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견명 앵두 태어난날 2007년4월5일
성 별 여자 하늘로간날 2011년11월1일
품 종 말티즈 당시몸무게 1.8kg
주인명 박영미

 

참배: 13,064 명 헌화 : 1,161 번


사랑하는 우리 박앵두야...
벌써 우리 헤어진지 5일이됐구나...
너무나 이쁜 우리 앵두 모습이 눈에 계속 아른거린다...
갑자기 왜 아픈건지...왜 나아지질않고 발작이 계속 일어났는지..가슴이찢어진다.
언니가 앵두가 너무 고통스러워해서 하면 안되는 선택을 했는데 너를위해 어쩔수없는 선택이였다는걸 꼭 알아줘..
마지막날 아침에 눈도 제대로 못뜨고 힘도 없이 숨을쉬는듯 멈춘듯 그렇게 힘들어했으면서도
언니가 놀러갈까 그한마디에 비틀거리며 걸어오던 앵두 니 모습이 잊혀지질않는다..너무 가슴이 아프다.앵두야..
앵두를 그렇게 한게 잘한건지 잘못한건지..마지막 주사를 맞으면서도 언니눈만 쳐다보다 잠든 너를 생각하니
또 눈물이 날려고한다..
앵두야..앵두야..진짜 보고싶다..더 노력해보고 또 해볼껄..하나 하나가 다 후회스럽다..
우리앵두 빈자리가 너무나도 크다...집에들어갈때 항상 앵두야...이렇게 부르고 집에들어갔는데 이젠집에 들어가기기가 너무 싫어..니 집이 있던자리도...오줌판 물통 있던자리도 하나하나가 다 눈에 밟힌다..
앵두야 너무 사랑하고 언니가 정말 우리 앵두 모든 사람들이 이쁘다고 말할때 너무 행복했고 뿌듯했었다..
앵두야...지금 어디에 있는건데? 언니가 보이나?
우리 앵두 추위 정말 많이 타는데 어제 비까지 와서 앵두혼자 밖에 남겨놓고 너무 걱정이 되더라..앵두야 하늘나라에 친구들이랑 잼있게 뛰어놀고 밥도 많이먹고 깨작 거리지 말고..쓸데없이 친구들한테 짖지마...
이쁘게 착하게 지내고 있어라..
엄마도 아빠도 작은언니도 태화동 아빠도 우리 앵두 너무 사랑했고 그리워 하고있다...
앵두야 진짜 넘 보고싶어....내 새끼..내 아가야....사랑해....
한번쯤은 꿈에 꼭 나타나줘..우리앵두 그렇게 좋아하는 놀러가자..언니랑 놀러가자..앵두야...
앵두땜에 눈에 눈물이 마를 날이없다..자꾸 울면 니가 안좋다해서 꾹 참을라고해도 자꾸 눈물이 나온다.
우리 앵두 언제쯤 다시 볼수있을까...
사랑해 아가야....
 
아빠
11-11-05 22:10  
앵두랑갔던곳들이 하나하나떠오른다..앵두야하면 꼬리흔들며 뛰어올것만같네..언제나앵두는 내맘속에 즐겁게놀던모습만간직할련다..좋은데가서 항상행복해 사랑해앵두♥♥♥♥♥♥
작은언니
11-11-05 22:18  
우리앵두 하늘에서 언니들 아빠 태화동 아빠 엄마 보고잇제?? 우리는 너를 반려 동물로생각한게아니라 내동생 막둥이 아가많은 이름으로불려진
내동생 우리앵두 사랑해 ♥♥♥우리는 널영원히 기억해 그리구사랑해♥♥
해피언니
11-11-06 01:04  
앵두 주인님 많이 힘들고 슬프시지요?앵두가 넘 이쁘고 5개월전 여기파트라슈에서 보낸 우리 해피 어릴적모습을 넘 닮아서 앵두주인님의 글을 읽고 저도 모르게 우리 애기보낼때 그때 그맘이 느껴져서  많이 울었답니다 아마 지금이 제일많이 힘드실꺼예요 저는 5개월이 지나도 아직 빈자리가 느껴져 지금도 생각이나고 비슷한 말티즈들을 보면 아직 우리 애기가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난답니다 저는 13년을같이 했기에 가끔 저희애기 분향소에 들어와서 명복을 빌어줍니다
분명주인의 사랑을 많이 받은 앵두인것같은데 하늘나라에서 가족들생각하면서 행복한 천사가 되었을껍니다 기운내세요
큰언니
11-11-06 11:08  
앵두야 오늘은 일요일이네...평소 일욜같으면 앵두안고 늦잠자다일어나 동물농장 보고 밥먹고 그랬을텐데...아무것도 하기가실타
이제 아침에 꼭 보던 동물농장도 보기가실으네 앵두가없으니...
아침 먹을때 밥먹고 놀러가자고 식탁이 젤잘보이던 곳에서 앵두가언니 째려보며 턱받히고 있던 모습이 또 생각나고 그립네
자꾸 쉬지도 못하고 일욜날 나가야하니까 쫌 귀찮았던 적도있었는데 그게 얼마나 행복했던 날들인지 언니는 뼈절히 느낀다
우리 이쁜앵두 이렇게 언니곁을 빨리떠날줄 상상도 못했다
태화동 아빠랑 언니는 울앵두 나이들면 백내장걸리고 힘들게  걸어다니면 깔끔한 앵두 성격에 불쌍해서 어쩌나 그생각만 하고있었는데이게머야 넘속상하다 이제앵두 없는주말을 어떻게 보내노... 또눈물이 쏟아질려한다 앵두야 앵두떠나기 마지막날밤에 태화동 아빠집에서 잘놀단데 언니가 무식하게 약먹이고 또다시 마비에
발작이 왔는데 약때문에 또아팠던거야?
울앵두가 이렇게 가버린 이유가 뭔지 진짜 답답하고 언니가 했던
행동들이 후회스럽다 상타갠찮아 졌는데 병원말듣고 계속약을먹여서 그약들이 작고작은 앵두한테 독된거같다
멍청하게 언니는 약을 꼬밖꼬박 먹인게 젤후회된다 앵두야 언니보고있나 앵두냄새 맡고싶고 앵도 한번만 안아보고싶다
앵두야 사랑해
작은언니
11-11-06 13:11  
내동생보고싶다
큰언니
11-11-06 22:16  
앵두야 머해? 빠빠먹었어? 오늘은 앵두 땜에 쪼금만
눈물흘렷다 언니가 자꾸 울면 앵두가 슬퍼할까봐 이제
안울려고...앵두 언니가 오늘 홈플가서 앵두좋아하는
간식사왔다 몇일있다가 언니가 가서 줄게
엉아가 자주가지 말래서 앵두가 힘들어 한데서... 몇일있다갈게
아까 티비에 어떤강아지가 쭉쭉이하는데 또 울앵두생각나서 혼났다...앵두야 잘자고 언니꿈꿔♥♥♥
큰언니
11-11-07 10:22  
두야...
벌써 니가간지 낼이면 일주일이다.. 시간이 안갈것같더니
하루하루 날이 지나가는구나..앵두 마지막 모습이 아직도 생생한데...
우리이쁜 앵두....
앵두생각을 너무 많이 해서 그런지 아침에 언니 머리가 어지럽고 흔들린다.
우리 앵두도 어지러워서 비틀비틀 거리고 멍 하니 서있었던것 같은데...
우리 앵두가 얼마나 힘들었을까...언니도 토할것같고 어지러워서 잠깐씩 서있게되던데..
우리 쪼맨한 이쁜이 아픔이 느껴져  또 가슴이 아프다..
시간이 지날수록 앵두가 더 보고싶어 언니가 미칠것같다..어쩌면 좋겠노...
어제 꿈에 앵이 나온것같기도하고 아닌것같기도하고..앵두 어제 꿈에 왔었나?
너무 짧게꿔서 모르겠다.ㅜㅜ
보고싶다..앵두야..이쁜 우리앵두...언니가 또 편지쓸게..
오늘은 날씨 추우니깐 잠바입고 놀러 다녀..감기걸린다...사랑해....
가을이맘a
11-11-07 10:51  
앵두야.. 잘있지?
거기선아프지않고잘있는거지?
주말에 비가 많이 왔는데 감기나 걸리지않았는지 걱정이 많이 되네..
앵두 처음 보던날 갑자기 생각난다 ..
그때가 딱 1년 전이었지?
맨날 맨날 사진으로만 보던 앵두..
첨 봤을때 넌 참으로 작고 작은 아가였어..
가을이도 너보면서 졸졸졸 뛰어 다녔는데..
하루아침에 너 아프단소리 듣고 설마 앵두가..
두야가 아파서 큰언니 우는 모습보니까 언니까지도 울게 되드라 ..
앵두야 떠난날.. 언니..두야 그렇게 되었다는 소리 들으니까 눈물이나드라..
얼마나 아팠을까 싶어서.. 하루에 수십번씩 발작왔다는소리 듣긴들었지만 
그렇게 눈물이 많이 나드라..
이젠 앵두야를 사진으로 볼수밖엔 없지만
항상 가족들 마음속엔 앵두가 막내로 기억하고 있으니까
앵두도 거기서 가족들 잘되길바래줘야해..
거기서 앵두 먹고 싶은거 많이 먹구..
아프지말구 잘지내고 있어..
사랑해앵두야♥
박영미
11-11-07 11:58  
앵두야~은빈이엄마야..
니언닌 니가 없어 많이 쓸쓸하고 힘들어하더라
은빈이도 앵도 참 좋아했었는데..
은빈이가 아직어려서 앵두가 하늘나라간걸 아직은 잘 못받아들이는것 같아
짧은시간이었지만 예쁜 앵두랑 경주여행가서 사진찍었던거 예쁜추억으로
간직할께..
앵두야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말고 언니들이랑 행복했던것 처럼
많이 행복해라~
큰언니
11-11-08 12:53  
앵두야..니가 떠난지 1주일째다..
시간이 안 흐를것 같더니 시간이 흐르긴 흐르네...
우리  지난주 이시간에 앵두는 파트라슈 여기에서 언니가기도해주고
옷입혀주고 했었는데..영영 못볼곳으로 가버렸제..
언니가 살아오면 흘린 눈물보다 그날 하루에 운 눈물양이  더 많을것같다...ㅜㅜ
우리 앵두 뭐하고 있을까?
이쁜 내새끼...
앵두야 이제 편한곳에 갔나...
저번주 앵두 보내는 날은 날씨가 넘 따뜻하고 화창했는데
자꾸 이번주엔 비가온다..앵두 감기걸리게...
오늘 은빈이랑 은빈이 엄마랑 앵두한테 갈려고하는데...언니만 가던지 해야겠다
은빈이 날씨가 추워져서 감기걸릴것같다.
오늘가서 오리고기랑 커피줄게..
마니 먹고 친구들이랑 잼나게 놀아..
언니는 오늘 앵두한테 갔다가 친구들이랑 한잔할것같은데... 또 앵두생각에 울것같다..
언니가 그렇게 해놓고 계속 후회가드네...이쁜 앵두 아프지 말라고 했는데..
과연 잘한 일일까.........너무 힘들어...
앵두 사진은 아직도 너무나 이쁘게 언니 바라보고있는데...앵두가 없네..
보고싶당..앵두야....사랑해...
작은언니
11-11-08 16:33  
앵두야 니가간지일주일이나되엇구나..
시간이 일년은 지난거같다..오늘은큰언니가가구 내일작은언니갈께..
보고싶다 이쁜이내동생..
아빠
11-11-08 16:47  
앵두가 떠난지 벌써일주일이됐네...
좋은데서 잘놀고있겠지..? 지나가다 강아지가 징징대는 소리만들려도 앵두생각나 돌아보곤하네..
내맘속에 앵두가 너무큰자리를 차지했었나봐 아직까지힘드네...ㅜㅜ
앵두야!!!소원이있는데 큰언니야 꿈에나와 앵두잘있다고 언니야 탓아니라고 한번만얘기해주면안되겠나
큰언니야가 너무힘들어해서...
앵두야 잘지내고있어 또놀러가께----
큰언니
11-11-09 12:31  
앵두야..언니는 점심먹고 쉬고있다...
어제 앵두한테 갔었는데 단풍 이불을 더많이 덮고 있더라...
따뜻하게 보이더라..다행히..
어제 언니가 준 커피랑 오리육포  맛있게 먹었나..
엄마가 사료를  다른개 줘버려서 사료를 못챙겨갔다..
다른 친구들은 유골을 집에다가 보관한다던데 우리 앵두도 그렇게 할걸그랬다.
그랬음..아마 아빠가 안된다고 머라했겠지..
그래도 추운데 있는거보다 언니 맘이 놓일텐데..
지금 친구들이랑 뛰어 놀고있나..뭐하고 있어?
아 어제 꿈에 앵두 사진을 보고 있는데 이쁜 얼굴이 아니라
아팠을때 얼굴 같아서 언니 맘이 무겁다..
앵두 잘 지내고 있는거 맞지....속상해........
앵두야...은빈이 어제 만났는데 은빈이가 앵두는 이뻐서 좋은곳에 갔을꺼래..
천사되었다고 하던데...은빈이 다운 생각이제.ㅋㅋ
은빈이 생각대로 좋은곳에 편안하게 있어라...
언니가 또 올게...빠빠 많이 먹고있어...안녕....♥♥♥♥♥♥
작은언니
11-11-09 23:55  
앵아 오늘간다구했는데 못가미안하다..소복히 쌓인 낙엽에 포근히 있다는 소식 큰언니한테들었어...
오늘 큰언니가 섭섭해하드라..닌 벌써앵두잊었냐고...작은언니는 못해준게많아 크게 니보고싶다말도못하는데..그져있을때 잘해줄껄 그외엔 ...
많이후회되고 빈자리는 티가난다고 다들아무렇지않게 지내고있지만 니생각 가족들모두하고있다..
겁도많고 추위도많이타는 우리앵이...어떠노 거기는?? 친구들이랑 놀때는 좀잘먹고 친구들한테 괜히짖지말고..
좀더 살붙어서 아팟던모습말고 시간이좀더흘러 울앵없는 시간이익숙해지면 잊지말라고 통통한모습으로 우리들꿈속에나타나줘..^^
박앵두~~~~~보고싶다 널 이렇게사랑하는 사람들이 그리워하고있어 ...꼭 한번이라도 나타나줘..^^사랑해
큰언니
11-11-10 08:39  
앵두야..잘잤어??
언니는 아침에 출근해서 앵두생각부터 하고있다....
엄마가 어제 일갔다와서 혼자 과일 먹는데 참 허전해 보이더라.
앵두가 좋아하는 배를 먹는데 혼자 먹다가 맛없는지 먹다가 말더라.
엄마 앵두 없어가 심심하나 물어보니 그래...이러더라..
역시 우리앵두가 우리집서 큰 몫을 하고있었던거다...
엄마 일갔다 와도 언니들이 딱히 말 도 안붙여주니 가만히 앉아있다가 씻으러 들어가고..
앵두 있었음 난리가 났을텐데...
엄마 머먹었는지 입벌리라 하고 입검사 하고 그랬을텐데..그러고 배 받아먹고...
참 잼있있었는데 웃기고....아이고....참 그립다....
하루는 앵두가 너무 보고싶어서 우울하고 하루는 앵두를 넘 쉽게 포기한거 같아 후회되서 힘들고..
오늘은 후회되서 힘든날...
아빠랑 토욜날 동물농장 원장샘한테 진료받으러라도 가보고 거기서도 희망없음 포기하는건데..
금욜날 새벽에 출발해서 토욜날 진료 받고 내려올걸...
이런 저런 생각들이 참많다 MRI 찍어보고 정확히 니 머리가 아픈건지 어디가 아픈건지
확인이라고 해보는건데...그렇게 알고나 보냈으면 미련이 덜할텐데..
엄마도 어제 후회하더라....앵두야....보고싶어...
아침에 일어나서 앵두 잘잣어? 이러고 뽀뽀하고 씻고 나와서 앵두 배 마사지 해주고..
앵두 시원하다고 끙끙대고..눈 지긋하게 감고...그러고 기분좋게 아침을 맞이했는데..
참 허전하다...보고싶고 그리운 앵두야...사랑해^^
언니 앵두 정말 사랑하는거 알지?
큰언니
11-11-11 10:29  
앵두야
오늘은 빼빼로데이다 아빠가 빼빼로사줬는더
앵두랑같이먹으란다 앵두먹을래
엄마랑 어제 니 쉽게보낸거 넘후회했다
언니가 생각이짧았는거 같다
미안하고 미안하다 앵두야
점말미안해....앵두 보내지않았음 지금쯤 어떻게됐을까
다 언니잘못이야...미안해
큰언니
11-11-11 11:49  
앵두야 이쁜앵두한테 언니가 무슨짓을 한걸까
언니만믿고 있는 앵두였을텐데...
넘 가슴이아프다 언니가 미쳤었나봐
진짜 진심으로 후회된다 앵두한테 언니가 그랬다는 사실이...
언니를 얼마나 원망했을까... 미안해...
이제 돌이킬수도 없지만 언니 선택이 잘못된거같다
아무리 힘들어도 함께했어야했는대 언니가 왜그랬을까...
아가야 미안해...앵두엄단 슬픔보다 언니가 앵도한테
그렇게했는게 더슬퍼
말로는 앵두 내새끼라해놓고 내가 힘들다고 그렇게 포기를했다니
미쳤었나봐 언니 어떡하면 좋겟노...
내자신이 넘 원망스러워 죽고싶다....
큰언니
11-11-11 16:21  
오늘은 계속 앵두한테 편질 쓰고 싶어지네...
언니가 점심시간에 네이버에 강아지 안락사 찾아보니
어떤 댓글에 동물농장에 나온 하이디가 했던말이람서 얘길해주는데
언니 그 글읽고 넘무서워서 바로 컴터 꺼버렸다..그말이 진짜가 아니였음좋겠다
안락사 당한강아지랑 교감하니 자기 의지와 상관없이 눈뜨니깐 다른 세상이여서
너무 무섭다고..그래말했대...
언니 안내 보다가 울컥했다...앵두 겁도 많은데 그러고 있을꺼 아니가...
또 눈물날것같다...앵두야 어떡해..ㅜㅜ
진짜 언니가 몹쓸짓했다..아무도 언니 심정 모른다..이제 자꾸 얘기하면
다들 짜증내는것같다..혼자만 가슴앓이하고...앵두 너무 걱정된다..
언니가 무슨 짓을 한건지 모르겠다.ㅜㅜ 우리 겁쟁이를...미안하다..정말.ㅜㅜ
니 그러고 있는거 아니제.ㅜㅜ 꿈에도 안나오노.ㅜㅜ
앵두야..ㅜㅜ 걱정된다.
오늘 아빠랑 점심먹으러 나갔는데 말티즈 강아지 한마리가 문열어놓은 틈을 타서
밖으로 나왔나봐...니생각이 나서 만져보고 안아봤는데 니보다 크고 무겁더라..
아직 아기인것같던데...털을 부드럽고..앵두 생각이 또 났다ㅜㅜ
앵두야 니 생각땜에 언니 진짜 속시원히 펑펑울고 싶다ㅜㅜ
자다가도 앵두 생각나서 생각하며 잠드니깐 꿈인지 아닌지도 모르겠고
어제 앵두 애기 처럼 얼굴 앞으로 안는걸 꾼것같기도 하고
자다 잠깐 깼을때 그생각을 그냥 한것같기도 하고...잘모르겠다..
우리 앵두 보고 싶어....................언니 진짜 괴롭다 일하고 아빠랑 있을때는 참을만한데
혼자 있으면 니생각에 진짜 가슴이 답답하다. 앵두야 무서워하지마...
언니 이제 인터넷 안찾아볼라고...더 가슴아프다ㅜㅜ
앵두야 잘지내고 있어야돼..꼭...부탁할게..앵두야..사랑해...
큰언니
11-11-11 21:43  
앵두야 박앵두야 우리앵두야 미안해 정말미안해
우리아가 진짜미안 언니죽고싶다 진짜 앵두보고싶고 미안해
큰언니
11-11-11 23:05  
애기야 보고싶다 동여중뛰어다니고 동천체육관뛰어다니고
얼마나 잼있었노 내아가야 어딜가도 앵두가 눈에밞힌다
우리아가 진짜 그립다 미안해 앵두 다 못살고 가게해서언니가 ㅅ정말미안해
가을이맘a
11-11-13 19:38  
앵두
많이보고싶다.
큰언니
11-11-13 21:43  
오늘 앵두한테갔었는데 언니온거알아?아빠랑 칠암에서 회먹고 쥐포사서앵두 줬는데 먹었나?앵두기억나나 칠암에 아빠랑 아빠친구랑두번갔었는고양이보고 앵두 무서워했자나 앵두예뻐해주는 아빠친구알지? 어딜가나 앵두랑 함께해서 씁쓸하다 아빠랑 다녀도할말도없고 심심하다
장안사 니 장례칠러준곳으로 지나갔는데 또 슬펏다 그날이떠올라
앵두야 보고싶다 맨날하는말이지만...언니랑 차타면 무릎에 앉아서 같이잇고 그래야되는데 넘허전하다
앵두야 어제꿈에 니닮은 강아지랑 누렁강아지랑 나와서 언니가주는 배먹고 갔는데 니맞아?그당시는 앵두인지모르겠던데
꿈깨니 앵두같기도하고...앵두가 맞았음좋겠다 친구랑다니는거 보니 맘은 낫더라...자꾸 앵두생각이 난다 우울해 앵도야
니가 없으니 재미가엄다 모든일에... 아빠집앞 공원보면 앵두 냄새 맡고 뛰어다니는 모습이 눈에 훤하다
언제 다시만날수있을까 보고싶어 사랑해♥♥♥
큰언니
11-11-14 08:27  
앵두야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다 어떡해?
우리앵두 추운거 실어하는데 어떡함좋으노ㅜㅜ
어제작은언니 꿈에 앵두나왔다며?왜 언니한텐 안와?
집에 앵두가 와서 작은언니한텐 꼬리만 흔들고 큰언니한테 안기는꿈꿨대 작은언니가 부럽드라
언니꿈에도 한번만 와주라
언니랑 이불덮고 누워있자
보고싶다 아침에 앵두가 없으니 진짜 우울해
큰언니
11-11-14 22:33  
앵~밖에 오늘 마니 추웠는데 괜찮았나? 앵두 또일주일이 흘러서 낼2주째다 시간이 참빠르지...어느덧 앵두모습이 가물가물하다가도 순간 딱 떠오른다
앵두가 언니씻을때 항상 문앞에있어서 문 활짝열고 씻거나 문쪼끔열어놓고 씻잖아 오늘도 그렇게 씻다가 발판보니 앵두가 거기안앉아있더라...그냥 씻다가 앵두야하고불럿다 불라보고 싶어서...
아~앵두야 앵두꼬옥 안아보고싶다 인터넷에 찾아봐야겟ㄷ
사진보고 인형만들어주는 사이트엄나...앵두사진으로 인형만들어서 안아야겠다 에휴 앵두야 감기안걸리게 잠바 입고 이불꼭덮고자
앵두 잘자 빠빠이...
큰언니
11-11-15 00:14  
앵두아 엄마랑 니얘기하다 언니이제 잘라고한다
언니잘꺼니까 꿈에와서 언니하고 즐거운시간보내자
꼭 꿈에찾아와...언니기다리고있을께 빨리와요...
큰언니
11-11-15 03:11  
앵두야 지금새벽 3시야 근더 잠이안와서 죽겟다
작은언니술먹고와서 계속몸부림쳐서 거실에 누워있다
엄마방에 있었다가 그래도 잠이안와서...
아프기 전날도 작은언니 술먹고 와서 몸부림 치다 앵두얼굴 맞았는데 언니랑 그냥 거실에서 잤으면 어떻게 됐을까 부터 시작으로 또 혼자왜그래 됐을까
고민하고 있다 진짜 뭐가 문제였을까...정말궁금하다
거실에있으니 앵두 마지막밤생각난다
휴...언제쯤 앵두생각해도 가슴아프지않을까
잠이 왜안오노 우리꿈에서 보기로했는데 앵두 언니 기다리다 지치겠다
큰언니
11-11-15 08:45  
앵두!!!왜꿈에 안나와!!! 언니삐진다 왜 언니말안들어?
계속 니생각만 하는언니가 불쌍하지도않나
새벽에 거실에서 니랑덮고자던 이불덮고 자고일어나니 순간
이불안에 니가있다싶어 움찔했다
근데 또 현실이 그게아니라 눈물이 핑돌더라
언니가 다 후회할짓해놓고 그리워하고있다 한심하게...
또우울해 앵두야 날씨가 넘추워져서 걱정이다 엄마가 고구마한박스를산다길래 사지말랬다
니도엄는데 그마이 사서머하노....울앵두 고구마 잘먹는데...
언니랑 있음 맛있는건 다먹고 놀러맨날가고 참즐거울텐데...
추억이되버렸다...
큰언니
11-11-15 10:28  
앵두야..오늘 또 니한테 집착하는 하루인것같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꿈꾸고 있는거 같다..
앵두 없는데 실감이 안나노..오늘은...계속 생각하고 또 생각하니
니랑 계속 같이 있는거같다..
언니 담달에 카드값 정리되면 강아지 교감하는데 의뢰 할까 생각중인데...근데 안좋은 소리 들을까봐
무섭다..앵두 좋은곳에 못가고 힘들어한단 소리들음...그것만아님 한번 의뢰해보고싶다.
방금 동천체육관 가면 잔디있잖아 거기앵두랑 뛰어 다니고 했던거 생각이난다..
니 테두리 냄새맡으면서 언니 안따라오고 다리 힘주고 버티고.. 그러다 아빠 없는거 느끼는지
아빠 차 찾을꺼라고 주차장 두리번 거리고...참 이쁜짓 많이했다...니 일부러 이쁨 받을려고 그랬제?
그러다 아빠옴 좋아서 날뛰고..아빠도 그런게 참 사랑스러웠을꺼다..ㅜㅜ
언니랑 걸어서 푸르지오 쪽걸어가다가 어떤 아줌마가 니 쓰라고 탈취제 줘서 니덕분에 푸르지오도 한번들어가보고..ㅋㅋ
언니가 금욜날 아빠 술마시러 가니깐 언니혼자 앵두한테갈게...오리 육포랑 커피타서 갈게..
마니 가져 갈테니깐 친구들이랑 나눠먹어..
앵두야 이렇게 말해도 늘 집에가면 앵두가 있을꺼 같고 언니 차타면 앵두 무릎위에 앉히고 다녀야 할것만같다..
이러다 언니 병생기겠다..앵두앓이라고...내새끼..보고싶다..인형제작하는거는 포기해야겠다. 안팔드라ㅜㅜ
앵두만한거 만들어가 팔베게 하고 자고싶은데...또 할말이 생각나면 편지  또 쓸게..
우리앵두가 편지를 읽을줄 알아서 언니맘알아줬음좋겠다
사랑해...박앵두~!!
엄마
11-11-15 23:16  
앵두야 보고싶다 커피먹을때마다 생각이난다
꿈에한번도 안나오노 사랑한데이~~~
큰언니
11-11-16 09:10  
앵두야 언니 왔어^^
어제꿈에 나오라고 하니 왜 그런모습으로 나오냐ㅜㅜ
니가 또 하늘나라 가는꿈꿨잖아..언니슬프게..ㅜㅜ
잘지내고 있는거 맞지?
보고싶다..앵두야...
언니가 왜 그랬을까? 일평생 살면서 제일 후회하는 순간이다.ㅜㅜ
어제 동영상 보는데 니랑 인형던지기 놀이하고 니가 언니손  장난치고...
또 슬펐다...앵두도 다 기억하고있지?
차라리 기억하지 마라..앵두는...앵두가 하늘나라에서 언니랑 놀았던
추억때문에 더 힘들수도 있다..
앵두는 그냥 친구들이랑 잼나게 놀고 아프지만 말고 행복하게만 지내고있어라..
언냐가 앵두그리워하고 추억하고 있을께..
앵두야 여기 애들보니 보통 10년은 살았던데 어떻게 우리 앵두는 이렇게
하늘나라에 빨리 가버린거고.ㅜㅜ 언니가 그렇게 하긴 했는데.ㅜㅜ
미안해............또 할말이 없어지네...
요새 아빠 돈 마니번다...앵두있었음 돈 마니 벌었으니 앵두 좋아하는
통닭이랑 족발 맨날 사달라할수 있는데..
아빠는 계속 돈 마니 벌게 해주고..작은언니  또 술먹기 시작한다...술 그만 먹게 해주라..
엄마는 작은언니가 술먹고 괴롭혀서 니가 스트레서 받아서 아픈거래..
내가 봣을땐 작은언니가 술먹고 니를 발로 차서 니가 아팠던것같은데..
어쨋든 이유는 술같은데 술을 계속 먹고 다닌다..그만 먹으라고해...
앵두야 오늘도 날씨가 춥다..아푸지말고 건강하게 있어..사랑해..언니 이제 일해야해....
큰언니
11-11-16 22:19  
앵두야 방금 큰일날뻔했다 언니혼자 티비보고있는데
어떤사람이 문열라고 막그러는거야 술취한 아저씨가...
완전놀래서 경찰에신고해서 해결했다
앵두야 니가엄으니 별일이다생긴다
니혼자있는데 이런일생겼음 우짤뻔햇노
생각만해도 앵두 무서워서 오들오들 떠는모습상상간다
니가 집을 딱지켜야하는데... 언니 아직진정이안되는데 작은언니아직안온다 휴 큰일이다 잘자 꿈에서봐♥♥
가을이맘a
11-11-16 23:12  
앵두야..
하루가다르게 날씨가 춥고 바람도 분다
따뜻하게 입고 친구들이랑 놀아리~^^
큰언니
11-11-17 12:54  
앵두야..언니는 점심먹었는데 울 앵두는 밥먹었어??
집에서도 잘 안먹는데 하늘나라에서도 깨작깨작하고있제?
그러지말고 하늘나라에선 밥 맛있게 많이먹어...
작은언니야가 어제 남친이랑 대판 하고 헤어진것같드라..
남친그놈 안되겠더라..얘길 들어보니...앵두가 작은 언니를 위해서
그 놈 벌주라..하는일마다 안되게 따른 여자 만나도 거지 발싸게 같은것들만 만나도록
계속 괴롭혀라...그런넘은 그래도된다.
알았지? 작은언니 마니 속상해 하든데 술 마니 못먹게하고..앵두가 지켜줘...
오늘 언니 친구들이랑 솔밭가든에 간다..앵두도 가족들이랑 두번 가봤었제..
엄마랑 아빠랑 작은언니랑...거기간다...또 앵두 생각에 우울하긋당...ㅜㅜ
어제도 작은언니가 술먹고와서 거실에 혼자 자니까 엄마가 앵두있음 둘이 딱 누워잘껀데..
그럼서 앵두야...그러고 니를 그리워하더라...나도 앵두 품에 안고 자고싶단 생각이 굴뚝같았는데
엄마도 보니깐 맘이 안좋은가보더라.ㅜㅜ 우리앵두 넘 보고싶다....
어제 가을이도 아팠대...가을이라도 안아프고 오래 오래 살아야하는데..
니네둘은 왜 자꾸 아푸노..ㅜㅜ 언니야들 힘들게..
울앵두가 안아프고 언니랑 오래 오래있음 얼마나 좋을까...가을이가 아무리 아파도
유나 언니가 참부럽네.....그래도 가을이가 옆에 있으니..ㅜㅜ
앵두 배만지고 싶다.......엉덩이 때리고싶고..ㅋㅋ 앵두 엉덩이 때리면 쌩짜증내잖아...
꼬리잡고 엉덩이 때리면...ㅋㅋ 잼있었는데 앵두는 귀찮았제..ㅋㅋ
지금도 생각하니 웃음나온다...귀여워^^앵두랑 뽀뽀하고싶다..
보고싶어..사랑해 앵두야...
큰언니
11-11-18 10:19  
앵두야 비가오네...울앵두 추워서 어쩌노?
오늘 앵두한테 갈랬는데 언니친구들 만나야되서 못갈것같애
미안해...일욜날갈게 미안... 약속못지켜서...삐지지마
어제 언니친구 아들봤는데 앵두보다 말귀를 더못알아듣고 별나게 설치드라 역시앵두가  착한걸 느꼇다
큰언니
11-11-18 13:45  
앵두는 어떻게 식당을가면 언니 무릎에 딱 앉아만있노?
가르쳐 주지도 않았는데 그런게 넘 신기하고 기특하다.
언니가 주는것만 딱 먹고..아빠랑 언니는 니가 강아지라 식당에 들어가기가
눈치보여서 그렇지 니하는것만 보면 너무 너무 기특하다..
착한 우리 박앵두....
오늘 비만 안옴갈려고하는데..비가와서 앵두 담에 보러가야겠다.
비오는 밤에 언니가 운전을 잘 못해서.ㅜㅜ 미안........
언니 친구들을 만날까 어쩔까싶다...앵두없으니 집에 있기가 참 싫다...
오늘 아침에도 일어났는데 앵두가 옆에 있는거같은 착각이들더라..
꿈에 뽀송이 언니 알제? 니랑 똑같은 종류인데 못생기고 덩치큰..뽀송이...
걔네 언니가 뽀송이 안고있는거야..내가 부러워하는꿈꿧다...ㅜㅜ
언니 불쌍하제....그런개가 부러울줄이야 어떻게 알았겠니....
언닌 앵두 안고 나가거나 목줄하고 돌아다님 이쁘다 소리들으면 언니 이쁘다 한것도 아닌데
어깨에 힘이 빡 들어가진다.ㅎㅎ 다 울앵두 덕분에 언니가  힘주고 다녔다..
사랑스럽고 매력적인 박앵두..어디가 있노...
동물의 영혼은 자유로워서 가고싶은데 막 돌아다닌다던데..언니한테 와있나..어디가있노..ㅜㅜ
앵두야 언니는 니가 너무 좋다...진짜 너무너무 좋아..
큰언니
11-11-18 23:31  
앵두야 언니 아까 니보러갔었제?비오는데 니혼자 있으니까 넘쓸씀해보이더라 가슴이아팟다  언니가 커피랑 감이랑 육포가져갔는데 니가먹었는지 모르겟다
혹시안먹음 소나무밑에 언니가  숨겨놨으니 배고프면 앵두가서 먹어 알았지... 앵두랑 얘기하다가 혼자 또울까바  쪼금있다 와버렸잖아 앵두야 보고싶다 꿈에한
만 나와라 언니폰이 느려서 오늘은 여기기지만쓸게 앵두잘자
큰언니
11-11-19 00:56  
앵두야머해? 자나 언니 앵두한테갓다오고 맘이심란하다
이 빗속어 젖어있는 앵두보니 가슴이 또아프네..
여리고 여린앵두가 혼자 비에 쫄딱젖어있으니까 맘이안좋다
언니는 따뜻한 이불속에 누워있는데....울애기 불쌍해서 어쩌노
미안... 다 언니 잘못이다 시간이지나도 계속앵두생각이난다
같이 놀았던데 한바퀴도는데 맘이아팠다 지금 글쓰면서도 앵두모습이아른거려 미치겠다 또 눈물이난다
문수 계단만보면 앵두열심히 올라가는 모습떠올라...
앵두야 진짜 그리워죽겠다 울앵두...사랑해
큰언니
11-11-19 20:49  
앵두야 주말이다 아빠랑 셋이보내야하는 주말인데...오늘 아빠랑 고기랑 한잔하러간다 아빠아는고기집 사장님이랑 같이...
어른들하고 술먹는데 울지말아야하는데 큰일이다
앵두머해? 오늘은 날씨가 따듯해서 앵두 놀기좋앗겟다
근데 낼부턴 다시춥단다 앵두추워서 어쩌지...
맨날 엄마랑 작은언니랑 앵얘기만한다
보고싶다고...
사랑해♥♥♥♥♥♥
큰언니
11-11-20 04:58  
앵두야 아빠랑 술먹고 이제왓다 이런저런얘기하다보니 날새버렸네
앵두얘기가 반이지...아빠앵두얘기하다 눈이빨개지더라
아빠도 언니가 자꾸힘들어하니까 표현을못해서 글치 마니 보고싶은가봐... 그러면서 하는말이 천만원주고 앵두다시볼수있음 그러고싶대아빠이번에 번돈다날려도 상관엄대 앵두만있으면
우리앵두는 좋겟다 이렇게 사랑해주는 아빠가있어서...보고싶다 점말 울앵두 넘보고싶다
큰언니
11-11-20 20:19  
앵두야 오늘 아빠랑 강이지샵에가봤는데 진짜 니만한 인물이없더라 진짜 못낫던데 거기에 비하면 울앵두는 진짜 미인중에 미인이다
아빠랑 다시한번 너의 존재를 알게됏따 그냥 앵두 한번안고싶어서
가본거니까 삐지지마 오늘 하루는 머했어?날씨추운더 감기조심해
사랑해 앵두
큰언니
11-11-21 08:52  
두야..날씨가 너무추워졌다...어떡하노...
울앵두 추위 엄청 타는데...큰일이다...걱정된다..벌벌떨고 있는건 아닌지..
언니 출근 준비 할때까지 언니방 침대 이불속에 있다가 언니 회살갈때 엄마방에
넣어주고 엄마 이불속에서 한숨 푹 더 자야하는데...원래 앵두의 겨울나기 인데..
걱정이네...어떡하지..ㅜㅜ
하늘나라는 어떤지를 모르니깐 언니가 넘 걱정된다..울아기...
겨울에 밖에 나갈때 겨울옷입고 잠바입고 담요 똘똘 싸메고 그러고  다니는데..
이 추운날씨에 어디서 어떻게 지내는지..ㅜㅜ 맘이아프다...
앵두야 앵두 영혼이 자유롭게 돌아다닐수 있다면 집에와있어..추우니깐...
집에있다가 아빠집에도 가고...따뜻한곳에서 쉬고있어..이불속에 있어..울앵두 좋아하는이불...
찜질도 하고...알았지? 앵두 겨울은 지내고 하늘나라에 갔음 좋았겠다..
걱정이다..언닌....미안해....앵두를 더 지켜줬어야 하는건데..ㅜㅜ 그렇게 보내서..
울앵두 처음 아팠던날도 한달이 흘렀다..앵두 그렇게 보내지 않았음 어떻게 됐을까..
아...이런저런 생각이 답답해온다..작은언니는 내가 하는소리가 다 답답한 소리밖에 안한단다..
난 후회가 밀려와서 이생각 저생각에 말한건데.ㅜㅜ
우리아가야...어디든 따뜻한곳에 사랑받으며 있어라...우리집에 머물다 가면 더 좋겠지만..
우리 앵두 사랑하고...앵두 발냄새 맡고싶당.ㅋㅋ 꼬소한 중독성 발냄시..
앵두야...사랑해^^
큰언니
11-11-21 20:45  
앵두야 오늘 하루도 잘지냇나?언니는 퇴근하고 밥먹고 누워있다
앵두가엄으니까 심심하다...울앵두있음 이불장난도 치고 왔다갔다잡기놀이도 하고 인형놀이도하고 시간잘가는데...근데 아무것도 할게없다 음 오늘은 진짜 추운날씨인데 앵두 어떻게보냇나싶다
영혼이 자유롭다니까 혹시 언니옆에 이불에있는거아니가 그랬음 좋겠다 따뜻하게 앵두 있었음좋겠다 두야...
두야 가을이도 오늘 발작하고 글탄다 앵두같이 마니 아프면 안될텐데 큰일이다 아픈가을이도 가을이언니도 참힘든데말이다
가을이 발작얘기들이니 울앵두 아팠을때 하나하나 떠올라서 가슴이 아프다 울애기 진짜 마니아파했는데....우리이쁜이 진짜 고통스러워하는모습에 언니가 해줄수있는게 엄으니 더힘들었다
에구 또생각난다 ㅜ ㅜ 가을이빨리 다 나으면 다행이면서도 참 부럽고 또 앵두한테 미안해질꺼같다 솔직히...
앵두야 앵은 언니맘아나??언니맘좀알아줬음좋겟다
글구 앵두야 아빠돈 마니벌다 주춤해졌다 아빠돈마니벌어야 언니도좋고 아빠도좋아지는거니까 돈마니벌게해죠 알았지??앵두가 하늘나라에서 도와주라 흠 보고싶다 이사간에 앵두잡고 장난칠시간에 이게먼지모르겠다 슬퍼...
큰언니
11-11-22 09:14  
앵두야...언니왔어...밤에 엄청 춥던데 앵두 잘잤나..?
이불 꼬옥 덮고 잤나...
앵두야 오늘따라 앵두가 너무 보고싶다..어제밤에도 앵두생각나서
울다가 잤다ㅜㅜ 며칠 괜찮았는데 또 앵두 생각하면 눈물이 또 난다ㅜㅜ
앵두 생각이 자꾸난다..앵두야 보고싶다 정말 보고싶다ㅜㅜ
어제 동물농장 안볼라고 했는데 엄마가 봐서 봤는데 고양이가 의사샘한테 애교부린다고
막 손에 얼굴 비비는 장면이 나오는거야...앵두도 언니 얼굴에 막 부비부비하고 그러잖아...
끙끙대면서...그거보다가 방에 들어와서 울었다ㅜㅜ 지금도 생각하니 또 그러네ㅜㅜ
언니 누워있으면 니가 막 머리 밀어넣음서 부비부비 해달라하고...장난치고...우리이쁜이..막그랬는데..
그러고 혼자 울다가 보니까 작은언니가 엄청 미운거야...그날 발로 차지만 않았어도 앵두가 안아팠을껀데
생각하니..그전날까지만해도 멀쩡했는데 애를 그래 만들어서 너무 짜증나더라..
안그랬음 언니 옆에 앵두 딱 달라 붙어서 있었을텐데...언니는 앵두가 너무 보고싶어 미칠것같다..
앵두한테 계속 뽀뽀하면 앵두 귀찮아하고 난 또 잼있어가 계속그러고...아빠는 귀찮게 하지말라고하고...
울앵두 넘 보고싶다..앵두야..앵두야..진짜 울앵두 보고싶다ㅜㅜ 사랑해 앵두야...진짜 사랑해...
태기아빠
11-11-23 00:05  
앵두 언니님.
아프신 그 마음 너무너무 공감합니다.

그리고 제게도 좋은 말씀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앵두 식구님들이 쓰신 글들 보면서 막  눈물이 나더군요...
앵두를 안락사시킬때 그 마음이 얼마나 아팠겠나 절절이 헤아려집니다.


우리 아이들...
정말 좋은 곳에 갔을 겁니다.
힘내세요.
큰언니
11-11-23 08:39  
앵두야 어제 꿈속에 드디어 니가 나왔어^^ 아침에 넘 기뻐서 엄마랑 작은언니한테 말했더만 별반응이 없더라..ㅜㅜ
꿈에 니가 다시 살아왔다고 언니 품에 안기고 아빠랑 엄마랑 좋아서 어쩔줄 모르고...참외갖고 오라고..앵두
참외 줘야한다고 하는꿈꿨다..잠시지만 앵두 안아봐서 좋았다..그게 현실이면 얼마나 좋을까...
그래도 꿈에 와줘서 넘 고마워^^ 언니가 잠시나마 앵두를 안고 있게해줘서 진짜 고마워...
말도 안되는 얘기지만....가을이는 발작이 멈췄대..참부럽기도하고 울앵두는 왜 나아지질 않았을까..
언니가 병원 선택을 잘못한게 아닐까...또 후회가 밀려온다..가을 다니는 병원으로 옮길껄..거기는 한약도 지어주고
침도 놔줘서 몸에 무리가 덜가겠금 해준다는데..언니가 미련하게 한병원만 고집한거같다ㅜㅜ
앵두도 언니가 병원가서 낫게 해주고 그랫음 얼마나 좋았겠노..앵두도 행복하고 언니도 행복하고..
언니가 다 잘못이다..미안해...진짜 언니가 미안해....
앵두야 앵두 동영상만 보면 언니 가슴이 터질것같다...넘 아픈데..또 안보면 보고싶다...
언니도 하늘나라 가면 앵두 볼수 있을까? 앵두랑 같이 생활하고 행복할수 있을까...........
앵두야 넘넘 귀엽고 사랑스런 앵두야...보고싶다....오늘은 그래도 날씨가 따뜻해져서 앵두
문수구장에 돌아다니면서 산책하고 있어라..언니가 같이 해줄순 없지만 앵두 친구들이랑 같이 뛰어놀아...
언니가 앵두보러 또갈게..사랑해 앵두야....
큰언니
11-11-23 16:32  
앵두야..센터에 앉아있는데 자꾸 니생각이나서 눈물이난다...
오늘 회의 마치고 앵두한테 갈까? 앵두는 언니 보고싶나...?
앵두야..너무 보고싶다...언니 어떡하면 좋노...자꾸 앵두 보고싶어서...
앵두야...진짜 불러보고싶은데....니가 어제꿈에 나와서 맘이 더 그런갑다..
언니는 앵두가 정말 보고싶다.....
큰언니
11-11-23 21:44  
두야 우리아가야 정말사랑하는 아가
미안해 정말미안해 언니가 정말미안해 앵두가기싫은거
억지로보내서 미안해 미안해 미안
이젠 앵두얘기하면 다들기찬아해도 난 앵두랑 계속얘기하고싶다
아무도 언니맘모른다 가슴이 진짜찢어짐거같다
앵두랑맨날다니던곳에있느데 앵두만엄따 현실이 믿기지않는다
다필요엄따 언니랑 니랑만있음된다
아가 사랑해 미안해 정말미안해 미안해 언니가 나종에 니만만며 무릎꿇고 빌고싶다 미안해 미안 아가 미안해
아빠
11-11-23 22:36  
앵두안뇽..잘지내지 아빠가오랜만에 편지하네
날은자꾸 추워가는데 추위많이타는 앵두는 얼마나 추울지걱정이네
앵두가없으니 모든생활패턴이 엉망이네
큰언니도 앵두보내고 너무많이힘들어하고..
아빠가옆에서 아무런위안이안되네
어떡하면 좋노...
아빠도앵두많이보고싶은데 언니야처럼 표현도못하고
하지만 아빠도언니야만큼 앵두사랑하는거알지♥
앵두49일지나서도 언니야힘들어하면 앵두동생하나
키우게해야겠다
앵두한텐미안하지만 언니야가 앵두빈자리 너무힘들어해서 안되겠다
앵두가 언니많이사랑했으니까 이해해줄거라믿어…
앵두좋은곳에서 잘지내리라믿고 아빠는자주는못해도
가끔편지하께 잘자♥♥
큰언니
11-11-24 10:20  
앵두야...어제 니가 넘 보고싶고 답답해서 큰소리로 울었더만 속은 좀 후련한데 목이아프다.
집에서 소리지르고 울기 힘들어서 언니 차에서 좀 울었다...앵두 생각이 너무 많이나서...
앵두야 언니 보고있나...울앵두 언니 없으면 안되는 아인데...혼자 있는게 가슴이 아프다..
어제 차에 앉아서 골목길 맨날 언니랑 다니던길 보니까 참...맘이 안좋아..
울앵두 1년 2년 지나면 잊혀져 가겠제...잊는것도 슬프고 계속 이러고 언니 힘든것도 슬프고..
앵두 잊고 싶지 않는데 시간이 지나면 무뎌지고 아픈것도 없어지겠지.... 그면 앵두는 또 섭섭하겠고...
앵두야...그럭저럭 한달이 다되간다..어쩜좋노..
니 묻었던 땅에도 비에 젖어서 흙과 함께 니 흔적이 사라졌을것같다...
맞제..ㅜㅜ납골당에 두고 올걸그랬나..앵두야 사랑해...
큰언니
11-11-24 22:32  
앵두야 오늘은 참힘든날이다 작은언니땜에 넘 속상하다
앵두가 작은언니 꼭좀지켜줘라 알앗제? 앵두가 언니한테 힘을 실어줘라 앵두야 속상하다 에휴 앵두 땜에 힘들어죽갰는데 작은어니보니까 더 속상하다
언제쯤 평온해질까...앵두가 울집지켜주라 알앗지 사랑해♥♥♥
콩콩언니
11-11-25 06:45  
앵두언니~감사드려요.....저희 콩콩이는......갑자기 진단받구..항암치료 수술도 안된다 하구..그래서 자연식으로 해서..어떻게든...조금이라도 전이막아보자고했는데...좋아하는것 간식 고구마고기 많이 줘야되는데 괜히 식단제한해서..더 아픈것 같구.....떠나기전날...병원에 안고 뛰었어야되는데 패닉상태로...울고..바보같이 새벽에 잠을 자버려서..아이가 밤새 혼자 힘들어하는것도 모르고....그다음날아침에...병원에 입원하러...가는길에 떠났어요..아마..품에..안겨서 떠나려고...정말..힘들게 버틴것 같아요..ㅠ.ㅠ떠난다고.생각안하고...무조건 살수 있다생각하고...전날 병원뛰어가고...더 노력하고...더 간호했으면 살았을지도 모르는데...이제와서소용없는 생각들로 괴롭죠...아니면..아이들떠날떄...아이들도 낯선곳이라 두려울텐데...아이가 잘 떠날수 있게 배려해줘야되는데..저는..그걸 못하고...저가 더 무서워햇던것 같아서요....평상시에 더 잘챙겨주고했어야되는데..늘 곁에 있다는 생각으로 정말 못해줘서...ㅠ.ㅠ....무한한 사랑을 주던 아이들이기때문에....정말..떠나구 나면..못해줬던 기억들로 괴로운건 어쩔수 없는것 같아요
하지만 아이들은...힘든 시간보다 더 많은 추억을 줬기때문에 그 추억으로...치유해 나가는수밖에 없는것 같아요..
..앵두도 분명..힘든시간보다 좋았던 행복했던 생각을 하면서...그곳에서..생활하고...언니야를 기다릴거예요
아마 앵두언니도...앵두를 너무 사랑해서...고통을 덜어주고 싶은 마음이였을거예요...
다른사람은 몰라도 앵두는...언니맘...알거예요.....앵두는 언니 맘 다 알아주는 천사같은 아이잖아요...
저는...아이에게 너무 미안하고...가족이랑 떨어져본적이 없는 아이라..잘 지낼까 걱정도 되고...말이라도 전해주려고 . 그래서 의뢰했었는데...
잘 지내고..있고오히려 .가족을 더 걱정하고...그러더라구요.... 저희와 나눴던 추억..도 기억하고 있고...
..저희가 하는말들....아이들이 다 듣고...지켜보고 있는것 같더라구요..
아이들은 저희가 생각하는것보다 훨싼..더 속깊은 녀석들인것같더라구요....앵두 이제 안아푸고 잘 지내고 있는것 맞을거예요..곁에 두고..같이 시간을 보내면 좋겠지만..보이지 않을뿐이지 정말..곁에 있을거예요.....마음아파도...아이들이..여행잘할수 잇도록...또 다른 모습으로 사랑을 베풀어야되는게...우리의 몫인것 같아요.....우리 아이들 위해서 좀 더 힘 내요...
둘이 벌써 친구하고..놀러다니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서로 고구마 이야기도하고..이번겨울은 춥다고 이약도 하고...언니야들 이야기 하면서...
우리..나중에 앵두랑 콩콩이랑...다 같이 만나서..즐겁게 다 같이 놀아요...
큰언니
11-11-25 08:39  
앵두야..날이 가면 갈수록 더 추워진다..그럴수록 앵두랑 이불 덮고 언니가 팔베게했던게 생각난다.
니가 추우면 팔베게 해달라고 언니 깨우잖아..그럼 언니가 팔벌려 주면 다시 팔에 기대자고...
니 아쉬울게 없으면 니 베게에 자고...지금은 가만히 있어도 추우니 언니를 새벽에 깨웠겠다...
자다가도 귀여워서 새벽에 장난치다 다시 잠들고 했는데..앵두기억하나...?
니는 낮에 혼자 있음 계속 자니깐 새벽에 잠안오면 언니 깨우고 언니랑 눈 마주치면 놀자고 꼬리 흔들고..
이쁜것~~~~^^쉬야마려움 침대 끝에서 찡찡대면 언니가 내려주고 쉬야하고 또 침대 밑에서 찡찡대면 다시 올려주면 언니품으로 다시파고 들고...참 참 좋았다..그체? 진짜 사람같이 행동하고 넌 정말 강아지 탈을 쓴 사람이였나 싶다...
하는짓이 어쩜 그래 이쁘노....그렇게 이쁜짓만 하고 언니랑 천년 만년 살것같더니 넘 허무하게 가버렸다..앵두야..
앵두야..어제 꿈을꿨는데 내가 어디 갔는데 니가 없는거야..혹시 울 앵두 못봤냐고 내가 막 찾아다니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는거야...내가 미친듯이 찾다가 깼다..에휴...니가 넘 그리워서 그런가보다...
앵두야 ..혹시 하늘나라에서 콩콩이란 아이 만났나..?니랑 하는짓도 닮아서 같이 놀면 싸우지도 않고 잼있게지낼것같다..성격이 비슷할꺼같애..근데 앵두는 새침하지만 콩콩이가 붙임성이 좋은가봐..앵두가 믿고 따라다녀봐...알았지?
앵두야 진짜 앵두랑 함께하고싶다...사랑해^^
큰언니
11-11-25 21:06  
두야 저녁밥먹었나? 앵두는 머먹노?밥안먹도 배안고프나?앵두는 입도짧고 쪼금씩 입에넣어줘야하는데 그렇게 사랑받고 컸는데... 앵두 알고는 있나? 항상 앵두먼저주고 식구들먹고 무조건 제좋은건 울 애기먼저 잖아 아빠집서 밥먹어도글코..그렇게 사랑받던 울앵두믄 어디로 간거니-..-맨날 어니혼자 그리워한다 또 언니혼자잇다 작은언닌 밥먹고 칭구만나러갔다 혼자있으니깐 심심하고외롭다 앵두도 혼자있는데 언니늦게오면 얼마나 언닐 기다리고있었을까...미안해진다 앵두야 난 니를 내딸처럼 생각했도 난중에 언니결혼하면 언니 딸로 다시와줄래? 그럼 정말 언니가 더마니사랑해줄게 알았지?아랫게 차에서 우날 맥주먹다 시트에쏟았다 술냄새가 진동한다 아빠가머라하겟제??ㅋ 어쩔수엄찌머...앵두야 니걸어다닐때 따따따 발소리있잖아 그소리가 참듣고싶다...눈에 훤하다 앵두모습이..^ 또동영상봐야겠다 앵두모습... 앵두잘자고 이불꼭덥고자라 앵두야 난니가 참소중하다 고마워 니가 내곁에있어서 너무나도 행복했었다 고맙고 사랑해♥♥♥
큰언니
11-11-26 08:54  
앵두 잘잤어? 오늘은 언니가 정신병자 처럼 센터에서 앵두야 앵두 박앵두 이래 중얼거리며 돌아다닌다..
제정신 아니제..어제 잘때도 앵두야 자자 잘자 이러고 니가 베게 베고 누워있던자리 만지면서 혼자
떠들고 잤다..점점 정신줄 놓는거 같다.ㅜㅜ 집에 어제 혼자있는데 니랑 말하고싶고 답답해서 말하는 고양이 다운받아서
앵두야 뭐했어?빠빠 먹었어? 언니회사 갔다오면 니한테 묻던 말들 고양이한테 하다가 짜증나서 때려버렸다..
속이 터질것같다ㅜㅜ 아빠 회식이 있거나 약속 있음 언니 집에 일찍 오면 저녁 먹고 앵두랑 동천가서 놀다오고
막 그랬는데 밤에 시간이 너무길다......추운날에도 앵두 옷입히고 패딩 잠바입고 가면 좋아서 그러는건지 더워서 그러는지
헥헥거리며 온 사방을 뛰어 다니고...괜히 지나가는 사람한테 대들고 짖고...진짜 눈앞에 훤하게 펼쳐지는데 울앵두가 없다...어떡하면 좋으노....언니는 앵두랑 함께한 시간이 너무나 행복해서 계속 생각이 나는데.. 앵두가 없다ㅜㅜ
그때가 생각나서 또 눈물이 나네...아침부터 울면 사람들이 또 머라하는데....오늘 은빈이랑 은빈이 엄마 만나는데 또 술먹고 울지싶다...한번울면 몇일은 괜찮은데 또 지나면 속이 터질것같고 가슴이 찢어지는것같다...언니가 너무 미안해서...
너무 미안해서...우리 이쁜이를 그렇게 만들어서 넘 미안해....울이쁜앵두 얼굴...검은콩이 딱 3개박혀있잖아..
눈하고 코하고..진짜 세상에서 제일 예쁜 껌은콩...아..보고싶어 죽겠다..앵두야..
방금 아빠가 말시키고 간다..짜증나구로..앵두랑 얘기하고 있는데 눈치없이..ㅋㅋ
니한테 지금 계속편지 쓰면 언니 눈물 터질것같다..저녁에 또 올게..앵두 잼나게 놀고있어..사랑해...^^
큰언니
11-11-27 03:40  
두야 자나? 담연히 이시간엔 자야지..오늘 엄마가 니 그래보낸거 언니가 그랫다고해서 엄마랑 심하게 싸웟다 나도 그것땜에 죄책감들어 미치겠는데 엄마가 그래 몇번을얘기하니 진짜 화나더라 낮에 그래서 펑펑울고 저녁에 술마시고 집에왔는데 문열때 니가 반기는게 없어가 또 펑펑울고 두번울엇따
보고싶어서...울다가 잤는데 지금깨서 잠이안온다 앵두야 언니가 그렇게보낸거 정말미안한다
난 니가 숨도 제대로 못쉬고 머리 넘아파하는거 같아서 내 욕심만 챙길수없기에 그래선택했는데 언니가 생각짧았다 미안해 우리이쁜앵두 모습이 잊혀지지않는다 보고싶고 미안한맘 뿐이다 앵두야 미안하다
큰언니
11-11-27 23:03  
두야 언니 두야한테 갔었는데 알고있나? 언니가 니있는곳에서 한참앉아있엇제? 앉아있다보니 앵두도 그랫듯 강아지들 산책하러 오더라 울앵두가 그모습보면서 마니 부러워할것같다 언니랑 아빠 계속기다리고 있지는 않을까 걱정되고... 울앵두 살아있었음 오늘 날씨가 넘좋아서 어디라도 놀러갔을탠데...앵두야 언니 자주 못가니깐 계속 기다리고 있으면안돼... ;알았지? 니한테가기 전에 아빠네ㄱ공원 한바퀴 돌앗는ㄷ데 또 니생각나서 눈물핑돌더라 아빠이사가고 첨 갔을때 앵두 넓어서 좋아가 이리뛰고 저리뛰고 난리낫엇잖아 그리고 항상 니가냄새맡는자리 쉬야하는자리 보니 앵두모습 떠오르더라 속상해 울앵두 있으면 얼마나좋을까...
큰언니
11-11-28 08:40  
두야..어젯밤엔 집에서 잔거가?? 어제꿈에 니가 나왔다~!!
집에 거실에서 부터 부엌까지 언니 따라다니대..니발자국소리로 선명하게 들었다..따따다소리..
앵두 털 복실복실하고 제일 이쁠 모습에...언니가 앵두 약안먹었는데 안아파?괜찮아? 이래 물으니
꼬리 살랑살랑 흔들더라....눈도 땡글하니 언니 쳐다보고..ㅋㅋ 울앵두가 분명맞았다..
웃긴거는 니가 하두 털길적어 꼬리 흔드니깐 꼬리 끝 닿는부분만 털이 누워져잇잖아..그런거도 다 보이고..
울앵두 진짜 집에 왔었나봐..
아 만지고싶어ㅜㅜ 새벽에 꿈깨서 꿈내용 까먹을까바 계속 생각하고 다시 잤다..
엄청 기분 좋아보이더라..울 앵두가..어제 언니가 니한테 갔다 와서 니가 넘 좋아서 언니따라 집으로 왔나?
집에 계속있어..추우니깐...심심하면 밖에 나가 놀다가 잘때 집에와서 자..알았제?
니꿈꾸면 첨엔 좋은데 시간 지나면  더 우울해진다..보고싶어서..
어제 꿈에 약때문에 니가 더 아팠나 싶고..약먹이지 말았어야 니가 건강해졌을수도 있겠구나 싶고..
괜히 병원을 미친듯 찾아갔나...후회가 또 들더라...약이 문제 였나...니가 약때문이란 걸 알려주고싶었나?
혼자 또 아침에 고민이되더라...
이때 까지 앵두꿈 꾼거 중에서 젤 선명하다...ㅋㅋ
매일 매일 언니 꿈에 나타나라..근데 어젠 정말 선명하다...신기해...
어제 엄마가 밤 삶아서 아빠랑 먹었는데 앵두 생각 나더라...
앵두 밤 잘먹잖아..밤먹고 빵꾸 냄새 완전 심하고..ㅋㅋ
같이 먹고 같이자고 같이 놀고싶당...보고싶고 사랑해 앵두야..^^
꿈에 와줘서 정말 고마워~~!!아빠 꿈에도 한번  나와주라..아침에 얘기하니깐
자기꿈엔 안나온다고 섭섭하다더라..오늘은 아빠집에 가서 아빠랑 자고와..아빠꿈에도 나타나주고..
내일은 언니한테 오고..알았지??ㅋ
큰언니
11-11-29 08:19  
앵두야 잘잤나?어제도 니꿈꿨는데  좀 나쁜꿈꿨다.집에있는데 나쁜사람이 니를 괴롭히는것 같기도하고...
니가 있는곳에 무슨일이있나? 걱정이된다..어젠 우리방 밑에서 니를 봤다..집에 오긴니가 왔나바...
낼은 우리 침대에서 놀자..ㅋㅋ
아직도 회사 갔다오면 니가 있을것만 같다..문열면 꼬리치고 반겨줄것같고...아침에 언니 회사살준비하면
언니 베게베고 누워자는 모습....그냥 늘 있던것처럼 그냥 그런것같다..현실이 안믿긴다.
언니 화장실가면 니가 기분 좋으면 화장실까지 들어와서 안아달라하고...안고 언니 볼일보고..ㅋㅋ
지금도 집에 있으면 그렇게 될것만같다...
현실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벌써 낼 모레면 한달인데...ㅜㅜ
벌써 한달이다..한달이면 잊혀지겠지..이랬는데 전혀 아니네...
큰언니
11-11-29 23:54  
앵아 또 밤이왓네 울앵두 오늘밤꿈에도 올꺼지? 기다리고있을게...작은언니가 니랑 찍은 동영상 보고있더라 이리와 하니 마지못해올라가는거... 닌 작은언니가 그렇게 무섭나? 언니기다리고 있엇다대 작은언니야 말로는...맨날 울앵두가 언니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늘 함께하고 싶지만 어쩔수없는 상황이 생기면 같이 못데리고 가줘서미안 언니를 그렇게기다리는데...울앵두도 언니 마니좋아해줘서 고마워...아빠가 어제 꿈꿨는데 강아지가 핣는꿈꿨대 근데 니는 아닌것같다느데 언닌앵두라 믿는다 아빠확실히 앵두느끼게 아빠한테 얼굴함보여줘라 알앗지??우리꿈에서보자 앵두코하자♥♥♥♥♥♥♥
큰언니
11-11-30 12:56  
앵두 어젯밤엔 어디 놀러갔다가 언니 꿈에 안온거야? 집에 안왔나?아빠한테도 꿈에 안나타나고...
멀리 놀러갔었나?  그래도 잠은 집에서 자야지..여자가..그럼안돼~!!ㅋ
앵두야...벌써 낼이 한달째다..어쩜좋노...ㅜㅜ 아무리 생각해도 믿어지지 않는다.
앵두야 인터넷 찾아봐도 그렇고 다른 사람들도 하이디한테 교감신청하길래 앵두도 해볼랬드만
아빠가 반대하더라..아빠말도 맞는거 같기도해서...안할려고 맘먹었다..
앵두가 좋은곳에 잘 지낸다 소리들음 좋겠지만...만약 아파서 그런게 아니라 약땜에  약 부작용으로 만약에
끝에 그렇게 아팠다 얘길하면 언니 미칠것같을꺼라고...하지말래..그냥 좋은곳으로 갔을꺼라 믿으래..
그말도 맞는말같고..작은언니 한테 얘기하니 아!쫌~!! 이러드라.ㅜㅜ
제발 놔주라 이젠..이러고..휴...그냥 언닌 앵두 좋은곳에 행복하게 있길 빌고 또 빌고만 있을란다..절에가서 빌고싶은데..
아빠랑 시간이 안나노...
앵두도 언니가 그러는게 낫겠나? 어떻게 했음 좋겠어...?
앵두야...우리 박앵두야..앵두있을때  대문 들어서면서 박앵두~~ 이러고 문열고 들어가는데
지금도 현관물열면 앵두가 앵앵거리면서 고개 갸우뚱해서 언니 쳐다보고 꼬리 치고 난리를 피울것만같다..
에휴,,,없는지도 알면서도 자꾸 생각이난다..
아침에 언니 스타킹을 안가져 가서 집에 다시 갔는데 평소에 앵두있음 엄마침대에서 자다가 일어나서 앵앵거리고 빨리 나올라고 발버둥치고 엄마는 와이고 속시끄러라...이러고 내려 주면 좋다고 뛰어나오고...막 그런 장면들이 떠오른다.
토욜날도 일찍 집에가면 앵두 난리를 피우는데 이젠 없는거 아는데도 자꾸 허전하고 씁쓸하고....
안타깝다..앵두야...언닌 계속 후회가 된다..병원에서도 내가 상담을 정확하게 안했나 싶기도하고..의사샘 오진으로 약 잘못 준거같다...제대로 검사도 안하고 그냥 겉으로보고 계속 약만주고....그때 간이 안좋아졌다 했을때 간약도 받았어야 하는데 의사샘이 괜찮다 그래서 그말을 믿고 바보같이 돌아선게 그게 잘못된거같다..
간약 달라고 그랬어야 했는데....우리 앵두는 언니가 젤 잘아는데..왜 그땐 멍청하게 네..괜찮겠죠...이러고 말았을까...
간이 다른개들의 수십배 수치가 올라갔다는데 왜 괜찮다고 그 의사샘은 말했을까? 그말을 또 왜 그래 쉽게 믿었지...
암튼 언니가 바보 멍청이다...오늘 니가 있는 문수구장에서 축구를 한다네...
사람들 많이 와서 혹시 니가 있는자리에 밟기라도 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비가온다...ㅋㅋ
비오면 사람들 니 있는 쪽으로 안가지싶다...한시름 놓았다...
우리두야...언니가 나이가 들고 하늘나라에 가면 앵두를 맘껏 안아보고 뽀뽀하고 부비적 거리고 언니 하고싶은거 다할수있겠나..근데 언니가 늙어버려서 앵두가 못알아보면 어떡하노...
난 울앵두 다시 만나면 소원이 없겠다.ㅜㅜ 진짜 없겠다...
앵두 샴푸냄새 맡고싶다..앵두 코고는소리...발자국소리...언니 찾는소리....앵두 목소리가 귀에 맴돈다..
앵두야..낼 언니가 니한테 갈게..한달째니까...아빠랑 같이갈수 있으면 같이가고 아님 언니혼자갈게..
앵두야 언니가 하이디한테 묻고싶었던거 적어논게 있다..
니가 보고 꿈에서 답해줄수 있음 답좀해줄래?
1.언니가 앵두 고통스러워해서 안락사 했는데 원망이나 미움같은거 없는지.....?
2.작은언니가 자다 발로차서 아픈건지 원래 머리가 서서히 아팠던건지..니가 정말 그렇게 고통스러웠는지...?
3.하늘나라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언니한테 와 있는건 아닌지...?
4.언니가 결혼하면 딸로 태어날수 있을까?
5.다른 강아지 키우면 앵두가 많이 섭섭할까?
6.앵두 묻어준곳이 맘에 드는지 불편한거 없는지..가끔씩 언니가 간식들고 가는데 앵두가 먹고있는지..
7.우리랑 지내면서 좋았던거랑 섭섭했던거 언니한테 바라는거...
8.앵두한테 마지막으로 전해주고픈말...
  앵두 그렇게 보내서 정말미안하고 언니는 정말 점알 앵두 사랑하고 보고싶다...
 하늘나라에서 무서워하지말고 밥많이 먹고 친구들이랑 잼나게 놀아..앵두랑 함께한 시간 행복했어..

이래 말하고 묻고싶었다..앵두야...특히 1,2,3번은 꼭 좀 알았음 좋겠다...
큰언니
11-12-01 08:32  
앵두야...오늘 앵두 하늘나라 간지 딱 한달째다...
아침부터 기분이 안좋네....오늘 앵두 한테 갈려고 오리육포랑 커피 챙겨왓다.감이랑...
맨날 똑같은거만 챙겨가서 미안해...앵두가 없이 언니는 못살줄 알았는데 그래도 잠도 자고 웃기도하고..
밥도먹고..언니 할건 다하고산다...앵두 그래해놓고도....앵두야..정말 니 없는 자리가 너무나 크고
다른 사람들은 이제 앵두 잊으라고 하는데 난 절대 앵두 안잊을꺼다..
어떻게 앵두를 언니가 잊을수가 있겠노...우리애기를...
맨날 집에 있음 앵두랑 같이 놀았던거만 생각 하고있다.
믿기지가 않는다..앵두가 하늘나라에 갔다는게..그것도 한달이나 흘렀다..
참 신기한게 앵두만 없고 모든게 다 그대로다...앵두야...사랑해...정말 사랑해...
오늘 언니 앵두한테 갈게...놀다가 언니 마칠때쯤 앵두 마중나와있어..
이따가 봐...
큰언니
11-12-02 00:01  
앵아 머해? 자나 오늘아빠랑갔었는데 알고있제? 우리눈엔 앵두가안보이지만 앵은 우리보이제? 아빠오랜만에 봤을텐데 반갑더나?
우리앵 언니따라집에온나 알앗ㅈ?
큰언니
11-12-02 09:09  
앵두야 잘잤나? 어제 김장한다고 힘들어서  편지 쓰다가 말았다..미안...
어제 작은언니랑 김장한다고 얼마나 힘들던지..작년엔 니 있을때 할적엔 앵두 안놀아줘서
왔다갔다하다가 삐져있다가 잠들어버리대...ㅋ 기여워..
배추 엄마가 절인거 뒤집으라 했을때 비가 와서 내 혼자 밖에서 할랬는데 앵두 또 같이 있고 싶다고 울어가
언니 우산쓰지도 못하고 한손으로 앵두안고 한손으로 배추 뒤집고...힘들었던거 기억하는데...
그래도 울 앵두가 언니랑 언제나 함께 하고프다는걸 아니깐 짜증나지도 않고 오히려 더 사랑스럽다..
그래 언니랑 껌 처럼 붙어다니던 울 앵두가 없으니 언니가 얼마나 허전하겠노...
근데 갑자기 생각난건데 만약에 언니가 무슨 사고로 먼저 하늘나라에 갔으면 울앵두는 암것도 모르고
맨날 언니 찾는다고 잠도 안자고 앵앵거리면서 울고 있었겠제...?
언니 지난번에 일주일 교육갔을때도 언니 안와서 거의 일주일동안 밤에 잠안자서 엄마 힘들게하고...
그렇게 우린 다정하고 서로 위해주고 아껴줬는데....어떻게 이렇게 되버렸지....
앵두야..어제 날씨도 춥고 비도 막오는데 혼자 있는거 보니 또 가슴이 터질것같더라..
미안하고 미안하다...이불속에 있어야 할 아이가 땅속 그추운곳에 혼자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아빠 오랜만에 가서 반가웠제? 어제 아빠 우산 안들고 와서 비맞고 있었다..언닌 모자 뒤집어 쓰고 있었고...
앵두 어제 아빠 다리사이 밑에 들어가서 꼬리 치고 매달리고 했나? 평소때 처럼^^ 여름에 아빠 일하고 늦게 마침 앵두 창문 바라보고 아빠 오나 안오나
그것만 쳐다보고....아빠차 인줄알고 눈 반짝 거리다가 아빠아님 시무룩하고...아빠차 보면 완전 좋아서 소리지르고..
앵두 아빠차 아나.?그것도 참 신기하다..니 작은 머리속에 얼마나 많은게 들어있는지...
한달이 흘렀지만 울앵두는 언제나 언니 가슴속에 잇다.. 새벽에 자다일나서 작은언니가 앵두꿈꿨단다
앵두 아파서 힘들어하다가 큰언니  품에서 좋은곳에 가라고 머리 만져주니깐 앵두가 하늘나라 가버렸대..
앵두 그렇게 하늘 나라 가고싶었는것같은데 언니가 앵두 맘도 몰라주고 병원데려가서 내맘대로 하늘나라 보내 버린것같아서 미안하더라..앵두 맘 몰라줘서 미안해....미안하다 앵두야...내사랑 박앵두야...
언니는 니 마지막 날들만 생각하면 지금도 울컥울컥한다.. 병원가서 하늘나라 가버린후 앵두 그 초롱하던 눈도 다 풀려잇고...축쳐져서 아무 미동도 없고 혀도 내밀어져있고...진짜 슬프다..지금생각해도...
넘 힘들어.ㅜㅜ 잊을래야 있을수없다..2011년도는 진짜 슬픈 한해로 마무리 하는것같다..
우리 사랑하는 앵두야 다시만날때까지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
49제때 아빠집에서 언니가 맛있는 상차려 줄게..맨날 비올때 가서 앵두 먹을꺼 챙겨가서 비맞게했는데.
그날 만큼은 아빠집 따듯한 방에서 편하게 맛있는거 먹고가...사랑해....언니 이제 일해야해...이따가 다시올게...
작은언니
11-12-02 10:37  
앵두야 어느덧 한달이 지났네..
어제 큰언니랑 김장하다가 니이야기도하고 이런저런이야기 김치양념에 버무리며 많은이야기를했던거같다..
아직도 큰언니는 큰일이다..
니때문에 아직도 울고 술먹음울고 ..좋은데 갔을꺼라고 그만 내려놓으라고 해도 내려놓을지 모르고
저러고 다닌다..
한번씩 점심먹고 회사사람들이랑 산책하러 간다구 나가면 우리 앵두 이승진 동물병원볼때마다
그날 아침에 우리앵두 안고 병원 올라가던게 생각나서 울컥한다..
언니는 나름대로 참 힘든 가을에 앵두도 가고 많은 일들이 있던거같다..
이제 가을도 지났고 , 좋은 일들이 있었음좋겠다..
그저께는 이런저런게 후회되고 앵두한테도 미안하고 그래서 앵두 동영상 틀어놓고
울고 있으니 큰언니 오드라~~에휴..
그냥 더 살다 갔음 좋았을텐데 ..갑자기 아파서 간거라 엄마도글코 언니도 나두 .. 더 맘이 짠한거같다..
어제 새벽에 니꿈꿨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생각하면 잘 안생각날까바
자고 있는 큰언니한테 바로 앵두 꿈꿧다고 상세히 설명해줬는데..
막상 지금은 또 기억이 안나네 ....
두야 ~~보고싶다
어제 처럼 자주 꿈에 놀러온네이 ..^^
큰언니
11-12-04 21:47  
앵두야 오늘 어떻게보냈어? 언닌 아빠랑 아빠친구들계모임갓엇다
아빠친구집에 갔는데 마당에 말티즈한마리랑 시츄한마리 키우고있더라 냄새도마니나고 이불도엄고 불쌍하더라 울앵두 그래 키운다는건 상상도 못햇을일이다 그래도 건강하더라 앵두보고싶다 아빠랑 차에서 앵얘기마니햇다 앵아 보고싶어 아빠친구고양이키우는거야 무릎위에 앉혀놓고 이것저것먹이는데 앵두생각나서 울뻔했는데꾹참았다 앵살아있었음 아빠무릎위에서  앵두도 맛있는거 받아먹고했을텐데...앵두생낙마니나더라 앵두야 보고싶다 언닌 앵두가 넘보고싶다
큰언니
11-12-05 10:11  
앵두야 머해? 오늘은 지긋지긋한 한주가 또 시작되는 날이다.
날씨가 다시 추워졌어..어제 꿈에 작은언니가 악마로 변해서 온집안을 뿌시고 때리고 완전 난리도 아닌꿈을꿨다
근데 앵두를  집어 던지고 발로 차서 앵두 깽깽거리고 막 그러더라..그래서 엄마가 앵두 안고 난 작은언니 잡으러 막 가고...
작은언니 눈이 노란색으로 막 변하고..이상한 꿈꿨다. 토욜날 아빠 친구 고양이 눈색깔이 노란색으로 바뀌어서 내가 놀랬는데 그거땜에 무서움꿈꿨나 싶다...앵두야..오늘 엄마 머리 아파서 병원에 간다.
마니 아픈게 아니여야 할텐데 걱정도되고 무섭기도하고 글타..
앵두처럼 머리아프면 큰일인데...앵두가 엄마 크게 안아프게 도와주라..
토욜날 아빠 친구들 만났는데 앵두 아빠가 젤 좋은사람같더라..ㅋㅋ
기분이 좋았다..그래서...도대체 다들 술취해서 무슨말 하는지도 모르겠고 피곤했는데 그래도 기분은 좋았어~!
앵두야 니가 없는대도 언니가 넘 잘지내서 서운하제? 미안...언니도 미안하다..
다른 강아지 보고 이뻐하는 것도 미안하고...앵두 만큼 이쁘진 않아도 앵두 생각나서 만져보고싶다.
울앵두 있었음 그런 강아지는 쳐다도 안볼텐데..앵두한테 혹시 병옮길까바 안만졌을텐데..그래도 아쉬운대로
만져보고싶더라..특히 말티즈가 막 만져달라 칭얼대던데 앵두 생각이나서...불쌍하드라.
울앵두 처럼 따뜻한 이불속에서 입에 넣어주는 음식먹고 지내지도 못하고..허허벌판에 뚫어뻥 가지고 노는지
그런게 널부러져 있고 사료통도 더럽고...울앵두는 참 사랑받고 예쁨받고 살았구나 다시한번 느꼈다..
에휴...그래 드럽게 하는데도 가들은 왜 안아프고 앵두만 아픈거고...
앵두야 앵두랑 놀러가고싶다..정말...앵두이쁜옷 입혀서 놀러갔다가 목욕하고 털말리고 나면 시원한지 집안 몇바퀴뛰고..
울앵두도 참 깔끔떠는 성격이제..언니가 놀러갔다가 언니 먼저 씻으면 찝찝한지 발바닥 축축할때까지 핤고 긁고..
목욕시켜주면 가만히 있고..하는짓이 꼭 사람같다..울앵두는...앵두랑 지냈던 일상생활이 참그립다..
앵두야...보고싶어...ㅜㅜ
큰언니
11-12-06 17:13  
앵두야..오늘 넘 늦게 꽃달아주고 편지써서 미안...오늘 언니 완전 바빴어...
엄마 어제 응급실에 입원해서 오늘 검사 받는다고 회사랑 병원 왔다갔다 해서 정신이 하나도 없다..
이제야 시간이 나서 니한테 편지쓰러 들어왔어..^^
다행이 엄마 큰 문제는 없고 스트레스,긴장성 머 그런거래...
이틀만 입원하면된단다..난 자꾸 엄마 mri 찍는데 앵두도 찍어볼껄 그생각이드노.ㅜㅜ
울앵두도 검사 이것저것 다해보는건데..계속 밀려오는 후회는 어쩔수 없나바...
앵두야..요새 꿈에 안나오더라..다시...언니는 늘 보고싶고 한데...
저번처럼 언니 눈 맞주치고 해줘야지...왜 안그래...언닌 맨날 맨날 니생각 하면서 자는데...
앵두 멀리 멀리 여행갔나?
언니 앵두 많이 보고싶으니깐 꼭 꿈에나와줘..알았지.? 오늘은 엄마 방에서 잘꺼니깐 글루와..^^
큰언니
11-12-07 12:59  
앵두야...언니 점심먹고 니한테 편지쓸려고 앉아있다...요새 앵두한테 신경을 마니 못써서 미안해...
언니가 넘 바빠서....솔직히 앵두 생각할 겨를이 없네....
그래도 어제 자기 전에도 앵두 동영상보고 잠들었는데 꿈에 나올까싶어서...안나오더라구...
앵두야..오늘 아빠한테 갑자기 검증이 내려왔는데 아빠가 똑바로 다 일해서 하나도 안걸리고 잘했다고
칭찬까지 받았다..오늘 아빠 취조하러왔는데 다행이야..오늘 쫌 멋있더라.듬직해보이고....최초로...ㅋㅋ
늘 앵두가 아빠 지켜줘라..알았지...?
아빠 좋은일만 있게해주고...돈 많이 벌게해주고...이번일로 상은 안주나...돈해 먹은 사람은 짤렸다든데..
앵두야 기대를 해보자.ㅋ.ㅋ 만약 상받음 앵두한테 족발 사들고갈게..
아맞다..어제 엄마 병원에 작은언니가 족발사가지고 와서 먹었는데 앵두생각나더라..앵두 족발 엄청 좋아하잖아
아무리 아파도 족발은 먹었는데...앵두생각이나서 맘이아팠다..
아빠랑 족발 먹음 살코기는 무조건 앵두 주는데..맞제...?앵두 족발은 진짜 마니 잘먹는데..
앵두야 혼자 족발 먹어서 미안해....ㅜㅜ 진짜미안...
집에가서 밥먹으면서 작은언니한테 강아지 영혼은 여기저기 막 돌아다니고 싶은데 돌아다닌다고..아마 집에서 우리얘기듣고 있을꺼라고 하니깐 놀리듯이 그면 식탁밑에 앵두 음식 받아먹는데다가 콩나물 대가리랑 밥던져주라고...
앵두 맨날 그랬으니 아마 밑에있겠네..막이러는거야..난 진지하게 얘기하는데.ㅜㅜ
이제 앵두 내려 놓으라 말도 하기싫단다..그래 살으래..ㅜㅜ
난이래 살꺼다..맨날 앵두 생각하면서...
맞제? 앵두도 언니가 앵두 잊고 살면 싫체?? 언닌 앵두 맘 다안다...ㅋㅋ 사랑해..앵두야...^^
큰언니
11-12-07 22:20  
앵두야 머해? 앵두야 언니오늘회식하고 술마니먹엇다 일부러마니먹엇다 울고싶아서... 앵두야 동여중에서 잠시 서잇다왔다 울앵두랑 놀았던곳 보고왓다 앵두 냄새맡던곳 화단위에 응가하고 쉬야하던곳 보고왔다 앵두야 왝니가엄노 언니는 가슴이 정말찢어질것같다 앵두야 내소아무리울어도 앵두 만질수가엄고 안을수가엄다 주한 앵두야 왜니가엄노 왜 니가 여기에있노  맨날눈쳐다보노 얘기했는데 할말을 왜 여기에다밖에 쓸수가엄노 내새끼야 어니차안에잇다 앵두 어니주차하면 내리자고 앞발 팔위에올리고 내릴준비하고했었는데 앵두야 어떡하면 우리다시만날수있을까 앵두야 언니 니가엄어서 넘힘들다 마지막 갈때 앵두눈빛잊을수엄다 두야 어떡해...맨날 폰사진보고 뽀뽀한다 앵두 숨소리 그립다 코고는소리 앵두야f보고싶다 어니가 미안해
큰언니
11-12-08 00:08  
앵두야 언니엄마방에있다 엄마방서 자니까 이쪽으로 와 앵느들어오라고 문도 살짝열어놨다 언니랑 코자자 따뜻한이불속에서 팔베게하며더 우리같이코하자 앵두야 보고싶다 그립다 후회되고 가슴답답하다 언니야잘못이다 미안해 앵두야 울애기야 미안해 오늘꿈에녹와 알앗지??
큰언니
11-12-08 19:37  
앵아 오늘엄마퇴원하고 작은언니가 오리사와서 오리백숙해먹었다
맛있더라 울앵두 생각이나더라 앵두가슴살 맨날뜯어줬었는데...아팠을때 앵두 빨리기운차리라고 아빠랑 전복삼계탕 먹었던거기억나나? 앵두 전복 한마리 다썰어 먹였는데 빨리 나으라고...앵두 건강해지라고 좋은건 다먹이고 싶었는데...앵두야 엄마랑 작은언니랑 거실왜서 티비보고있다 언니화장실이고...앵두 화장실앞에와있나 아니면 엄마옆에 춥다고누워있나 울앵두만 옆에있음 세상부러울게ㅇ엄을것같다 욍두야 하나하나 머할때마다 앵두생각난다 그립다 울아가... 사랑해 갑자기 날씨 또 추워졋다 꼭집에와서자라 알았지???
큰언니
11-12-09 08:52  
앵두야 추운데 어떻게 밤을 보냈노?? 걱정이되서 새벽에 깨서 잠이 안오드라..
넘 춥더라..언니방에 전기장판이 고장나서 한쪽에만 전기가 들어와서 한쪽만따뜻해서 거기에
작은언니자고 큰언니는 거실에서 잤는데 얼어죽는줄알았다..그래서 새벽에 깨서 앵두 생각나서 잠이안왔다.
폰으로 편질 쓸라고햇는데 느려서 쓰기가 싫어서 아침에 편지 쓴다.
앵두야 너무 춥제? 어떡하노..어제 밤에 앵두야 앵두야..계속 중얼거리고 거실에 누워있었다.
엄마가 정신나갔냐고 하드라ㅜㅜ
우리 앵두가 넘 걱정이된다.  어디에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언니는 자꾸 집에 있었을때 앵두가 했던 행동들이 떠오른다..
응가하러 부엌에 들어가서 혼자 뱅글뱅글 돌다가 아무도 없음 응가하고...막 그런것들...
이뻐죽겠다..앵두 생각만하면..이쁘고 사랑스럽고 귀엽고....난 세상에서 앵두가 젤 좋다..
앵두가 옆에있엇음 새벽에 춥다고 팔베게 해주라고 깨우고 언니는 앵두 깰까바꼼작도 못하고 누워있고...
엄마 어제 밤에 빵먹더라..롤케익...그거 먹으면서 앵두 있으면 달라고 쳐다보고 했을텐데..막 그러드라.
다들 뭐만 하면 앵두 생각이 나는가바..
앵두야..진짜 니를 그렇게 보낸걸 후회한다..이렇게 가슴 아프고 후회될줄 알았으면 앵두 끝까지 지켜주는건데..
다시 그시간이 돌아온다면 언닌 정말 최선을 다했을것같다..미안해..언니 잘못이야..
앵두 그렇게 안보냈으면 이추운날 혼자 있게 만들지도 않았을텐데..
이제껏 살아오면서 언니 한 행동중에 젤 후회되는 순간이다..
울 앵두 못지켜준거...이번 클스마스는 앵두가 없어서 촛불도 못키겠다..
앵두랑 촛불켜고 같이 놀고했는데..즐겁지 않을것같다.ㅜㅜ
앵두야 보고싶다..제발 언니 부탁이다...집에 있어라..앵두영혼이 있다면 제발 집에 이불속에 있어라.
추운데 감기걸린다ㅜㅜ
알았지? 이럴줄알았으면 앵두 유골함을 아빠집에 놔두껄...그래서 맛있는거 먹을때마다 앵두 줄수도 있고
추울때마다 비올때마다 걱정도 덜되고...울집에 앵두유골함 놔두면 엄마랑 아빠가 난리날것같고..
아빠집에 놔둘껄 그랬나바...납골당은 넘 멀어서 앵 보고싶을때마다 갈수가 없어서...그건좀 그렇고...
에휴...애초에 언니가 앵두 보낸게 잘못이다..미안해...이추운날 앵두 고생시켜서..
앵두 고생시키고 언닌 넘 잘지내는것도 진짜 미안하다...미안해.ㅜㅜ 앵두야
오늘 진짜 춥다..이불속에 꼭있어라..니가 덮던 담요보니 가슴이 아프다ㅜㅜ 미안해..앵두야 이불에있어
앵두 추운날 이불에 있다가 고구마 삶아 먹어야하는데...미안해...
큰언니
11-12-09 13:49  
앵두야 점심먹었나..?
어제 아빠 꿈에 앵두 나왔다던데...집이 너무 추워서 아빠집에 가서 잔거가?
그럼 정말 다행인데...
아빠가 앵두 안고 앵두 냄새 맡는꿈꿨다는데...선명하진 않지만 어렴풋이 기억난대...
아빠가 참부럽네..나도 앵두 냄새 맡고싶은데...보고싶은데...
그전날도 앵두보러 가는데 길 몰라서 헤매다가 통곡하는꿈꿨대...
앵두 어젯밤에 아빠한테가서 정말 기쁘다...겨울엔 아빠집에서 자라...언닌 장판이 고장나서 춥다..
알았지...? 언니꿈에는 잠시 들러서 얼굴만 보여주고 가라...앵두한테 넘  많은 요구를하나...ㅋㅋ
미안해.. 언니가 귀찮게해서....
큰언니
11-12-10 08:35  
앵두야 잘잤나? 원래 앵두 이시간에도 아직 자고 있을시간인데..지금 뭐하고 있을까?
어디에 있을까? 요새 잠이 안와서 새벽에깨서 뒤척이다 일난다..
오늘 아침에도 앵두생각이나서 우울했다...아침에 일어났는데 넘 추운데 울앵두 어떡하고 있을까
싶기도하고..마지막날 아침에 앵두 생각이 나는거야...아픈데도 아빠오니 눈떠서 일어나 꼬리치고 비틀거리며가고
언니 어디갈까싶어서 언니 움직이니 겨우 목만 들고  언니쳐다보고..눈도 못뜨다가.ㅜㅜ
그날 언니가 그렇게 하는게 아닌데ㅜㅜ 또 눈물날려고 한다..아침부터...
울앵두 보고싶어 미칠것같다 앵두야...어디서 어떻게 하면 울앵두 만날수있을까?
낼 언니 앵두한테 갈게..낼은 가면 춥고 그래서 더 슬플것같다..
엄마가 같이 가자고 했는데 엄마 안가면 언니 혼자라도 갈게...아빠는 친구들이 와서 같이 못갈것같다...
앵두야 언니가 낼 갈게..알았지...?보고싶다...미안하고...사랑해...앵두야...보고싶어ㅜㅜ
앵두랑 함께한 시간이 너무 소중했었다.
큰언니
11-12-11 20:41  
앵두야..오늘은 일요일이다...오늘 가족들이랑 칠암가서 회먹고 앵두 만나러 엄마랑 아빠 작은언니 다 같이
문수 구장에 갔었는데 알고있나.,? 우리 식구들 다봤었나?
니 그렇게 보내고 첨으로 다같이갔었다..언닌 내심 섭섭했었는데 앵두 하늘 나라가고 다들 신경도 안쓰이는지
가볼 생각도 안해서....오늘 첨으로 같이 간다고 아침에 커피준비하고 사과 깎고 막 이러니까 눈물이 핑도는거야..
또 울면 분위기 그럴것같아서 꾹 참았다..앵두한테 가서 언니는 더 잇고싶은데 아빠가 빨리 가자고해서 앵두
간식이랑 사과 다 먹을때 까지 기다리지도 못하고 와버렸다...가끔 언니혼자 가던지 해야겠다..
아빠는 할머니 산소 가서도 글코 좀 기다렸다와야지...오자마자 가자 그러고.....
언닌 태화동 아빠랑 가던가 혼자 가는게 편하다...앵두랑 얘기도 좀 마니하고...
앵두야 니 사진 보니 넘이쁘다...애기때 사진부터 쭉 모아놨는데 낼 홈플가서 사진 으로 뽑아야겠다.
그래야 49제때 앵두 상위에 올려놀 사진도 고르고...이쁜이는 뭘 입어도 이쁘고 어떻게 찍어도 이쁘다..
넘이쁘다..앵두야 참 보고싶다...문수구장에서 우리 막 뛰어놀고 한참걷다가 니 다리아프다고 칭얼대면 언니가 안아서가고.. 오히려 언니 운동이 되었다...평생 어디 공원 산책따윈 한적이 없는데 울앵두 만나고 나름 운동도 많이 한것같다..
앵두 덕분이다.. 앵두야 ...우리 모습이보이나...닌 언니가 보이는데 언니가 못알아봐줘서 슬프제..?
미안...울앵두 넘 보고싶다..사랑해...오늘은 언니꿈에 와줄수있나>??? 부탁해...............
큰언니
11-12-13 00:32  
앵두야여태 니사진 정리하다 누웠다 홈플가서 비싸도 그냥가서 맡길랬는데 작게 나온사들 편집안해준대서 여태 언니잘 할줄모르는거 들고 씨름하고있었다 낼인터넷으로 신청할라고...
앵두 애기때 부터 마지막까지 사진들보니 속이 또 답답해온다
이뻐도 어떻게 그리 이쁠수있노 앵두야
사진계속 보고있으니 앵두가막느껴진다 보고싶다
오늘 사진 마니 봐서 꿈에올거같다  꿈에 제발놀러와라 사랑해앵두야
큰언니
11-12-13 15:58  
앵두야 오늘 니사진 작업하다 하루가 다갔다..오늘 일도 하나도 못하고...다행히 소장이 없길래 망정이지..
안그랬음 또 사진 인화 못시킬뻔했다.ㅜㅜ 방금까지 사진 전송한다고 애를먹었다....
이제 사진 도착하기만 바라면 된다...ㅋㅋ 빨리 와야 할텐데..기다려진다.
사진이라도 들고 있음 앵두 만지는 느낌이 들까..맨날 폰으로 컴터로 보는거 보다... 손에 잡고 보는게
아무래도 앵두 만지는 느낌이 쪼금이라도 더 들지 않을까...
어제 아빠 노트북빌려가서 썼는데 고장났다ㅜㅜ 완전 미안하드라...
어떻게 내가 하룻밤 쓴거 밖에없는뎅...희얀하제.ㅜㅜ 미안하드라..진짜..근데 뭐 어쩔수 있나...
고쳐야겠제? 왜 내손에만 들어옴 고장이고..ㅜㅜ
어제 작은언니가 또 술먹고 와서 언니 발로 차고 툭툭치는거야..몸부림... 완전 짜증나서
거실에서 잤는데 새벽에 추워 죽는줄알았다. 그래서 그런지 목이 좀 따갑다ㅜㅜ
울앵두도 그날 그냥 거실에 잤으면 별일없었을것같은데 그날 밤이 너무나 후회된다
그날 하루 잘못자서 이게 무슨 날벼락인지...앵두없어서 사진에 목숨걸고 아둥바둥 거리고...
휴....시간을 되돌릴수있다면 아프기 전날밤 언니랑 거실에서 자는걸로 시간을 돌리고 싶다...
울앵두 너무 보고싶다..보고싶단 말로도 설명이 안된다..정말
아침에 눈뜨면 앵두 생각으로 시작해서 일할때 빼고는 계속 앵두 생각만한다...잘때까지..
앵두랑 함께했던일 계속 생각하고...동여중갈때 우리 계단에서 장난치던거 생각하니 어제 웃기더라
언니가 계단으로 내려가면 앵두 계단 무서워서 옆에 내리막길로 내려오고...앵두 내려오면 언닌 또 계단뛰어 올라가면
앵두 헥헥거리고 오르막길 올라오고..계속 오르막 내리막 왔다갔다하면 앵두 우두커니 언니 쳐다보잖아..
언니간다....이러고 실 가면 앵두 또 막따라오고..잼있었다...오르막길 내리막길....ㅋㅋ
참 잼있는 추억들이 많다..앵두야...이 많은추억들이 있는데 언니가 얼마나 힘이들겠노...
울앵두 미웠던적이 단 한번도 없다..ㅜㅜ 넘 이뻐서 슬프다ㅜㅜ
다른 강아지들처럼 반가워서 오줌 질질싸서 냄새 풍기는것도 아니고 너무 좋으면 호흡곤란와서 꺽꺽 거리기나하고..
하나 부터 열까지 다 이쁘다..울앵두는....앵두야 보고싶다...언니한테 한번만 나타나라.ㅜㅜ
큰언니
11-12-14 14:53  
앵두야 머해:? 친구들이랑 노나? 점심은 먹었나? 왠지 하늘나라에선 밥을 안먹을거같다...
울앵두 머하고있을지 참 궁금하다.
앵두야 몇일있으면 벌써 49일이 지났다..49재를 할려고하는데 어떻게 해야 좋을지 막막하다.
인터넷 찾아보니 49재는 이승에서의 삶을 다 정리하고 하늘나라에 극락왕생하는거래..
그래서 하늘나라 완전히 떠나는 날이라 그날에 좋은곳에 가길 빌어주는게 49재란다.
인터넷 찾아보니...앵두 좋은곳에 가라고 빌어줘야지...맞제?
하늘나라 훨훨 가기전에 앵두 좋아하는 음식들 차려 놓고 좋은곳에 가길 빌어야겠다
언니 맘같아선 하늘나라 가지말고 앵두 영혼히 맨날 언니 옆에 있었음 좋겠는데  그건 언니 욕심이고
앵두 좋은곳에 편하고 행복한 곳으로 가야지..맞제?? ㅜㅜ
어느게 좋은건지 모르겠다....
앵두 좋아하는 음식 머 준비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몇시에 제사를 지내야 하는지도 몰겠다
그냥 앵두 좋아하는음식에 앵두 저녁먹었던 초저녁에 지낼까싶다.
그날 앵두 와서 맛있는거 마니 먹고 편하게 쉬다가렴....ㅜㅜ
족발에 과일들 잔뜩사야겠다....앵두 평소에 좋아하던거...울앵두가 먹는지 안먹는지는 몰겠지만..그래도...
언닌 니가 항상 맘에 걸리고 애달프다...여태 살아오면서 누구랑 헤어져도 이렇게 가슴아프고 힘든적이없다..
눈만뜨면 니생각이 난다...맨날 맨날후회하고...언닌 앵두를 넘 사랑했으니까...ㅜㅜ 사랑해..앵두야...
큰언니
11-12-15 10:28  
앵두야 오늘  앵두 사진이 도착할꺼같다.배송조회 보니깐 어제 출발했더라..
넘 기쁘다..니가 다시 내품에 오는것처럼....울앵두는 한번도 언니랑 떨어진적이 없었는데..
슬개골 수술 할때도 병원에서 입원 얘기하는데도 내가 데리고 하루에 한번씩오겠다 했었고..
자궁충농증 수술할때도 앵두 언니 떨어지면 스트레스 더 받는다고....병원에서 안고와서 간호해주고
아침에 다시가서 수술부위 소독하고...늘 언니와 함께 하고싶었다는거 아니깐...앵두 언니 없으면 안되는거 아니깐
언니가 앵두 곁에 늘 있고싶었는데....이번에 아팠을때는 언니가 도저히 어떻게 해줄수 없어서 병원에 입원시켜놓고 와서
얼마나 울었는지 가슴아파서...아픈것도 가슴아프고 무서움 유달리 많은 앵두인데 혼자 입원시켜놓은것이 가슴이 더아팠다. 이번에 아팠을때 우리 두세번 떨어져 있었다 맞제? 상상도 할수 없었는데...자꾸 아파서 입원시켜서 앵두 스트레스 받게하는것보다 보내 주는게 맞다 싶었다ㅜㅜ 언니의 짧은 생각이였제? 잠깐 이별하더라도 함께할수 있는 시간이 더 많았을텐데 언니가 왜 그랬을까..ㅜㅜ 울앵두 한테 언니가 못할짓했다,...
작은언니 어제 술먹고 난리났었다...집에 있는게 넘 힘들다...앵두야..솔직히..
앵두 기억나나 작은언니 술먹고 난리 쳤을때 엄마랑 심하게 싸우고 난동 부리니까 앵두 갑자기 앞다리 절룩거리고 걸어서
난 작은언니가 난동 피우다 앵두 밟은줄 알고 울고 불고 그랬잖아..앵두 계속 절룩대고  엄마도 울고...
그래서 언니가 아프지말라고 그냥 놀러갈까 그러니깐 갑자기 앵두 다리 안절고 잘 뛰어 다니고...
하두 싸우니깐 싸우지 말라고 앵두 꾀 부린거...앵두 기억하나....지금생각해도 기특하다..
어떻게 그 작은 머리에 그런 생각을 할수가 있노...그래서 작은언니도 난동 피우다가 말았다 아니가...
그렇게 이쁘고 영리한 앵두였는데...그래 이쁜 앵두를 작은언니가 술먹고 자다 발로차서 앵두를 보냈음 지도
반성하고 더이상 술 안먹어야 할텐데...생각이 없다...난 앵두생각함 가슴이 저려 죽겠는데 지는 맨날 술이나 먹고..
쌩짜증이난다...맨날 언닌 거실에서 자고.ㅜㅜ 아침에 일어남 목안이 따가워ㅜㅜ
앵두야 어제 콩콩이 누나한테 49재 물어본다고 글을썼는데 멜을 보내줬더라..콩콩이 누나가..
근데 거기에 좋은 글을 보내주는데 완전 언니가 지금 상상하고 있는 내용이다
앵두가 하늘 나라 친구들이랑 안아프고 행복하게 놀고 있다가 난중에 언니가 하늘나라가면 앵두랑 다시 만나서
행복하게 지내는거...진짜 언니도 매일 생각했던 내용인데...
봐봐..언니가 적어줄게..앵두도 글 읽고 우리 다시 만날수 있게 기도하며 살자...

천국의 이쪽편에는 무지개 다리라는 불리는 곳이 있습니다

우리 곁에서 누군가와  특별히 친했던 동물이 죽으면

그동물은 무지개 다리로 갑니다

그곳에는 초원과 언덕이 있어

우리의 모두 특별했떤 친구들이 다 함께 뛰어놉니다

음식도 물도 따스한 햇살도 넘쳐나 우리의 친구들은

항상 따뜻하고 편안합니다

 

병들고 나이 들었던 모든 동물들은 이곳에서 건강과 원기를 되찾습니다

다치거나 불구가 되었던 친구들도 사지를 되찾고 다시 튼튼하게 됩니다

우리의 꿈속에서 그리고 흘러간 시간 속에서 기억되고 있는 바로 그 모습으로

그래서 모두들 행복하고 부족함이 없습니다 단한가지

그들이 각자 남겨 두고 온 매우 특별한 누군가를 그리워 한다는 것만 뺴고는요

 

그들은 모두 함께 뛰어 놉니다 그러나 어느 날 그 중에 하나가

갑자기 멈추고는 먼 곳을 쳐다봅니다

그 빛나는 눈은 응시합니다 그 몸은 간절한 소망으로 떨기 시작합니다

갑자기 그는 무리에서 뛰쳐나와 푸른 잔디 위를 날 듯이 뛰어갑니다

빠르게 점점 더 빠르게 ..그의 시야에 당신의 모습이 들어왔고

당신의 특별한 친구와 마침내 만났을 때 다시는 헤어지지 않을

재회의 기쁨으로 한데 어울립니다

당신의 얼굴에 행복에 찬 키스가 퍼부어지고 당신의 다시 그의 머리를

사랑스럽게 쓰다듬어 줍니다 그리고 당신의 삶에서는 오래전에 떠났었지만

가슴속에는 항상 자리잡았떤 믿음에 찬 눈을 다시 한번 들여다 봅니다

그리고는 함께 무지개 다리를 건너서 갑니다...
큰언니
11-12-15 17:13  
앵두야...니사진왔다.. 넘기뻤어...
근데 사진 보니깐 또 눈물이 나네...ㅜㅜ앵두야 보고싶다...
어쩜 이렇게 하나같이 이쁘노..앵두는 사진 찍는 각도도 잘알고...사진찍음 이쁜각도 딱 잡고..
넘이쁘다..앵두야...보고싶다..진짜 이쁜사진만 있다가 마지막에 아팠을때 누워 있는 모습보니깐
눈물터졌다...소장이 왜 우냐고 묻길래 눈이 아파서 운다고했다.ㅜㅜ
앵두야 사진보니깐 퇴근하고 집에가면 니가 있을것만같다....
앵두야 보고싶다..정말 미치도록 보고싶다..앵두야...앵두야....
박앵두 우리 박앵두 보고싶어ㅜㅜ
오늘 일마치고 앵두한테 갈게..보고싶어서 안되겠다ㅜㅜ
앵두야 사랑해...언니 또 가슴이 찢어질거 같다..우짜노..또 통곡을 좀 해야 살만하겠다ㅜㅜ
큰언니
11-12-16 09:20  
앵아..어제 언니 앵두한테 갓었는데..언니봤나?
어제 넘 추워서 사람들이 아무도 없더라...그래서 또 슬픈거야...
이렇게 추워서 아무도 안돌아다니는데 앵두 혼자 놔두고 오는게...언니 또 눈물 찔 흘렸다.
어젠 급하게 갑자기 앵 보러 간다고 아무것도 못챙겨갔다..
앵두야 어제 언니가 담주 월욜날 아빠네 집에 저녁에 오라고 했는거 까먹지 말고 꼭와야한다.
알았제? 아빠집에서 앵두 좋아하는거 차려놓는다고 어제 말했제? 꼭와서 먹어라...
음...집에 곰국 하는데 엄마가 니생각이 또 난다고.......ㅜㅜ
앵두 곰국 끓이면 고기 삶은거 주면 잘먹는다고...근데 깔끔 떤다고 국물 얼굴에 묻는다고 국물은
또 안잡숫는다고...ㅋ 고기 삶아가 앵두 줘야하는데 막 그러드라ㅜㅜ
앵두야 보고싶어...언니 카톡에 앵두 사진 보고 용택대리가 강아지 또 샀냐고 물어보드라.
애기같으니깐 그래 보였나봐..앵두라고했지....ㅋ
울앵두가 넘작고 이쁘니깐 언제나 새끼 강아지 같다..동안이다.. 울앵두..
태화동 아빠도 앵두 동안이다 그러고ㅋㅋ 앵두 밉상 부리고 얄밉게해도 이뻐서 용서해준다고 그러고..
울앵두는 그 누구도 다 이뻐하고 사랑해준다...다행이지...하늘나라 구름다리 건너서도 이쁨받고 사랑받고 있어야 할텐데..
언니가 매일 기도할게...앵두야 오늘 무지 춥다..또 추워지니깐 걱정된다..
어제 꿈에 앵두 사료 사는 꿈꿨다...맨날 먹는 사료 안사고 이상한 사료 막 사고 잇드라.ㅜㅜ
앵두는 꿈에 안나오고..언니가 앵두꿈꾸고 울어서 니 언니 울까봐 꿈에 안나오나..
안울테니깐 꿈에 와라...언니 보고싶다..사랑해..보고싶다..앵두야...이쁜울앵두...
큰언니
11-12-17 01:20  
앵두야 자나 언니술한잔햇다  앵보고싶다  사랑해
큰언니
11-12-17 12:27  
앵두야 날씨가 너무춥제? 오늘이 젤 추운것같다..어떡하노...
울앵두 추울까봐 계속 걱정된다.. 앵두가 어디에 있는지 알수가 없으니 답답하고 걱정만된다.
어제 언니 친구들이랑 술한잔하고 집에 왔는데 엄마가 폰 배경 화면 보고 있는거 같아서
앵두 사진 보여줬더니 엄마울었다..앵두가 어디가 있노..이러면서..
언니는 또 한발떼기 울다가 씻고 잠들었다ㅜㅜ
자꾸 마지막이 후회가 되서...그게 언니가 넘 힘들다..울 앵두 보고싶어서 슬프기도 하지만
마지막이 넘 후회가 되서..ㅜㅜ 앵두야 날씨가 왜 이리춥노..
빨리 봄이 와야 앵두 나무에 잔디 새싹도 올라오고 앵두 따뜻하게 있을것같은데...
앵두 있는 나무가 햇살이 참 잘들어오더라..그건 맘에 들어..가로등 불빛도 바로 비추지 않고 은은하게..
괜히 공원에 해놔서 눈치가 보이는게 흠이긴하지만...
위치는 괜찮은것같다..
월요일날 49재라 낼 장보러 홈플러스 가야겠다..앵두 좋아하는 과일이랑 요플레랑 액자랑..이것저것 살게 만네...
울앵두 진짜 오랜만에 맛있는거 먹는데 제대로 차려줘야지..
앵두 아프기 전에 아빠집서 삼겹살 마니 먹었는데...그때 아빠가 두봉지 사와서 한봉지는 앵두랑 꾸워먹고...
아직 한봉 다 안먹은것같은데.. 몰겠다..
울앵두랑 삼겹살도 꾸어먹고 맛있는거 마니 먹고싶다..정말....보고싶다..앵두야...
가을이맘a
11-12-17 23:52  
앵두야..잘있는거제?
날씨이마이추운디감기나안걸렸나모르그따...
잘지내고있으래이...
난중에...보자...
큰언니
11-12-18 23:29  
앵두야 낼 49재다 오늘마트가서 니가좋아하는 과일살라했는데 복숭아랑 참외가엄더라 철이 아니여도 홈플에 팔줄알았는데 엄네
아쉬운대로 황도 사왔다 요플레랑 치즈도... 낼 밤에 꼭와야한다 알앗제?? 사진도 앨범에 정리하고 나름바빳다
앵두 낼꼭와 알앗제?? 사랑해♥♥
큰언니
11-12-19 08:45  
앵두야..오늘이 49재다..어제 집에 고구마가 있는줄 알고 홈플에서 안샀더니만 고구마가 없더라..
삶은고구마 좋아해서 상에 올릴라 했는데...그래도 다행히 밤은 있어서 엄마보고 삶아달랬다.
아침에 엄마가 앵두  소고기 삶아 놓은거 갖다주래서 그것도 챙기고..
엄마는 니 있는 공원에 가는줄 알지 제사지내는줄 알면 머라 할꺼 같아서 말안했다.
기분이 안좋다.ㅜㅜ 앵두야...
앵두 오늘 맛있는거 골고루 다먹어야한다..알앗제?
언니 빨리 마치고 준비하고 앵두 맛있는 상 차려줄게..사랑해..있다가 와^^
콩콩이누나
11-12-19 12:36  
앵두아 안녕~~
콩콩이누나야..우리 콩콩이랑..만나서 친구하고 잘 지내고 있는지 모르겠다..너희둘이 비슷한점도 있고..앵두가 친근한게 느껴지고..해서..
둘이 고구마도 좋아하고..추위많이 타고..밥도 깨작깨작먹구..간식더 잘 먹구...괜히 다른 사람이나친구들한테 소리지르는것까지..너무 사랑스럽구....
 앵두 49재라고 해서..앵두야....지금은 큰언니랑 가족이랑 잠시 헤어진걸거야...이 몸으로 온 소풍인것뿐이지...언니야도..나중에...이몸을 빌려온 소풍을 끝내고 또 다른곳으로 다시 소풍을 간단다.. 앵두도 착하고..현명하고 사랑스러운 아이이기떄문에...잘 적응하고 ..지내리라 믿어...
잠시 헤어짐일뿐 ..다시 만날거라는걸 알지만...이렇게 가슴아픈건.. 우리아가들을 너무 사랑하기때문이란다..
앵두야...우리 콩콩이랑 같이 친구해서..외롭지 않게..잘..지냇으면  좋겠다..큰언니가 우리 앵두 맛있는것 준비하시면서...또 다른한편으로는 마음이 많이 아프실거야 대신에 앵두가..와서..맛있게 많이 먹고 ...잘 지내면 되는거야...
앵두야..아픔도 없는 그곳에서 행복하고 자유롭게 지내다가....큰언니 소풍가시면..그때 마중나오면 돼... 나중에 언니야 손잡고..언니야 품에안겨서..지내는거야 알았지..다음에..우리 콩콩이랑..다같이 ...만나서 놀자..알았지..
우리 꼬맹이천사들..다음에 또 올게.알았지 우리 천사들 사랑해
큰언니
11-12-19 17:49  
앵두야 드디어 1시간후면 니 상차려줄 시간이 다됐다..
막 떨리고 설레이기도 하고 긴장된다.. 앵두 옷이랑 간식 같은거 인터넷으로 시켜서
택배 왔을때 빨리가서 입혀봐야지..먹여 봐야지..막 그런 느낌이 든다...
과여 울앵두가 와서 먹을까?
어제 아빠가 언니 쪼금 삐지게 해서 앵두 아빠 꿈에 나왔나..?
어젠 아빠가 앵두 얼굴 확실히 봤대...신기하게 48재 하루 전날 보이는것도 신기하고..
아빠가 어제 같이 홈플가서 앵두 장보러 가기로 해놓고 낼 혼자 가서 본다고 해서 언니가 완전 열받았거든..
같이 가기로 해놓고 귀찮으니깐 낼로 미루는것같아가...내도 섭섭한데 앵두도 섭섭해서 꿈에 나왔나 싶기도하고..
자세한건  못 물어봣다...이따가 물어봐야지...
앵두야 언니는 자꾸 앵두 꿈꾸면 울어서 꿈에 놀러 안오는거가..언니한테도 한번 와주라..
닌 함께 있을때나 없을때나 다 알아 들으면서도 청개구리 처럼 말안듣제..?
니 필요할때만 오라면 오고 필요없음 듣고도 완전 쌩~~ 지금도 그렇제? 니 아쉬울꺼 없어서 꿈에 놀러안오제?
에휴...하늘나라에서 아쉬울거  차라리 없었음 좋겠다 그래서 언니꿈에 안나타 나는거라면 괜찮다..
언니 도움 없이도 앵두가 잘지내고 있었음 좋겠다..앵두야...오늘 꼭 와야한다...알았제?
언니 진짜 신경 마니쓰고 준비했다ㅜㅜ
맛있는거 마니 먹고 오늘은 따뜻한 아빠집에서 이불 덮고자다가 낼 친구들이랑 놀러가라..
앵두는 강아지가 좋아하는 간식안좋아하고 과일만 좋아해서 상에 과일 밖에 없겠다..
강아지 특유의 간식냄새 꼬랑꼬랑 냄새 앵두는 싫어하잖아..상큼한거 좋아하고 꼬소한거 좋아하고..
앵두 입맛도 참 특이하다ㅋㅋ
콩콩이 누나가 좋은글도 많이 달아주고 언니 많이 도와준다..이래서 동병상련이라고 하는가보다..
아무리 내가 힘들다 해도 겪어본 사람이 젤 그맘 잘안다고..고맙다..맞제? 앵두야..?콩콩이란 친구 생겼음
고맙다고 니도 말해....
앵두 있을때도 자꾸 언니가 앵두랑 얘기하니깐 작은언니가 미친것같다고 대화좀 하지말랬는데...
근데 앵두는 다 알아들으니까 대화가 되니까....앵두야 이제 언니 퇴근 준비해야겠다..
커피타야겠다..앵두 줄꺼 그래야 가는길에 식어서 앵두 먹기 좋은 상태로 되지..
삶은 밤도 까야 하고..황도도 썰어야하고...소고기도 데워야 하고..언니 진짜 바쁘네..
울앵두가 와서 맛있게 먹고가면 더이상 바랄게 없다...빨리 와^^
큰언니
11-12-19 17:53  
아 맞다 깜박했다..
49재는 좋은곳에 가라고 빌어주는거랫는데..
앵두가 좋은곳에 환생하고 싶으면 좋은곳에 가고 아님..
언니 기다리고 싶으면 언니기다리고....
언니는 오늘 그렇게 빌꺼다..
앵두 하고픈대로 앵두가 하고픈대로 해서 젤 좋은 상황이 되었음 좋겠다
만약 환생이되고프면 정말 부자집에 귀한 딸로 태어나서 완전 사랑받고 행복하게 살았음좋겠고
언니 결혼하면 애기로 태어나도 좋고....언니가 하늘나라 갈때까지 기다려서 하늘나라에서 만나도 좋고..
앵두가 하고픈대로해...앵두가 하고싶은대로 하는게 언니는 가장 행복할것같다..
언니 욕심대로 하지말고..알았지? 앵두결정에 언닌 따르고 기도해줄께...
가을이맘a
11-12-19 20:25  
두야...
많이먹고가..
보고싶어
큰언니
11-12-20 00:13  
.앵두야 큰일낫다 니상에 치즈안올렷다 아 어떡해...
언니 왜캐멍청하노 아짜증나....아미안해....언닌맨날 사과할 일들만한다 아 후회된다 앵두치즈좋아하는데 우짜노
드빈치 삿는데...미안해 나머지음식들은 맛잇게마니먹었나
아빠가 일부러안치우고 자는더 앵두 언제또 배고플지모르니까
새벽이라도 먹어라 배고프면...아 치즈어떡해 니네아빠도 쫌 챙겨보지 요새 니한테 시들한거같다 아속상해...요새 편지도안쓰고...가슴 답답한건 언니밖에엄따
앵두야 어떻게 기도를해야할지 막막해서 니하고픈대로 니가행복할대로 하랫다 앵두야어디서든 행복하고 건강해야한다 사랑해
큰언니
11-12-20 08:53  
앵두야 잘잤나?
어제 아빠집에서 잤나? 어제 아빠 꿈같은거 꿨다는데 꿈에서 앵두 때문에 울고있는데
하얀 물체가 아빠 등뒤에서 살 옆에 누웠단다..그 똑같은 꿈같은거 2번이나 꿨대
앵두 맞제?  앵두맞는거 같다...
근데 앵두야 언니도 니가 혹시 어제 꿈에 나올까봐 계속 신경쓰고 잤는데 언니한테는 왜 안나오노...
쫌 섭섭하다... 그래도 아빠한테라도 와서 다행이다..고마워^^
아빠가 슬퍼하니깐 위로해준거 같다...착하고 이쁘다..울앵두...진짜 사람들말처럼 강아지들은 천사인가보다..
앵두야 어제 상 그렇게 차리고 초켜고 향피우고 사진올리고 하니깐 또 한번 앵두가 없구나..정말 죽었구나...
다시한번 현실이 느껴지더라..
어제 아빠집에 가는 도로가에 큰개 한마리가 차에치여 하늘로 가버렸대..
그렇게 불쌍하게 가는 애들도 있는데 울앵두는 그래도  그것보단 행복하다 생각이 잠시들었는데
상  차려진거 보니깐 진짜 슬픈거야..
아빠가 울면 또 머라 할까바 큰소리내서 울지도 못하고 그냥 웃었다..쪼금 울다가..
부디 앵두가 행복했음 좋겠다..언니 소원이다...
아빠 꿈에 나오는게 너무 신기해...
갑돌이엄마
11-12-20 14:53  
앵두엄마~!
애기가 넘애쁘네요~~
얼마나 힘든지 ....얼마나 아픈지....얼마나 슬픈지....
참...
전...울새끼가 떠난지 3년이 다~되어가지만...
내가슴에 묻어두고 매일매일 끄집어내보곤 하죠.
지금도 하루도 생각이 안날때가 없어요...
8년을 함께 했으니 80년이 지나야 되는지...........
일단은 1년...365일이 한바퀴 지날동안은....
새해가되서 힘들고.. 구정이와서 힘들고.. 어린이날이라 힘들고..무슨무슨날 이라힘들고...
함께했던 모든시간들이 생각나 항상 눈물을 흘려야했던 시간들....
하지만 함께할수 있었던 추억이 있어 지금은 행복할수있는거 같아요..
어렵고 힘든시간 잘~~보내셔요 ㅎㅎ
큰언니
11-12-21 12:34  
앵두야 어제 엄마한테 니 49재 지낸사진 보여줬다..
엄마가 웃더라...어제 아빠가 향도 새로 피워주고 물도 갈아주고 요플레도 새로떠줬다던데 맞나?
어제도 먹었나..? 오늘 가서 치우고 와야겠다.
앵두는 고기나 과일도 오래되서 마른건 안먹잖아..이제 치워야겠다...
어젠 아빠꿈에 안나왔다대? 근데 어제 언니가 꿈꾸긴 꿨는데 니가 나온것같기도 하고 아닌것같기도하고..
답답하다..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렸는데 긴가 민가해서..아 잘 모르겠다.꿈내용도 몰겠고..
언니가 가면 갈수록 정신이 없어지는것같다.
앵두야 어디서 뭐하고있노?
보고싶다...앵두 털 부드러운털 얼굴에 비비고 장난치고 막 그러고싶다..
언니가 앵두 입물고 장난치고 막그랬는데...앵두 얼굴은 짜다..알고있나..ㅋ
언니가 앵두 입 꽉 물면 짭조름하다..ㅋㅋ 그러고 나면 앵두 킁 이러고 콧물 튕구고..ㅋ
아직도 다 생각이난다..울앵두도 언니 하나하나 다 기억하고 있겠지?
보고싶다...울앵두 넘 보고싶다...
큰언니
11-12-21 22:26  
앵두야 니 상에있던 음식들 다치웟다 앵두 다먹은거맞제
음식들이  다 바삭말랏더라 앵두야 보고싶다
울앵두  넘 사랑한다 우리이쁜이보고싶어 언니우울해질라한다
안고 싶다 울앵두♥♥♥
큰언니
11-12-22 09:03  
앵두야 추운데 잘잤나? 오늘 니생각이 자꾸나서 기분이 우울하다.
앵두 겨울에 옷입고 잠바입고 담요두르고 언니 잠바안에 또 들어가고..이중삼중 꽁꽁싸메고
안고 다니던거 생각난다...내가 너무 니를 과잉 보호했었나봐ㅋㅋ 그럼 덥다고 헥헥거린다..가끔씩..한겨울에도~ㅎ
언니는 니가 이플까봐 예방접종도 오라고 문자오는날 무조건 가고 신종플루 예방접종도 다하고..
하루라도 앵두랑 오래 오래 있고 싶어서 병원에서 하라는 예방접종다하고 회충약.심장사사충 빼먹지 않고
다 먹이고 주사 맞추고 했는데...왜 갑자기 그런병에 걸려서...언니곁을 벌써떠났노...
언니는 앵두 없음 못살꺼같구만...앵두야 오늘따라 니가 보고싶어서 우울하다..
이제 아빠꿈에도 안나타나고...멀리 멀리 가버린거가..진짜 좋은데로 갔나?
아빠집에서 놀러가자고 소리소리 지르고 막 꼬리흔들고 장난치고...울앵두 참보고싶다..
앵두야..이상하게 앵두 보고싶어서 오늘 눈물날라고 한다..한동안 센터에서 괜찮았는데...
앵두 맨들맨들한 머리도 만져보고싶고 옷입고 나면 몸에 열오르면 옷안에 손넣음 따뜻하니 느낌 진짜좋았는데..
앵두 안아보고싶다..정말..앵두랑 안고 푹 자고싶다...앵두야 보고싶다
이상하게 앵두를 언젠가는 볼수 있을것만같다..아직 현실을 못받아 들이는건지는 모르겠는데 볼수있을거같다.ㅜㅜ
앵두야 오늘은 동지날이래 ...일년중에 밤이 제일 긴날이란다 우리앵두 밤에 혼자 있음 무서울텐데...
우리앵두가 어디서 어떻게 지내는지...앵두야 언니는 진짜 니를 너무 좋아했다...
니 입에먹던거도 받아 먹을만큼..남들이 윽...이래도 드럽지가 않았다...ㅋ
개가 아니라 내 새끼였으니까...그런 언니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언니가 이기적인거같다.독하고..
언니 친구도 언니보고 독하다더라..앵두 그랬다고..그래 언니 독한거같다..미친거고...
근데 지들은 언니가 어떤심정으로 니를 그랬는지 모르면서 그래 말하니 솔직히 기분 나쁘더라..
내 새끼같은 앵두를 그랬을때 찢어지는 심정을 아나? 그냥 입다물고 술이나 따라주면 좋겠다..
어제 카톡에 앵두 이쁜 미용하고 언니 회사 책상위에서 찍은 사진 올려 놓으니 작은영미 회사 언니가
키우는 강아지냐고 이쁘다고 묻대...그래서 네...근데 지금은 없어요..하늘나라에 갔어요..
이래 말햇는데 너무 슬펐다..이젠 그래 말해야 한다 사실에... 예전에는 물으면 한없이 자랑만했었는데
넘 이쁘지 않냐고..근데 이젠 하늘나라 갔다고 내입으로 얘길 할때마다 넘 기분이 안좋다...
슬퍼....오늘따라 니가 왜 이래 그립노..앵두가 넘 보고싶어....
몸에 힘이 하나도 없다ㅜㅜ
큰언니
11-12-23 00:43  
앵두야 어디가잇노?추운데...혼자어쩌고있노?오늘언니한테와라 알앗지?밖에바람 엄청분다 집에와라 알앗지?
큰언니
11-12-23 15:07  
앵두야 오늘 진짜 춥제? 넘 춥다..바람도 많이불고? 어디서 어쩌고 있노
앵두야 니 근데 진짜 어디 좋은곳으로 영영 가버렸나?
아예 언니 꿈에는 이제 안나오네...언니랑 이제 정 끊기로 했나?
언니는 잘때  꼭 꿈꾸고싶다 얘기하고 자는데 닌 왜 안나오노..좋은곳에 가서 행복하게
지낸다고 언니 벌써 잊어버렸나? 좋은곳에 갔다면 다행이지만...언니는 내심 섭섭하다..
또 이기적인 생각이 발동하제...?
음...아빠한테도 이제 안보인다드라..마지막으로 아빠집에 자고갔는가보다..
울앵두가...에휴...차라리 앵두가 언니곁에 머물러도 언니가 보지도 못하고 안아주지도 못하는데
그냥 좋은곳에 가서 행복하게 지내는것도 맞다 생각든다...앵두 얼마나 가슴아프고 슬프겠노
맨날 언니가 안아주고 먹여주고 재워주고 목욕시켜주고 해야하는데 언니가 앵두 안보이니까
아무것도 모른다 아니가...앵두한테 미안하지..
가을이가 간약이 떨어져서 안먹고 어제 컴퓨터 파워코드를 어제 갉아먹어서 감전이 되었는지
발작이 와서 병원에 또 갓단다.간약 이틀 안먹으니 발작이 오는가본데..  울앵두도 머리가 아니라
간이였는것같다..괜히 이승진 동물병원만 믿어가지고..가을이 가는 병원도 가볼껄..
안그랬음 이 추운 겨울날 앵두 혼자 남겨 놓지 않아도 됐을텐데..언니가 또 멍청하다. 미안하다.
앵두 여기 저기 병원 다녀보는건데...병원을 잘못간거 같다..간이 나빠져서 앵두가 아팟는데
괜히 약만 무식하게 계속 먹이고... 미안하다 언니가 앵두를 그래 만든거다.
또 가슴 답답하고 우울해진다.ㅜㅜ 미안하다.ㅜㅜ언니가 못지켜줘서...
아빠한테 클스마스 선물 사달라고했다..울앵두 사달라고 하니 암말 못하드라..
진짜 하늘에서 클스마스 선물을 앵두로 주면 얼마나 좋을까? 명품백 이딴거 아무 필요없다
울앵두만 선물받을수 있다면..낼이 이브다..우리 작년에는 같이 못보냈지만 해마다 같이 케익에 촛불켜고
그랬는데 앵두 사진도 잇더라..케익앞에 뚱하게 찍힌사진..ㅋㅋ
제작년인가? 그때 클스 마스때 울기공원 갔었는데...완전 넓고 좋았는데..
앵두 기억할련지 모르겠다..아빠랑 앵두 없는 클스마스는 첨이라 뭘 어째야 할지 모르겠다
아빠가 선물로 우리 박앵두 만들어왓음 좋겠다...미친거제?ㅜㅜ 언니 맘은 글타고...
앵두야.넘 보고싶다..정말..언닌 앵두랑 함께한 추억이 너무나 많아서 넘 슬프다..사랑해♥♥♥
아빠
11-12-24 08:54  
앵두야잘지내고있제..
아빠가오랜만에 편지하네..
49제지내고 앵두꿈에안나오는거보니까 앵두좋은데 갔나싶다..
오늘이무슨날인가아나..? 크리스마스
이때쯤이면 케잌사놓고 촛불켜고 앵이랑같이보냈는데..
다그대로인데 앵두만없네..ㅜ ㅜ
여기는많이춥다 앵두있는곳은 늘따뜻하고 좋은곳이라믿고있다
앵두도 메리크리스마스♥
항상아빠가 맘속으로 앵두생각하는거 알지..^^
사랑해앵두..안뇽
큰언니
11-12-24 09:06  
두야~~ 오늘 크리스마스 이브다...
어떡하면 좋노..?앵두가 없어서....아침에 일어나면 니생각부터 난다.
앵두 꿈꿨나 안꿨나 생각부터 하다가 씻고 앵두랑 아침에 있었던일 상상하고..
앵두야..언니 씻고나옴 니 실 누워서 만져달라 신호보내잖아...아침에만 그러잖아..ㅋ
참 귀엽다...그래서 배하고 만져주다가 언니 화장 하러 가면 닌 니방에 다시 누워서
목만 까딱까딱 움지이잖아 누워가..
아 울앵두 보고싶다..앵두 있었음 엄마가 앵두 크리스마슨데 통닭시켜줘라~~
이러고 통닭사줬을꺼다..어제... 어린이날도 통닭시켜주고..니생일때도 통닭시켜주고...
엄마 월급때도 엄마 월급탔으니 앵두 통닭시켜줘라..이러고...
울앵두가 없어서 못하는것들이 너무많다..앵두야 보고싶어...
울앵두 있음 얼마나 잼있었을까...진짜 행복했다..울앵두 있어서...
아침에 회사갈 준비하면서 앵두를 그렇게 언니가 안하고 다른병원에 가볼껄 왜그래해가지고..
또 화가나서 아침에 죽는줄알았다..그날 앵두 다른병원에가서 한번만 더 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하늘로 보낼껄 내까짓게 뭘 안다고...미쳤지...내자신이 넘 화가난다.
니를 그래 만들어놓고 히닥거리고 웃고 놀고 밥먹고 맛있는거 먹고 잠자고...춥다고 쌩난리치고..
울앵두 하나 못살린 주제에..언니가 한심하다.ㅜㅜ
클스마스라도 하나도 기쁘지도 않다..앵두야...진짜 언니가 미안하다...정말 미안하다..답답하다...
가을이맘a
11-12-24 14:05  
앵두야..
메리크리스마스^^*
너무너무보고싶다^^*
큰언니
11-12-25 00:14  
두야 메리크리스마스~~^^ 오늘 케익사서 촛불켜주고할랬는데
만사 하기싫어서 안햇다 1일날 촛불키자..오늘 아비랑 암것도안하고 국밥한그릇하고 왓다
앵두도 엄고 최악의클스마스다 앵두있었음 고기라도 사와서 꿔워먹고 케익잘랐을텐데...암것도 하기실고 귀찮다 전혀기쁘지도않고...자꾸 니생각나서 맘만 계속아푸다
큰언니
11-12-25 18:36  
앵두야...
오늘은 앵두한테 미안함과 이해를 구해야 할일을 생겨버렸다....
언니가 오늘 아빠랑 장어 먹으러 부산에갔다가 강아지 샵에 그냥 강아지 보러갔다가
앵두 닮은 강아지가 있어서 데리고 와버렸다... 앵두보다 이쁘지는 않다...
근데 앵두 뒷모습이랑 위에 머리 삐죽한게 넘 닮아서....앵두닮아서 데리고 왔다..
미안하다...언니가 앵두만 이뻐해야하는데 이해해주라..미안해...
근데 이강아지는 너무나 별나다..당황스럽다... 앵두만 생각하고 얌전하고 그럴줄알았는데..답이안나오네..
왜 일치...?
앵두야..앵두도 이해해주고 동생 이뻐해줘라...울 착한앵두는 이해해줄꺼라 믿는다..
이 강아지도 언니 앵두라 생각하고 잘 키울께...미안하다..절대 강아지 살려고 간건 아니였다..
그냥 구경갔었다...강아지 노는것만 봐도 좋으니..근데 앵이랑 비슷하게 닮아서...미안...
앵두 오늘 꿈에 나오면 섭섭해하는것같다 느껴질것같다...
앵두야 자는 모습이 니랑 닮았네..울앵두 보고싶다..얘가있어도...앵두가 좋다..
큰언니
11-12-25 21:29  
앵두야 니있던자리에 다른강아지가 들아와있으니 또 가슴이아프노
눈물난다 앵두한테도미안하고 넘 성급하게생각햇나 싶기도하다
앵두있던자리에 누워잔다 미안해...사랑해
큰언니
11-12-26 06:03  
앵두야 니생각에 거의 뜬눈으로밤샛다 언니가미안해서...
죄책감든다 강아지도 잘키우지도 못함것같고 걱정된다
괜히 덜컹데리고 왓는거같다 아직맘에 준비도 못햇는데...생각이또 짧앗다 앵두야 미안해 언니가 맨날미안한 일들밖에 안한다
그래도 언니맘속엔 앵두가 1등이다 앵두야 미안하다
근데 이제 반품이안된다 그냥 앵두라생각하고 예쁘게 키워야겟다
넘 섭섭해하지마라 언니가 울앵두보러자주갈게
신중하짐 못한 내자신이 또부끄럽다 새로온강아지 한테도 미안하고...이상하게 앵두랑닮았다 싶어 확 꽂혀서...앵두야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가을이맘a
11-12-26 13:33  
앵두야 크리스마스잘보냈나?
큰언니앵두동생데리고왔다고했지?
비록눈엔 우리앵두가보이진않지만 큰언니 옆에서 앵두계속있는거 맞제? 그체?
우린눈에안보여도 앵두우리옆에 있다고 생각하고있디...날씨가 자꾸 추워지는데
앵두는 감기 안걸렸나 모르겠다.. 걸렸으면 우야지..?
앵두....빨간 패딩입고 우리 가을이랑 놀았었는데 아직도 그날이 이렇게 생생한데...
앵두야...잘지내고.. 큰언니랑 아빠 옆에서 잘 되게 바래주라.. 아빠 돈많이벌게 도와주고..
아빠 돈많이벌게 도와주고..
새해엔 아빠집가서 복많이 받아리^^
앵두야..사랑해...♥♥
항상이쁜앵두..
큰언니
11-12-26 14:23  
앵두야...머하고있어? 언니보고잇나?
언니 밉제? 다른 강아지 이뻐해서..앵두 동생이다 앵두 딸이다 생각하고 이뻐해줘라..
알았제?그아인 아직 어려서 그런지 아무 생각이없다..매우 천진난만하다..온 거실을 누비고 다닌다..
울앵두는 얌전하게 있는데...밥도 앵두는 하나씩 깨작 거리고 먹는데 그앤 폭풍흡입한다.
눈깜짝할새 밥그릇비운다..
울앵두한테 언니가 미안해서 어쩌노...미안하다...
울앵두는 항상 언니 맘속에 있다..그건 알아줬음 좋겠다...
생각짧은 언니를 용서하고 동생도 어차피 온거니깐 언니가 챙겨줘야한다..알제? 언니맘...
사랑해...울앵두....♡♡♡
큰언니
11-12-27 08:26  
앵두야 잘잤나?머해?울앵두 추운데 안있고 따뜻한곳에있제?
요새 꿈에 안나오고...어디 좋은데 갔는가 보다 그냥 그래 생각할란다...
하늘나라가고 꿈에 나옴 안좋은거라는데...울앵두는 이제 아예 안나오네..
집에 있는강아지가 난 11월1일 이후로 태어나서 울앵두가 다시 강아지로 환생해허
언니한테 다시오고싶어서 인연이 된거라 알고싶었는데 이강아지 10월27일날태어났대
앵두 한참 아프고 정신업을적에 태어났네...또 앵두 생각에 맘이 아팠다..
어제 동영상봤는데 울앵두 얼마나 이쁘고 의젓한지 다시한번 느꼈다..
집에 있는 강아지는  천방지축에 정신을 못차리거든...먹는거 엄청밝히고...
울앵두는 사료 하나하나 가져다가 애기때부터 맘에 드는거 골라 먹고 그랬는데...
마니 틀리다...
앵두야.. 벌써 2011년이 몇일 안남았다..올한해는 앵두가 가버려서 최악의 한해가 될것같다..
내사랑 박앵두가 없어져서 이렇게 슬픈한해로 마무리 될듯하다..그리고 기억에 잊지못할 한해..
앵두한테 미안해서 말도 못하겠다..앵두야..언니는 진짜 니 사랑한다....
토욜날 앵두한테 갈게...앵두야 추운데 잠바입고 친구들이랑 놀러다녀라..알았제
큰언니
11-12-27 09:19  
앵두야 미안해..
오늘 강아지 대통령 들어가서 물품 주문했다..앵두한테 미안하다..
앵두물건 살때는 막 이것저것 신경써서 꼼꼼히 골랐는데 그냥 앵두 쓰던거 위주로 신청했다..
울앵두한테 미안해서 어쩌노...맘이무겁다..앵두한테 죄짓는거같고...늘상 죄짓는다...미안해..
앵두야..니는 언니 애기로 태어나주면 안되겠나...그럼좋겠다.
엄마가 니 있을때 야 하나 더키웠으면 앵두도 이강아지 폭풍식사하니깐 덩달아 잘먹고
튼튼해 졌을거 같다드라..근데 난중되면 이강아지한테 앵두가 잡혀 살거같다고 안된다고하드라..
완전 천방지축이거든..내가 맘으로 많이 안예뻐해서그런가 강아지가 새벽부터설사한다.
크게 안아파야할텐데...근데 앵두만큼 걱정이안된다..앵두는 아프면 밥을 아예안먹어서 신경쓰이는데..
야는 아파도 잘먹드라..그러니까 걱정이 마니 안되네...
앵두야..언니가 토욜날 갈게...낮에...커피랑 치즈 들고갈까? 언니가 니한테 용서를 구할겸
내년 새해복 많이받고 앵두가 언니 애기로 다시 태어날수있도록 빌고와야겠다..
사랑해..앵두야..그리고 미안해..............
언니가 추운데 니가 집에와서 자라고 말을 하고싶지만 솔직히 언니가 강아지랑 있는거보면
니가 피눈물 날까바 말을 못하겠다...앵두야...미안하다..언니가 생각이 짧아서..미안해....
앵두 여기저기 방황하고있는거 아니제? 앵두가 이해해준다면 이강아지랑 친해져서 같이자라..
언니는 그랬음 좋겠는데 미안해서..또 눈물날라한다..
상상하니까...앵두 언니 품에 안겨서 언니랑 눈마주치고 놀고 싶은데 언니가 못보니까...
강아지 챙겨주고 하면 앵두가 얼마나 섭섭할까...미안해......아..또눈물난다..그만써야겠다..미안해...
큰언니
11-12-27 21:55  
앵두야
언니 왔다..여기아빠집...아빠 밥만먹고 온다더만 안오네..
앵두야 강아지도 같이왔다..미안해..앵두 얼굴 보기가 미안해..
오늘은 뭐하고 놀았노?
아빠집와서 앵두 열쇠고리 만들어주는 사이트 회원가입하고 신청할라니 사진또 골라야해서 사진 열어보니 울앵두 넘이쁘다..얘랑 비교하니 정말이쁘다..콩콩이언니가 사이트알려줬다.. 예쁜 우리 앵두 열쇠고리 세상에 언니 하나밖에없는 열쇠고리 생기게됐다..얘한테 미안해도 언제나 언니 가슴속엔 니다..아이이한테도 미안하고 니한텐 더 미안하다..
앵두 낫게도 못해줘서 포기해놓고 언니가 뭐하는 짓인지..
아..앵두야 부탁이있다..
언니는 미워해도 아빠는 미워하지마라..강아지사줬다고...
아빠가 언니 많이 힘들어하고 엄마가 앵두가고 혼자 있어서 사준거다..
아빠한테 섭섭해하거나 그러지마라.. 다 언니가 징징대서 그런거다..
잘못은 언니한테 있으니까 아빠 뭐라하지마..아빠 성격에도 말은 안해도 앵두한테 많이 미안해할거같다..
미워해도 언니만 미워해..알았지?내가 앵두라도 언니 밉겠다...
그래도 언니는 앵두가 너무 좋다..사랑해...오늘도 언닌 니꿈을 기대하며 잘라고 한다...
앵두야 사랑해....
큰언니
11-12-28 08:23  
두야..아직 자나?머해? 이시간에 더 자는시간이라...하늘나라에선 어떻게 지내고 있을지 모르겠다..
어제 아빠집에 차델곳이 없어서 공원쪽에 주차 해놨는데  우리 맨날 주차 하던곳...
그기 지나가니까 앵두 생각나더라..앵두 오줌 누던 자리 뛰어놀던자리..앵두가 보고있을것만같다.
이쁜 울앵두...근데 언니는 이 강아지 주고 니다시 돌려받을수 있음 그렇게 하고싶다..
언니 못됐제? 이럼 안되제? 언니는 겉으론 착한척하면서 맘은 엄청 독한거 같다..
니 마지막에 그렇게 한것도 그렇고...내하고픈대로 하는거....미적거리며 어리버리 한척해도
속맘은 독한거 같다...못됐고...
울앵두가 너무 보고싶다...앵두야...니 진짜 꿈에 안나온다...언니는 꿈에서라도 앵두랑 얘기하고싶은데...
사랑하는 우리 박앵두야..보고싶다..열쇠고리 빨리왔음 좋겠다...
앵두 잠바꼭입고 다녀라..춥다..
아맞다.. 여기 분향소에 새로운 아이가들어왔더라..그것도 크리스마스 이브날에 가버렸더라..
이춥고 추운 겨울날 그 좋은 이브날에...주인이 얼마나 가슴이 아프고 걱정이될까...안타깝더라..
그아이랑도 친하게 놀아주라..주인 가슴 찢어지겠더라...이제 크리스 마스 하면 이일부터 떠오를거 아니가..
남들 웃을때 웃지 못하고...혼자 우울한....연인이랑 헤어지는거랑 천지 차이다..
앵두가고 몇일있다가 앵두가 친구들이랑 막 노는모습 꿈에 나왓는데 앵두 아마 언니 생각보다 잘있을꺼같다.
항상 앵두를 곱게만 키워서 항상 애기로만 봐서 글치...꿈속에 노는 모습 친구랑와서 언니가 주는 배먹고
가고..그게 정확하게 딱 앵두 모습은 아니였는데 회색 재 묻은  하얀개였는데 배좋아하고 웃는모습이 니같더라고..
언니는 좋은 모습 봣으니까 앵두라 생각할란다...
앵두야 ...언니는 널 너무 사랑한다..이맘은 변치않을게..사랑해....
큰언니
11-12-29 08:48  
두야..오늘은 날씨가 마니 풀렸다..그나마 다행이다..
앵두머해? 울앵두 보고싶다...몇일은 솔직히 새로운 강아지 땜에 정신이없어서
앵두모습이 갑자기 생각이 잘안났는데 어제부터는 딱 떠오른다..울이쁜앵두 모습....
도도하고 공주같은모습....니는 춘향이고 그아인 향단이같다...
아빠도 그아이보고 이름이 또순인데...또라이 순이라 부른다..
너무 정신없이 설치고 날뛰어서..울앵두랑 그 강아지랑 섞어 놓음 참 좋겠다.
밥도 진공청소기 같이 빨이 땡긴다..근데 울앵두는 한알한일 가져가서  저 멀리가서 한알씩 먹잖아..
그런것도 둘이 섞어놓음 앵두 밥안먹어서 언니 속안타서 좋고....얼마나 좋겟노...
너희는 똑같은 종인데 어쩜 그래 틀리노...
아빠도 앵두가 더 좋다드라..그래도 앵두 더 이뻐해주니깐 기분이 좀 풀리나??
아랫게 아빠도 미안해서 앵두 동영상 보고잤다더라...앵두는 영원히 우리가 기억하고
사랑할게....울이쁜 앵두...
앵두야.. 우리 경주에 놀러갔을때 기억나나.?
은빈이네랑..언니친구랑...잼있었잖아...
앵두 오줌 마려워도 꾹 참고 우리 고기 맛있게 꾸워먹고...첨성대에 놀러갔잖아..
갑자기 그생각나네...언니 하필 놀러가는날 장염걸려가 힘들었는데 새벽에도 앵두 오줌 마려울까바
안고가면 밖에 나가서 오줌싸고..안에서는 절대로 안싸고..언니 친구들도 대단하다고 사람보다 낫다고..
언닌 그말에 또 뿌듯하고...울앵두는 완전 깔끔쟁이에 도도하고...앵두 매력이다..
알고있나..ㅋㅋ
큰언니
11-12-29 16:58  
앵두야..기쁜소식이있다...
지난번에 아빠 일한거 검증했는데 잘했다 칭찬 받았다 했잖아..
그래서 언니가 혹시 아빠 상받는거 아니가..우리 같이 기도하자..막 농담삼아  얘기했잖아..
기억나나.? 근데 예상치도 못하게 60만원 상금준단다..
이게 웬일이고? 내생각엔 앵두가 아빠 도와준것같다..맞제? 아니가..? 언닌 그런것같다..
여태 이런적이 없었거든...근데..쫌 그런게 소장이 돈 다 안줄것같아서 찝찝하다...
센터로 돈 내려왔다고 머라 궁시렁 거리든데 안주기만 해봐라..또 정색할꺼다...
ㅋㅋ 설마안주겠다...안주면 열통 터지는데..아직 아빠한테 얘기안했다...소장이 뭐라 할지 몰라서...
이 기쁜 소식을 앵두한테 첨으로 얘기한다.
아빠 오면 내가 먼저 선수칠까?ㅋ 아빠 돈받으면 앵두한테 족발사서 간다고 했는데..
앵두 있는데서 뭐 줄려고하니 사람들이 많아서 불안해가 안되겠던데...그건 아빠랑 상의를 해봐야겠다...
어쨋든 아빠 축하할일 생겼다.언니 그돈 받으면 맛있는거 사달래야겠다...
울앵두가 가고나서 아빠가 돈도 마니벌고 참 좋네...아빠 많이 도와주고 있나? 울앵두가...
착한 앵두는 아마 그럴것같다...고마워^^
앵두야 이틀만 참아라..언니 앵두보러 갈게..알았지? 언니가면 마중나와....오랜만에가는건데..
미안해....자주 가야하는데...사랑해~!! 박앵두
큰언니
11-12-29 21:33  
앵두야 자나?울앵두 잠이 워낙많아서 자고있을것같다 초저녁에도 앵두 아빠집안가면 저녁먹고 자잔아...오늘은 날씨가 따듯해서 걱정이덜된다  앵두야 아빠돈 못받게생겻다 소장이안줄것같다
샌터이름으로 포상이내려와서 돈안줄려나보다 아빠이름으로 돈이내려와야하는데 우울하다 차라리 돈안내려왔음 억울하지나않지...
재주는 곰이부렸는데 돈은 엄한놈이챙긴다 재수엄따
앵두가 힘쫌써봐라 앵두는 아빠사랑하자나
그렇게 우울한소식을 안고 집에왔는데 작은니 회사 짤렷다
이사란 놈이 앵두 무지개다리 건넛을때 출근안햇다고 계속갈구다가 월급도 못올려준다 쇼하다가 회식때일찍갔다고 짤렷단다
에이엄제?그인정머리엄고 재수엄는 이사놈 벌줘라
착한  울앵두느 그래못하제 하지마라
깨끗한 울앵두 영혼더러워진다 앵두보고싶다
사랑해 아까 센터서 앵두 동영상봣다 앵두 참언니 마니사랑하더라ㅁ미안하게...앵두 언니 마니 사랑해줘서 고마워
큰언니
11-12-30 09:04  
앵아.결국 아빠 돈 못받았다. 쌩짱난다.
답답한 너희 아빠는 그래도 뭐가 좋다고 게시판 꾸미고 앉아있다. 열불터지게..
난 소장한테 짜증만 내고있는데...짱난다..니네아빠도 참 속터진다.ㅜㅜ
오늘 하루는 말안할꺼다..소심한 복수제..ㅋㅋ
앵두야...낼 언니 간다..좋다..오늘 갈까도 싶다..이제 작은언니 회사 안가니깐
니 동생 또순이 밥  내가 꼭 안챙겨도 될것같다....
울앵두는 먹는것도 안밝히고 찡얼대는것도 없었는데....얌전하고 기분좋을때 언니한테 장난치고..
울앵두가 짱이다..언니한테는....동생 귀엽긴한데 넘 먹는거 밝히니깐..어제 작은언니 기분안좋아가
피자 시켜줬는데 냄새 맡고 난리났었다..비명지르고..난 밟혔는줄 알았더니 먹고싶어서 비명지르더라..
세상에나....
울앵두 키우다가 쟈랑은 적응이 안된다...황당하더라....모든음식은 식탁에서 먹어야 할듯하다..
울앵두가 참 착하고 예의 바르제? 딱히 훈련 시킨것도 아닌데 말이다...
그래서 울앵두 데리고 다니기도 편하고 같이 밥먹기도 참편했는거 같다...
앵두야
보고싶다..울앵두 이제 꿈에도 안나오고 어디서 머하노??언니야는 울앵두 보고싶은데...
앵두 데리고 마지막 산에 갔을때 울앵두가 언니를 정말 사랑하는구나 느꼈다
아빠랑 니랑 멀직히 올라가고있는데 언니 못올라가서 앵두야 같이가자..얘기하니 쪼르르 달려오고...
언니 기다려주고 도착하면 다시올라가고...
얼마나 언니가 기쁘던지...진짜 감격했다....울앵두랑은 언니랑 교감이 참잘됐던거같다.
앵두도 언니맘 잘알고 언니도 울 앵두맘 잘알고...
아 앵두 진짜 보고싶다... 언니 어깨 타고 쇼파위에 올라가고...언니랑 장난치고 놀던때로 돌아가고싶다.
울앵두 진짜 이쁜 울앵두...콩콩이도 사료 혼자 먹을때 가끔 한알 던져서 갖고 놀다 먹고 막그런다던데
울앧두도 그러잖아..한번씩 먹다가 던지고 발로 장난치다 한알먹고....다시 한알 가져와서 먹고..
언니는 웃겨서 보고싶은데 앵두 언니보면 밥안먹으니까 옆눈으로 눈치보며 보고 웃고 그랬는데..
너희 둘이 잘 맞는거같다..깔끔떠는 성격하며 은근 피곤하기도 하고 그만큼 식성도 비슷하고..
콩이 누나랑도 얘기했는데 둘이 맘맞으면 결혼해도 좋다..언니가 니 새끼 가지면 몸이 넘 약해서 안된다고해서
결혼도 안시키고 이번에 자궁 축농증와서 자궁수술해서 애기는 못가지지만 그래도 둘이 잘맞을것같다..
근데 너희 둘이결혼하면 주위에 있는 다른애들은 너희보면 속터지겠다.ㅋㅋ
남들 밥 후딱 먹을때 둘이서 하루종일 깨작거리고 있을꺼아니가...웃기겠다..ㅋㅋ상상만해도 귀엽다..
너희둘이 유별스러울것같다...앵두야..보니깐 다른 사람들은 다 결혼시켜서 후손을 봐서 니들이 세상떠나도
니들 분신이 잇으니까 위로가 많이 되는것같던데..언니도 울 앵두 자식을 하나 둘껄그랬다..
그럼 앵두랑 똑같은 성격에 깔끔쟁이2가 나왔을텐데..그럼 언니도 위안이 좀될텐데...
울애두 있는 나무밑은 지금 어찌됐을까? 단풍이불이 많이 없어졌을꺼 같다..
빨리 따뜻한 봄이와서 앵두 나무 파릇한 새싹이 나고 잔디가 있음 좋겠다...평온하고 따스하게...
앵두야...오늘은 니가 참보고싶다..더 많이...사랑해~!!!
오늘도 앵두 친구들이랑 사이좋게 지내고 맛잇는거 많이먹어라...알았지? 사랑해....
콩콩이누나
11-12-31 11:48  
앵두안녕~~~
나 콩콩이 누나 .나 이제 알지~~?
그곳에 시간은 어떤지 모르겠다..이곳에서는..2011년마지막날이야..
다른사람들은 설레임에 들떠있는데..나도 그렇고...앵두언니야도 그렇고...그렇게...예전처럼..설레이지는 않을거야
2011년....너희들에게도 우리들에게도..참....가슴아픈시간이였던것 같아
앵두야..콩콩이랑..잘 지내라..원래 스타일이나 취향이 비슷한 아이들끼리 어울려야 맘 편하다.
다른아이들이 너희들볼때..재네들은 밥을 왜 저리 먹을꼬..왕자 공주과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ㅎ
너희들이 다른아이들볼때..너희들이 놀랠수도 있을것 같다..밥을 왜 저리..무식하게 많이 먹노 하면서...ㅎㅎ
그래도..다른아이들이랑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고..언니야들품에서처럼..너무 까탈스럽게..굴면 안된다..
콩콩이랑..앵두 둘다..알제...그래도 너희들은..언니야들믿고..그랬던거 안다..
지금은..정말 착하게..잘 지낼거고...새로..온아이들 낯설어하는 아이들..위로도 해주고..그렇게 착하게 지내고 있는거 맞제.
둘이 밥 던지고...가지고 놀다..먹고.고구마 먹고...너무 추울때 언니야들품에 와서 이불속에서..자고
집에 온..순덕이 또순이 그아이들은..좀 밥도 많이 먹고..그렇더라 흉도 보고...동생들 이뻐해주고..
앵두랑..콩콩이가..마음속에서...1번이다..절대 걱정안해도 되고...
나중에..꼭 만나서...날 더 이뻐해줘..이렇게 소리지르고 걱정안해도 된다 ~~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거니까
그곳에서 감기조심하고.행복하게 잘 지내~
큰언니
11-12-31 12:35  
앵두야..언니야 왔다...
좀있다가 퇴근하고 앵두 좋아하는 치즈랑 커피들고 앵두한테 갈라고 한다..
언니 기다려..^^ 2011년 마지막날 이다.. 진짜 콩이 누나 말처럼 진짜 올핸 슬픈한해였다..
내 삼십평생 살면서 최고로 슬프고 힘든 한해를 보낸것같다..내사랑 울 앵두를 보내서...
언니는 평생 울 앵두랑 함께 할줄 알았는데...올 마지막이 완전 절망이다..
오늘은 울앵두한테 갔다가 앵두 슬픈일,아팠던 기억 다 잊어버리고 내년엔 행복한 일만 가득하고
앵두 몸건강하고 아프지 않고 밥잘먹고 행복하고 친구들이랑 잘지내라고 빌고 와야겠다...
앵두 새해복 많이 받아라^^ 알았제?
앵두야 아빠 집에 액자 있는거 얼굴을 제대로 못쳐다 보겠다..앵두한테 미안해서..앵두 동생만들어서...
오늘 은빈이 엄마랑 통화했는데 새로운 강아지 또순이라고 은빈이한테 얘기하니깐 은빈이가
그면 앵두 이모라 불러야돼? 또순이 이모라 불러야돼? 물었다대...은빈이 엄마가 당황해서 이모한테 물어봐라..
이랬다대..당연 앵두 이모라 부르라 했다..당연히 앵두가 먼저지..안글나..
내사랑 우리 박앵두..
앵두야..언니 어릴적에 발바리 마당에서 키웠는데 그때 숫놈이였는데 그아이가 꿈에 나옴 하루 일진이 안좋더라
근데 니가 꿈에 나와도 그런일 전혀 없는데 생각해보니 하늘간 사람이나 동물이 꿈에 나옴 안좋다던데...그아인
하도 바람피고 다녀서 좋은데 못깄나바...암튼 갑자기 그생각이 나네...앵두는 꿈에 안나오는거 보니 좋은데 갔는것같고..
언니 어릴적이면 거의 20년이 다되가는데 가끔 그 개가 나온다...아침에 아 오늘 안좋인일 생기겠구나 생각하고 하룰 시작한다..울앵두는 꿈에 나와도 언니 힘들게 안하는데..맞제?
오늘 앵두가 밖에 안추워서 언니 졸졸 따라 다니겠다..우리 문수구장 가면 참 좋았는데 맞제?
여름 저녁에 우리 같이 한바퀴돌면 시간 가는줄 모르고 좋았는데..흙냄새도 맡고...앵두랑 산책하면 기분좋다..
앵두가 다른 사람이나 강아지한테 짖지만 않으면...더 좋을텐데...
앵두도 언니랑 좋았던 기억 다 가지고있제? 잊어버리지마..알았지?
앵두 콩이랑 마니 친해졌나? 앵두 삐지지말고 친구들이랑  두루두루 잼있게 지내라...
알았지?의젓한 콩이 오빠 말 잘듣고..언니 이따가 갈게...문수구장에서 봐^^
큰언니
12-01-01 11:33  
앵두야..2012년이다.. 울앵두 없는 한해가 시작 되었다..
어제 언니랑 아빠랑갔었는데 봤나? 언니 니한테 커피 타주고 갑자기 배아파서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화장실갓었다..
ㅋㅋ 아빠랑 둘이남겨지고 아빠랑 많은얘기 나누웠나?아빠는 니랑 잇었던 생각나서 눈물 날뻔했대...ㅜㅜ
이번에갓을때 낙엽이 하나도 니를 안덮어주고있어서 속상했다...
앵두야...보고싶다..오늘꿈에 니가 나온거같은데 또순이 갓기도 하고 잘모르겠다..근데 아파서 병원 맡겼는데 실어증이생겼다면서 막그러더라...앵두같기도하고..앵두 별일없는거지? 찝찝하다...
앵두야 어제 언니가 또순이 안다가 바닥에 떨어뜨려서 난리났었다..얼마나 놀랫던지...
앵두 그래된것도 모자라 이 어린거도 잘못될까바 완전 놀랬는데 개안네...갱깽하고 난리 낫었다...
잘못됐음 엄마한테 또 욕 한바가지 먹었을텐데..다행이제?
앵두야 앵두는 어떻게 배변훈련했노? 앵두는 좀 하다가 혼자 잘했던거 같은데....
또순이 땜에 짜증나 죽겠다...아빠도 짜증내고...울앵두는 아빠집서 제발 누라고 해도 안누고 꾹참다가 공원델따 줘야 그제서야 쉬야하고 응가하는데...내가 쟈땜에 미쳐버리겠다...어제 어마는 똥싼줄 모르고 청소기로 밀어서 온 부엌에 똥 딱는다고 완전 고생했단다...점점미워지노...똥오줌 못가리니...
언니가 넘 조급하나...앵두야...닌 정말 대단한 강아지다...최고다..
애기때 부터 침데에 올려놓음 마려우면 내려달라 징징대고 쉬야하고 다시 올려달라 울고...
어째 그래 똑똑하노....대단한 우리 박앵두
어제 아빠랑 촛불켰는데...앵두사진 올려놓고..소원빌고 봤나??
앵두를 위해 언니 고구마 케익샀는데....맛있게 먹었는지 모르겠다..
앵두야..
새해에는 앵두가 없어서 너무 슬프지만 언니가  힘내볼게..앵두도 언니랑 좋았던것만 생각하고 잼나게 지내..
행복하고 씩씩하게...울앵두 공원 뛰어다니는 모습이 눈에 훤하다..
새해복 많이 받자...앵두야..언니는 회사 다니기 싫은데 어쩔수없이 계속다녀야한다...
돈 많이 모으고 아빠도 돈 마니벌고 저금 많이햇음좋겠다..
아빠가 자꾸 살이 빠져서 걱정이다..늘 피곤해하고...살이 마니 빠졌다....
작은언니도 좋은회사 다시 취직되고 좋은남자 만났음 좋겠다..올해는 작은언니가 넘 힘든한해였는거같다...
어디서 똥냄새가난다..또순이 또 똥쌌나봐..내가 못살겠다..앵두야..
앵두랑 넘비교된다.힘들다...
앵두야 사랑해....우리 이쁜 앵두 언제 다시 볼수있을까? 사랑해.....콩이랑 잼나게 놀아^^ 다른친구들이 앵두 밥뺏어 먹기전에 얼른얼른먹고 알았지? 보고싶다..울앵두....
콩콩이누나
12-01-01 12:10  
앵두야 안녕~
어제 앵두언니야가 준 고구마 케잌 먹었어?
앵두언니야랑..같이..너희둘이 맘에 들면 결혼하고..꼭 붙어다녀라했잖아.
성격도 취향도 비슷해서...혼자..다닐까봐..걱정되고..맘이 아픈데..그런데..성격이 비슷한 앵두가 있어서...그런지 조금 맘이 놓인다..
언니야도..어제..초코케잌사서...챙겨주면서..앵두한테도...언제든 같이 와서..부담갖지 말고..먹어라고 했는데..
콩콩이 챙겨줄때..언제든...^^
우리집순덕이도 그런데 또순이도..똑같은가보다
깔끔한 앵두가 집에가서 엄청 놀랬겠다...
이해해라..앵두랑 콩콩이가..머리가 너무 좋고.똑똑하고.예쁜거였다..
그러니..더 맘이아푸지..
아픈것 슬픈것 다 내려놓고..잼있게..행복하게 웃고만 지내..
너희들은..웃는게 너무 이뿌더라..
나도..앵두언니도...너희들이 어디에있든 어떤모습으로 있든 항상 사랑한단다..
담에 놀러올게 새해 복 많이 받아..^^
큰언니
12-01-02 09:14  
앵두야..오늘 새해 첫출근했다..여전히 일하기는 싫다..
오늘은 마니 춥다..앵두야...니는 어디서 뭐하고있어? 우리 난중에 만나서 눈도 맞추고
뽀뽀도하고 앵두 좋아하는 놀러도 가자..언니랑 앵두 좋아하는데 놀러다니자..
우리 지난번에 아빠랑 진하 바닷가놀러갔잖아..부산기장으로 해서 해안도로 쭉타고 그때 좋았었는데...
진하에 오랜만에 가니깐 뭐  전망대 같은거 만들어져있어서 거기도 갔었고..앵두 모래밭에 뛰어놀고...
잼있었제..?그때 앵두 털이 길어서 모래가 다 끼어서 아빠가 왜 이래 앵두가 드럽냐고 뭐라하고...ㅋㅋ
당연 모래밭에 뛰어노니깐 드럽지..안글나.ㅋㅋ
앵두 그날 완전 집에서 뻗었잖아..산에 첨에 등산간날 이틀을 밥도 안먹고자고..ㅋㅋ 귀여워..생각난다..
아빠가 앵두는? 이러길래 앵두 암것도 안먹고 계속잔다..그러니깐 아빠도 웃고...
아 우리 놀러 참마니갔었다..울앵두 지금도 있었음 잠바 입고 놀러 다니고 했을텐데...
내사랑 박앵두야..
2012년도에도 앵두에 대한 사랑은 계속될것같다....
걱정안해도돼...또순이가 점점 얼굴은 앵두 닮아간다..눈도 조금씩 커지는것같고..근데 하는짓이...
니랑 너무 틀려...새벽에 화분에 뭘 주워 먹었는데 꾸웩 거리던데...어디 아픈건 아닌지 모르겠다..
입에 토냄새가 나던데 토한흔적이 없다..토하고 먹었나바.ㅜㅜ
이사한 후미진곳에 내 들어가서 뭐 주워오고....앵두는 구석진데 절대로 안가는데..겁이 많아가..
오줌도 언니가 보면 배변판에 싸고 새벽엔 지맘대로 싼다..
속터져....입양후 2주안에 배변교육을 마쳐야한다는데..힘들지싶다..우째 저래 겁도 없고 말해도 쌩까는지..
뭐라해도 듣지도 않는다..울앵두는 언니 말 잘알아듣는데....
앵두야...
언니는 니랑 놀러다녔을때가  제일 좋았다..아빠랑 셋이서 경주에 석굴암도 가고 첨성대도 가고..앵두랑 갈만한데는
다 다닌것같다...가까운데는...우리 진짜 다시 만나면 맨날 맨날 놀러다니고 행복하게 지내자...
언니 벌써31살이다...미친것같제? 내나이에 내가 놀란다..세상에나..
올해는 언니도 힘차게 일하고 돈도 마니모으고 해야겠다..앵두한테 난중에가면 맛있는 통닭은 사줄 능력이 되어야 할거 아니가..족발도 사줘야하고..맞제? 언니 돈 마니벌고 모을께...앵두가 지켜봐라...니동생 또순이좀 철들게 니가 가르쳐줘..
언니 진짜 신경이쓰여서 잠을 못잔다..엄마한테 미안하고...엄마도 애기니깐 귀여서 막그러는데 오줌암데나 싸면 힘들다..집에 냄새도 나고...밥상위에 막올라갈라한다.쪼맨한게... 앵두는 절대 진짜 그런거 없는데...맞제.?
언니가 짤라서 밥그릇이나 입에 넣어주기 전까지 절대 그런게 없는데..저아인 어느 별에서 왔을까?
밝아서 좋긴 좋은데 넘 과하게 밝다...ㅋㅋ그게 문제인듯...
암튼 또순이도 울집에 왓으니까 잘해줘야한다....애기니까...울앵두도 새끼 낳았음 저만한 딸이 있었을텐데..맞제?ㅋ
울앵두 새끼하나 빼는건데 후회다..리틀 앵두 얼마나 귀엽고 도도하고 쪼맨한게 깔끔떨까....
애가 칠칠많으면 무조건 지네 아빠닮았다고 욕하겠지??ㅋㅋ
앵두야...보고싶다..사랑해...앵두 뒷다리 말캉말캉한거 만지고 싶다..통닭다라..ㅋㅋ
아참...아빠는 고양이 키우던 아빠친구알제? 아빠친구 아버지 돌아가셔서 거기갔다..
안타깝제?앵두 보내고 나니깐 얼마나 슬픈지 알겠더라...가슴이 찢어질듯...
언니는 누군가가 떠나보내는걸 그렇게 슬픈건지 첨 알았다...순간순간 마다 다 잘해줘야하고 최선을 다해줘야겠다 느꼈다.
떠나고 나면 다 후회된다..또순이도 똥오줌 못가린다 미워하지 말고 잘해줘야한다...
난중에 또순이 크고 나이들어서 아프면 그때 미워한거 미안해지고 후회될것같다..앵두한테 처럼..
앵두도 이해해줄꺼라 믿는다..앵두는 착하니깐..맞제? 사랑해..오늘 하루도 즐겁게 잘보내^^
큰언니
12-01-03 09:19  
사랑하는 박앵두....오늘 춥제? 아침에 파리바케트가서 카라멜 마끼야또 사왔다.
울앵두 커피 잘묵는데..이거 달달해가 더 잘먹을텐데...앵두가 커피먹는거 언닌 싫어가
막 머라하고 아빠랑 엄마 줄때 소리 지르고 막그랬었는데 이래 빨리 떠날줄 알았음 그냥주는건데...
언니가 커피먹는다 머라하면 앵두 먹다가 딴짓하고 안먹은척하고..엄마랑 웃겨서...
똑똑한 우리 박앵두...눈치도 있고 생각도있고...다른개들도 커피 다 좋아하는거 같드라.달달하니 맛있나?ㅋ
티비에보면 담배 먹는 개도 있드만...커피야 뭐...그래도 앵두 건강 걱정되서 먹으면 안된다고 난리치고...
에휴..앵두야 보고싶다...
또순이는 화분 물어뜯고 귤껍데기 어디서 주워와가 먹고 쌩난리다...
앵두는 껍데기 주면 고개 획 돌리잖아..신기하게 사과 입에 넣어주다가 장난친다고 껍데기 뒤집어서
입에 넣어주면 어떻게 알고 바로 뱉고...아빠랑 또 한번웃고..ㅋㅋ
그런게 참좋았다.. 똑똑한 울앵두..울앵두가 얼마나 똑똑하고 깔끔한지 정말 느낀다..
언니 또순이 땜에 스트레스 넘 받는다..괜히 데리고 왔나봐...그냥 앵두 생각만 하고살걸...
근심걱정이 하나더 늘었다...만약에 또순이 안데려 왔음 앵두 생각땜에 맨날 징징대서 아빠 힘들게하고
또순이 데리고 와서 똥오줌 못가린다 또 징징대니 아빠도 스트레스 은근 쌓일것같고..ㅋㅋ 아빠가 젤 불쌍하다.
언니 징징대고..울집에 분위기 다운 된다고 업시키라고 또순이 데리고 왔더니만 아가 눈치가 없어서 더 민폐라..
또 신경쓰일것같고..사주고 욕들을까바..뻔하지..아빠성격에..그래서 요새 머리가 아픈가 맨날 머리아프대..
걱정이다...언닌 속이 메슥거리고 밥먹어도 속쓰리고 막그런데.ㅜㅜ에휴..울앵두만 옆에 있었음
집안이 정말 화목했을텐데..평온하고...울앵두는 있는듯 없는듯...언니랑 딱 잘맞고 좋은데..
앵두가 보고싶다...참 보고싶다..그립고...사랑해^^
큰언니
12-01-04 08:22  
앵두야..오늘 대박 춥다...어쩌고있노? 달력보니 니가 하늘나라 간지 두달이 흘렀더라...
시간 참 빠르제? 울앵두 없으면 안될것같더니 언닌 다른 강아지까지 데려오고...언니 참 못됐제?
미안해...앵두 그래 보낸것도 모자라 배신까지하고....배신자.ㅜㅜ
어제 또순이가 또 우리 밥먹는 식탁밑에 오줌싸서 엄청 크게 머라했더니 지도 슬펐는지 만지니깐 낑낑대면서 우는거야..
불쌍하대..그래서 안아주니깐 깽깽거리고 막 그러더니 혼자 이불뒤에가서 숨어 있대..
안쓰러워서 놀아줄랬더니 계속울더라..때리지도 않았는데..미안하고 안쓰럽더라..지가 배변만 잘가림 언니가 안머라할텐데..
생각해보니 울앵두는 언니가 그렇게 뭐라한적이 한두번밖에 없다..언니한테 대들어서 한번인가 혼나고..
딱히 뭐라 할일이 없다..울앵두는...앵두혼자 다 잘하는데..똥오줌 잘가리고 말썽안부리고..가끔 밥안먹어가
언니 애태워서 그렇지...맞제? 앵두 반만큼만 해줬음 좋겠다...
어제 작은언니가  술먹고 또순이 깽깽거리는데 만져서 언니가 또 짜증내니깐 왜 개 사왔냐고
소리지르고 난리났었다..언니보고 니 앵두가 그마이 소중하고 니새끼라 해놓고 왜 개 또 사왔냐고 재수없다 욕하더라
니개니깐 니알아 하라고 쌩난리 지기고..작은언니가 언제 니있을때도 그렇고 뭐한게 있나 어이가없어서..글치만...
할말이 없대.ㅜㅜ 니닮았다고 덜컹 안고온 내잘못이지.ㅜㅜ 언니도 니생각만하고 살껄 뭐한다고 사와서 스트레스 다받고 앵두한테 미안해지고.. 후회된다..언니 자유시간 또 없어지고.ㅜㅜ 생각이 짧았다...근데 쟈는 다른데가도 미움또받을까봐
어디 주지도 못하겠다...울앵두는 어디가도 이쁜받고 사랑받는 팔자인데...쟈는 아닌것같다.
우짜노..언니가 해보는데 까지  해봐야지..
똑똑하고 이쁜 박앵두.....
울앵두는 아픈것 빼고는 속썩이는것도 없고..어제 또순이 2차접종하고 왓는데 앵두생각에 또 미안해지더라.
여러모로 앵두한테 미안해..언니도 하늘나라 가면 앵두랑 못보낸 시간들 진짜 진짜 우리둘이서만 보내자..
혹시 아빠랑 언니랑 같이 살게되서 아빠도 하늘나라가면 우리셋이...여행다니자..맨날맨날...넓은 들판 뛰어다니고..
상상만해도좋다..맞제? 언젠가는 그런날이 오겠제? 앵두야 그날을 기다리자..언니는 니가 넘 좋다...앵두야..사랑해^^
큰언니
12-01-05 11:46  
앵두야 언니왔다...오늘도 무지 춥다..앵두야 니 집에 있나? 집에 있으면 참좋겠다..울앵두 볼순없지만
언니랑 이불속에서 코자자..또순이가 괴롭혀서 니가 힘들수도 있겠지만...언닌 니가 집에 와있음좋겠다..
앵두야 문수공원 쪽에 애견 공원이 생긴단다..뉴스에 나왔대...
아.. 또 가슴이 답답하다.. 앵두 좋아하는 문수공원에 당당히  앵두랑 갈수 있는 애견공원이 생긴다는데..ㅜㅜ
울앵두 놀러가는거 좋아하는데 데려가면 얼마나 좋아서 팔짝팔짝 뛸까? 맞제?
앵두야 왜 그리 빨리갔노? 언니랑 좀만 더 있다가 가지...이쁜 울앵두랑 아직 못간데가 천지인데ㅜㅜ
왜그래 빨리 아파서... 언니랑 헤어지고 놀러도 못가고..울앵두 지금 있음 아빠도 이제 만나는거 알겠다 더 좋아졌을꺼같은데.. 앵두랑 놀러다니기도 더 쉬워졌을거같고...우리두야...언니는 두야가 제일 좋다..
또순이가 있어도 또순이한테 못느끼는 앵두랑 언니랑의 그런 느낌이 있다..통하는거...
또순이는 그냥 강아지같고 앵두는 내 자식 내딸같고..내랑 말이 통하는것같다...
우리 대화도 많이하자나..ㅋㅋ 남들이 알면 미쳤다고 하겠지만...
언니는 니가 가던날에 노을의 그리워 그리워..이노래가 나옴 니생각난다.
언니는 알다시피 노래 별로 안들었잖아..요새 노래 아는것도 없고 속시끄럽다고...
근데 하필 앵두가고 노을의 그리워 그리워란 노래를 알게됐는데 언니 맘이랑 완전 똑같다..
한동안 이노래만 들었다..그리고 정용하인가..그리워...이노래랑 두개...맨날 들었다..
노을노래는 언니 컬러링이고 정용하 이노래는 벨소리...울앵두 생각나서...
맨날 듣는다...언니 카톡 배경도 앵두 사진 넣어놨다...ㅋ  모든게 다 앵두다..
언니는 아직 앵두한테 미쳐있다..또순이도 귀엽긴 한데 아직은 앵두다...또순이는 키우는거..
앵두는 무조건 같이하는거..그런느낌이다. 또순이  어젠 오줌 아무데나 안쌌다.. 오늘은어떨지...
앵두야..날씨 추운데 집에 있던지 아빠집에 있던지...그렇게해...특히 밤엔...집에와서자라...
또순이는 더위를 마니 타는갑더라..앵두처럼 이불안에 넣어놓음 안자고 밖에서 자더라..울앵두가 안에들어와서자..
앵두는 몸 찌지는거 좋아하자나..맞제? 언니랑 똑같다..ㅋㅋ
울앵두 보고싶다..앵두냄새 맡고싶다..발냄새...또순이는 사료 냄새만 난다...울앵두 냄새가 좋타...
큰언니
12-01-06 18:21  
앵두야 오늘 늦게 들어왔제?미안...
언니가 오늘 바빴다.. 쏘장이 밖에 나가지도 않고...
오늘은 날씨가 많이 풀렸더라...울앵두가 오늘 마니 보고싶다. 가을이 니처럼 발작와서 병원에 입원했다가
새벽에 병원에서 전화와서 상태 많이 안좋다고 와보랬대...근데 이래저래 진료받아서 지금 잘뛰어논대..
간을 집중 적으로 치료 받았나봐..난 맨날 가을이 간치료 받을때마다 기분이 안좋다..
앵두생각나고..울앵두도 간 수치를 낮춰야하는게 맞는데...언니가 넘 포기가 빨랐던거 같다.
언니가 그래서 후회가 많이 든다....울이쁜 앵두를 언니가 넘  쉽게 놔 버렸던거같다.
언니는 맨날앵두 주머니에 넣고 다니고 싶다고 얘기해놓고...언니가 생각이 짧았지...
회사에 일하고 있으면서도 앵두 보고싶다고 빨리 집에 가고싶다고 말할정도 였는데..갑자기 센터에 있어도
앵두가 보고싶다...희얀하제...그마이 언니는 앵두 없음 안될것같았는데..
그래 쉽게 보내고 미안해....울앵두 보고싶다..하는짓도 보고싶고...새침떼기..박앵두...귀엽다..
울앵두..완전 사랑스럽고...오늘 언니 전체 회식있어서 또순이 혼자있다..앵두가 또순이랑 놀아줘라..
교육도 좀 시키고...앵두 반만큼만 하면 소원이없겠다...
근데 벌써 또순이 머리가 앵두 머리크기만큼 커졌다..대갈짱이다..ㅜㅜ
저렇게 별난데 덩치까지 커지면 집구석 남아 나는게 없을꺼같다...쪼매만 커야 할텐데....
걱정이다.ㅜㅜ 울앵두같이 이쁜아인 세상엔 둘도 없을거같다..맞제? 언닌 그래생각한다..ㅋ
아빠한테도 어제 난 또순이가 귀여워도 울앵두가 더 좋다..훨씬..
그러니깐 당연하지 그러대..앵두는 사람이고 또순이는 개다..이러드라.ㅋ.ㅋ
아빠도 그래 느끼는가바..아빠랑 언니는 앵두편이다..
큰언니
12-01-07 12:31  
앵두야 오늘 니사진 보니깐 보고싶어서 눈물이 슬 날라한다.ㅜㅜ
또순이 오고 정신없어서 좀 괜찮았는데 앵두사진보니깐 그렇네...
언니카톡 사진에 앵두 아빠집서 웃고 있는 사진 올렸는데 넘 이쁘고 행복해보인다..
우리 참 행복했었는데 맞제? 앵두 보고싶어.ㅜㅜ
웃는게 넘 이쁘다..울앵두는...좀잇음 날 따뜻해지면 밖에 나가서 뛰어놀때 얼마나 행복한 표정으로
뛰어 다니는지..눈에 훤하다...동여중 놀러가면 니혼자 막 걸어가다가 언니 숨으면 놀래서 두리번 거리고
그때부터 조금 걷다가 돌아보고 조금 걷다가 돌아보고...언닌 잼있어가 계속 숨을려고 햇는데
앵두가 더 빨라서 이 느린몸을 숨길수가 없었다.ㅋㅋ 우리 진짜 잼있었다..생각해보면...
늘 함께했고 서로 불편하게 안해줄라고 했고..맞제?앵두도 언니랑 아빠랑 있어도 힘들지 않게 잘했고..
아빠랑 언니도 앵두 위해서 많이 노력했고ㅜㅜ 앵두야..보고싶다..오늘따라..눈물이 날라하노ㅜㅜ
또순이 한테 미안하지만 앵두랑 또순이랑 바꿨음 좋겠다...앵두가 너무 보고싶고 사랑한다...
앵두야 오늘 또 주말이다...울앵두랑 일요일날 놀러가야하는데..맞제?
어디든 갔다와서 놀다가 목욕하고 그래야하는데..아무리 귀찮아도 앵두 목욕 일주일마다 시키고 여름엔 두번씩...
앵두도 놀러갔다와서 빨리 안씻겨주면 발등 핣고 난리나잖아..언니 먼저 씻으면..ㅋㅋ깔끔쟁이.
목욕하고 털말리고 나면 시원해서 이리저리 뛰고..그때는 밥 안깨작거리고 아작아작 깨물어먹잖아...뛰다 와서 배고파서..
아 울앵두랑 했던 일들이 막 떠오른다..보고싶다..울앵두...내사랑 박앵두..사랑해~!!!
큰언니
12-01-09 09:20  
앵두야..주말이 끝나고 월요일시작이다..주말은 넘 짧다..ㅜㅜ
토욜날 티비보는데 가족의탄생인가? 암튼 7번에 강아지 키우는거 나오는데..
거기에 말티가 슬개골 탈구  양쪽 뒷다리가 다그래되서 수술하는거 나오대...
마취하고 수술하고 마취깨는거 보니깐 앵두 생각이 절로 나는거야..언니 그거보다 울었다. 앵두생각나서...
앵두도  똑같은 수술하고 마취껠데 앵두 머리 막흔들고 언니 못알아보고 하다가 슬슬 마취깨면
앵두 언니 목소리 따라 고개 흔들고 막그랬잖아
언니 목소리듣고 냄새따라 얼굴 맞출라하고...지금생각해도 눈물난다.
첨에 수술하러 갔을때 언니 완전 병원에서 통곡하고 난리났었잖아.ㅜㅜ 계속울었는데 수술하고나면 얼마나 아플까싶어서...근데 앵두가 그 담날 생각보다 안아픈지 잘 지내길래...두번째 수술할때는 조금 찔 짜다 말았고..
세번째 자궁수술할때 불쌍해서 또울고...앵두 수술도 참 많이했다...이빨 유치 안뽑혀서 다리수술할때 같이해달라 예기했는데 의사샘이 까먹어서 또 날잡아서 수술받고...마취하는게 맘에 걸려서 할때 해달랬드만.ㅜㅜ
울앵두 행여나 무슨일 날까봐 언니가 온갗정성을 다 쏟고 관리했는데... 어쩜 이래됐노.ㅜㅜ
슬프다..앵두만 안 떠낫음 또순이도 안왔고 완전 평온한 집안이였는데...
아빠가 또순이 넘 별나게 설치니깐 커서도 저래 별나면 마당에 철장 쳐놓고 키워야겠단다...
아빠는 또순이가 앵두처럼 의젓하고 눈치껏 행동을 안하니깐 별로 인가보더라...
자꾸 지맘대로 할라하고 앵두같이 아빠가 정도 안줄것같드라...우짜노...
작은언니가 이제 니 앵두생각 안나제? 이러는거야.. 맨날 생각나는데..아빠랑 맨날 앵두 생각하고 예기하는데...
니 요새 앵두한테 간단 소리도 없더라 이러는거야..생각해보니 안간지 좀 된것같다...일주일쯤 된것같다..
조만간에 언니가 갈게..미안해 자주 가지 못해서...울앵두 언니는 늘 보고싶다..언니맘알제?
또순이는 더운걸 싫어해서 이불안에서 안자고 밖에서 자드만 감기걸렸는지 재채기 계쏙하드라.
앵두처럼 추우면 이불안에 폭 들어와 자면 감기 안걸릴텐데..계속 췻췻 거리든데...그래도 밥은 잘먹드라..ㅋㅋ
또순이 답제? 앵두는 컨디션 쫌만 떨어져도 밥안먹고 배에서 꾸르룩 소리가  엄청 커도 누워만있잖아..
언니가 AD 죽사와서 입에 억지로 넣어주고...앵두는 다 좋은데 밥을 안먹어서 어릴때부터..그래서 몸이약하다..
그것만 고쳤음 딱좋았을텐데...여기에 편지쓰면 앵두랑 있었던 일들이 하나둘 떠오른다...울앵두 생각 잘나고..
보고싶다..박앵두..내새끼야...언제 울앵두 안아보겠노? 아빠랑 셋이서 우리 즐겁게 놀던날이 하루라도 있었음좋겠다
그럼 우리 놀러갓다가 족발이나 삼겹살 꾸워서 파티하고 싶다..
지난번에 앵두 마지막으로 아빠랑 대패삼겹살 두봉지 사서 한봉지 같이 꾸워먹고 했는데...앵두 그날은 고기 마니 먹었는데..아빠 고기사러 차에서 내리니깐 앵두 막 울고 그러니 밖에 있던 직원이 지네 주인 없다고 우는거봐라..막 이러고..
저개는 와저래 이쁘노? 지네들끼리 막그러드만 앵두 만지러 오고..기억나나..닌 계속 아빠따라 눈동자 움직이고..
울앵두는 데리고 가면 다이쁘다... 어제도 아빠랑 밖에 나갔는데 말티한마리가 잠바입고 걸어가는거야..주인이랑.
아빠가 보더니 울앵두 있었음 저건 아무것도 아닌데..그러대...당연하지..울앵두가 세상서 젤 이쁜 내새끼 아니가..맞제..
아빠랑 언니랑은 앵두가 제일 좋다...믿어도 된다..특히 아빠맘은 정말 그렇다...언닌 또순이랑 시간을 마니 보내서 정이 들것같지만 아빠는 앵두 사랑이 크다..엄청....아빠 많이 사랑하고 이해해줘래이....앵두야 사랑해...
큰언니
12-01-11 09:03  
앵두야 어제는 넘 바빠서 글쓰러 못왔다..미안...월급정리 정신이없다...
어제까진 날씨가 갠찮더니 오늘은 엄청춥네..바람도 많이불고..어제 아침에 또순이가 매트에 오줌싸서
어제 아침에 엄청 머라하고 궁디 몇번 신문지로 때리고 왔더만 넘 기분이 안좋았다..
미안하기도하고..앵두처럼 진심으로 이뻐해 지지가 않네...몸무게는 이제 앵두 보다 더 나갈듯하다.
안으면 무겁다...배도 뽈록하다..멀 맨날 주워 먹는지...일요일날 낮에 목욕시켰는데 얼굴이 밤에 다시 드러워졌다.
얼굴이 거지같다...맨날 땅바닥만 보고 다닌다.ㅋㅋ 흘린거없나...하루종일 찾고 다닌다..땅거지같다..ㅎㅎ
하나 맘에 드는게 없다.ㅜㅜ 이뻐해줘야하는데...또순이한테도 미안하다...진심으로 사랑해줘야하는데..
앵두같이 뭐뭐 사주고싶고 이런 맘이 안생긴다..우짜면 좋노...또순이가 사고 칠수록 앵두생각난다...
어제 앵두 집에서 재웠드만 앵두집을 벅벅 긁는거야...또 머라 할라다가 참았다..
울앵두는 진짜 사람같다...넘 비교가 된다...
앵두가 너무 자랑스럽고 이쁘다... 넘 이뻐서 빨리간거가..
큰언니
12-01-11 09:04  
앵두야 어제는 넘 바빠서 글쓰러 못왔다..미안...월급정리 정신이없다...
어제까진 날씨가 갠찮더니 오늘은 엄청춥네..바람도 많이불고..어제 아침에 또순이가 매트에 오줌싸서
어제 아침에 엄청 머라하고 궁디 몇번 신문지로 때리고 왔더만 넘 기분이 안좋았다..
미안하기도하고..앵두처럼 진심으로 이뻐해 지지가 않네...몸무게는 이제 앵두 보다 더 나갈듯하다.
안으면 무겁다...배도 뽈록하다..멀 맨날 주워 먹는지...일요일날 낮에 목욕시켰는데 얼굴이 밤에 다시 드러워졌다.
얼굴이 거지같다...맨날 땅바닥만 보고 다닌다.ㅋㅋ 흘린거없나...하루종일 찾고 다닌다..땅거지같다..ㅎㅎ
하나 맘에 드는게 없다.ㅜㅜ 이뻐해줘야하는데...또순이한테도 미안하다...진심으로 사랑해줘야하는데..
앵두같이 뭐뭐 사주고싶고 이런 맘이 안생긴다..우짜면 좋노...또순이가 사고 칠수록 앵두생각난다...
어제 앵두 집에서 재웠드만 앵두집을 벅벅 긁는거야...또 머라 할라다가 참았다..
울앵두는 진짜 사람같다...넘 비교가 된다...
앵두가 너무 자랑스럽고 이쁘다... 넘 이뻐서 빨리간거가..
앵두랑 같이 맛있는거 먹고 이야기 할때가 좋았다...그체? 앵두도 언니 생각하고 있나..? 보고싶다...
언니가 주말에 갈게..이번주 주말은 아무 약속도 없거든...놀러갈게..앵두한테....기다려...
큰언니
12-01-11 17:48  
앵두야 소장님 퇴근했다..갑자기 한가해지네..
오늘아침에 편지쓰는데 어찌나 떠드는지 정신이 없어서 제대로 앵두랑 얘기도 못했다..ㅜㅜ
지금이 딱 조으네...
앵두야..
뭐하노? 친구들이랑 막 뛰어놀고 있나 아님 혼자 소심하게있나? 지난번에 니가 아파서 그런지
두번째 입원했던날 언니 병원가니 밥잘먹고 잘놀고 있더라...생각외로... 정신이 없어서 니가 그렇게 지내고 있었는지는 몰라도 언니는 울고 불고 있을줄 알았는데 의외로 씩씩하게 잘있대...앵두 언니 걱정과는 달리 잘지내고 있나?
어쩌고 있노? 요새는 아예꿈에 안나오고...훨훨 가버렸나 보다...울앵두...
앵두야..넘 보고싶다..이제 보고싶단말도 안나온다.. 늘그립고 생각난다..앵두야...니자리에 또순이가 있어서
미안하고 그렇다...앵두가 만약 본다면 얼마나 슬플까 생각이든다..미안해... 늘같은 말만한다...
앵두가 맨날 앉아있던 발판이랑 사료 먹는 모습.물먹고 쉬야하는 모습....집에서 응가 할때 누가 보면 절대로 안싸고 왔다갔가 불안하게 있다가 잠시틈을 봐서 응가보고...어휴..우리 앵두...이쁘다..너무 이쁘다...
앵두 꼬랑꼬랑 발꼬랑내도 맡고싶고...앵두 안고가면서도 뒷통수가 넘예뻐서 맨날 뽀뽀하고..앵두 몸에 뽀뽀해주고
내새끼 하면서 안아주고...막그러고싶다..아빠집에 겨울에 있으면 우리둘이 찜질하고 있음 곰탱이 둘..이러고 우리 놀리던 그때가 그립다..곰이가...막그런다 아니가..우리보고ㅜㅜ 그러고 지낼때가 참 좋았다. 맞제..앵두야.......
꿈에서라도 우리 좀 만나면 안되겠나?언니가 앵두 버려서 화나서 안오나.ㅜㅜ  언니랑 시간좀 보내자..제발...
사랑해..앵두야...보고싶다...
큰언니
12-01-12 15:47  
앵두야..
니열쇠고리가 하도 안와서 전화해보니 벌써 보냈단다..근데 왜 안오노...
분실됐나보다..집으로 받을껄..괜히 센터로 보냈나보다..
아씨..어떡해..? 앵두열쇠고리 어디서 헤메고 있노..? 또 완전 속상하다...
확인해서 연락준다고 했는데 울산사람은 내밖에 없어서 보낸게 기억난단다...우짜노..언니 또 울컥한다..
콩콩이는 누나 품으로 잘 도착했나보더라...울앵두 열쇠고리 어떡하노ㅜㅜ 완전슬프다..
몇일전부터 계속 우편물 뒤져보고 있는데 없던데...어디갔노.ㅜㅜ
아 우울해...슬프다..
앵두야 언니품으로 돌아온나..알았제?
큰언니
12-01-13 09:16  
앵두야...어젯밤에 니 열쇠고리 찾았다.
집으로 왔더라...난 글쓸때 센터 주소로 썼는데  회원가입할때 자택주소 적은걸로 왔나바..
암튼 다행이제..? 넘 기쁘더라....ㅋㅋ 자고 있는데 엄마가 영미야 이거 머고? 이러대..
보니깐 앵두껀거야...발딱 일나가 봤다..기쁘더라..
오늘 센터 들고가서 자랑하고..ㅋㅋ 혹시 스크라치 날꺼 같아서 핸드폰 보호필림붙여놨다.ㅋㅋ
남은게 있어서..금방 떨어질것같지만 그래도 안붙이는것보다 나을것같다..
두개나왔대...하난 차에 염주 있는데 같이 달아놓을꺼다...앵두 부처님이 항상 지켜주게...
언니 똑똑제?ㅋㅋ 암만봐도 이쁘다.. 울앵두..얼굴에 흡잡을곳이 없다...
사람들한테 자랑하니 이쁘다고 하드라...이제 그만 잊어라 ..이말도 듣긴들었는데 잊는건 내맘이고..
지들이 잊던지 말던지 무슨상관이고 맞제?
혼자 막 자랑하는데 눈물이 핑돌더라...유나 언니도 기분이 안좋다..그러고...
에휴..앵두 있었음 이런 기분 안들어도 되고 얼마나 좋겠노
또순이 어제 이불에 오줌쌌다..두번이나...애가 왜절로..미치겠다..잘가리다가 한번씩 저런다..
정신이 왔다갔다 하는지...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미안해서 뭐라 하지도 못하겠고...
답답다....울앵두는 다리 수술하고 불편한데도 배변판 억지로 가서 안나오는 자세 억지로 잡아서 쉬야하고 그랬는데..
병원에서도 오줌 누기 힘들거라고 패드 깔아놓고 시키라고 했는데..니가 억지로 쉬야하고 했는데..
저건 애가 왜절로...눈치보인다..어제 또 육포 잘못 먹어서 목에 걸려서 병원가고 난리났었다..
작은언니가 육포줬는데 목에 걸렸나봐 거품물고 난리나서 작은언니 앵두생각나서  가슴떨리고 혼자 겁많이 먹었는갑대..
내한테 왜 또 개사와서 이고생시키냐 온갗짜증 다내고...뛰어가다가 또순이 목에 걸린 육포가 내려갔나봐..
병원가니 괜찮다고 그냥 가랬단다...다행이지머.....
울앵두같이 꼭꼭 십어 먹고 하면 참좋은데..어찌그리 반대로 우리집에와서 힘들게 하는지 모르겠다...
너희둘이 반반 섞어놈 안성맞춤인데...에휴....울앵두도 저마이 먹는거 밝히고 했음 덩치도 더컸을꺼고 아무래도
아픈것도 덜했을텐데....울 앵두도 어렸을때 잘먹지 그랬노?그럼 아파도 니가 힘이 있으니깐 병을 물리치도 훨 나았을수도 있을테데....영양제도 안먹을라하고...사료도 안먹을라고하고..언니는 맨날 노심초사 이것저것 입에 맞는거 먹인다고 힘들었다..알고 있나? 울앵두 내새끼야..
그런날이 다 그립고 그러네...아 보고싶다..콩콩이랑 잘 놀고있나? 오늘은 날씨가 꾸물하다...
콩콩이랑 맛있는거 먹으며 놀고있어라..다른친구들이랑은 놀때만 놀고 밥물땐 둘이서만 무래이..
천천히 먹어서 다 뻿기고 없다...또순이같은애 두세마리만 있음 앵두 하루종일 밥한번 먹기 힘들꺼 같다...
둘이서 멀리가서 꼭꼭십어먹어라..알았지? 언니는 그래도 급하게 먹는거보다 깨짝 거리더라도 천천히 꼭꼭십어 먹는게 좋다...체하지도 않고..맛도 좀 음미해가면서 먹고...그런 앵두가 참 이쁘다..언닌 그게 좋아...ㅋㅋ사랑해...
큰언니
12-01-15 22:15  
앵두야오늘 앵두한테갓엇다 맛잇는거 오랜만에 마니들고갓는데  맛있게 마니먹엇나? 엄마가 아침에 밤삶아서 밤이랑 육포랑 치즈버거랑 커피 치즈 마니들고갓다 앵두 오랜만에언니 얼굴봐서 조앗나?언니도 좋앗다 근데 미안해서 눈물이 나더라 미안해...앵두한테 참마니 미안하다 글치만 앵두사랑한 맘은 변치않다
그건꼭알아줬음 좋겟다 앵두야 넘 보고싶고 그립다 사랑해
큰언니
12-01-16 09:06  
앵아..오늘 비가온다..
비오면서 춥네..우리 앵은 어떻게하고있을까? 앵두야..어제 오늘 니가 많이 보고싶다..
아랫께 꿈에서는 앵두 보고싶다고 우는꿈꿔서 아침에 기분이 그래서 앵두한테 갔었는데 다녀와도 이상하게
맘이 편하질 않다...
앵두야...또순이 오고 2주는 주말에 집에서 안자고 밖에서 자서 앵두생각 덜나고 내가 앵두를 잊어가는건 아닌가
걱정하고 했는데 집에서 주말을 보내니깐 앵두생각이 넘 난다..그립고..
울앵두 넘 보고싶다..진짜로...앵두를 마지막에 언니가 넘 성급하게 한것같아 정말 계속 그생각만 든다..
안그랬음 어떻게 됐을까? 그생각 만 든다... 언니가 젤 가슴아픈게 그거다..앵두 못살린거..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든 살렸을것같은데..앵두 마지막날 밤에 넘 힘들게 발작하니 언니가 앵두 안고 앵두야
그냥 좋은데 가라..그러면서 안고 울었는데...앵두가 분명 알아들었을텐데 그래도 앵두가 안떠나고 있었는건 앵두 가기싫어서 살수 있어서 그랬는것같은데...언니 맘대로 그렇게해서...그게 젤 미안하고 눈감고 앵두생각하면 그생각이 젤 먼저 난다..그리고 또순이 데리고 와서 미안하다..진짜 그것도 니가고 얼마안되서 충동적으로 데리고와서 니한테 물어보지도 않고...미안하다..언니가 밉제? 또순이 털이 길어지니깐 점점 앵두 뒷모습이랑 닮아간다.그래서 자고있는거 보면 앵두가 옆에 있는것같다..잘때만 앵두랑 똑같다...눈뜨면 완전 틀리고...
어제 아빠랑 앵두한테 갔다가 메가마트에 갔는데 애견코너에 강아지 발열 방석이 있는거야..
아빠도 보면서 앵두는 이런거 못써봣는데 언제 나왔지? 이러드라...아직 아빠도 좋은거 보면 또순이보단 앵두가 먼저 인가보더라..언니도 아씨..이런거 있는줄 몰랐네..폭신하니 앵두 딱 좋아하겠는데 이생각들더라...
해주고 해줘도 더해주고 싶다..울앵두한테는..그러고 또순이 간식 완전 무식한거 사들고왔다.ㅋ.ㅋ
앵두는 보면 기겁할꺼다..개뼈다귀 껌인데 소고기 맛 나는건데 완전 돌덩어리 소리나드라..그래도 또순인 열심히 갉아먹고있다...앵두는 완전놀란표정일껄..ㅋㅋ 생각난다..이걸 내보고 어쩌란말이냐..뭐 그런표정..ㅋㅋ
장난감 삑삑이도 완전 큰거...혼자 긁고 난리났다...앵두는 싫어할 스탈의 장난감..엄마도 뭐 이런거 사왔냐고
이쁜거 안사왔다 머라 하더라..
앵두야  미안해...
작은언니 친구 강아지람서 언니한테 카톡 보내줬는데 앵두랑 똑같이 생긴거야..옷도 언니가 사준옷이랑 똑같은
갈색 쪼끼알제? 앵두 아팠을때 입원했을때 그거 입고 입원했는데.ㅜㅜ 그거 입고 모자쓰고있대..
순간 앵두인줄알았는데 친구네 강아지라대...또 앵두 생각이 얼마나 나던지...
언니도 이번겨울에 털모자 사줄랬거든...모자까지 뒤집어쓰고 우리 놀러갈랬는데...앵두가 없다.
엄마가 왜 또순이는 이쁜옷 안사주냐 그러대...또순인 얼만큼 클지도 모르겠고 가는 더위를 마니타서 옷필요없을듯하다..
앵두는 추위를 많이 타서 옷 입어야하고...앵두야..보고싶다..정말...또순이도 이쁘고 귀엽긴한데..
또순이한테 못느끼는 그런게있다...울앵두한테 느끼는 감정은 정말 남다르다...아빠랑 우리 셋이있음 꼭 우리 딸같은느낌이였다..아빤 어땟을지 모르지만..니가 없어서 언닌 아빠한테 찬밥이다..은근 뭐 시키면 귀찮아하고...과일도 앵두 있을땐 밥먹자말자 들고와서 깍아주더니 이제 안깍아준다.그래서 안먹는다..잘... 앵두가 있어서 언니한테 챙겨줬나봐....
앵두야 사랑해...보고싶다....우리 다시 꼭 만나자..알았지?
큰언니
12-01-18 22:39  
앵두야 머해?자나?열시반이다 울앵두 이시간되면 자는데 머하고잇을지모르겟다 지금세상에 이런일이 보는데 떠나간엄마 보고싶어서 우는장면 나온다
어른들도 누굴잃으면 참슬픔가봐 울앵두생각난다
언니도 매일앵두 보고십어하는데 그마음이 느껴진다
오늘 소고기 꾸워먹엇는데 앵두생각나더라 고기 먹으면 앵두먼저주고 우리먹는데...울앵두 고기잘먹는데..언니혼자 먹어서 미안해
또순이도주고...미안해 또순이한테잘해줘서...나중에 언니랑 진짜행복하게지내자 언니가 정말정말사랑해줄게 알앗지??
사랑하는 박앵두 잘자고 감기조심해^^사랑해
큰언니
12-01-20 12:58  
앵두야 몇일째 비가온다..우리앵두 추운데...비오는것도 싫어하고...
앵두 비오고 난 담에 땅좀젖어있을때 놀러가면 앞발하나 들고 가기싫다고 언니 쳐다보잖아..
축축하다고...
근데 몇일째 비가온다..
앵두야  어제 엄마 가게에 아는 아줌마가 과일 선물했더라..배랑 사과있는거...
그거보니 울앵두 생각나더라..배 완전 좋아하는데 제대로 먹어보지도 못하고가서..ㅜㅜ
울앵두 먹이고싶다...에휴...
울아기 보고싶다...우리 언제 만날수 있을까? 언니 늙어서 할머니 되서 만나게되면 앵두 언니 못알아보겠제?
언니는 딱 알아볼텐데..쪼맨하고 이쁘고 도도한 아이는 울앵두 아니가..글고 언니는 울앵두 한눈에 딱알아볼것같다..
앵두 안아보고싶다...몇일있음 설이다...
지난번에 아빠랑 아빠친구 커플이랑 부산에 갔을때 부산 시장에 강아지 한복 팔았는데 그때 하나사서 입힐껄..
이쁜거는 비싸서 언니가 만지작 거리다가 그냥왔는데 담에 사야지..그러고...그냥 그때 사서 입힐껄...
울앵두 이래 빨리 갈줄 몰라서 담에 또 사면 된다 생각했다..한복입혀놓고 사진찍어 놓을껄...
얼굴이 이뻐가 얼마나 이쁘겠노..이쁜이..내새끼..박앵두...
할머니랑 할아버지 산소에가서 니 첨에 데리고 갔을때 진짜 인터넷에만 떠돌던 사건이있었다..ㅋㅋ
온가족이 산소에 절하는데 앵두가 할아버지 산소 비석위에 다리 올려놨다 아니가...한순간 개한테 절하는 꼴이였다 아니가..웃겨서..근데 그러고 난뒤에 진드기 옮아서 난리났었다아니가...언니는 목욕시켰는데 왜 이래 뭐가 껴있노 그러고 아무생각없이 있었는데 엄마가 진드기라고..언니가 몰라서 앵두 피 많이 빨아먹고 간지러워서 고생했다 아니가..
엄마랑 밤새 잡다가 안되서 병원가서 약바르고...울앵두  그렇게 놀러 다녀도 그런거 안옮아왔는데 촌이라 그랬나봐..
하나하나 다 기억난다..우리 이쁜이 애지중지한 울 앵두..
또순이는 사료 한포대를 벌써 다먹어간다...앵두는 일년에 두포대도 안먹는데....기가 막힌다...
우짜면 좋노? 맨날 언니 머리뜯고 귀뜯고 얼굴 할퀴고...미칠것같다..너희 둘이 섞어 놓음 진짜 멋질것같다..
에휴..언니 이닦고 안내 보러가야해...사랑하는 앵두야 보고싶다..사랑해...
큰언니
12-01-21 12:48  
앵두야..비가 그치고 쌀쌀하다. 춥다..울앵두 마니 춥나? 어쩌고 있노
오늘만 회사가면 3일쉰다..설이라서... 집에 있음 앵두 생각 마니 날 것같다..
오늘 아침에 앵두 생각나서 눈물 날뻔했다..무슨날 되면 앵두 생각이 마니난다.
앵두야...우리 마지막이 참 슬프다..아무리 생각해도 슬프다..
언니가 다른 병원 가서 앵두를 고쳤음 또순이도 안오고..맨날 또순이 오줌 아무데나 쌀까 신경안쓰고 얼마나좋노
똑똑하고 이쁜 울앵두 맨날 안고 다니고 놀러 다니고...앵두는 성가시게도 안해서 집에 있어도 편안하고...
울앵두있었음 좋겠다..또순이가 울앵두로 변했음 좋겠다..미안한데..
앵두야..
왜그렇게 빨리 아팠노? 언니가 얼마나 울앵두를 사랑하는데..왜그래 빨리아팟노...
언닌 몸에 좋은거 무조건 앵두 먼저 주고 햇는데..왜그렇게....설날이 다가온다ㅜㅜ 우울해..
할아버지 할머니 산소갔다가 가족들이 니한테 안간다하면 언니혼자 가던지 할게..
맛있는거 들고..앵두는 부침개 안좋아해서...언니갈때 과일 깍아갈게.. 사과랑 배 들어왔다..
맘같아서  니상 차례상 보고싶지만 아무리 아빠라도 그건 좀 이해 못할꺼 같다..
그냥 앵두 좋아하는거 들고 언니가 갈게..
미안해....
앵두야 사랑한다..정말 정말 사랑한다..보고싶다...
큰언니
12-01-23 23:33  
앵두야 설날이다 새해복마니받아 아프지말고 맨날 행볼하길 바랄게 오늘 아빠 집에인사하러왓다 완전 어색ㅎㅏ고 그랫는데 어쩔수ㅇ엄찌
한번은격어야할 일이니깐.이럴때 울앵두있음 얼마나 좋겟노
앵두도 아빠보고있엇나 잘하더나 ㅋㅋ
낼울앵두한테 가서 자세허애기할게 폰으로쓸려니 잘안된다
사랑해 잘자 새해복마니받아^^
큰언니
12-01-25 08:16  
앵두야 설 연휴 끝나고 또 회사에 왔다..
아 일하기 싫으네..언제까지 일해가며 돈 벌어야 하노..맞제?
어제 아빠랑 앵두한테 갔었는데 진짜 너무 춥더라.ㅜㅜ 울앵두 거기서 머물고 있는거 아니제?
따뜻한곳에 가서 쉬고 있어야 한다..알았제? 어제 소고기랑 앵두 간식이랑 과일 하고 커피하고..오랜만에  앵두 좋아하는거
많이 들고갔는데 앵두가 먹었는지 안먹었는지 모르겠다..
언니가 항상 남겨놓고 가는곳에 음식들 놔두고 갔는데 소나무밑에...앵두 배고프면 먹어라..알았제?
앵두야..
아빠가 집에 인사하러왔는데 넘 떨리고 걱정했는데 생각보단 잘 지나가서 다행이다..
이제 이래 저래 근심 걱정이 또 생기네...앵두가 언니 도와주라..
또순이가 얼굴을 밀었는데 앵두랑 쪼금 닮아가는것같다..아직 앵두 인물 따라 올람 한참 멀었지만...
어제도 또순이가 작은언니 물어서 피나서 두들겨 맞았다더라..언니손가락도 피났다..자꾸 문다..아프게..
앵두는 안아픈 쪽으로 살살 장난치는데 이건 인정사정없이 문다..ㅜㅜ
그래도 이쁜짓도 많이해서 용서해주고 있다..언닌...
또순이랑 앵두랑 성격이 반반이면 참좋은데..늘 하는 말이지만...앵두도 많이 먹고 쑥쑥 컸으면
병이 늦게 찾아 왓을텐데...울앵두. 생각하면 미안한 맘이다..늘..
어제 그 추운곳에 혼자 남겨 놓고 온것도 미안하고..다 미안하다..앵두야...
큰언니
12-01-27 15:27  
앵두야..언니왔다..오늘은 날씨가 좀 풀렸다..추운날되면 앵두 생각이 마니난다.
언니가 연휴 끝나고 바빠서 어제 못들어왔었제? 미안해...
아빠 다음달 벌같은걸로 등산하는거 있는데 앵두랑 갔던 무룡산 간단다.
어제 그말듣는 순간 눈물이 핑돌더라..우리 마지막으로 잼나게 갔는데..
그게 마지막이 될줄 누가 알았겠노..
앵두랑 갔는거 생각하니 기분이 안좋더라..아빠도 등산하면서 앵두 생각하겠지?
울앵두 좋아서 이리저리 완전 빨리 올라가고..앵두 힘들어서 헥헥거리고 있는사진도 언니 핸폰 배경화면 그대로인데..
힘들어서 헥헥거려도 기분은 좋은지 웃고 있다..사진보면...
너무 예뻐..울앵두...
앵두랑 놀러가고싶다..정말...
보고싶다.......앵두도 언니랑 놀러가고싶제?또 생각나서 기분이 안좋아질라하네..
두야...사랑해...울앵두 진짜 보고싶은데....에휴......
큰언니
12-01-28 08:45  
앵두야..어제 니꿈꿨는데 기억이 잘 안난다.
분명 이쁜 울 앵두 맞았는데...어제 왠일로 언니한테 온거야?
그냥 앵두가 얼굴만 보여주다가 없어진것같다..앵두가 있어야 할자리에 또순이 있는거 보고 그냥간거가?
언니랑 좀더 시간 보내고 가지....울 앵두 보고싶다..
어제 아빠 술먹고 앵두 보고싶다고 말하더라.. 첨으로 먼저 앵두 보고싶어 죽겠다고 말하대..
아빠가 울앵두 정말 좋아했었나보다...아빠한테도 미안하더라..그래 앵두 이뻐했는데 언니가 그래 보내서..
아빠도 힘들어하고...지금쯤 이제 부모님 소개 다 했고 앵두 있음 어디라도 놀러가고 더 많은 시간 자유롭게 보낼수 있을텐데..맞제? 아빠한테 앵두 고마워하고 아빠 항상 지켜줄수 있도록해...
다른 사람같음 앵두 한테 가자고 하면 다 귀찮아하고 짜증낼것같은데 항상 같이가자하고..앵두 동영상 자주 보는줄도 몰랐는데 아빠가 자주 보는가 보더라..언니는 요새 앵두 동영상 안보는데...언니보다 낫다..
하늘나라에서 언닌 안지켜줘도 아빠 많이 지켜주고 도와줘래이..알았제?
앵두 털모자 사서 그거 쓰고 패딩입고 나가 놀고싶다...정말로...봄이면 벚꽃놀이도 가야하고..할게 많은데..
앵두야 보고싶다..사랑해...진짜...
또순이는 언니한테 맨날 혼나고 맞는다..앵두는 여태 몇번 맞지도 않은것같은데 기억도 없는데 또순이는 맨날 맞는다
언니 물어서...어젠 손바닥 갑자기 꽉물어서 손바닥 구멍날뻔했다...
얼마나 아프던지..머리집어뜯고...집에 있어서도 쉬지를 못한다...앵두랑 있음 편하게 쉬는데..힘들어.. 그에너지가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다...
앵두야 니가 안아팠으면 아파도 다 완쾌됐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우리셋이 한셋트인데...맞제?
두야..보고싶다..정말 보고싶다..울앵두...언니랑 눈 마주치며 언니가 예기하면 고개 갸우뚱 거리고...아..보고싶다..두야..
큰언니
12-01-31 22:20  
앵두야 언니왓다 쪼맨한이쁜아^^
요새 언니가 바빠서 글을자주못쓰네 미안해 언니기다렷제?
아빠가 또순이 똥꼬보고 똥꼬도 앵두보다 못생겻다구박햇다
웃겨죽겟다 아빠는 앵두바보다 ㅋㅋ
언니도 앵두가 모든게이쁘다 사랑하는앵두...
아빠는 앵두 동영상 지워졋다고 난리다
멀 잘못 눌렷길래 싹지워졋는지...앵두야 울앵두 모습이 잘떠오르지 않는다 앵두가 꿈에 나와줘야겟더라
언니 날잊지마세요 이러고 나와주라
언니랑 꿈에서라도 미친듯실컷 뛰어놀자
놀러가자 앵두야 사랑해^^
큰언니
12-02-03 11:24  
앵두야 언니 왔다.어제 오늘 엄청춥제? 어떻게하고있노?
어제 언니 회식하고 술을 마니 먹었드만 앵두가 넘 보고싶더라.
회식하는데 앵두 얘기를 할라고 하는거야 사람들이...하지말랬는데...생각나서 눈물난다고..
원영이란 애가 앵두 하늘로간날 언니 앵두 상자 들고 차에서 내리는거 봤는데 그말 할라는거야..누나 봤다고..
사람들한테 예기 할려는거 하지말랬다ㅜㅜ 그날 생각나서 운다고...다 이제 잊어라..누나 그러고...
언니가 나이가 먹긴 먹었나봐..동생들이 많아진다...
그래서 술먹고 놀땐 좋았는데 혼자 있으니 앵두생각나서 아빠집가서 앵두 앨범보고왔다..
애기때부터 하늘나라 간 모습까지 보고 또 봐도 가슴이 참 아프다.ㅜㅜ
오랜만에 언니 앵두땜에 운것같다...언니 가슴에 항상 앵두가 자리 잡고 있는가보다.. 아직까지는..
앵두 사진은 다 이쁘게 잘나온다..아무리봐도..또순이는 사진 찍으면 귀신같이 나온다...
하두 바둥거리고 설쳐서...사진이 다흔들려....
울앵두는 카메라 들이대면 딱 포즈 취하는데 맞제?  아직 또순이는 앵두 따라 올라면 멀었다...
앵두야..보고싶고 미안해...사랑해.....
큰언니
12-02-06 08:58  
앵두야.. 언니왔다...요새 니한테 글쓰는게 뜸하제? 미안해...
잘지내고 있나? 언니는 감기몸살이 올듯하다..몸이 좀 그렇네..
울앵두는 아프면 안된다..언니가 병원 데려다 주지 못하니깐 늘 씩씩하게 건강하게 지내고 있어야한다.
아빠방에 앵두 액자 두개 올려놓은거 아빠 친구들 계중하고 아빠집에서 잠자게 되서 치웠다.
미안...아빠 옷장에 넣어놨다..오늘이나 낼 가서 원상복구 해놓을게...
아빠 친구들이 아빠보고 나이먹고 뭐하는짓이냐 입델까바...이해하제?
앵두한테도 안간지가 한참됐는데..언니가 요새 늘 피곤하다..미안해 소홀해진것같다..
시간이 지나니 언니도 이래 변하는것같다...
또순이 예방접종하러 갔는데 1.2키로더라 벌써..어쩜 좋으노..가는 하루하루 쑥쑥큰다..
지금에서 딱 멈췄음좋겠다..성장이..아직 오줌도 지대로 안되고..
아기 이불을 하나 사줬더니 자꾸 거기다 쉬를 한다...배변판에만 해야하는데..이불에 자꾸싼다..
울앵두만큼 똑똑해 질라면 언제쯤일까싶다...
두야..
언니는 울앵두가 왠지 이젠 잘지내고 있을것같다...그래 믿고 있을란다.
그리고 또순이 한테도 잘해줘야겠다 맘을 먹었다.
아빠가 또순이 맨날 구박하니까 또순아 니도 확 죽어삐라..사랑도 못받는거 살아 뭐하겠노?
그러면서 니는 죽어도 천대받겠다.앵두는 죽었어도 호강하고 갔는데 니는 땅속에 파묻고 치우겟다
그랬다는거야...그얘기듣고 좀 충격이대...불쌍하고..그때 부터 잘해줄라고 노력한다.
언니 이해해줄꺼라 믿는다..앵두야..우리 못다한 사랑은 하늘나라에서 나누자...
미안해...언닌 그래도 앵두 젤 사랑하는거 알지? 사랑해....
큰언니
12-02-07 15:48  
앵두야 어제 아빠랑 대보름 날이여서 저녁에 소원 종이 태우는거 있제? 그거하고왔다.
우리 마지막으로 놀러갔었던 다리 밑 알제? 거기서 하더라.. 저녁에 얼른 소원적어서 달려 갔다
불 타오르는거 보면서 앵두 생각 마니 나더라..마지막에 앵두 화장할때 그 생각도 나고...
소원 종이넣고 두손 모으고 빌었는데 앵두 1순위로 빌었다 하늘 나라가서 행복하게 잘지내라고..
이것저것 소원들 빌었는데 다빌었다 생각하고 아빠랑 얘기하고있었는데 또순이를 안빌어준거야..ㅋㅋ
그래서 다시 또순이도 빌어줬다 건강하게 말잘듣고 똥오줌 잘가리게 해달라고..ㅋ
웃겨서...그래서 좀 미안하대..집에서 소원종이 적어서 갔는데 또순이 보고잇엇는데도 또순이 잘지내게해달라고
적지도 않았드라..또한테 잘해주기로 햇는데...나도 모르게 그러네..
타는 불 보니깐 앵두 생각 나더라..마지막에 아빠가 앵두 관들고 갔었잖아 화장장으로...불에 넣고 좀있으니 뼈밖에 없고..
앵두 없어지고...뼈도 워낙 약해서 통닭 다리보다 더 얇고...불근처 가니 뜨겁던데 울앵두 얼마나 뜨거웠을까..
하필 마지막에 앵두랑 놀러간 다리밑에서 할게 뭐고..ㅜㅜ
거기서 니가 막 까불어서 아빠가 혼냈던 곳이다...그만 짖으라고..지나가는 아저씨보고 짖고 막 그래서 혼났잖아..
그날 기억난다..울앵두...어제 밤먹어야하는데..쌩밤....이빨튼튼해지게...미안해..언니가 못챙겨 줘서..
울앵두 사진 보니 참 이쁘다..앵두야..머리도 쪼맨하고..어디하나 빠지는 곳이 없다.
아 짜증나게 소장이 자꾸 말시킨다..앵두랑 얘기하고있는데..입에 확 본드를 바르고싶다..오늘...하루종일 말시키노..
난중에 편지쓸게...
큰언니
12-02-09 12:55  
앵두야 언니 점심먹고 앵두 한테 편지쓰려고 앉았다.
요새 맨날 집에가서 밥먹고 와서 편지쓸 시간이 없었는데 오늘은 회사 사람들이랑  점심나가서 먹고 들어와서
시간이 남네..ㅋㅋ
앵두야 어제 무슨일 있었는지 알제?슬프다...우짜면 좋으노...앵두가 어떻게 말려봐라..진짜..
언니가 해줄수 있는게 이제는 없다..속상하다..진짜...
두야..
우리 봄되면 놀러가고싶다...맞제? 시내에 다리밑에 일요일 아침에 니랑 가서 한바퀴돌고 씻고 아빠 만나고 했었는데..
기억나나..넓은 잔디 밭에 이리 저리 막 뛰어 다니고..앵두 좋아가지고...ㅋㅋ 그모습이 훤하다..
앵두 겁 많아서 틈새 있는데 지나가야하면 못가고 서서 언니 바라보고..언니가 안아서 주면 좋아서 또 뛰어 다니고..
덕분에 언니 일요일 아침에 부지런 떨며 겸사겸사 운동도 되고..참좋았다..태화강변도 밤에 살 가보면 기분도 좋아지고..
앵두야..우린 참 추억이 많다...울앵두 그립다...이쁜이 앵두 줄 매고 놀러 가고싶다..
큰언니
12-02-13 21:22  
앵두야 언니 오랜만에 들어왓제? 언니가 앵두 안잊겟다 해놓고 슬슬 나태해진다 언니다운ㅇ 행동이다 끈기없고...미안해
언니 감기걸린것같다 목도아프고 컨디션이 영별로네...
아빠 엄마도 넘어지셔가지고 팔수술햇대 앵두처럼 철심박아가 그렇게햇나봐
걱정이네 아빠도 우울해할까봐 걱정이고...울앵두도 잘견뎟으니 엄마도 잘견디시겟제?앵두가 빨리 나으세요~~이러 아빠엄마 도와드리라
알앗제?앵두 보러 가야하는데 아빠 일욜날 등산가면 언니가던가할게 엄마 다치셔가 갈련가모르겟네
앵두 언니 마니보고싶제?언니얀 앵도 얼굴 잊을라고한다 꿈에줌 나와라 제발 ...앵두 한번안아보자
보고싶다 정말 사랑해 앵두야 잘자고 꿈에서보자 알앗지?
큰언니
12-02-14 13:22  
앵두야 어제 앵두꿈 꿨는데 넘 슬픈꿈꿨다. 자다가 앵두야 부르다가 깼다
어제 꿈에 앵두를 잃어버렸는지 앵두가 죽었었는지 어느 시골에 있었나봐 언니가 막 찾고 있었는데
아빠가 앵두 찾았다고 앵두한테 가자고 막 그래서 차타고 가는길이였는데 티비인지 라디오인지 어디서
앵두가 죽었다고 앵두 볼수 있었는데 못보고 앵두가 또 죽었다는 소식이 나온거야..언니 통곡하고
앵두야 앵두야 막 울부짖는 꿈꿨다..슬프더라.아빠랑 앵두한테 가는길에 또순이 어쩌냐고 앵두 데리고오면
또순이 누구 줄꺼라고 못키운다고 앵두 괴롭혀서 스트레스 받는다고 누구 주자고 막그러고 앵두 아빠가 먼저 봤었느데
살이 하나도 없다고 빨리 데리고 와서 맛있는거 주자고 막 얘기하며 차타고 가는데 앵두 죽었다 소식들었다,
얼마나 슬프던지 꿈꾸면서 앵두야 소리 질럿는데 또순이가 일어나라고 핣아서 깼다.
기분이 안좋아 죽겠는데 또순이가 이불에 오줌을 싸는거야...엉덩이 마니 때렸다..짜증이나서..나도 모르게 감정을 실어서 때린것같다...아침에 맞았는데 점심때 가니 또 이불에 싸놨다.엄마 또 이불 빨래한다.ㅜㅜ
울앵두는 진짜  이불에 오줌한번 안쌋었는데 이게 무슨일인지 모르겠다.
언니가 앵두한테 너무 안가니깐 그런꿈 꾼것같다. 앵두한테 주말에 꼭갈게..미안해..
앵두가 언니 보고싶어서 오라는 꿈 같다..생각해보니...
일요일날 꼭갈게..언니 기다리고 있어라..알았지? 사랑해...앵두 꿈 그런거 꿔서 기분이 안좋다..ㅜㅜ
큰언니
12-02-15 11:37  
앵두야 잘잤나? 언니는 감기가 걸려서 코가 막힌다..한쪽코가 뚫히면 한쪽이 막힌다ㅜㅜ
오늘 엄마 아침 9시에가서 저녁9시에 온다.
또순이 첨으로 혼자있는데 걱정이되네..앵두도 혼자 있을때 무서웠제?
누가 문 두들기거나 그럼 무섭고 심심하고 그랬제? 또순이는 워낙 말썽을 부리고 다니니까 시간 잘가겠지만
울앵두는 말썽도 안부리고 그냥 가만히만 있어서 얼마나 더 지루했겠노...맞제?
앵두가 요새 많이 보고싶다..요 글래에는 괜찮았는데 몇일 전부터 그러네...
어제 인터넷 뉴스에 부산에서 혼자 지내던 여자가 강아지 죽어서 죽은강아지 안고 자살했다대..
아침에 과장님이 그 뉴스보니깐 언니 생각 나드람서 그러대..
근데 언니는 진짜 그 심정이해한다. 어떤 사람은 미쳤다 이러드만 진짜 이해가 간다.
언니도 앵두따라 가고싶었는데 엄마랑 태화동 아빠 땜에 못그러겠든데...
얼마나 그 강아지한테 위로 받고 한 식구로 생각했으면 그랬겠노...혼자 있어서 더 그랬을것같다
아빠가 옆에서 언니 많이 걱정해주고 챙겨 줘서 위로가 많이 됐지 한동안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른다..
앵두생각함 눈물나고 같이 지나던 길 생각함 미칠것같고..그 강아지 주인도 진짜 미칠것같은 심정 알것같다..맞제?
앵두 동생 또순이가 앵두같음 참좋겠는데 그래 이쁘지가 않네..이뻐해주는데도 앵두 같은 맘은 안생긴다.
내새끼 이런 단어가 아직 안나온다..언닌 맨날 앵두보고 내새끼 내새끼 이래서 엄마가 시집가서 애나 낳아라
맨날 그랬는데...앵두같은 그런맘이 안생긴다..아빠보고도 또순아 아빠 오는가 봐봐 이래할래도 아빠란 단어를 붙이기엔..
아직 어색해..아빠도 거부할거야...아빠는 또순이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맘에 안드는갑더라...
맨날 시비건다 또순이 한테...불쌍하기도하다..엄마는 또순아 그만 커라..앵두언니보다 훨씬 크다 우짤끼고? 막 그러고..
우리 앵두 만큼 이쁘고 맘에 쏙 드는 강아지가 없다..울앵두는 강아지도 아니지..앵두야..사랑해..보고싶다..
정말...언니 조만간 앵두한테 갈게..그때 봐...울 앵두 얼굴 가물거린다.ㅜㅜ 멍청하제 언니ㅜㅜ
가을이맘a
12-02-18 10:10  
앵두야..
언니왔다..
자주 못와서미안
자주 와서 글은 쓰지못했지만
항상 생각하고 기억하고 있는거 알지?
아..짜증나게 고객 끊임없이 오고있어..
요새 날씨 많이 추운데..
앵두는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다..
하루빨리 따뜻한봄날 날씨가 되면 좋으련만...
우리앵두...친구들이랑햇살보면서 쫄랑쫄랑...다닐수있을건데..
잘지내고있어..
항상 큰언니 태화동아빠..잘되길바래주고..
건수도많이칠수있게 해주구...
앵두야..잘있어..언니또올께...사랑한다..
큰언니
12-02-20 23:23  
앵두야 언니왓다 주말에앵두한테 가기로햇는데 넘피곤해서 못갓어
미안해...아빠가 안갓다고 머라하더라 미안해
이번주에 아빠랑 회사벌칙으로 앵두랑갓던산에갈라고한다
언니는 안가도 되는데 앵두랑 추억생각하면서 올라갈라고...
아빠랑 일부러 갈것같지도 않고 그래서...앵도사진들고 갈라고
앵두그날 언니한테와서 언니랑 산에가자 알앗지?
언니가앵두사진 꼭안고 갈테니까 같이가자
오늘 회사동생들이랑 하울링이란 영화를봣는데 앵두생각이나서울엇다
끝에 질풍이가 죽을때 애기때 행복햇던 기억생각하면서 하늘나라 가는거야 주인이랑 좋앗던기억 생각하더라
울앵두도 그랫을거 같더라 그래서 눈물이낫다
사랑하는 앵두야 우리꼭만나자 알앗제?사랑해 잘자
큰언니
12-02-21 16:15  
앵두야..오늘 또순이가 아파서 병원에 갔다.
예방주사를 맞고나서 귀에 염증이 생겼는데 또순이가 가는병원은 워낙 작은곳이여서 좀 찜찜하기는 했는데
전영호 갈려니 앵두 생각도 나고 그래서 계속 다녔는데 저번에 맞고 나서는 등에 혹이 생겨서 걱정시키더니
오늘은 또 고름이 한가득 고인거야....그래서 그병원 못가겠대...전영호 가기 싫었는데 어쩔수 없이 갔었다.
가니깐 원장샘이 박영미는 또순이 보호자 아닌데...의사샘이 차트보고 그러는거야..그래서
앵두는 하늘 나라갔구요 새로운 애예요...ㅜㅜ 이랬지..그러니깐 원장이 아...그때 머리 부딪혀서 뱅뱅돌더니 그냥 가버렸나 보네요...이러는거야...그래서 네...이랬다..ㅜㅜ
언니가 전영호 가고싶지 않은 이유가 거기 가면 니생각 너무 많이 날것같고 의사샘도 그마이 앵두 애지중지 하더만 또 다른 강아지 안고 왔다고 속으로 욕할거 같아서 안갔는데...딱 언니랑 앵두 기억하고 있더라..
그러면서 앵두는 너무 이쁘고 똑똑했는데..그러는거야...다들 울앵두 이쁜거 인정하는갑다.
오늘 또순이 아픈거 보다 앵두 생각에 맘이 또 무겁다.
가니깐 앵두 미용하던 데스크랑 언니 대기 하고있던 자리 보니깐 눈물나는거야...
앵두 미용하면서 언니 쳐다본다고  애쓰던 모습 눈에 훤하다...지금도...
털 반은 깎고 반은 덥수룩한채로 언니 보며 덜덜 떨던 모습...ㅜㅜ 앵두야 보고싶다.ㅜㅜ
울앵두 작고 작은 울앵두 또 생각난다....앵두 털 깍는 모습 생각난다...
보고싶다..앵두야..오늘 아빠랑 앵두한테 갈게..오늘은 꼭 갈게  기다려..저번에 약속 못지켜서 미안해...오늘갈게.....
앵두야 보고싶다...모든 사람들이 널 기억하는것같다....넌 소중하니까...
큰언니
12-02-22 13:33  
어제 앵두한테 갔었는데 봤나?
아빠랑 갔었는데 사료랑 간식 들고 아빠랑 갔었다..커피타서...아빠가 보온병에 넣어줬다..
맛있게 먹었나? 너무 오랜만에 갔었제? 언니보고 반가웠나? 언닌 슬펐다.ㅜㅜ
앵두한테 갈때마다 비가와서...더 슬픈것같다..앵두가 우는것같아가지고.ㅜㅜ
다른 사람은 몰라도 아빠랑 언니랑은 앵두 영원히 잊지 않고 앵두 사랑하는거 알제?
울앵두 보고싶어서 죽겠다...
혼자 비오는데 덩그러니 있으니깐 언니 맘이 넘안좋아.. 앵두야 따뜻한 봄날이 오면 앵두 따뜻한곳에 있어서
언니 기분이 좋아질까?....근데 따뜻한 봄이 왔는데도 앵두랑 놀러 못가니까 또 그게 슬플것같다
울앵두 보고싶다...아빠랑 셋이 놀러가고싶다. 맞제?
요번주 일요일날 앵두 사진들고 산에 꼭 가야지...앵두도 그때 언니랑 아빠따라 꼭 와야한다..알았제?
언니가 눈에 안보여서 앵두가 옆에 있는지 없는지 모르지만 맘속으론 앵두랑 함께 일거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즐거운 맘으로 산에 갈라고한다..
혹시라도 언니 맘이 변해서 가기싫어지면 아빠따라 가라..ㅋㅋ
아빠는 무조건 가야하고 언닌 가도 되고 안가도 된다...일단 아빠랑 간다고 생각하고 일요일날 아빠한테 와있어...
일찍가니깐 토욜날 아빠집에서 자라..아빠랑같이....알았제?
큰언니
12-02-23 17:43  
앵두야 언니 왔다..
오늘 날씨가 너무 따뜻하고 좋다..완전 봄날씨같다...
울앵두 오늘 기분좋게 뛰어 다닐만 하겠더라..오늘 잼나게 놀았나?
좀있으면 이렇게 따뜻해질 날들이 올것같은데 울앵두랑 놀러가고 싶어서 어쩌노..
또순이는 아직 애기라서 그런지 밖에 나가는거 너무 무서워한다..
마당에만 놔둬도 벌벌 떨고 꼼짝을 안한다..또순이가 가자 얌전해 질때다..
울앵두도 애기때 밖에 나가는거 무서워해서 신세계마트에 언니가 장볼때 바닥에 놔두니 꼼짝도 못하고 가만히 있던거 기억난다..그게  몇년전인데도 생생하게 기억나네....
어제 언니 회사에 친한 동생이 그만둔다고 해서 송별식 갔다가 예상치 못하게 술을 너무 마니 먹었다
그래서 3차로 노래방까지 갔었는데 노래부르다가 그리워 그리워 노랠 불렀는데 앵두 생각이 너무 많이 났었다.
노을 노래 알제:? 앵두 하늘나라 갔을때 한참 마니 나오던노래...이노래 들으면서 앵두 생각 하고 마니 울고 했었는데 어제 부르는데 슬프더라...포지션 노래 알러뷰.. 그 노래도 부르니깐 우리 얘기더라..앵두랑 언니 얘기..
그러고 집에 왔는데 또순이가 언니를 반기는데 너무 슬픈거야..
또순이가 싫은건 아닌데 앵두가 있어야 할 자리에 또순이가 있으니까...앵두가 너무 보고싶어서
울다가 씻지도 않고 바로 잠들어 버렸다..
작은언니랑 엄마랑은 앵구 간지가 언젠데 아직 술먹고 울고 다니냐고 머라하드라..ㅜㅜ
작은언니는 회사 직원 그만뒀음 회사직원 가지말라고 울던가 해야지 뜬금없이 앵두 땜에 울고 앉았냐고 나이가 몇개냐고..
그말 들어도 또 눈물이 날뻔했다...그냥 앵두 생각 안하고 있다가도 술먹고 앵두 얘기만 하면 눈물이 절로 난다...
울앵두 못잊을것같다..평생..언니가슴에 묻고 살아야겠다..
더더욱 앵두는 스스로 하늘 나라 간것도 아니고....언니가 그래 해서 보내서 더 가슴이 찢어지고 죄책감이 크다.
앵두야 미안하고 사랑해....울앵두 내새끼..보고싶어...사랑해....
아빠
12-03-05 09:47  
앵두잘있었나...?
아빠가 오랜만에 두야한테 편지하네..
편지안해도 맨날 아빠 앵두생각하는거알제..?^^
에제 큰언니 큰일치를뻔했다ㅠㅠ
다행이도 앵두가 지켜줘서 무사했지만..같이 힘든일을 격으니 서로에 대한 믿음,사랑을 다시한번확인할수
있었던것같다.
두야랑갔던 무룡산도 저번주에 갔다오고 아빠요즘 산마니아 된거같애^^
산에가면 항상우리두야 소원빌고 큰언니야 소원도 빌고...
하여튼 요즘 좀바쁜 휴일을보낸다.
큰언니야는 팔영산 한번갔다 오더만 두번다시는 산에 안간다는데 쉬운산 데꼬다니야겠다..꼬시가^^
우리두야 어딨던 항상잘있고 아빠 영원히 두야는 가슴속에 간직하께 잘있어...우리앵두
큰언니
12-03-07 12:48  
앵두야 언니 오랜만에 편지쓴다.미안해...언니가 요새 점심을 집에서 먹어서 편지쓸시간이없다
오늘은 유나 언니가 교육을가서 밥사먹었거든..그래서 시간이 남아서 앵두보러 왔다.
앵두야 이제 날씨가 정말 봄날씨가 되었다...
울앵두 이때쯤 아빠랑 놀러가야하는데..아빠도 주말되면 앵두데리고 어디 바람쐬러 가지?
앵두 생각이 아침에 나더라...이제 따뜻하니 앵두랑 같이 놀러가면 참좋겠다 싶고..
앵두야 앵두는 어디서 뭐하고 있어?
언니 무룡산 갔을때 앵두 같이 왔었나? 앵두 사진 호주머니에 넣고 올라가다가 경치한번 보여주고 막그랬었는데..
리본에 소원적어서 나무에 매달고 했는데 앵두 어디서든 행복하게 해달라 늘 빈다.
무룡산 나무계단 까지만 우리 항상 갔었는데  한 산을 다 넘으니까 힘들더라..과연 울앵두 데리고 왔음
혼자 끝까지 걸었을까 싶더라..앵두 걷는거 좋아하니깐 계속 걷다가 담날 몸살나겠제?
앵두 무룡산 첨에 갔다와서 몸살 나서 몇일 밥도 안먹고 누워있었다 아니가..ㅋㅋ 기억난다...
앵두가 언니야 아빠따라 같이 놀다가 친구들한테 갔었음 참 좋겠다 앵두 왔을꺼라 믿고 있을께..
그리고 아빠가 말했듯이 저번주에 팔영산 이란곳에 갔는데 언니는 뭣도 모르고 갔다가 진짜 앵두따라 하늘나라 가는줄알았다..넘넘 힘들었다. 완전 낭떨어지에 절벽타고 바람은 날라갈듯이 불고..언니 밧줄에 매달려서 무서워서 울고 불고 난리났었다...앵두 보고있었는지 모르겠지만...챙피하긴했는데 넘 무서워서 통콕하고 울었다ㅜㅜ
아빠가 아니였음 언니  하늘나라 갈뻔했다..언니가 힘든 고비가 올때마다 정신 놓칠까싶어서 침착하게 집중하라고 해주고
다리 잡아주고 끌어주고..아빠가 고생 참 많았다..아빠랑 언니랑 넘넘 힘든고비를 넘겼는데 그만큼 느낀것도 참 많았다
말만 맨날 사랑해 만했지...이정도 둘이 의지하고 아끼는줄 몰랐다..아빠한테 더 잘해주고싶고 서로 믿음  그런걸 느꼈다
산에 갔다가 버스에서 아빠 지쳐 눈감고 있는데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하고..힘든 산이긴 했지만 언니 없었음
아빠 그정도로 녹초가 되진않았을텐데 언니가 힘들어하니깐 언니 신경쓴다고 열배는 더 힘들었을꺼야.ㅜㅜ
미안하고 고맙제? 언니가 맨날 죽고싶다 해도 죽기 싫다는것도 느꼈다 ㅋㅋ 얼마나 살려고 발버둥을 치는지..내 자신이 웃긴다..앵두야..그런거보면 언니가 미안한게 앵두 마지막에 죽음을 감지하고도 앵두가 얼마나 살고싶었을까 생각이들더라.
얼마나 무섭고 언니를 원망했겠노..앵두 가고싶지 않은데 정신은 멀쩡한데 말이다...미안해지더라...
앵두 없는 시간에 이제 언니랑 아빠랑은  적응이 좀 된것같긴하다..울앵두도 마찬가지제?
우리 서로 지금은 못봐서 힘들지만 있는 자리에서 만큼은 서로 젤 행복한 시간들 보내자..알았지?
앵두야 사랑해...언니는 늘 앵두보고싶고 생각한다..담달이면 앵두 생일이다..
언제 태어난지는 모르지만 집에 온날..4월5일 참 좋은날에 앵두 온것같다..그날 아빠랑 생일 케익 먹어야겠다
작년 생일에도 앵두랑 케익에 촛불킨 사진있는데...앵두 기억할려나 모르겠다ㅜㅡ
그렇게 늘 즐거운날 함께 할 날들만 생각했는데...이렇게 될줄이야.ㅜㅜ
앵두가 곁에 있었음 울 셋이 함께 얼마나 즐거웟겠노
보고싶고 그립다..앵두야..사랑해...
큰언니
12-03-11 09:11  
앵두야 일욜이다 오늘은 바람이종부네 앵두는 머하노 일어낫나
또순이 어제 털을빡빡밀엇더니 앵두같다  맘이아프다
딱앵두 크기에 앵두같이떠네
앵두보다 덩치가 커서 옷을 큰거갓더니 아직또순이가 짝네
맨날 퍽퍽때리고햇는데 미안해진다
아직 아가엿다
울앵두가 보고싶다 진짜앵두같다
큰언니
12-03-15 21:00  
앵두야 언니야 울앵두 머하고 지내노? 언니는 하루하루가 전쟁이다 일도 넘만코 할일이 천지다 앵두한테 신경못써서 미안
오늘 아빠 교육가서 언니혼자잇따 심심하네...지금 또순이가 언니 팔베고 자는데 앵두한테미안하다
앵두 자리에 또순이 눕혀서미안
앵두가 이해해줫음 좋겟다
날씨 따뜻해지면 앵두한테가서 오래 앉아잇다 와야겟다
정말 앵두가잇는 거기에도 봄이 오는걸 느끼고싶다
앵두야 보고싶다 정말...내새끼 내아가야 보고싶다
에제 화이프데이엿는데 아빠가 사탕한가득사줫다
거기에 앵두조아하는 목캔디 넣어놧더라 앵도 생각하면서 산것같더라
아빠가 울앵두 잇엇음 사탕줫을텐데...그립다 울앵두랑 항께한시간들이...사랑해 두야♥♥♥♥♥♥
큰언니
12-03-26 22:34  
앵두야 날씨가 많이 따듯해졋제?울앵두한테 가봐하는데 못가서미안..언니셤치고 갈랫는데 친구들 만나게되서 못갓어...미안해 앵두야
언니가 어느순간부터 앵두를 신경안쓰는것같다 항상언니맘속에 1등이 앵두엿는더 언니가 못됏고 독하다
좀잇음 앵두생일이다 4월5일...앵두 처음온날 앵두생일...
작년에 앵두케익사서 생일축하해줫엇는데 기억나나
앵두가 항상 그렇게 옆에잇고 행복할것같앗는데...울앵두 생일날 케익에 불켜줄게
보고싶고 사랑해 앵두야 미안...
큰언니
12-03-31 10:43  
앵두야..이제 봄이 왔다...앵두랑 놀러가고싶다..
앵두 좋아하는곳 데리고 다니면서 놀다가 아빠집서 삼겹살 파티하고..앵두 목욕도하고..
얼마나 좋을까...오늘 토욜인데 토욜 되면 언니 일찍 오는줄 알고 문앞에서 기다리고있고...닌 어떻게 알았노?
토욜인거...그게 참 신기하다. 울앵두 보고싶다.
앵두야 미안한 얘긴데..또순이도 바깥세상을 보여줘야 할것같아서...앵두 좋아하는 동여중 데리고 가볼려고한다.
미안해서 죽겠다..앵두한테 앵두랑 장난치고 거닐던곳을 또순이와 함께한다니 앵두한테 참 미안하고 미안하다...
앵두야 언니는 그래도 니가 제일 좋다..알제? 아빠랑 조만간에 앵두한테 갈게..
울앵두 한참동안 안가서 서운하고 언니 기다리고 있을것같다..미안...언니가 신경을 못써줘서...
앵두야 사랑하고 보고싶다..울앵두 사랑해....
큰언니
12-04-05 08:33  
앵두야..
오늘 앵두 생일이다...축하해.. 태어난날은 아니지만 앵두가 언니 첨 만날날..
우린 해마다 4월5일에 촛불켜고 생일 파티 했었잖아...케익에 불도키고..
언니 폰에 작년 생일때 아빠랑 파티한거 봤었다..그때만해도 앵두가 이렇게 없을거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다 언니 잘못이지머...앵두 그렇게 보낸거..내가 뭣땜에 너의 생명을 내 맘대로 했을까?
그게 가장 슬프다...울앵두가 아프던 어쨌던 앵두 살고 싶을만큼 살다 갔음 언니가  덜 슬펐을껏같다
언니는 다른 것 모르겠고 마지막에 앵두가 언니눈 쳐다보면서 눈감을때가 가장 생각나고 가슴이프다
얼마나 무서웠을까? 울앵두.ㅜㅜ
앵두야 미안해...그리고 사랑해...울 앵두 지켜주지 못해서 낫게 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지금쯤 날씨가 따뜻해져서 문수 구장이고 동천체육관이고 막 뛰어다녔을텐데...
그러지도 못하고..어디에 있노?
앵두야 오늘 아빠랑 앵두한테 갈려고 햇는데 아빠가 마니아파서 언니 혼자 가야겠다.
오늘 아빠 일도 못하고 집에있다....앵두한테 가고 케익에 촛불켜줄랬는데 안되겠다
언니혼자 갈게..있다가 보자..
앵두야..슬픈 생일이지만 생일 진짜 축하하고 오늘은 특별히 친구들이랑 더 재미나게 놀아..알았지?
사랑해 앵두야..^^ ♥
큰언니
12-05-19 21:28  
앵두야 또순이가 많이 아프다 앵두가 다시 온것같다 불쌍해죽겟따
갑자기 밥안먹어서 병원갓는데 피설사하고 피토한다 어쩌면좋으노
가슴이 아프다 앵두같이 침도 흐르고 ...
언니 무섭다 앵두처럼 될까봐
앵두야 미안하지만 또순이 안아프게 도와줘라
언니가 염치엄지만 도와주라 또순이...앵두야 언니무섭다
큰언니
12-05-21 11:18  
앵두야..잘있었나? 오랜말이제? 언니가 밉제..미안해..
앵두한테 참 할말이 많다..
저번에 앵두한테 밤에 갔을때도 있었고 낮에도 한번갓었는데 언니봤나
앵두 있는곳에 새싹이 파릇하게 났더라...앵두야 잘있제?
밤에 갔을때 집 이사해서 이사하기 전에 앵두한테 찾아가서 말한다고...이삿날 집에 있어서 어디로 이사는지
보고 나중에 앵두가 친구들이랑 놀다가 집에 오고싶으면 오라고..언니가 말했는게 기억하고있제?
혹시나 이사간줄 모르고 집에 왓다가 집 없어지고 다른건물 올라가 있음 앵두가 얼마나 슬프고 놀라겠노..맞제?
앵두야 언니가 말한거 잊지말고 잘 기억해놔..
울앵두는 하늘나라서 안아프나?
또순이도 다리가 앵두같이 슬개골 탈구되서 수술해야할것같다. 두다리 다 그렇다네..
토욜날도 엄청 아파서 피토하고 피설사하고 침흘리고..언니가 얼마나 무서웠는지 다행히 앵두보고
도와 달라고 편지 급하게 써 놓고 나니 또순이 한잠 자고나선 괜찮더라
신기하더라..앵두가 도와준거가...
또순이는 워낙별나서 미치듯이 미끄러운 방이며 거실을 막 뛰어 다니고 잘  넘어지기도 해서 늘 불안했는데
결국 그렇게 됐다...
근데 또순인 병원가는게  앵두 보다 더 큰 스트레스 받는것같더라.
토욜도 그냥 밥안먹고 다리 절길래 병원가서 주사 맞았는데 주사 맞고 스트레스 받아서 막 토하고 피설사하는것같드라
수술을 잘견딜지 모르겠다. 그래서 왠만하면 수술은 천천히 하려고 하는데....
워낙 방에서 뛰는걸 좋아해서 불안해 죽겠다..어떻게 앵두랑 똑같이  그래 아플수가 있노
생긴것도 점점 닮아가고...아플때 링겔 맞고 언니한테 안겨있느데 앵두같더라..진짜.ㅜㅜ
앵두야  앵두는 하늘 나라에서 아프지마..알았제?
글고 어제 엄마 환갑 잔치했다..잔치라기는 그렇지만 가족끼리  밖에서 밥먹고 촛불켜고 그랬는데
가슴이 찡해서 눈물이 나더라..온가족 다울었다..엄마  환갑이되도 고생하는것도 맘이 그렇고..
다행히 어쩔수없이 이사하는거지만 생애 첨으로 집도 사고...만감이 교차하대...
앵두야 다 앵두가 하늘나라에서 고생하는 엄마 도와준다 생각한다..
앵두야 언니가 니한테 자주 못가고 편지도 안써서 미안해...또순이 한테도 미안해서 글코..미안해..
토욜날 떠순이가 잘못되서 가면 언니 진짜 해준게 없대..또순이 한테는...가슴이 아프더라..
뭐하러 강아지는 또 키워서 이 맘고생 하나싶기도하고..근데 니들이 주는 기쁨이 너무크다..
앵두랑 또순이 어느순간 내자식으로 들어와 버렸다..
아직 아빠는 앵두가 훨씬 더 좋단다..앵두 아빠 잊지말고 아빠 늘 행복하고 기쁘게 해줘라. 돈도 마니 벌게해주고..
알았지? 앵두야 언니가 이삿날 잡히면 앵두한테 갈게..그때까지 놀고 있어...보고싶다. 울앵두...
큰언니
12-05-24 11:56  
앵두야..언니왔다..이제 여름이다.날씨가 너무 덥다.
앵두가고 겨울이 와서 앵두 추운데 어떡하지..언제 봄이 올까 걱정했는데 어느덧 봄도 가고 여름이 왔다
참 신기해...
앵두도 언니 이제 잊고 친구들이랑 잼나게 놀고있제? 맛난거 마니 먹고...
울앵두가 지금 생각해보면 많이 약해보여도 강했던것같다...
몇번의 수술도 잘 참고 견디고...지금 생각해보면 참 대견하다...
또순이도 다리가 아파서 수술을 해야한다..두쪽다 아프다대..그래서 해줘야할것같다.
근데 또순인 별나도 겁이 더 많은지 병원가니 침흘리고 난리더라..ㅜㅜ스트레스 받아서 피토하고 피똥 싸는것같고..
잘 견딜수 있을련지 몰겠다
이승진 동물병원 다시는 안갈려고 했는데 앵두 생각나서..또 다리는 잘 보니깐 거길 가야 하나 싶기도하고..
원장 얼굴 보고싶지도않은데...전영호 갈려니 왠지 동네라 믿음이 안가고...
어떡하지?앵두야...
앵두야..아랫게 또순이 데리고 또순이가 넘 우울해해서 동여중 갔었는데 앵두가 또순이 한테 온것같더라
기분이 이상하더라..
같이 걷는데 앵두랑 걷는느낌이고..막 기분이 이상해...앵두가 또순이한테 온거 아니제?
또순이 나가는거 완전 싫어하는데 막 조아서 뛰어다니고...집에선 계속 누워 있기만 하고..앵두랑 행동이 비슷해서
깜짝 놀랬다...
앵두야 보고싶다..이제 앵두얼굴이 가물 하다..아직 아빠는 앵두가 더 소중하대..
아빠는 역시 앵두편..언니는 팔랑이여서 미안해...
울앵두 보고싶다..앵두야 요새 언니는 집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앵두는 언니 보고있제?
언니 힘들다..여러모로.......앵두야 보고싶고 사랑해....내새끼.........
큰언니
12-06-11 08:56  
앵두야 드디어 이사를하고 앵두한테 편지쓴다.
앵두한테 갔을때 언니라 이사날짜랑 알려줘서 같이가자고 얘기했는데 앵두가 따라왔는지 모르겠다.
우리 앵두도 같이있었음 얼마나 좋았을까? 언니는 계속생각이들더라
또순이도 이사하고 좋은지 기분이 엄청 좋드라.아침에 일어나서.... 까불고...
언니가 집때문에 너무 걱정을했는데 막상 이사하고 나니 넘 홀가분하고 생각보다 집도 이쁜것같고..
너무 기분이 좋다...이제 언니가 젤 걱정하는 부분만 완벽해지면 되는데..
6월 말까지 기다려봐야겠다...안되면 안되는데...앵두가 끝까지 지켜줘..
이사무사히 마친것도 집구한것도 다 언니는 앵두가 도와준 덕분이라 생각한다.왠지 기분이 그렇다..
언니 힘들지 말라고 그러는것같다..앵두야 고마워..진심으로....
앵두야 아빠가 이번에 엄청 언니 도와줬다. 넘넘 고맙더라..정말로..
이사 전날 청소 부터 우리집엔 남자가 없어서 전기 같은거 어떻게 할줄도 모르는데 다 해주고....
진짜 고맙더라...이것도 언니 복인 갑다..그체? 여태까지 이사하거나 뭐하는거있음 다 할줄 몰라서 선도 지저분하고
막 그랬는데 완전깔끔하다..
아빠가 아침부터와서 등도 갈아주고...엄마도 아빠도 이젠 태화동 아빠 진짜 좋아하는것같다...
언니 완전 감동이다..친구들한테도 자랑질 이빠이 할라고...이제 명품가방따윈 안부럽다..ㅋㅋ
언니도 아빠집에 힘 보탤일 있음 그러고 싶은데 딱히 없을것같다..태화동 아빠 엄마도 엄청 꼼꼼하고 다 잘하니깐..ㅋㅋ
앵두야 이제 이사갔으니 다 좋은일만 있었음 좋겠다..
울앵두가 늘 지켜주고 도와주라..알았제?
앵두야 사랑해...집에 자주 놀러와 알았제? 새집에 따라온거 맞제? 언니는 그래 믿을께...
큰언니
12-06-28 09:16  
앵두야..언니왔다..오랜만이제?
아빠가 자주와서 꽃달아주나 보다..꽃이 많이 늘었네....
언니는 자주 들어오지도 않는데..미안해...
앵두 요새 잘지내고 있나? 언니는 앵두한테 무슨일 있을때만 편지쓰고 찾아가는것같다. 미안...
앵두야..큰일이 났다 또순이도 다리 수술 해야할것같다.
이제 두쪽다 아픈지...그래서 어제 아빠랑 이승진에 갔는데 맘이 그렇더라.
앵두 생각도 나고 다신 그원장이랑 마주하고 싶지않은데 그래도 또 슬개골 전문 병원이니 믿고 갈수밖에없고...
언니가 곰곰히 생각해보면 앵두를 넘 마니 마취를 시켜서 앵두 머리가 아팠던거 같다.
앵두 생각해서 언니는 막 수술시키고 했는데 앵두를 위한게 맞았나싶기도하고..
또순이는 안아플꺼라고 막키울꺼라 했는데 또아프니 맘이 안좋다..
더이상 안아팠음 좋겠는데...어쩌지...
앵두가 동생 또순이 수술 잘되게 해주라.ㅜㅜ
아픈지 걸으면서 눈물이 가득하다...
불쌍해서 안되겠다ㅜㅜ 앵두야 앵두도 다리수술 하고 많이 아팠제?
사람은 아프다고 \쌩난리를 칠텐데 너희는 아프단 표시도 못내고..어째그래 잘참고 있노...
에휴..니들이 안아프고 건강하면 참좋은데 자꾸 아프니까 속상하다ㅜㅜ
큰언니
12-07-17 22:36  
앵두야 오늘 아빠랑갔엇는데 언니 봣나
언니야 보고싶엇는데 안와서 섭섮햇제?미안 이사가고 한번갔어야햇는데 언니가 정신이없이 넘 바빳따
핑계지머...앵도나무앞에 작은 소나무같은게 너무 컷드라
앵두야
낼부터 태풍온다는데 애혼자 비바람맞고 천둥번개 치는데 혼자 얼마나 무서울까
맘이아프다
앵두 겁이 엄청많은데 무서워도 꾹참아라 알앗지?언니야가 못지켜줘서 미안하다
아빠도 맘이 그런것같드라
아빠 웃긴얘기해줄까?토욜날 겹살먹는데 자꾸 또순이 보고 육포만주래 알고보니 고기가 모자라것같으니 그랫나
앵두있었음 아빠가 짝게먹더라도 앵두먼저챙겨 줫을건데 넘비교되더라 아빠도 그럼안되는데 앵두만큼 애정이안가나봐
그런거어선 또순이한테 미안하다
앵두야 아빠돈마니 벌게도와주라
언니는 미워해도아빤도와주라 앵두가하늘나라에서...
앵두야 나중에 나중에 우리 아빠랑 셋이 만나자 꼭만나자
보고싶고 안쓰러운 내새끼 박앵두야
언니는 항상 앵두생각한다 알제
사랑해
큰언니
12-07-18 19:09  
앵두야..언니야 왔다.
일마치고 집에 가기전에 앵두 생각나서 편지쓸라고..
어제 폰으로 쓰다가 몇번 잘못되서 날아가서 급하게 쓴다고 앵두랑 얘기 마니 못해서 다시쓴다.
앵두야 날씨가 어둑하니 태풍이 올것같다.
우짜면 좋으노..
앵두있는데 비가 많이 와서 흘러내려갈까봐 걱정이고...번개 천둥에 앵두 혼자 얼마니 무서울까싶다
가뜩이나 겁많은데 말이다...
아..앵두야 가슴이 아프다...앵두 생각만하면....벌써 몇달이 흘렀는데도  앵두랑 있었던일만 생각함 맘이 안좋다
아빠랑 앵두 나무 밑에서 앵두랑 있다가 앵두야 안녕..언니 갈께..이러고 뒤돌아서면 가슴이 정말아프다.
앵두가 울고있을것같다..같이 오고싶어서.ㅜㅜ
그러고 뒤돌아서서 걸으면 넓은 광장에 앵두 뛰어다니던거 생각나고...ㅜㅜ 막 맘이 안좋다.ㅜㅜ
어제 아빠가 앵두한테 간다고 커피타고 가천 린포크 육포 앵두 엄청 좋아하니깐 그거 썰어서 들고 왔던데 먹었나?
울앵두 그거 진짜 잘먹는데...냄새나는건 절대로 안먹으니..사람 육포먹고..소고기 육포
아빤 앵두 주는건 아깝지 않은데 또순인 쫌 아까워하는 눈치다...
앵두야...앵두랑 언니랑 둘이 집에 있음 언니 우울할때 맥주마시면서 앵두한테 막 얘기하고 했었는데
그러지도 못하고 넘 우울해..또순이는 언니 머리 쥐어뜯고 물고 해서 대화가 안된다.
그냥  개다..또순인..앵두는 사람이고...
그 거리는 좁혀 지지가 않는다..또순이 다리수술하고 한동안 기저귀에 오줌을 누게했더니
토욜날은 언니 낮잠자고 있는데 이불에 똥을싸서 언니가 깔아 뭉게고..완전 열이 받아서 난리 났었다
비는 계속오는데 이불빨래 계속해야하고...오늘도 거실에 오줌싸서 혼나고...왜그런지 몰겠다
앵두는 마지막에 마비와서 몸 막 비틀어서 앵두도 모르게 응가 나와서 앵두 언니 품에 안겨있다가도 비틀거리면서
앵두 응가하던 자리갈려고 용쓰고..언니 옷에 나오니 미안해 하는 눈빛..진짜 잊을수 없는데..
그만큼 하는 행동이 사람같고 이쁘고 막그랬는데......
앵두야...울앵두 있었으면 아빠집서 자도 셋이서 같이 자고...얼마나 좋을까...
또순이가 미운건 아닌데 대화도 안되고 지맘대로 하는깐 좀 짜증이난다 이러면 안되는데..
또순이 한테도 미안하고 그렇긴하다.
아맞다.. 또순이가 자두씨를 삼켜서 또 병원갔었다..내가 살수가없다..정말.
작은언니가 잠시 화장실 간사이에 자두를 먹다가 작은언니가 놀래서 또순이 부르는 순간 뺏어갈까바 꼴딱 삼켰단다
그래서 언니한테 전화왔길래 쌩욕을 한바가지 했더니 작은언니가 이승진가서 뺏는데 난 공짠줄 알았더니
40만원이나 받더란다.작은언니 없는돈에 카드 긁어서 술먹고 울고 불고...
앵두랑 정말 다르다..우짜면 좋으노..
앵두야...
그리고 아빠가 돈을 너무 못벌어서  큰일이다.
아빠는 사람도 착하고 다 좋은데 돈욕심이 너무 없다.그게 넘 답답하다.
내년엔 언니랑 결혼할라고 한다면 열심히 벌어야 하는데 일도 안들어오긴 하지만...돈도 너무 못벌어온다.
답답하다..어떻게 할껀지 생각도 모르겠고..언니만 속타는것같다...
집은 계속 오르기만하고...돈은 계속 거기서 거기고..언니는 엄는돈에 집이사한다고 보태버려서 오히려 적자치고ㅜㅜ
아 우울한일 밖에 없다..언니 천만원 모을람 2년을 넘게 적금 넣어야하는데...내 피같은돈...진짜 엄마는 그걸 모를꺼다
얼마나 내가 속상해 하면서 줬는지..언니가 회사서 힘든 얘기를 안하니깐 엄마는 내가 거져 벌어오는줄안다
그게 젤 화가난다. 주야 언니는 항상 가슴아파하고...
아빠 돈 마니 벌어야하는데...정말 고민이다. 어제 아빠랑 로또 샀는데 그것만 되면 세상 부러울게 없다만...
언니복에 무슨..맞제...아빠랑 결혼해도 애기도 안낳고 살까싶다..ㅜㅜ
없는 형편에 낳아봤자 서로 힘들고...언닌 평생 맞벌이 해야하고..생활에 쪼들리고..그러고싶지 않다..
앵두야 언니 미래가 답답하다..그래서 우울하다...앵두야 언니맘아나...
오늘 앵두안고 맥주마시며 얘기하고싶다..
언니 회사서 고객이 쌩욕해서 앵두 안고 맥주 마시며 펑펑울던거 기억나나..
그때 느꼈다..사람이 다싫어서 그날 앵두 없었음 혼자 집에서 울고 맥주 마셨을텐데 앵두가 옆에 있어서 앵두랑
예기하고 술마시고..이래서 강아지를 키우는구나..이렇게도 위안받네..싶드라..
울또순이는 언제 앵두 레벨로 올라오겠노..맞제..
앵두야 아빠좀 도와주라..앵두한테 말함 다 이루어질것같다..앵두는 믿음이 있다.
내새끼니깐...
앵두냄새 맡고싶다..앵두야 사랑해...
비오는데 조심해서 있어...미안해...지켜주지못해서...
보고싶고 사랑해.....
큰언니
12-08-03 21:54  
앵두야 언니왔다..날씨가 너무덥제? 정말정말덥다..
울앵두는 어떻게 지내는지 모르겠다.더워서 힘들게 보내고 있을지 하늘나라엔 그냥 평화롭게 화창하게 기분좋은 날씨만 ㅣ있는건지...앵두편하게 있었음좋겠다\
앵두가 쉬고 있는 나무는 너무 편안해 보인다..위치가...언니가 앵두랑갔었던 길목에 그냥 발 닫는곳에 묻고 왔는데 지금보니 너무 자리가 좋은것같다...너무 밝지도 시끄럽지도 어둡지도 않고...
언니가 자주 가야  하는데 못가서  미안하다...
앵두야 이상하게 앵두한데 소원이나 고민을 말함 다 해결이 된다. 아빠랑도 얘기했지만
아빠계속 날씨 안좋아서 돈 못벌어서 앵두한테 아빠 돈벌게 해달라고 하니 갑자기 날씨가 미친듯이  더워져서 아빠 정신없이 바쁘고 언니도 바쁘고...
덕분에 돈 마니 벌었다..앵두야 고마워..다 앵두 덕분이다..
울앵두가 아빠  도와주는같다..우리 앵두는 하늘 나라에서도 언니하고 아빠 기쁨조다..맞제?
낼 부터 엄마휴가인데 어디 가야할지 모르겠네...
앵두야 보고싶다.또순이는 그냥 뚜순이고 앵두는 진짜 울 앵두다..언니가 못됐제...? 미안하지만 그렇다...
울앵두랑은 아무리 힘들어도 여름에 밖에 자주 나가고 했는데 동천체육관 잠시 갔다가 목욕하고 했는데 또순이는 한번더 안데리고 갔다.미안하다..앵두와의 추억은 참  많은데...앵두야 사랑하고 보고싶다.언니 조만간에 한번갈게..알았제?
좋은꿈꾸고 맛난거 마니먹고 즐겁게 친구들이랑 놀고있어.. 사랑해,.안녕.
큰언니
12-08-08 23:08  
앵두야 언니왓다 날씨가 미치듯이 덥더니 이제 바람이 살랑분다
일욜날 엄마랑 갔엇는데 울앵두가 봣는지 모르겟다 앵두좋아하는 복숭이랑 냉커피 치즈버거 가져갔었는데... ;울앵두 마니먹었나
엄마랑 언니야 울고왓엇는데 가슴이 아프더라
앵두한테 미안하고 그사랑하던 앵두가 혼자잇으니 참그렇다
오늘 또 순이랑 동천체유관갔었다
봤었나 미안하다 앵혼자 놔두고 또순이랑 가서...

진짜 앵두생각 마니나더라 울앵두랑 함께했던 시간들 갔었던길 하나하나 떠오르고 그공곤에 울앵두만 엄따
그게 참슬프다 앵두야
진짜 진짜 보고싶고 사랑해
큰언니
12-08-16 19:02  
앵두야 머해? 언니는 오늘 일 일찍 접고 앵두한테 편지쓴다
비가 왔다 갔다 지맘대로네..앵두 오늘은 머했어? 친구들이랑 잼나게 놀았나? 울앵두보고싶다.
아무리 봐도 울앵두 만큼 이쁜강아지는 없네....울앵두 하늘 나라에서도 이쁘다고 다들 부러워하제?
앵두 안고 나가면 다 이쁘다고 만져보는데 또순인 아무도 안만져본다..안습이다..진짜...
요새 또순이가 이불에 오줌도 안싸고 쫌 맘에 든다....
저번에 너무 화가나서 힘껏때리고 현관문앞에 쫓아냈더니 정신 빠짝 차리고있는가보다..
울앵두는 한번도 언니한테 맞은 기억이 없지 싶다..있었나?? 언닌 없었던것같다
혼낼일도 없고...착하고 착한 앵두니까...
앵두야..내년에 만약에 아빠랑 언니랑 결혼하면.....앵두가 나중에 딸래미로 태어나줄래?
그냥 앵두는 맘속 강아지로 남는게 좋을까? 어떨까...어떤게 앵두가 더 행복할까?
모르겠네..언니는 앵두랑 늘 함께 하고팠는데..정말...언니 결혼하면 아빠랑 하게 된다면 앵두 데리고 갈랬는데..
또순인 꼭 놔두고 갈라꼬...ㅋㅋㅋ
앵두는 언니 없으면 정말 안되잖아..맞제? 언니 지난번에 교육간다고 일주일 집에 없을때 앵두 생각하니 눈물이나서
그때 짐쌀때 울면서 짐쌌었다 아니가..ㅋ 남들이 알면 미쳤다 하겠지만...앵두사진들고 교육받으러가고..
우린 그 만큼 친했으니까...맞제?? 얼마나 떨어져있는데 가슴이 아프던지..아빠랑 앵두 못보는게 슬퍼서 자꾸 눈물이 너드라..그때 생각이나네..그만큼 앵두랑 헤어짐 못살것같더니..언니 너무 잘살고있다..미안하게...
앵두야...월욜날 아빠랑 아파트 분양 하는데 갈라고한다.
주택 청약 넣어놔서  보금자리 주택 분양받아 볼라고하는데...꼭걸려서 아빠랑 결혼할때 집걱정하나는 덜고 시작하고싶다...아빠는 아마 비싸다고 안된다고 하지싶다..아빠 성격에..맞제? 그래도 언닌 새집에 분양받아서 살고싶다..
앵두도 그래 생각하제? 지금 이사한집도 겉만 고쳐 놓으니 겉은 이쁜데 물도 지대로 안나오고 화장실 냄새도 올라오고 뽜이다..앵두야..언니 청약 넣은거 추첨되서 좋은 동호수 배정 받았음 좋겠다.아빠랑 언니랑 둘다 걸려서 고를수 있었음 좋겠다.
언니가 20일만을 손꼽아 기다리고있다...꼭추첨되서 엄마도 아빠도 다 기뻤음 좋겠다..앵두야..앵두도 언니랑 아빠 좋은소식 있도록 같이 기도해줘..알았지...? 앵두가 도와주라..앵두가 언니도와주면 다된다.그게 너무 고맙고 신기하다..어쩜 그런지 생각할수록 그렇다.앵두가 하늘 나라에서 언니 행복하게 늘 도와주는것같다. 회사일땜에 엄청 스트레스 받아서 그렇지 언닌 삶에 있어선 아무런 걱정이 없다.아빠가 다른 남자들 처럼 속썩이는 일도 없고 술먹고 실수하는 일도 없고...앵두만 있었음 아무런 일이 없다..이게 행복이겠제?사랑한다 앵두야..너무고맙고...사랑해.....저녁 맛있게 먹고 친구들이랑 놀다가 코자 알았지 사랑해...내새끼...언니가 츄첨 되면 안부전하러 갈게..추첨 안되도 갈꺼고..ㅋㅋ 사랑해..^^
콩콩이누나
12-09-16 18:08  
앵두야 잘 지내고 있어?
콩콩이 누나야..앵두 똑똑하니까 기억하고 있지...?
앵두도....조금 높은곳에서..잘 지내고 있겠지..
언니야가 앵두 얼굴 보러가면..좋아서..뱅글뱅글 뛰면서..웃고..
언니야가 힘들고 그러면..언니야곁에서..보이지 않지만..위로해주고 그렇게..
나도..우리 콩콩이랑 정말 사랑했지만..
앵두도..언니랑 참 각별했던거 같아...
정말...자식..내새끼..이말이...나올만큼...
태풍이 와서..바람도 많이 불고 그런데 앵두야 무섭지 않니..
그곳은 햇살이 가득하고 아푸지도 않고 행복하기만 하겠지..
우리  콩콩이도..마음이 참 여린데..앵두야 서로 의지하면서 잘 지내..
얼마 뒤면 추석인데..언니곁에 가서..꿈속에서라도 언니야 품에 안겨서..좋은 시간 보내고 갔음 좋겠다..감기 조심하고..
너희를 늘 가슴속 깊이 사랑한다는거 잊지마..
그 사랑이..너희들을 지켜줬음 좋겠다..다시 만나는 날까지..
앵두야 잘 지내 빠빠이
큰언니
12-09-17 13:23  
앵두야..태풍이 와서 무섭제?비도 많이오고 바람도 엄청불고...
언니가 앵두 걱정이된다. 앵두 있는곳은 안전할까 싶고...
울앵두 추운거 싫어하는데..
겁도 많고 그런데 혼자남겨 놔서 미안...
토욜날 아빠랑 술마시면서 앵두 얘기 많이했었다. 아직 아빠는 앵두가 더 이쁘고 사랑스럽대...
언니는 술먹으니까 앵두 마지막 눈빛이 떠 올라서 자꾸 눈물이 나더라..
생각 안해야하지 하면서도 생각난다. 지금도 생각나네..
앵두가 마지막에 언니만 보고 다리부들 부들 떨면서 하늘나라 갔었잖아..
벌써 그게 일년이 다되어 가는데도 잊혀지지가 않는다..
울앵두 아파했던게 시월부터 였제? 구월말인가....
시간은 자꾸 자꾸 흐르는구나...울앵두 추석에 아빠랑 보러갈게..
아빠집서 앵두 제사상 지내주기로 아빠랑 얘기 했다,..아빠가 그래도된대..아빠 고맙지?
앵두야...
앵두는 하늘나라에서 언니 보이나..
언니가 보이는데 언니가 앵두 못알아보면 섭섭하고 속상하제? 앵앵 거림서 울고 있지나 않나..
맘이아프다.
두야..태풍불고 추우니깐 따뜻한 어느 평화로운곳에 친구들이랑 놀고있어라..알았지?
언니가 다음에 또 올게...내새끼 미안...안녕...ㅜㅜ
큰언니
12-11-01 16:23  
앵두야...잘있나?
오늘 앵두 하늘나라 간지 1년되는날이다........
시간이 벌써 일년이나 흘렀다....
작년 이때 앵두땜에 울고 불고 난리쳤었는데 앵두가 얼마나 슬펐을까?
울앵두 그때 언니가 안그랬으면 언니곁에 아직도 있었을까? 앵두야 미안해...
오늘 앵두 상차려 줄꺼다..앵두 좋아는 과일이랑 육포랑 놓아줄께..
앵두와서 먹어..아빠 장보러 갔다..아빠한테 잘먹겠습니다 하고가래이..알았제?
닐씨도 너무 춥다....
다시 겨울도 오고...세월은 참 잘흘러간다..그체?
울앵두도 하늘나라에서 이제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편히 쉬고 있제?
앵두보다 늦게 하늘 나가라서 힘든 친구들 마니 도와주고 착하게 이쁘게 잘 지내고 있제?
언니는..아빠랑 내년 4월경에 결혼 할것같다.
아빠 집도 이사간다..언니집 근처로...
앵두야 오늘 태화동 아빠집 제사상 올해가 마지막이니까 와서 꼭 먹고 가라..알았지?
추운데 아빠랑 이불덮고 자고...
요새 앵두한테도 못가서 마니 미안해....
언니가 정신이 없어서 앵두한테 가봐야지  하면서도 못가고 있다..이해해 줄꺼제?
앵두야 사랑한다...언니 앵두 많이 사랑하는거 알제?
앵두야 너를 미워서 그렇게 보낸거 아니니깐 언니 이해해주고 용서해줘..........
미안해.....사랑해.....
큰언니
12-12-12 08:52  
앵두야 언니 왔다...날씨가 너무 춥제??
울앵두 추운데 따뜻한곳에서 쉬고있나? 앵두한테 저번에 갔을땐 따뜻하고 좋았었는데....
날씨가 가면갈수록 너무 춥다..울앵두 추운거 진짜 싫어하는데....
앵두야..
오늘 아빠 이사간다...이제 언니랑 아빠랑 결혼하게 되면 살집...
이쁘게 꾸민다고 꾸몄는데 앵두도 맘에 들어했음좋겠다..이제 태화동 집에 오면 언니랑 아빠가 없고
엄마집 근처에 아파트니깐 지금 아빠 짐챙기고 있으니까 아빠따라 새집에 가있어라..
알았지?
울앵두가 항상 언니랑 아빠 지켜봐주고 잘되길 빌어주고 항상 우리 함께 해야해...
곰곰히 생각해보면 앵두가 언니랑 아빠 많이 도와주는것같다..
집도 그렇고 언니랑 아빠 결혼 추진하는것도 다 앵두 덕분인것같다
앵두야 고맙고 사랑해...언니맘 알지?
아빠랑 언니랑 행복하게 오래오래 잘살게 알았지?
앵두야 오늘 아빠따라 곡 같이 와야한다 알았제? 사랑해....추운데 감기 조심하고...안녕.....
큰언니
13-01-04 13:27  
앵두야 새해복 많이받아...^^
언니가 새해 인사가  늦었다. 울앵두한테 제일 먼저 인사를 했어야 하는데..미안...
앵두야 날씨 너무 너무 춥다...앵두 있는곳은 따뜻한곳이가? 요새 언니가 너무 바빠서 앵두한테 가보지도 못하고
언니가 무심해졌다..미안...반성할게...
앵두가 너무 보고싶다...
아빠 이사했는데 앵두 왔었나? 언니 이사준비로 엄청바빴다.
앵두 사진 언니 화장대위에 올려놨는데....또순이 사진은 안올려 놔서 미안하드라.
근데 어쩌겠노 사진이 없는걸...
앵두야 보고싶다.. 울앵두도 서서히 언니 잊어가고 있제?
아님 하늘 나라에서 이쁘다고 아기로 다시 태어나서 가버렸나....
조금 더 있다가 아빠랑 언니 결혼함 우리 딸로 와라..우리 못다한 사랑 맘껏하자..알았제?
언니랑 아빠랑 잘해줄게...
앵두야 요새도 꿈에 안나오고...한번씩 꿈에 나와주면 안되겠나?
넘보고싶은데..
앵두 도도한 모습도 보고싶고...앵두 안아보고싶다..
앵두야 사랑해...보고싶다..늘 행복하게 친구들과 잼있게 맛난거 마니마니 먹고 있어라..
언니가 조만간 앵두한테 커피사들고 갈게...알았지??사랑해....
큰언니
13-09-24 18:03  
앵두야..잘있었나? 언니 보고싶었제?
언니가 자주 못들어 와서 미안...시간이 너무 많이 흘러버렸다..
이렇게 사람이 나쁘다..그렇게 보고싶다 울고 불고 난리치다가 내 살만 하니 앵두 챙기지도 않고
일요일날 또순이 데리고 앵두한테 갔었는데 봤나? 진짜 울앵두랑 성격틀린 또순이더제?
지맘대로 행동하고...앵두는 부르면 쪼르르 오는데 그런것도 없고...그래도 하는짓은 이쁘니까 용서해준다.
앵두야 아빠랑 언니랑 결혼한거 알제?
올해는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이 지나갔다...
울앵두는 언니를 하늘나라에서  다 지켜보고 있었겠제? 사랑한다 앵두야..
앵두 있는자리가  흙이 마니 꺼져있더라. 원래 볼록 했었는데...하도 안가서 앵두한테 미안한 맘뿐이다..
두야...언니랑 아빠랑 아직 앵두 생각 많이한다.
한달뒤면 앵두 제사가 다가 오네..벌써 앵두 간지 3년째다..아직 앵두가 눈에생생하고 마지막날 그렇게 가슴아팠던게 생생한데 말이다.
에휴..시간참 잘간다.그체? 울앵두는 아직 하늘나라 있을려나..아님 예쁘게 다시 태어 났으려나...
보고싶다..앵두야....사랑해....다음에 또순이 없을때 앵두한테 조용히 갈게...또순이 땜에 정신이 없어서 앵두랑
깊은 얘기를 못했다..앵두야 날 추워지는데 따뜻한곳에 있어라..알았지? 사랑해..
큰언니
14-03-28 12:39  
앵두야 언니왔어...
벌써 따뜻한 봄이 왔다... 울앵두 좋은곳에서 친구들이랑 잘놀고있나?
아님 언니가 접때 앵두한테 가서 소원빌었었는데 ...
앵두가 언니 애기로 오라고 했었는데...
언니 뱃속에 애기가 찾아왔어...이게 우리 앵두가 아닐까 싶기도하고..
이쁘고 착하면 앵두일꺼라 생각할게..
울앵두 사진은 언제봐도 이쁘다....
앵두야....
언니 아직 안잊고 있나? 어쩌면 앵두가 언니를 잊고 사는게 앵두를 위해 좋은것같다.
왜냐면...언닌 앵두 없어도 이제 잘 사는데  앵두는 언니 못잊고 슬퍼할까봐...
앵두야...언니한테 왔나? 넘 궁금하다..
아직 아기가 태어날려면 한참 멀었지만.. 울ㅇ 앵두가 언니한테 이쁘고 착하고 건강한 딸로 와줬음 좋겠다...
앵두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