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리는 나의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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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제 4 8,669 2013-01-13 17:52



아가

너는 나의 무엇이었기에 이토록. . . . .

단지 내맘 내려놓으려 쓰는 이글들이

지금 더 큰울음 울게하니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마음에 이토록 사무치면 필연이라는데



따뜻한 품에 안기던 그날

어쩌면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사이처럼

마음에 담아둔 인연이었을까



바람결에 소리가 들리는듯

내가슴 저 깊숙히 진하게 담아둔 아른거리는 너의

마지막모습을 자꾸만 더듬어본다
 
제제
13-01-13 17:55  
자유가 때로는 스스로를 죽음으로 몰고가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는 사실
아직 사물에 대한 판단력이 허술할때
자유는 좀 더 많은 훈련과 학습이 전제된 다음에 주어져야 하는걸까?

미안하다 둘리야
제제
13-01-25 20:03  
사랑하면 알게되고 알게되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

둘리야 너를 안고 오기전에 엄마는 개를 싫어했다
무서워하고 제대로 안기는커녕 만지지도 못했었지
우리 둘리 애교쟁이 둘리 덕분에 감정이입이 되고. . .
우리 아가 둘리 덕분에 더 많은걸 배우고 알게됐다
아가. . . .
사람도 가려서 만나야 하고 이동도 아무곳으로나 해서는 안됨을
이제야 비로소 알게된 엄만 그걸 알게해준 우리아가 너무도 보고싶구나

엊그제 엄마꿈에 온것처럼 오늘도 환하게 웃으며 오길. . .
아직 자긴 이른시간이지만 우리둘리 만나러 잠청해본다
꼭 와 둘리야
사랑하는 ㄴ ㅏ의ㅇ ㅏㄱ ㅏ 이따봐
♥♥
제제
13-01-26 00:34  
둘리야

둘리야
제제
13-01-26 00:41  
둘리야 어제보다 힘든오늘이 싫고 오늘보다 더 힘겨울 내일이 무서워

엄마도 같이가자

둘리야 엄마 좀 데려가

우리 둘리 어쩌고 있나 엄마가 따라가봐야겠어
친구들 배려하느라 먹지도 않고 있나
따뜻한곳도 양보하고 맨바닥에 있지않나
엄마가 봐야겠어
둘리야 엄마랑 같이가자
우리 둘리 돌아올 수 없는 별나라에
니가 있는 그곳으로 엄마가 가야겠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