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14 내사랑 까미에게♥

  Trackback

내사랑까미 0 8,635 2012-12-14 04:26


까미야 지금 새벽4시다..^^



우리 이쁜까미 생각나서 또 이렇게 편지 쓰고있다



까미야~ 거기어때? 집보다 좋아? 엄마 안보고싶어?



엄마는 항상 매일매일 너 생각하구 있어~ 하루도 빠짐없이...



까미는 엄마 생각하구있어? 휴.. 요즘따라 엄마가 기분이 안좋아



이럴때 너라두 있으면 엄마기분 좋게 해줄텐데..



까미 얼굴만 바라봐도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니까....^ㅡ^



엄마 요세 힘든데.... 우리 까미 옆에없네...누구한테 위로받아야돼?ㅠㅠ



까미야~~집에서  베란다 옷 널고있으면



너혹시 뒤에서 소변누는거 같구..



"목욕하자" 이러면 너 바로 소변누고 화장실 들어가자나~



공가져와~이러면 달려가서 공물고 오구..



엄마랑 맨날 숨박꼭질하구 재밌었는데 ..



엄마 침대에서 자고있으면 밑에서 올려달라고 낑낑거릴것같구....



삶은계란 삶고있으면 어찌~알고 달려와서 달라구....할거같은데.....



밥먹을때도 식탁밑에 너있을거같다.초롱초롱 쳐다보면서~



소소하게 너랑 지냈던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네



어디갔어 우리까미..... 아직도 너의 모습 생생해...



엄마버리고 너무 빨리간거아냐? 많이 아팠어?........



엄마가 너무 늦게 알아서....



많이 챙겨주지 못해서 미안해...



얼마전에 은행 갔다오면서 우리까미 요키~종류들 봤는데



우리까미 또 생각 났어.. 사람들은 한마리 더키우면 되지~하는데



어째 키워그치? 우리까미만큼 사랑줄수가 없어..



11년동안 엄마만 바라보고 컸는데... 누가 감히....까미를 대신해줄까.



아마도 없을거야..... 두번다시 키우지 않을꺼야^^



까미만 생각하고 우리까미 죽었다고 생각안할거야...



까미야 오늘 냉장고 보는데 까미 영양제 있더라~



영양제 들고 조망간 또 너보러갈게~~~~~~~~



보고싶은 내사랑 둘도없는 내보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