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명 콩쥐 태어난날 모름
성 별 하늘로간날 2016.03.26
품 종 시츄 당시몸무게 2kg
주인명 조금숙

 

참배: 7,341 명 헌화 : 89 번


보고픈 콩지 너무나 착한고 너무 예쁜콩지 좋은데 가서 잘지내고 있는지 두번 다시 돌아오지 못할 머나먼 곳으로 가버린 울 콩지 인적이 드문 산밑 길가에서 너와 내가 만나 12년을 같이 살았더구나 엄마가 산 밑 텃밭에서 보니까 혹시나 나를 데려가줄까 싶어 오는 사람 가는 사람 다 따라가도 모두가 냉정하게 그냥 가버리더구나. 그래서 엄마가 너를 데려와서 너의 주인을 찾아주려고 여기저기 많이도 다녔지만 어디에도 너의 주인은 없더구나 너무나 착한 울콩지 엄마가 어디 다녀오다가 공원 쪽으로 오는데 울 콩지 같은 애들이 산책을 많이 나와 있더구나 엄마도 콩지 데리고 산책도 시켜주고 싶은데 울 콩지는 없구... 마음 한곳이 허전함. 나도 모르게 흐는 눈물. 유난히 추위를 많이 타는 우리콩지 그래도 따뜻한 날씨에 가서 마음에 위안이 되는구나. 콩지야 좋은데 가서 있으면 담 세상에선 엄마랑 꼭 만나자. 사랑한다. 너무 많이.
 
이종완
16-06-09 17:03  
부모잃은 애기를 12년 같이 살아준 주인님께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동물도생명을 가젔고  사람과 다름이 없는데 콩지를 키워주셨으니 제가 고맙고 제마음이 따듯해 지네요
우리 애기도 기구한 운명으로 만나 15년 여를 살다 지난해 9월에 떠나 보내고 아직잊혀지지 않아서 가끔 여기 들려 우리 아기 하고 얘기도 하고 놀다 가는데 님꼐서 거두어준 사연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우리모두는 님이 콩지를 사랑했듯이 애들을 사랑으로 보살피는 세상이 오면 좋겠네요
마음따뜻한 사연 볼수 있어 감사 합니다...
콩지야 . 우리 애기는수냐우즈종인  깜순이 란다 혹시 만나면 친하게 지내고 병마 없는 천국에서 깊은 안식에 들길 바랄께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