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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몬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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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락커서비 댓글 0건 조회 8,796회 작성일 12-06-2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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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명 최몬냄 태어난날 2004.06.00
성 별 여아 하늘로간날 2012.06.27
품 종 요쿠셔테리어 당시몸무게 1.9Kg
주인명 최광섭
몬냄아 <br/>오빠는 천국, 환생 이런거 안 믿거든. <br/>근데 지금은 절실하게 그런게 있었으면 좋겠다. 천국도 있고, 나중에 다시 태어날수도 있고... <br/> <br/>우리 예쁘고 불쌍한 몬냄이야. <br/>오빠가 사는게 힘들다는 핑계로 니를 그냥 내버려뒀네. <br/>3일전.. 멀리 가기전에.. 그래도 못난 주인 기다린거가? 오빠얼굴 보고 갈라고.. <br/>오빠가 집에 들어 왔을때, 이미 의식이 없었는데.. 내 목소리에 마지막으로 반응해준거 맞제.. <br/>밤 12시 병원 앞에서 의사선생님 기다리면서.. 우리 몬냄이 오빠 놔두고 먼저 갔네.. <br/> <br/>생각해보면 <br/>질투도 많고, 욕심도 많은 너를 오빠가 참 많이도 구박한거 같아서.. <br/>항상 나를 많이 따랐지만, 또 무서워 한 사람도 나였고.. <br/>처음 너랑 만났을때가 기억나는데, <br/>낯선 나를 보고 반가워 하고, 손가락을 핥고 했던거. <br/>나 데리고 가주세요 하는것 같았는데.. <br/>항상 따뜻한데 찾아다니고, 햇볕 좋아하고, 사람 온기 좋아해 내 무릎위에 앉아서 자고.. <br/>지금은 상자안에 재가 되어가지고 내 무릎 위에 앉아있네. 우리 몬냄이가.. <br/> <br/>조금만 더 기다려줬으면 요끼오빠랑, 엄마랑, 나랑 같이 행복하게 살껀데.. <br/>문 앞에 잔디 깔고 요끼오빠랑 니가 뛰어놀수 있게 만들어 줄라 했는데.. <br/>엄마등에 업혀서 시장가고, 오빠랑 같이 놀이터도 가야되고, 시저도 많이 먹고 해야 되는데.. <br/> <br/>보내기 싫다. 보내는게 어렵고.. 못 보내겠다. 불쌍해서.. <br/>우리 몬냄이야.. 우리 몬냄이야.. 이렇게 가버리면 안되는데.. <br/>미안하다.. 미안하다.. 몬냄아 오빠가 미안하다. <br/>사랑한다 몬냄아. 오빠가 우리 몬냄이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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