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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씨!
잘지내고 있지?ㅇㅅㅇ
우리 비글 부인이 꿈에 자주 나와줘서 너무 고마워!♡
내가 너 꼬봉이라서 만만해서 나오는거 같지만..ㅋㅋㅋ그래도 꿈속에서나마 너 모습 보니까 너무 좋아ㅎ
하나님 곁에서 잘 지내고 있는거 맞지?
꿈에서 볼때마다 더 포동포동하고 윤기가 흐르는거 생각하면
진~짜로 호강하고 있는가봐ㅎㅎㅎ
ccm이랑 극동방송을 너무 많이 들어서 내가 holy beagle이라고 불렀는뎅ㅋㅋㅋㅋㅋ
예수님 곁에 있어서 좋겠다?ㅇㅅㅇ 언니랑 엄마아빠는 좀 오래 살다가 너 보러 갈게!!
우리가 잘 살고 있는지 구름 위에서 보고 너가 감독 좀 잘 해줘ㅎㅎㅎㅎ
너가 없어서 우리 집이 좀 많이 조용해...
공부하다가 밖으로 나와도 너무 심심하고.
그래도 너 사진 프린트해놓고 냉장고에 붙여놨더니 훨씬 좋아!
엄마랑 내가 하도 뽀뽀를 해대서 너 입술에 립스틱 묻었어..ㅋㅋ
코코야 날씨가 너무 너무 좋다.
너가 우리 옆에 있다면 신나게 산책다녔을 날씨야.
선선하고 햇빛도 쨍쨍한것이..ㅋㅋ좋앙♡
물론 천국은 이보다 훨씬 더 좋겠지?
너가 하나님 곁에서 가장 행복하고 편할거라는거 아는데도 너무 보고싶고 그리워ㅠㅠ
너 가고나서 한동안 다른 개들이 너무너무 미웠어.
너보다 나이도 많은데 왜 아직까지 살아있는지, 좀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알아, 이기적인 생각인거)
그래도 이젠..그런 마음은 안먹으려고.
내가 그렇게 생각하면 너가 별로 안좋아할거 같아ㅎㅎㅎㅎ맞지?
코코씨 나도 이제 얼마 안있으면 고3이야.
기벡이랑 삼각함수 때문에 완전 토할거 같아...
중간고사 범위도 힘든데 기말고사는...으..진짜 상상만 해도 두렵다ㅋㅋㅋ큐ㅠㅠㅠ
너가 공부랑은 거리가 먼걸 익히 알고 있지만...
그래도 내가 잘 해낼수 있도록 천국에서 수학가루좀 뿌려줘ㅋㅋㅋㅋㅋㅋ
열심히 하는건 내가 할테니...제발 아침에 벌떡벌떡 일어나게만ㅋㅋㅋㅠㅠㅠㅠ
시험끝나고 또 쓸게!
언니 다시 공부하러 간다ㅇㅅㅇ
사랑하고 사랑하고 진짜진짜 사랑해!!!이말밖에 할수가 없엉..☞☜
우리 코코의 영원한 꼬봉, 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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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엄마가 전하래 돼지야ㅋㅋㅋㅋㅎㅎㅎㅎ
나 오늘 시험쳤어!!!!
성적올랐지롱~너의 잠가루는 효과가 좋구낭♡
앞으로도 잘 부탁해요 이쁜비글씨!!!
내 꿈에 자주 등장하느라 고생한다..
얼마전에는 발랑 드러누워서 배가 무슨색인지 묻던데?ㅎㅎㅎㅎ
엄마꿈에도 자주 나와달라고 전하래!
코코비글씨 자주자주 행차하도록 해~
우리가 똥경단과 똥케이크를 준비해놓을게 차마시러 왕ㅋㅋㅋ
나중에 또 쓸게 비글씨.
우리집에 같이있으니까 너무 좋구낭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