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명 하늘이 태어난날 1999년2월21일
성 별 하늘로간날 2010년4월21일
품 종 요크셔테리어 당시몸무게 2kg
주인명 김형지

 

참배: 8,860 명 헌화 : 153 번


   

1999년2월 21일~ 2010년4월21일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우리 하늘이..
12년동안 행복하게 살다 갔을거라고 믿을께..
너무 많이 아프다 갔으니깐 지금은 아픔없이
따뜻한곳에서 편안하고 행복하게 있을거라고 믿을께..
아빠도 엄마도 누나들도
우리 하늘이 너무 많이 사랑해..알지?

너무너무 예쁘고 착한 우리 귀염둥이 하늘아,
너무너무 고마웠고, 너무너무 미안하고, 너무너무 사랑해.
 
김형지
10-04-23 00:36  
하늘아..내동생 하늘아..작은누나야-
오늘 아침일찍 우리하늘이 장례치르고 가슴에 묻고 왔는데,
아직도 집어딘가에서 니가 자고있을것만같고..
우리하늘이만의 독특한 삭삭삭삭 거리는 발소리가 자꾸만 들리는거같아서,
엄마도 누나들도 다 자꾸만 우리하늘이 찾게되네..
우리하늘이 원래 잠보였잖아..그래서 아직은 실감이 안나..

누나는 오늘 하루종일 우리하늘이 사진찾고 인화하는데 시간을 다보냈어..
사진작업하는동안은 계속 우리하늘이 보고있으니깐 괜찮았는데,
자꾸 한숨돌릴때마다 슬픔이 밀려오네..
12년동안 거의매일을 엄마 아빠 누나들품에서 잠들었는데..
우리하늘이 아픈동안 큰누나랑 누나랑 엄마랑 밤새 안아주고 달래고 했는데..
이제 허전해서 어떡하지.....

우리아기..너무많이 아팠는데..해줄수있는게 많이없어서
아파하는거보면서..너무 마음아팠는데...이젠 아프지않지?
몇날몇일 하루종일 정말 잠시 눈떼는거조차 불안했는데..
그렇게 어쩔수없이 잠깐 자리비운 사이에 혼자 가버리면 어떡해..
누나가 꼭 누나품에서 떠나라고 그랬잖아...
다들 우리마음 더 아플까봐 일부러 혼자있을때 간걸꺼라고 하는데..
누나마음 더 아파도 되는데..누나품에서 가지...
우리하늘이 외롭진않고?오늘 비바람불었는데 우리하늘이 무섭지않았어?
너무너무 할말이 많아서 끝이없다...

하늘아..
누나가 너무너무 많이 사랑해...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진짜진짜 무지 사랑해...사랑해 하늘아
김형지
10-04-24 18:04  
아기야~누나왔어^^
오늘은 누나혼자 하루종일 집에있는데 우리하늘이생각이 더많이난다..
누나가 쇼파에 누우면 우리하늘이가 와서 꼭 팔에안겨서 잤는데..
집에 하늘이가 없어...하는 생각만 자꾸 맴돌아...

엄마는 어제 우리하늘이 냄새가 너무 맡고싶다고 또 슬퍼하셨어..
누나는 아직 우리하늘이 간호할때 간혹걸쳐입은 옷을 입고있는데,
우리아기가 흘려놓은 침이 이곳저곳 묻어있어서 하늘이냄새가 나...

아기야..너무 보고싶은 우리 하늘아...
우리하늘이가 누나 초등학교도 중학교도 고등학교, 대학교 졸업때까지
전부다 있었는데..누나인생에서 많은시간을 하늘이가 곁에 있었는데..
지금은 어디있는거니....

자꾸만 가슴이 울렁울렁거리고 철렁철렁 내려앉는다...
온가족들이 하루에도 몇번씩 우리아기랑의 추억담을 하나씩하나씩 꺼내서 얘기하면서
웃었다 울었다 하고있어..
그래도 누나는 뭔가를 붙잡고있는 기분이야...
이걸 놓는순간 견딜수없게 가슴이 미어질거같아서, 또 눈도못뜨게 울기만할거같아서..
누나만 아프고 누나만 힘든거 아닌데 그러면 안될거같아서..
뭔가를 계속 붙잡고 있어- 근데, 언제까지 붙잡고 있을수있을지 모르겠다 하늘아..

니가 너무 보고싶어..우리 아기 냄새도 맡고싶고,
보들보들한 머리도 쓰다듬어주고싶고..정말정말 꼭 껴안고싶고..........

하늘아 하늘아 하늘아..
처음만났던 그 순간부터- 처음우리가족이 되었던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언제든지 누나는 우리하늘이 사랑해-
사랑해사랑해 사랑해하늘아..
김형지
10-04-28 00:05  
하늘아~우리 아기야~작은누나왔어 ^^
큰누나는 아기보내고, 많이 힘든지 좀아파서 몇일째 고생중이야..
우리 하늘이는 이제 아프지 않은거지?
이사한 집은 어때? 누나가 열심히 고민해서 골랐는데..맘에 들지 모르겠네^^

하늘아...
보고싶어 보고싶어 정말정말 너무 보고싶다...
너무보고싶은데 입밖으로 뱉는순간 감정이 주체되지 않을거같아서
꾹꾹 눌러담고있어..
우리 아기 누나다리에 엎드려서 자는 사진들 보면서 얼마나 그리워하는지 몰라..
아직도 우리 아기 머리쓰다듬던 그 느낌이 이렇게도 생생한데...
아기야 아기야..우리 하늘아...
그저 하루하루 똑같이 생활하면서 웃고 떠들고 하면서도
매일매일이 마치 그냥 꿈처럼 몽롱히 지나가고 있는데...
누나는 시간이 갈수록 견디기가 힘들어져...
누나가 힘들어하면 우리 하늘이 마음도 편치않을텐데..
누나가 이러면 안되는데, 슬픔을 꾹꾹 눌러담는게 너무 힘들어...

그러니깐 오늘은 우리 하늘이가 누나꿈에 나와줄래?
아프지않고 산책할때마다 좋아서 포닥포닥 하던 우리아기모습 보여줄래?
누나 다리에 엎드려서, 누나가 쓰다듬어주는 느낌에 잠드는 모습 보여줄래..?
너무 보고싶어........보고싶어 아기야....

오늘도 너무너무 사랑해 하늘아..^^
김형지
10-04-29 18:26  
보고싶은 내 강아지 하늘아~
큰누나야
여기 처음으로 글을 써보네^^
여기만 들어오면 꾹꾹 눌려서 참고 있던 눈물이 나서
그냥 니 사진만 보고 나가곤 했는데..
누나는 매일밤 기도하면서 우리 강아지 천국에서 잘 놀고 있는지,
행복하게 잘 데리고 있어주세요..그러고 기도하는데..
누나 강아지 잘 지내고 있지?
나중에 누나 가면 꼭 하늘이가 뛰어와서 제일 먼저 반겨줘야해~
누나는 요즘 편도선이 부어서 계속 너무 아픈데,
우리 강아진 누나보다 훨씬 아팠을껄 생각하니까 너무 마음이 아팠어..
니가 없는 집은 너무 허전하구나~
좀 더 사랑해줄껄..좀 더 산책도 시켜주고 먹고싶은것도 맘껏 먹이고,
좀 더 안아주지 목했던 ..좀 더 놀아주지 못했던 시간들..
니가 가고 난 자리엔 행복했던 추억과 함께
좀 더 잘해주지 못한 후회만 남는구나..
보고싶은 아기강아지야~
누나가 널 얼마나 사랑하는지 잊지마~ 사랑해♡
김형지
10-05-11 01:18  
아기야~작은누나왔어~^^

요즘 누나들은 밤에 잘 잠들지 못하고 있어..
항상 누나들 팔배고, 누나들 등에 찰싹붙어서 자던 하늘이가 없으니까
허전해서 그런지 잠이 들질 않는구나..
우리 하늘이 떠난날..그 모습만 생각하면 가슴이 미여져서 너무 아파..

요즘들어 뭘하든 자꾸만 니발소리가 들려서 자꾸만 멈칫멈칫하게되고..
점점 니가 어딘가에서 자고있는게 아니라,
우리곁에 없다는게 몸으로 느껴져서 힘들구나...
자꾸만 당연히 니가 있을곳에 없다는걸 깨달을때마다 어떡해야할지 모르겠어..

하늘아..너무 보고싶어,,어떡하지...
우리강아지 보고싶어서 누나 진짜 어떡하지...

이렇게 많은 사랑안겨주고가서 고마워~
하늘아~누나가 오늘도 너무너무 사랑해^^
김형지
10-05-12 22:58  
하늘아~짝은누나 왔어~^^
어제는 우리 하늘이 삼제라 앞에 우리 애기 조아했던 치즈 올려놨는데, 맛있게 먹구갔어?

오늘 누나는 몸도 마음도 좀 많이 지쳤어...
그래서 그런지 우리 하늘이가 더 많이 보고싶다...
누나 힘들때마다 하늘이 보면서 힘냈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구나....
보고싶어...
보고싶어 죽겠어..
보고싶어 하늘아....
mikiki1979
10-05-18 21:21  
하늘이가 넘이쁘네요.저희도 요크셔테리어 여자 초롱일 키우는데 보낼 준비가 된거같아서  납골당을 찾아보다 글을 남깁니다.맘이 넘아프실꺼 같네요.이쁘게 돌봐주셔서 하늘 나라에서 편히 지낼꺼라고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김형지
10-06-14 00:30  
초롱이^^ 저희 윗집에 사는 아이랑 이름이 같네요~그아이도 예쁜 요크션데.. 납골당 찾아다닐때..그 느낌 아직도 잊을수가 없는데.. 마음이 안좋으시겠어요 ㅠ 힘내시구요~ 감사합니다..^^
김형지
10-06-14 00:44  
하늘아-작은누나왔당 ^^
가끔 들리긴했는데 글은 오랫만에 쓰는구나..
안슬프려고 자꾸 도망다닌거같애..
그래도 매일 하늘이 사진보면서 얘기한다~?
남들이 보면 좀..이상하겠지만 ^^하하

오늘은 하고싶은 말이 너무 많아서 말도 못하겠어..
말안해도 다 듣고잇지? 다 알고잇지?

아 하늘아 아기야~~~
어딨어..........
우리막내 어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