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명 강보리 태어난날 2000.08월경
성 별 수컷 하늘로간날 2010.09.22
품 종 요크셔테리어 당시몸무게 2kg
주인명 강진아

 

참배: 8,485 명 헌화 : 269 번


   

보리야~ 누나왔어~
우리 보리 맘마 먹었나 모르겠네..
우리 보리 보내고 누나랑 엄마랑 엄청 울었단다.. 아빠는 표현은 못하시고 계속 한숨만 쉬시더라..
그만큼 우리 보리가 누나 엄마 아빠한테 가족이었고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존재였어..
우리 보리는 누나한테 남동생이였던거 알지?

22일 추석아침에 우리보리 천국으로 보내고 23일에 정식으로 "우리보리 천국갑니다~" 하고 삼베옷입고 오동나무관타고
우리보리 맛난거 사먹을 돈이랑 보리 좋아하던 예쁜옷들이랑 쓰던 고무줄이랑 누나 사진 보리사진가지고 천국에 들어갔고.. 어제 25일 삼일째 되는 날이라 엄마랑 누나랑 보리 보러갔었어..
소세지도 통조림도 사탕 과자랑 우리 보리사진이랑 누나사진이랑 우리보리 좋아하던 담요랑 다 우리보리 곁에 두고왔어..
누나 편지쓴거랑.. 편지에 쓰인 누나랑 약속 꼭 잊지말고 기억해야해~ 소세지도 통조림도 냠냠 맛있게 다먹구 잘 지내고 있어야해~ 누나도 시간내서 틈틈히 가구..엄마도 아무리 안가도 최소한 한달에 한번은 우리 보리 보러간다고 하셨어..
그리고 우리보리집 여기 우리집에 안치우고 뒀으니까.. 언제든지 오고싶으면 와서 자구..엄마아빠얼굴보고 가..알았찌?

누나 자주 와서 보리한테 글남기고 보리 사진 지갑에 넣어서 또 책상앞에 붙이고 매일매일 우리보리한테 인사할께~
엄마랑 아빠 그리고 누나 다른 강아지는 이제 키우지 않을꺼야.. 우리 보리만 기억하고 마음에 남겨둘꺼야~~
그래서 나중에 우리 꼭 다시 만나서 다시 같이 지내는거야~ 그때까지 잠시만 떨어져있자~ 우리보리 그때까지 꽃냄새도 맡고, 주변 친구들이랑도 놀고, 누나랑 엄마가 갔다주는 소세지랑 통조림먹으면서 잘 지내고 있어~ 그럼 엄마랑 누나랑
다시 만날꺼니까~ 알았찌? 우리보리 누나가 너무너무 사랑해 ♥ 그럼 우리 보리 맘마먹고 놀고있어~ 또 올께~
 
엄마
10-09-27 23:28  
보리야..엄마야...너무나 보고싶구나..아들아...넌 엄마가 않보고싶니...엄마는 너무나.보고싶구나...
추석날 비가 주룩주룩 올때 우리보리는 길을 떠났지..가다가 비는않맞았는지.....
보리야....보리야...
너에 체취가 가슴을 미워지게 그립고..아리구나....
보리야 옆에 친구들이랑 같이 놀아야할텐데...
우리보리는 혼자놀던습관에 친구들이랑 못놀까 엄마는 걱정이돼네...
보리야..너무나 건강해서 방심했던 부분들이 엄마을 더 가슴아프게하는 아들아...
임경미
10-09-30 10:51  
보리야~
하늘나라에서 우리콩이랑 칭구해서 놀아줘~
보리 엄마
10-09-30 13:34  
보리야 콩이 엄마가 고맙게도 콩이하고 친구하라하네...
 콩이하고 사이좋게 지내고 같이놀아....
 친구한테 잘해주고....서로 외롭지않게 잘지내기 바래...
 알았제..보리야...
 아들아 니가간지 9일째네.....
 보고싶다....내아들....잘자고 잘먹고 친구들하고 사이좋게 지내고...많이 양보하고 너그럽게살그레이..엄마부탁이다 보리 야.....
엄마
10-10-01 21:47  
보리야 오늘 하루는 어덯게 재냈니..
 친구들과 어룰려서 잘




























 놀았지..엄마는 궁금해.
 보리야 밥은 잘먹는지..우리보리는 밥은 잘먹으니까..그래도 니가 가기하루전날 밤에는 먹는것 거절해서....
 엄만 걱정돼네...
 보리야...우리보리어디있노하면 엉검엉검 애교 떨면서 엄마한테 오곤했는것 허공에돼고 우리보리어띳노해도 아무도없네..
 그럼 사진을보곤 한단다..보리야.보리야..아..우리보리...
 꿈에라도한번 와주렴...
누나
10-10-03 22:21  
보리야~ 누나왔어~ 우리보리 누나 기다렸지?
오늘은 10월3일..10년전 우리집에 보리가 새끼로 처음오던 날이었어..그런데 10년이 지난 지금은 우리보리가 없구나..
누나는 아직도 보리 생각하면 눈물이 나..언제면 우리 보리 생각해도..이렇게 보리한테 글을 써도.. 눈물이 나지 않을까?
누나는 아직 사랑하는 누군가를 멀리 보내 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심장이 뻥 뚫리는 이 아픔을 처음 느껴보는 거 같아..
이번에 보리 보내고 이렇게 마음아픈게..세상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장 아프고..또 이런게 정말 마음이 아픈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보리도 누나 마음을 알까 모르겠네...
우리 보리는 누나한테 있어서 강아지가 아닌 그이상이었어.. 동생이었고 우리 가족이었지..
때로는 사람이 가져도 줄수 없는 기쁨과 행복을 우리보리가 누나한테 가져다 줬고..똥 아무데나 쌌다고 엉덩이 톡 때려도
누나만 졸졸 따라다니는..우리 가족만을 바라보고 따르고 .. 강아지가 동물로 국한된게 아닌, 교감을 나눌 수 있고 감정이 있고 사람들과 같은, 때로는 사람들보다 낫다는 걸 우리 보리가 누나한테 가르쳐 준거 같아..
중학교때.. 고등학교때 누나가 밤에 공부할때 엄마 아빠는 주무시고, 누나가 무서워서 우리보리 책상에 앉혀놓고
공부하면 우리보리는 졸면서도 누나옆에 있어줬고.. 새벽 몇시가 되든 누나가 자다가 일어나서 보리야~하고 부르면
자다가도 누나가 부른다고 좋다고 오던 너였는데...너가 누나한테 준 사랑에 비해 누나는 너무 잘 못해준거 같아
마음이 아프구나..
그래도 보리야..누나 요즘엔 많이 힘 낼려고 하고 있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있고.. 보리 사진 보면서 울지 않고
웃으면서.. 우리 보리 다시 만날날을 기약하며.. 잘지내고 있어. 아마 우리 보리도 누나의 이런모습을 바랄꺼야..
누나가 울기보다 밝고 씩씩하게 웃어주길 우리보리도 바라겠지?
보리야~ 엄마가 곧 한번 가실꺼야..우리보리 소세지랑 맛난거 챙겨주러~
누나도 공부하다가 한번씩 갈께~ 우리보리 잘지내고 있어~ 알았지? 누나가 보리 많이 사랑해~~!
엄마
10-10-06 14:04  
보리야...
 밥 먹었니...
 우리 보린 좋으면 머리을 좋다고 막 비비고하제...
 하늘나라에서는 그러지 마..
 친구들이..지저분하다고 싫어해..알았제..보리야..
 아들아..엄만 모든것이 걱정이 많네....
 잘 지내는지...친구들하고는 같이 어울리는지....
 보리야 엄마 보리 사랑하는거 알제..많이 사랑해...많이 사랑해...
똘이엄마
10-10-08 22:01  
보리야 하늘나라에서 울 똘이 만나거든 친구해서 잘 지내고.
보리는 원빈 닮았네.
울 똘이는 신동이란다.
보리야 잘 있고 똘이하고 잘지내구 해래이~
엄마
10-10-08 23:51  
보리야 ....
 똘리 엄마가 똘리하고우리보리하고 친구하라네..
 친구해서 잘 지내...알았제..
 엄마아들...인기가많네..보리야 제발 마음 너그럽게 먹고 친구들하고 사이좋게 지내..
 보리야 똘이 엄마가 우리보리 원빈닮았다고하네...
 하기야 전부 우리보리 보고 미남이라 했잔니.그자....
 보리 털색갈도 너무나..고급스러운 은금빛이었지 그자 보리야..
 보리야 엄마가 자랑 너무했나..여자 친구가 줄줄따라오게...미안보리야..엄마가 주책이제...맞제보리야..
 오늘밥도 우리보리 잘자..굿나잇..
신애플
10-10-10 18:35  
보리야 우리 딸기랑도 잘 놀아줘 부탁해......ㅠρㅠ
보리누나
10-10-11 14:30  
보리야~ 딸기랑도 친구하면 되겠네~
우리보리 친구 많이 사겼을까? 콩이도 똘이도 미나도 딸기도 다 같이 친구하고 지내~
먼저 말도 걸고 맛난것도 나눠먹구~ 알겠지?
우리보리가 친구들이랑 잘 지내고 밥도 잘 먹고 잘 놀고 있다면 누나는 너무 행복할 꺼 같아~
누나도 공부 열심히 해서 꼭 꿈을 이룰께! 보리도 누나 도와줘~
보리를 많이 사랑하는 누나가 ♥
보리누나
10-11-05 21:45  
보리야..많이 보고싶다 ㅠㅠ 너무많이 ㅠㅠ 우리보리 안고싶당 ㅠㅠㅠㅠ
엄마
10-11-09 09:16  
보리야..
잘 지내니
오늘이 우리 보리가 간지 49일재네.....
너무나 춥네 보리야 옷따뜻하게 입었나....
보고싶네 우리보리....많이도.....
보리야
11-02-05 18:37  
보리야 ..
잘 지내나.
설날에는 집에는 왔는지..아바 엄마 누나는 우리보리 올줄알고 밥을 차려놓았는데.
보리야 왔드나....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그레이...
보리야
11-05-11 17:11  
보리야
안녕 오늘도 비가 오네..
우리보리 비을그렇게 무서워하더니...
잘 지내는지....
한번도 오지않는 아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