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가슴에 봄은 오나보다...

  Trackback

똥돌맘 2 9,536 2013-02-24 19:12


창문 넘어 고목나무에 꽃이 피던 어느 따뜻한 봄날 넌 말없이 엄마곁을 떠났지

그런 얄미운  봄날이 불어오는 바람과 함께 다시 또 올려나 보다

세월은 유수처럼 빠르다고 하더만 널 가슴에 묻고 지나온지가 벌써 일년이 다 되가는구나

그동안 조금씩 눈물도 말라가고 있지만 가슴 아픈 그리움은

엄마가 죽는날 까지 아프게 아프게 간직하고 갈것이야

사랑하는 엄마아들

너의 사진을 들여다 보면 그영롱한 두눈망울에선 금방이라도 눈물을 쏟아낼것같은 느낌은 왜일까?

아마 엄마 마음이겠지......

널 바라보고 있으면 자꾸만 눈물이 날려구하는......

엄마 살아생전 한번만 아니 단일분만이라도 널안아 볼수 있다면 하는 바보같은 생각에 혼자서 울다 쓴웃음도 지어본다

엄마의 마지막 사랑 우리야.......

너의 발꼬락 구수한 냄새랑 입안에서 나는 달콤한 냄새

그리고 귓볼에서 나는 약간의 꼬질한 냄새가 자꾸만 희미해져가는것같아서

실오라기 같은 심정으로 메달리고 있단다

제발....제발......

엄마의 이런 마음 멀리서 보고있니 ?

다른건다 잊어버려도 엄마냄새 목소리는 꼬옥 기억하고 있어야돼 아들..........

사랑한다 그리고 죽도록 보고싶다

이월.보름날 ...엄마가
 
이선미
13-06-16 21:43  
강아지가죽었으니많이슬프겠어요
똥돌맘
13-06-20 17:45  
선미님 반가워요..
울애기가 하늘나라에간지 일년이 지난 지금에도 가슴이 먹먹하고
그립고 보고싶답니다.
물론 하늘나라에서 편안하고 행복하리라 믿지만 왠지 미안한마음으로 용서를 바라고있답니다
자식을 먼저보낸 엄마의심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