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쭈가 보길 간절히 기도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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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쭈쭈 0 9,249 2014-06-18 22:28



사랑하고 사랑하는 우리 쭈쭈

이제 우리 쭈쭈 이름을 불러도 꼬리 흔드는 넌 없고, 고개를 갸우뚱 거리는 너의 사랑스러운 모습도 볼 수가 없구나

나의 참 특별하고 특별했던 우리 아가.

우리 쭈쭈가 우리에게 주고 간 사랑이 더 커서 마음이 너무나 아프고 속상 한 걸까.

쭈쭈는 우리를 마음껏 사랑했으니 편하게 하늘나라 간 것 같은데.

고맙다 사랑하는 우리 가족 영원한 막내 우리 아가.

사랑할 시간이 많은 줄 알았어.

함께 할 시간이 많을 줄 알았어.

너가 떠나가고 빈집을 한참 보다가, 목줄을 또 한참보고, 옷들을 한참 보다가.

참 우리 애기 한테는 작은 세상이였다. 라는 생각을 또 한번 하면서 마음이 아프다.

친구도 없고 우리밖에 없었구나 우리 강아지. 어쩌면 우리가 너의 세상 이였구나

부족하고 서툴렀지? 피곤하다는 핑계로 우리 쭈쭈 좋아하는 공원도 많이 못갔다.

바쁘다는 핑계로 우리 쭈쭈 나가자는 그 싸인을 많이도 못본척 했구나

너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들이 이기적이였던 것 같아 많이도 슬프고 속상해.

미안하다 우리 강아지

쭈쭈야 정말 너는 내 인생에 너무나 소중했고 특별한 선물 이였어.

니가 오던 날 야자시간 내내 두근두근 거렸던 가슴떨림이 오늘 새삼스레 생각이 나.

오자마자 오줌을 가려서 강아지 싫어하던 엄마가 함박웃음 짓는것도 기억이 나고

앉아, 손, 빵야 부터 시작해서 기다려 먹어. 까지 우리 애교 많고 재롱 많았던 쭈쭈

무엇보다 속상한 일이 있어서 울고 있으면 다가와서 내 얼굴에 있는 눈물을 다 빨아먹는 우리 아가 때문에 내 슬픔을 다 가져가줬어,

그 누구보다 나에게 위로였고 쉼이였고 사랑이였어.

사랑한다 쭈쭈야.

널 보내는 우리 가슴이 먹먹하고 아파서 따가울 정도로 슬펐지만, 오늘 널 가슴에 품고는

바닷가에서 사진도 찍고 맛있는것 먹으면서 웃기도 했다.

왠지 우리 쭈쭈가 우리가 행복한 걸 너무나 바랄 것 같아서.









쭈쭈야 사랑해 너무너무 사랑해.

그리고 우리 쭈쭈가 우릴 너무나 사랑해줘서 고마워.

너랑 함께했던 12년은 우리 인생에, 내평생에 잊지못하고 기억될꺼야.

우리에게 사랑을 보여주고 가르쳐줘서 고마워

사랑해 너무 작은 우리 아가천사 쭈쭈

사랑만 하기에도 인생은 너무 짧은 것 같아 더 사랑하고 품어주고 넘치게 사랑하려고,









사랑한다 쭈쭈

머리부터 발바닥까지. 한군데도 빼놓지 않고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