나을줄 알고 그랬던거야..ㅜ,ㅜ 결혼하고 우리 몽실이 신혼집에 데리고 와서 너무 좋았어... 다행히 우리 몽실이도 오빠 좋아하고 잘 따라줘서 너무 기분이 좋았어.. 몽실이 오ㅣ롭지 않게 오래오래 함께 할 시간이 있어서 행복했고, 맛있는거 먹을때 달라고 짖고 오래 자면 일어나라고 짖을때 짜증나고 싫었지만..우리 몽실이 아프고 기운이 없어서 힘없이 쳐져있는 모습보고는 다시 예전처럼 그랬음 좋겠다라고 생각했단다.. 몽실아.. 언니가 처음 키운 강아지라 잘 몰라서 우리 실이 힘들게 한건 아닌지 모르겠다.. 그래도 우리 몽실이 정말 사랑했단다.. 너의 냄새, 너의 털의 촉감, 짖는 소리, 너의 초롱초롱한 눈이 생생한데 이제 볼 수 없어서 너무 슬프다...ㅜ,ㅜ 언니는 이제 튼튼이 때문에 많이 슬퍼할수가 없어..미안해....ㅜ 하늘나라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맛있는것도 많이 먹고..행복해. 한번씩 언니 꿈속으로 나타나죠.. 널 정말 사랑해.. 편히 쉬어.... 나의 처음이자 마지막 반려견 몽실아.. 너무 너무 고마웠어.. 영원히 잊지않을께...사랑해.......편히 쉬어 이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