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우리애기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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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야엄마 0 9,665 2015-01-06 16:18


희야 오랜만이다 벌써 또 한 해가 지나 니가 떠난지 4년이 다가오고 있구나. 잘 지내? 얼마전에 아주 이쁜 우리애기 동생 봄이가 왔어 11월10일날 엄마와 만나 같이 지내고 있어 너무 질투만 하지말고 봄이도 상처가 있는 아이니깐. 우리애기가 엄마랑 오래오래 건강할 수있게 도와줘:) 엄마 믿지? 보고싶다 봄이한테는 너무 미안한데 봄이를 안고 있으면 니가 너무 생각 나 너무나 닮았어 화장실 가서 대소변 다가리고 애교도 많고 이쁘게 웃고 말도 잘 듣고 다른건 우리봄이가 밥을 너무 잘먹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고싶다 우리희야 자주 못와서 미안해 엄마가 사랑하는 거 알지? 아직도 눈물이 나서 너무 미안하다 빨리 일찍 보내야 하는 건데 미안하네 엄마는 조금 더 노력할거야 우리희야처럼 봄이 절대 안보낼거야 안아프게 할거고 고통스럽게도 안할게 그러니까 잘 지켜봐줘 봄이 쓰다듬을때 니 생각이 조금 아니 많이 나긴해. 그래도 울지 않을려고 요즘은 많이 노력해. 너의 옷을 매일 빨던 그 버릇도 조금씩 고치고 있고 너를 멀리 보내줄려고 조금 많이 노력하고 있어 엄마가 널 보낼때 편지도 같이 보내줄게 벌써 편지를 쓴지 4년이 다되가는데 박스가득히 채우지는 못했어 너무나 이뻤던 너였는데 어떻게 보낼까 마음이 너무 아파. 엄마는 거짓말 하나도 안하고 너의 마지막 모습이 너무 생생해 아파하던 너의 그 모습이 그 작던 우리애기 얼마나 아팠을까 조금만 멍이 들어도 아픈데 넌 얼마나 아팠을까. 머리가 얼마나 아팠을까 아직도 핸드폰을 키면 니 모습이 제일 먼저 뜨는데 널 어떻게 잊어. 너랑 한 추억은 많은데 사진이 채 100장도안되더라 그래서 그런지 봄이한테 더 신경쓰고 사진도 더 많이 찍게 되고 사소한 거 하나하나에 집착하게 됬나봐 잘 지내고 있는 거 맞지? 많이 많이 엄청 보고싶다 동생 생겨서 좋지? 너무 질투만 하지 말고 아가 안아프게 엄마랑 오래오래 살 수 있도록 기도해줘 봄이 아픈 상처도 빨리 아물게 해돌라고 기도해줘 우리 봄이도 상처가 너무 깊어 눈물을 자주흘려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치? 잘 지내 고마워 그리고 정말 미안해 너무너무 보고싶어 엄마 꿈에도 가끔 놀러오고 하늘나라 친구들이랑 재미있게 놀고 다치지말고 아프지마 새엄마를 만났어도 가끔 엄마 생각도 한번씩해줘 진짜 잘지내 엄마는 이제 우리 희야생각 덜 할거야 엄마가 우리애기 놓아줄게 오늘이 마지막으로 우는 거야 아프지마 내사랑