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명 별이 태어난날 2005.6.1
성 별 여아 하늘로간날 2011.5.6
품 종 말티즈 당시몸무게 2.6kg
주인명 이영진

 

참배: 9,139 명 헌화 : 447 번


항상 우리집에 오기 위해 태어난 특별한 강아지라고.
많이 이뻐하고 사랑한 우리 별이....

두번의 수술이 네게는 너무 힘든일이었나보다..
차라리 수술대신 항생제 치료를 계속했더라면 이렇게 갑작스런 이별은
없지않았을까.. 하루에도 수십번 우리의 결정이 최선이었을까... 후회가 된다.

별아...
더이상 아프지말고, 외롭다고 울지말고, 항상 행복해..
언제나 사랑한다...
 
별이 큰언…
11-05-08 21:45  
갑작스럽게 너를 보내느라 네가 좋아했던 물건 하나도 챙겨주지못하고 왔던게
자꾸 마음에 걸렸단다.

오늘 너를 만나러 가는길은 참으로 날이 맑고 시원했지..
아마도 널 보러 가는 언니들을 생각해서 네가 시원한 바람을 불어줬던게 아닌가 해.

다음에 다시 만나러가는 날까지 간식 많이 먹고,다른 친구들이랑 사이좋게 있어주어..
벌써 또 보고싶어진다. 별아..
별이 작은…
11-05-10 09:13  
별아~우리 막둥이...
간밤에 비가 억수같이 왔는데 너있는곳은 어땠니?
언니는 네가 가고난후로 집에 들어가는게 넘 힘들단다.
현관 비밀번호 누를때 분명히 울별이가 문안쪽에서 언니 반겨주는 소리가 들려야되는데...
넘 조용해서 현관안을 들어서는게 넘 무섭고...
집이 넓고 허전해보여 울별이 빈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진다
어떡하니...별아~~
울별이 아직도 부르면 방안에서 뽀로로 달려나올것 같고,
잠잘때되면 언니 옆구리에 착 달라붙어서 누울것 같은데..
별아~ 너무 보고싶어서 어떡하니....
별이 생일전에 큰언니랑 같이 가기로 했으니깐
그때까지 언니들이 놔두고온 밥이랑 간식먹으면서 기다려~
울별이가 "기다려~"를 얼마나 잘하는데...그니깐 외로워도 꾹 참고 언니들 가는날 보쟈~
별이 작은…
11-05-13 09:06  
작은언니왔따~
언냐가 출근하면 젤 먼저 울별이부터 보러들어온단다
별아~오늘 날씨가 넘 좋다!!
별이자리에서 창밖으로 하늘이랑 바깥풍경 보이지?
몇일동안 계속 우울한 하늘만 봤을텐데 오늘 맑은 하늘 보면서 거기 친구들이랑 잘지내~
언니도 힘내서 오늘하루 열심히 일할께
별이큰언니
11-05-14 10:44  
아침 출근길에 문앞에 참새 한마리가 앉아있더구낭..
아파트 3층에 열린 창문도 없는 곳에 왠 참새일까.. 하는데, 멀리 도망가지도 않고 살짝 날아서 몇발자국밑 계단에 살포시 내려앉더니, 내가 따라 내려가니까 또 몇발자국 밑에 내려앉고.. 그렇게 몇차례를 반복했지.

마치 별이 너와 산책나가던 길처럼...  어서 따라오라는듯 계속 저만치서 돌아보곤 하던 우리 별이처럼...

그때 생각했단다.. 별이 넌 새가 되었구나..하고.. 

항상 갇힌 집에서, 외롭게 언니들이 돌아오길 한없이 기다렸을 너...
그래 별아, 이젠 자유롭게 날아다니렴. 그렇게 훨훨 날아다니렴.
별이작은언…
11-05-14 15:32  
5월에 날씨좋은 주말이 있으면 도시락싸들고 소풍가자고 4월달초부터 계획했었는데
울별이 이렇게 갑작스럽게 떠나갈줄 알았다면 4월에 갔다올것을....
오늘 소풍가기 좋은 맑은 날씨에 휴일이라서 별이가 있었으면 소풍갔을텐데..하는 생각이 들어서 더 슬퍼진다.
작년에 언니들이랑 이기대로 소풍갔을땐 덥고 울별이가 걷기엔 긴 거리라서 힘도 들었을텐데
어찌나 야무치게 언니들을 따라 잘 걷는지..그 조그만 발로 항상 언니들 따라 뒤처지지않고 잘 걸었지.
그때까지만해도 어디한군데 아픈적 없었던 별이였는데...
언니 마음이 너무 아프다! 날씨가 좋은 휴일이라서 언니마음이 마니 아프다...!!!
별이작은언…
11-05-16 22:23  
오늘은 밤늦게서야 별이보러 들어왔네..
아침부터 계속 별이 보러와야지..하면서도 일이 너무 바빠서 이제서야 왔어...미안해!!
어제는 막내언니가 별이보러 갔었다며? 울별이 좋았겠네~~ ^^
언냐도 어제 휴무였는데 막내언니가 말도없이 혼자서만 별이보러 갔다왔더라 ㅡㅡ;;
막내언니가 꿈속에 별이가 나타나서는 목이 마른것처럼 보여서 물을 주니깐 마시곤 사라지는걸 봤다더니
계속 마음이 쓰였는지 언냐한테 말도없이 혼자 급하게 다녀온모양이다!
전에 언니들이 갔을때 놓아두고 온 종이컵속 물에 날파리 한마리가 빠져있더라던데...
깔끔쟁이 울별이가 그래서 그물을 못마시고 막내언냐 꿈속에서 물마시고 갔나보네..
이번처럼 앞으로도 뭔가 불편한게 있거나 필요한게 있으면 언냐들 꿈에 나타나서 알려줘~알찌?
꿈속에서라도 울별이 자주자주 봤음 좋겠따~
별아~오늘 언냐 꿈속에서 만나쟈....거기서 칭구들이랑 코~~잘자!!!
별이작은언…
11-05-19 09:05  
언제봐도 예쁜별이~ 오늘 막내언니 생일이다
오늘 날씨가 참 좋다...시원한 바람도 불고...
막내언니 생일축하도할겸 울별이 바람타고 언니들한테 놀러오렴~
별이작은언…
11-05-23 20:01  
항상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별이보러 들어오는데 오늘은 이제서야 들어와보네..
어젯밤에는 잘려고 불을껐는데 갑자기 별이 마지막밤이 생각나서 한참을 울었다.
언니는 별이가 떠나고난후로 뭘해도 즐겁지가 않고 슬프기만하다!!
맨날 그냥 별이곁에서 별이사진만 보고있었으면 좋겠네..
별이작은언…
11-05-29 15:45  
어제 별이보고왔는데 또 금방 보고싶네~
울꼬맹이 떠나고난후로 엄마가 마니 마음아파하셔서 여태까지 별이한테 가자는 말 안하시더니
어제는 별이보러 가자고 아침일찍 언니들집으로 오셨더라..달이 예쁘게 다시 꿰매가지고 ^^
별이도 엄마 보니깐 좋았지?
애기때부터 둘도없는 친구였던 달이도 이제 별이곁에 갖다놨으니깐 덜 외로울꺼야..
언제나 언냐한테 제일 사랑스런 우리별이...
별이작은언…
11-06-01 22:17  
오늘 별이생일이네..
어제까지만해도 별이생일 생각하고있었는데 회사일이 바쁘단 핑계로 깜빡 잊었어 ㅠ
그래두 오늘이 가기전에 이렇게 별이 보러 들어와서 다행이다!!
곁에 있었으면 생일선물로 울별이 좋아하는 북어랑 간식 마니 줬을텐데..
별이 하늘나라에서 생일소원으로 다시 울가족한테로 하루빨리 돌아올수있도록 해달라고 빌어줘~
그리고 우리들이 한눈에 울 별이란걸 알아볼수있도록 해달라고...
엄마랑 언냐들이 별이물건들 그대로 보관해놓고 마니 기다리고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